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dle

 


[image]
'''앨범 제목'''
'''Meddle'''
'''발매일'''
1971년 10월 31일
'''장르'''
프로그레시브 록
'''러닝 타임'''
46:45
'''프로듀서'''
핑크 플로이드
'''발매사'''
하베스트 레코드[1]
1. 개요
2. 커버
3. 트랙 리스트
3.1. One of These Days
3.2. A Pillow of Winds
3.3. Fearless
3.4. San Tropez
3.5. Seamus
4. 참여진


1. 개요


[image]
''Meddle'' 속지의 핑크 플로이드 멤버들 사진.[2]

"Meddle은 제 최고의 음반입니다. 그러니까, 저에게는, 핑크 플로이드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준 작품이죠."

- 데이비드 길모어, 1988년 2월 오스트레일리아 라디오와의 인터뷰

"Meddle은 진정한 첫 번째 핑크 플로이드 앨범이었습니다. 템포나, 느낌과 스타일 같은 것도 우리 입맛에 딱 맞는 것이고,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시켜 줬지요. 사운드는 어설프긴 하지만, 컨셉은 맘에 듭니다."

- 닉 메이슨, 1994년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 그룹인 핑크 플로이드의 6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이 앨범을 시작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적 특징이 확립되었다. 그동안 핑크 플로이드가 시도해오던 이런저런 시도(''Atom Heart Mother''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등)들이 하나의 정형을 이뤄낸 음반이다.
녹음은 처음에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시작 되었다가, 당시 조지 마틴이 설립했던 에어 스튜디오에서 16트랙 레코더가 설치되었다는 정보를 듣고(당시 애비로드는 8트랙 레코더 시스템만 갖추고 있었다) 이곳으로 옮겨서 녹음했다. 이곳에서 멤버들은 당시로서 나름 최신기술이었던 이 16트랙 레코더로 Return Of The Son of Nothing라는 모음곡을 만들었고 이곡들은 훗날 Echoes로 탄생하게 된다.

2. 커버


[image]
미국 초판 커버. 색깔이 다르다.
2011년 리마스터 커버
힙노시스가 커버를 맡았다. 커버디자인이 추상적이고 독특한데 여러가지 추측이 나왔었지만 결론은 물에 잠긴 귀를 찍은 것이라고 한다.[3]
원래 계획은 개코 원숭이의 항문 사진을 앨범 표지로 쓰려 하였으나 일본에서 투어중이던 밴드가 힙노시스의 스톰 쏘거슨에게 국제전화를 걸어 물에 잠긴 귀가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고, 최종적으로 밴드 뜻대로 되었다. 쏘거슨은 그래서 이 앨범 커버를 싫어한다고 한다.

3. 트랙 리스트


별도 표기를 제외하고 모두 네 멤버 공동 작사/작곡

3.1. One of These Days



  • 도입부의 베이스 소리가 인상적인 곡. 이 곡에서 닉 메이슨은 "언젠가 너를 조각조각 잘라버릴 거야(One of these days I'm going to cut you into little pieces)"라고 말하는데, 이는 당시 그들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견지하던 라디오 DJ Jimmy Young 을 향한 내용이라고 한다. 음악에까지 갈등을 담아낸 것을 보면 당시 상황이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2. A Pillow of Winds



데이비드 길모어, 로저 워터스 작사/작곡.
  • 핑크 플로이드의 싸이키델릭적인 요소와 서정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포크송이다. 곡 제목은 닉 메이슨에 의하면 중국 마작에서 영감을 받아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마작의 수많은 역중에서 영어로 번역된 어떤 것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도...

3.3. Fearless



데이비드 길모어, 로저 워터스 작사/작곡.
  • 노래 도입부와 말미에 유럽축구 팬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You'll Never Walk Alone이 삽입되어 있다.

3.4. San Tropez



로저 워터스 작사/작곡.
  • 핑크 플로이드가 Atom Heart Mother 투어 시절 들렸던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꼬뜨다쥐르 지방에 있는 쎙뜨호뻬 (Saint-Tropez) 라는 도시를 추억하며 쓴 재즈풍의 곡이다.[4] 이 앨범의 다른 곡들은 대부분 길모어와 공동작곡이거나 멤버 전원의 콜라보로 이루어진데 반해서, 이 곡만은 로저 워터스가 혼자 작사,작곡을 했으며, 보컬도 다른 곡은 모두 길모어가 불렀지만 이 곡만은 워터스가 불렀다.

3.5. Seamus



  • 하모니카 선율에 맞춘 개 짖는 소리가 담긴 곡으로서, 하모니카 소리를 들으면 짖는 시무스라는 개를 위해 쓴 곡.[5]

3.6. Echoes#s-1



  • 해당 문서 참조.

4. 참여진



[1] EMI 산하의 음반 회사.[2] 이 음반 이후부터 1987년 ''A Momentary Lapse of Reason''을 발매하기 전까지 음반에 멤버들의 사진을 삽입하지 않았다.[3] Meddle은 간섭하다, '''말참견을 하다''' 라는 뜻이있다.[4] 해당 라이브는 동명의 제목으로 부트랙 DVD로 돌다가 최근에 박스세트로 정식 공개되었다.[5] 이 곡은 1972년 폼페이 무관객 라이브에서 "Mademoiselle Nobs"라는 제목으로 연주되기도 했다 (물론 당시에는 다른 개와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