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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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4. 관련 문서


1. 개요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초거대 다국적 기업.
말하자면 우주 스케일의 동인도 회사, 그리고 영화 내 만악의 근원.
'''R'''esources '''D'''evelopment '''A'''dministration(자원 개발 관리)의 약자로, 인류의 단일 비정부 단체 중에서는 가장 큰 조직이라고 한다. 그만큼 규모가 엄청나게 거대하고 강한 기업이기 때문에 정치나 군사권도 쥐어흔들 수 있으며, 자체적인 사병 조직을 보유한 것도 모자라 '''우주의 모든 자원개발과 물자조달을 독점'''할 권리를 갖고 있다.

2. 상세


처음에는 2명의 사업가가 친구와 친지들에게서 돈을 빌려 실리콘밸리의 한구석에서 밴처기업을 설립한 것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몇 십년 후 운송사업으로 큰 돈을 벌여들었고, 특히 자기부상열차 사업에서 독보적인 존재가 되었다. 이는 곧 초전도체언옵타늄의 막대한 소요를 불러일으켰다.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이 자원은 가격이 매우 높아 사업확장에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곧 인류의 우주개척으로 판도라가 발견되면서 기업은 이 비싼 광물을 무리없이 공급받게 되었고 나라들도 쥐고 흔드는 초거대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작중 묘사는 매체에 나오는 전형적인 악의 기업이다. 언옵타늄을 채굴하기 위해 판도라를 개발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하는 짓을 보면...[1] 거기다 직원의 복지 또한 겉으로는 괜찮지만 보이지 않게 착취를 하고 있다.[2] 더군더나 히든 설정에 따르면 제이크의 형 토미는 사실 강도에게 살해당한 것이 아니라, RDA의 기밀을 알게 되었기에 청부 살인을 당한 것이라고 한다. 이를 볼 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외계인은 물론 같은 인간이라도 거리낌 없이 죽이는 전형적인 악의 기업 같은 컨셉인 듯하다.
현재 판도라에는 자원확보를 위한 전초기지인 헬스 게이트가 세워졌고, 보호를 위해 자사 직속 산하의 중무장 사병 부대인 RDA 보안팀이 주둔하고 있다. 판도라 개발지의 총수는 파커 셀프리지고, 현장 보안부 지휘관은 마일스 쿼리치 대령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현장의 유일한 군사력을 쥐고있는 쿼리치 대령의 지위가 더 높다고 한다.
현재 제이크 설리가 이끄는 원주민(나비족)들에게 털리고 난 뒤에는 자원자를 제외하고는 직원이랑 용병들 모두 지구로 돌아간 듯 하다. 후속작에는 어떻게 나올지 아직 불명. 확실한 것은 이번 일로 인해 큰 손해를 보았고, 장기간 이를 방치한다면 회사의 존폐를 알 수 없다. 결국은 빠른 시일내로 어떠한 형태로든 등장할 것이 분명하다.

3. 여담


설정은 에일리언 시리즈에서 웨이랜드 유타니에서 상당 부분 빌려온 듯 하다. 마침 아바타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은 에일리언 시리즈 중 하나(에일리언 2)를 제작한 적이 있고, 웨이랜드 유타니의 설정을 만들기도 했다. 그리고 그 전에 이렇게 대기업이 악역으로 자주 증당하는 것이 카메론의 성향이다. 이 계열 악당기업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사이버다인 역시 카메론의 작품이다.

4. 관련 문서



[1] 언옵타늄의 채굴을 이유로 다른 종족들이 사는 행성을 멋대로 침범해 생태계를 망가뜨린 것도 모자라, 제이크의 개인 영상만 보고 졸지에 나비족과의 협상에 실패했다고 성급히 판단한 나머지 모든 오마티카야 부족의 고향이나 마찬가지인 홈트리를 무너뜨려 수많은 무고한 나비족들이 목숨을 잃거나 가족과 거주지를 잃었다. 입장 바꿔서 어느 날 한반도 근처에 갑자기 듣도보도 못한 외계인들이 나타나더니 난데없이 지구의 내핵(...)을 상납할 것을 요구하며 닥치는 대로 도시를 파괴하고 사람들을 학살한다고 생각해보자. 나비족들이 RDA에게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설정 상 언옵타늄 채굴 행성은 굳이 판도라가 아니더라도 11곳이 더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은 유독 판도라에 매장된 분량에 집착했고, 결국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생존자들은 나비족들의 강한 적개심만 잔뜩 받은 채로 아무런 득도 없이 지구로 송환되는 결과를 낳았다.[2] 설정집에 따르면 온갖 혜택을 약속하며 판도라에 갈 인원을 모으지만 정작 계약이 끝나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한다. 다리를 고쳐주겠다는 약속을 받은 제이크 설리 역시 인간을 포기하지 않고 지구로 돌아왔다면 그렇게 버림받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물론 최고위 간부인 마일스 쿼리치가 직접 말했으며 다리에 대한 보장을 하는 걸 보면 제이크 설리를 좀더 이용해먹기 위해서라도 다리를 주었을 확률도 없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