iPad Air(4세대)
1. 개요
Apple이 2020년 9월 16일 오전 2시(KST) Apple 이벤트#s-2.16.2에서 공개한 iPadOS 태블릿 컴퓨터.
2. 사양
- Wi-Fi + Cellular 모델의 사양에만 해당하는 경우 녹색 글씨로 표기.
3. 상세
3세대 iPad Air의 후속작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11형 iPad Pro 1세대와 거의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다만 두께가 0.2mm 더 두껍고 그 외 가로세로 치수 자체는 동일하나 디스플레이의 베젤 면적이 좀 더 넓기 때문에 화면의 면적은 11인치가 아닌 10.9인치다.[2] 또한 11형 iPad Pro에서 탑재되었던 LED 플래시가 빠졌다.
AP는 Apple A14 Bionic을 사용한다. iPad Air(3세대)에 탑재되었던 Apple A12 Bionic 대비 CPU 성능은 40%, GPU 성능은 30% 향상되었다고 한다.[3]
RAM 용량은 4GB다. 내장 메모리는 NVMe 규격의 낸드 플래시를 사용하며 내장 메모리는 64 GB, 256 GB로 이원화되었다.
디스플레이는 10.9인치 4.3:3 비율의 2360 x 1640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은 IPS TFT-LCD 방식의 Liquid Retina 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해상도는 기존 디스플레이 비율과 인치 당 픽셀 수를 264 ppi로 맞추기 위해 의도적으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광 센서를 이용한 True Tone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DCI-P3 색역을 만족한다.
Wi-Fi 모델과 Wi-Fi + Cellular 모델로 이원화되었다.
배터리 용량은 내장형 7,538 mAh이다. 구체적으로 28.6 Wh, 3.77 V 규격을 가지고 있다. Apple은 약 10시간동안 지속되는 배터리 타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USB Power Delivery 2.0 규격의 고속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인 iSight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그리고 위상차 검출 AF를 지원한다. 또한, 조리개값은 F/1.8이다.
단자 규격은 USB-C를 입출력 단자로 사용하며 전송 규격으로 최대 USB 3.2 Gen1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3.5 mm 단자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사운드 출력은 USB 3.2 Gen1 Type-C가 담당한다. 또한, 전용 액세서리 연결을 위한 Smart Connector가 기기 후면에 탑재되었고 Apple Magnetic Connector가 기기 측면에 탑재되었다.
기기 우측 상단의 전원버튼을 통한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기술인 Touch ID를 지원한다. 전원버튼에 Touch ID가 들어간 것은 iPad뿐만 아니라 Mac을 제외한 Apple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최초다. MacBook 계열에서는 Touch ID 채용 순간부터 전원버튼과 Touch ID가 통합되었었다.
iPad 최초로 스카이 블루 색상과 그린 색상을 선보였다.
기기 공개 당시 iPadOS 14.0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3.1. 기능
기존의 홈 버튼에 탑재되던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센서를 이용한 생체인식 솔루션으로 홈버튼이 제거됨에 따라 우측 상단 전원버튼에 탑재하였다.
- USB OTG
USB-C를 입출력 단자를 사용하면서 이를 이용한 외부 연결을 지원한다. 특히, Apple Lightning 8-pin 입출력 단자가 Apple 30-pin 입출력 단자보다 핀의 개수가 적어서 해상도 처리 및 딜레이에서 손해를 보게되어 그마저도 압축을 해야했는데 USB-C를 입출력 단자로 변경을 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었다. 이를 통해 외장 모니터에 연결해서 디스플레이를 송출할 수도 있고 디지털 카메라 등에 연결해서 데이터를 직접 받아올 수 있다.[4] 또한,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 등을 충전할 수도 있다. 다만, Windows에서 사용한 외장 HDD는 그대로 사용할 수 없는데 포멧 문제가 크다. [5][6] iPad Air 4세대의 경우에는, exFAT으로 포맷된 외장 하드디스크는 바로 USB-C 단자에 연결해서 내부의 파일을 보거나 읽고 쓸 수 있다. 윈도우10에서 포멧된 디스크도 파일 앱에서 잘 인식하고 사용에 지장이 없다.
3.2. 주변 기기 및 액세서리
2세대 규격을 지원한다.
Apple Smart Keyboard Folio와 동일하게 기기 후면을 보호하는 케이스의 역할도 수행하게 되었다. 다만, Apple Pencil 2세대 충전을 위해서 측면은 보호되지 않는다.
Smart Keyboard Folio와는 별개의 키보드 액세서리다.
4. 출시
4.1. 한국 시장
기기 공개와 동시에 출고가가 공개되었고 다음과 같다.
- 공식 홈페이지 가격
- 애플 교육할인 스토어 가격
10월 21일 오전 10시 예고 없이 사전예약이 실시되었다. 공식 홈페이지 구매 시 초도물량 구매자는 10월 29일 발송으로 확인된다.
4.2. 한국 시장 이외
미국 시장 기준, 기기 공개와 동시에 출고가가 공개되었고 다음과 같다.[7]
기기 공개로부터 약 한 달 후인 10월 16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10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이 시작된다고 한다.
5. 소프트웨어 지원
iPadOS 14로 소프트웨어 지원이 시작되었다.
5.1. iPadOS 14
6. 논란 및 문제점
문서 참조.
7. 기타
- 11형 iPad Pro의 폼팩터를 거의 그대로 재활용했다. 외관상의 차이점은 와이파이 모델 상단부 절연띠가 사라졌고 카메라 아래의 플래시 삭제 및 디스플레이 베젤이 두꺼워지고 하우징 두께가 0.2mm 늘어난 것 외엔 없다. 이 덕에 대부분의 악세사리가 호환된다. 주의할 점은 전원 버튼에 Touch ID가 추가되었고 크기가 더 커졌기 때문에 전원 버튼을 가로막는 케이스는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것.
- 스피커 구멍이 네 곳에 타공되어 있어 얼핏 보기에는 쿼드 스피커를 탑재한 것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스테레오 스피커. 즉 듀얼 스피커를 탑재했다. Apple의 설명에 의하면 가로 화면 모드에서 스테레오를 지원한다고 되어 있는데, 기기 세로 파지 기준으로 상단 좌측, 하단 좌측에 스피커를 1개씩 넣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역대 iPad들이 듀얼 스피커 탑재시 하단에 스피커 두 개를 몰아넣던 것과는 다른 구조다.
- 스피커가 2개인데도 상하단에 스피커 구멍이 두 개씩 총 네 곳에 타공되어 있는 것은 11형 iPad Pro의 폼팩터를 그대로 재활용했기 때문일 것이고 추가적으로 Apple 특유의 대칭적인 디자인을 위해 그대로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iPhone의 경우 외관상 스피커의 구멍이 기기 아래 양쪽 대칭으로 2개씩 있는데, 진짜 스피커는 오른쪽 뿐이고 왼쪽은 마이크이다. 이를 미루어 짐작해 봤을 때 iPad Air의 외관 스피커도 대칭의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그대로 사용했을 것이라는 추측의 가능성을 높여준다.
- 11형 iPad Pro 1세대의 폼팩터를 거의 그대로 계승하여 외관상 거의 동일하지만 의외로 내부 구조에서는 매우 차이가 크다. iPad Pro의 로직 보드가 기기 하우징의 중앙에 설치된 것과 다르게 본 제품은 로직 보드가 오른쪽에 설치되어있다. 이는 엔트리 라인업 iPad와 동일한 설계방식이다. 덕분에 11형 iPad Pro와 생긴 건 닮았지만 내부 부품들은 호환되는 게 거의 없다시피하다.
-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충전기의 출력이 전작 iPad Air 3세대까지 10W와 12W였던 것에서 20W로 개선되었다.
- iPad 제품군 중에서는 iPad 8세대와 함께 최초로 하우징에 100% 재활용 알루미늄이 사용되었다. 최근 Apple 제품들은 분쟁지역에서 생산되는 광물이나 독성물질, 재활용이 힘든 소재를 적극적으로 배제하고 있는데, 모든 Apple 제품군 중 처음으로 사용된 MacBook Air에 이어 iPad 제품군 까지 하우징에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한 것이다. 앞으로 Apple의 정책에 따라 재활용 알루미늄이 사용되는 제품군은 점차 늘어날 것이다.
7.1. VS 11형 iPad Pro 2세대
- 공식 발표 전, 각종 루머에서 iPad Air 4세대가 11형 iPad Pro 라인업을 대체하고 단종시킨다는 이야기들이 많았으나, 이는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iPad Pro 라인업과의 구분을 위해 전반적으로 다운그레이드된 스펙을 지니고 있다. 구분되는 차이는 아래와 같다.
- ProMotion 120Hz 디스플레이 미탑재
- 디스플레이 밝기가 600 nits에서 500 nits로 감소
- 쿼드 스피커 미탑재
- Dolby Atmos 미지원
- 카메라 플래시 미탑재
- 전면 TrueDepth 카메라 미탑재 (Face ID를 Touch ID로 대체)
- 카메라 인물모드 삭제 및 애니모티콘 삭제
- 초광각 카메라 및 LiDAR 스캐너 미탑재
- RAM 용량이 6GB에서 4GB로 감소
- 반면, 일부 우위인 점도 있다. 최신 프로세서인 A14는 A12Z 대비 40% 높은 싱글스레드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5nm 공정 미세화 및 프로모션 디스플레이 미탑재로 소모 전력이 적지 않게 감소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GPU 성능과 CPU 멀티스레드 성능은 코어의 체급이 더 큰 A12Z Bionic에 비해 열세이다. 실행 속도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A12Z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8. 홍보 영상
[1] 제품 공개 당시 같이 공개된 기본 색상에 볼드 처리[2] 정확히는 10.86인치를 반올림한 것이다.[3] 이를 계산해보면 A14의 성능은 A13 대비 CPU는 약 16%, GPU는 8% 향상으로 계산된다.[4] 다만, 이러한 방법을 최초로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에도 Apple Lightning 8-pin 입출력 단자를 이용해서 카메라 연결 방식을 통해 키보드 등을 연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5] 이전 서술에서 FAT32를 지원하지 않는 다고 쓰여 있었는데 사실과는 다르다. Apple 고객지원 페이지에서 FAT와 exFAT 등을 지원한다고 씌여있고 FAT32포멧의 USB메모리도 정상 인식 및 작동하였다.[6] 기존에 서드파티 USB OTG 액세서리가 있긴 했지만 연결 시 운영체제 단에서 바로 읽어오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저장된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 즉, Windows나 안드로이드와는 다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7] 부가세 미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