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켈리
1. 개요
1996년 발표한 'I Believe I Can Fly' 노래의 뮤직비디오이다. 유튜브
미국의 R&B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뉴 잭 스윙부터 힙합 중심의 R&B, 가스펠 스타일의 웅장한 사랑 노래 등이 음악의 주요 특징이다.
2. 상세
국내에서는 I Believe I Can Fly 같은 음악이 유명해서 그냥 일반적인 R&B 가수인줄 아는 사람이 많으나 가사 수위도 그렇고 상당히 하드한 편이다. 사실 I Believe I Can Fly가 그가 발표한 곡들의 일반적인 경향성에서 벗어나는 편이다.
신인이라고 할 수 있는 90년대 초반에 낸 앨범들의 수록곡들부터 이미 <Your body's callin>, <Bump N' Grind>[1], <12 Play> 등 아예 대놓고 섹스를 노래하고 있다.
2009년에 발매된 <Untitled> 앨범은 그의 팬들에게는 가장 알 켈리다운(...) 앨범 중 하나로 평가받는데 한두곡을 제외한 거의 모든 곡이 19금 딱지가 붙어있다. 특히 마지막 트랙 <Pregnant>는 임신(...)시키고 싶다는 내용이 압권.
근데 이 노래 Tyrese, Robin Thicke, The-Dream이 피쳐링한 후덜덜한 곡일뿐더러 곡의 퀄도 좋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대단한 점. 그리고 2013년 12월에 발매한 정규 앨범은 아예 제목이 <Black Panties>(...). 그렇다고 I Believe I Can Fly 같은 곡이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고, 정기적으로 이러한 가스펠 분위기의 곡은 항상 낸다. 이를 모아둔 비정규 앨범이 <EPIC>.
사실 곡을 쓰는 스킬에 있어서는 어떠한 경지에 올라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마이클 잭슨의 <You Are Not Alone>[2]이라던지, 휘트니 휴스턴의 유작 앨범 타이틀곡인 <I Look To You>[3]라던지... 게다가 엄청난 다작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여 유튜브에는 그의 미발표곡이 무수히 검색될 지경.
곡을 쓰는 영역도 매우 넓어 R&B는 기본으로 깔고 평범한 팝발라드[4]나 합창곡스러운 가스펠부터, 사우스힙합, 스윙, 레트로 사운드, 블루스 등까지 폭넓게 작업을 한다. 거기에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주제곡까지도 직접 작곡하고 불러제끼는 레전드급의 가수.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색을 찾지 못하고 과거의 스타일에만 목매거나, 현대의 트렌드를 조급하게 따라가는 데에만 치중하여 과거와 같은 포스는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EDM까지도 손을 댄다는 얘기가 있어 근래의 하락세를 걱정하는 팬들은 이 분을 심각하게 지켜보고 있다. 전형적인 악마의 재능의 끝판왕이다.
3. 성범죄 논란
그리고 사생활적으로 악명이 높은데 Aaliyah와의 비밀 결혼 스캔들도 그렇고[5] 소아성애로 강력하게 의심받고 있다. 10세 초중반의 여자아이들과 여러번 부적절한 스캔들에 휘말리는 것을 보면 거의 확정인 듯. 이런 문제로 체포되고 재판에 여러번 섰지만 지금까지 모든 문제에서 무혐의를 받았다. 미국은 적어도 소아성애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나라로 도덕적 시선과는 별개로 법적인 기준은 철저하게 지켰을 가능성이 높다. 아니면 범죄를 저지르고 뒷처리를 깔끔하게 했거나. 그와 상반되게 음악적인 퀄러티는 상당히 뛰어나기 때문에 여전히 잘나가고 있다.
2017년에는 다른 남성의 부인과 동침 했는데 남편에게 고소당했다.
2017년 7월 17일 종교를 가장한 다수의 여성 납치/감금 논란이 일어났다. 원문 공연에서 팬, 혹은 가수지망생 중에 10~20대 여성만 골라서 저택으로 데려간 뒤, '밀실의 엄마'라고 불리는 여성에게 맡겨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타이츠나 딱 붙는 의상만 입히고서 샤워, 취침 시간을 엄격히 통제하고 성노예로 부려먹어 감금한 일이다. 알 켈리는 일관되게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 노래를 통해서 죄를 인정했다고 알려져있지만 전체적인 메시지는 주요 혐의를 모두 부정하는 내용이다. 자신이 무죄임을 인정한다는 이야기.
이후의 사건 전개 정리
- 14세 소녀와의 성관계가 담긴 영상이 근거자료로 제출돼 대배심 소집 #
- 범행상황에 대한 아주 구체적인 증언이 나오며 기소 #
- 30~70년 형을 받을 수 있다는 보도. 현재까지 켈리 측은 침묵하는 중. #
- 현지시각 22일 본인이 체포된 뒤 범행 시인 #
- 발언을 번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힘 #
구치소에서 다른 재소자한테 폭행 당한게 알려젔다.#
4. 디스코그래피
4.1. 앨범
- Born into the 90s (1992)
- 12 Play (1993) [6]
- R. Kelly (1995)
- R. (1998)
- TP-2.com (2000)
- The Best of Both Worlds (2002)[7]
- Chocolate Factory (2003)
- Happy People/U Saved Me (2004)
- Unfinished Business (2004)[8]
- TP.3 Reloaded (2005)[9]
- Double Up (2007)
- Untitled (2009)
- Love Letter (2010)
- Write Me Back (2012)
- Black Panties (2013)[10]
- The Buffet (2015)
- 12 Nights Of Christmas (2016)
4.2. 싱글
4.2.1. 빌보드 핫 100 1위
- Bump n' Grind (1994)
- I'm Your Angel (Duet with Céline Dion) (1998)
4.2.2. 빌보드 핫 100 2위
- I Believe I Can Fly (1996)
- Ignition (Remix)[11] (2003)
4.2.3. 빌보드 핫 100 3위~10위
- You Remind Me of Something (1995)
- Down Low (Nobody Has to Know) (1995)
- I Can't Sleep Baby (If I) (1995)
- Gotham City (1997)
- Fiesta (Remix) (Feat. Jay-Z) (2001)
- Step in the Name of Love (2003)
4.2.4. 빌보드 핫 100 11위~20위
- Sex Me (1993)
- Your Body's Callin' (1994)
- If I Could Turn Back the Hands of Time (1999)
- I Wish (2000)
- Snake (Feat. Big Tigger) (2003)
- Thoia Thoing (2003)
- Happy People (2004)
- I'm a Flirt (Remix)[12] (Feat. T.I. & T-Pain) (2007)
- Same Girl (Duet with Usher) (2007)
[1] 당시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사운드로 한 때 흑인음악을 듣는 세대를 구분하는 기준점이 되기도 한 노래이다.[2] <Love Letter> 디럭스 에디션 앨범의 마지막 곡으로 알켈리 자신이 직접 부른 버전이 수록.[3] 휘트니 휴스턴의 장례식때 직접 단상에 나와 추모곡으로 불렀다.[4] 셀린 디옹과 함께 부른 <I'm Your Angel> 같은 곡.[5] 스캔들의 내용에 따르면 결혼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당시의 알리야는 16세였다![6] R&B 앨범하면 흔히 나오는 명반으로 뽑힌다.[7] JAY-Z와의 합작 앨범이다.[8] JAY-Z와의 2번째 합작 앨범이다. 이후 여러 사고로 제이지와 알켈리의 사이가 갈라지게 되었고 앨범의 퀄리티 자체도 실패라고 불릴정도의 퀄리티라 흑역사로 남았다.[9] Trapped In The Closet과 관련된 앨범이다.[10]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이 앨범의 Genius라는 곡의 19금 가사를 Jimmy Kimmel Live!에서 끝내주는 중저음으로 낭독했다. 인기 댓글을 빌려와 방청객들의 반응을 이야기하자면 "컴버배치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오디오북을 만든다면, 인터넷을 작살내버릴(...) 텐데."[11] 2003년 빌보드 연말 차트 2위. 당시 UK차트는 1위.[12] Bow Wow와 함께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