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거대기업

 

'''Megacorporation'''
1. 개요
1.1. 존재 가능성
2. 예시
3. 관련 문서


1. 개요


SF, 특히 사이버펑크에서 나오는 개념으로 기업의 발전형이다. 단순히 대기업다국적 기업을 넘어서 법을 넘어서고, 기업 차원에서 병력을 동원하고, 심지어는 나라 하나의 행세를 하기도 한다. 보통 악역인 경우가 많다. 줄여서 메가코프(Megacorps)라고 하기도 한다.
SF의 개념이긴 하지만 동인도 회사(특히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가장 근접한 예시로 꼽히며 실제로 모티브인 경우가 많다.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의 무역을 완전 독점하고, 회사 영토 내에서의 사법 및 치안권은 물론, 제한적인 외교권 및 군사권을 동원했다. 현재도 정부의 방침에 제약된 상태로 활동하고 있음에도 일개 국가의 자본을 뛰어넘은 기업들은 이미 수가 존재하고 있다.

1.1. 존재 가능성


물론 현재에도 초거대기업은 많다. 특히 첨단기술이나 IT, 유통 분야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은 독과점체제를 이어나가고 있고 몇개의 기업이 한나라의 물류를 좌우한다고 할 만큼 독점적인 지위를 행사하고 있다. 자본주의가 심화될수록 양극화와 국가의 역량을 뛰어넘는 초거대기업이 나타난다는 예측 자체는 맞은 셈이다. 따라서 미래를 다룬 많은 소설이나 영화에서 자본주의가 심화되며 초거대기업이 경제 뿐만 아니라 정치, 군사, 사회 등을 장악하며 국가나 정부의 역할을 대체하여 거대한 세계 정부처럼 될 것이라 묘사하였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가 대표적이며 포탈 등 현재 출시되는 많은 미래지향적인 SF 작품들도 거대화된 기업들의 음모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현실은 자본주의가 고도화되면서 그것을 통제하고 자원을 분배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고, 시민들도 사회민주주의의 기치를 내걸며 대기업을 배척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기업에 종속되기보단 그 역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현재 기업에 의한 비리나 갑질이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적어도 초법적인 권한이나 군사력까지 행사하는 기업은 없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데 기업이라는 자체가 자본주의 사회를 유지해줄 일정하고 강한 권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초법적인 무정부상태가 되어 갱단이나 조폭이 득세하고 시민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면 기업자체의 유지는 물론 기업의 물건을 팔아줄 소비자들의 생활이 파탄나기 때문에 자본의 유지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초거대기업이 치안과 행정력이 안정적인 선진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이다. 이들은 소비자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매우 신경쓰기 때문에 뒤로 조폭이나 갱단의 힘을 빌릴 지언정 절대 앞에서는 무력을 직접 행사하지 않는다. 치안이 불안정하고 전쟁중인 중동 등에서 영업하는 기업들도 PMC를 고용하고 그들에게 악역을 떠맡기든가 하지 절대로 자기들이 직접 사병을 양성하지 않는 이유도 그것이다.
국가의 역할을 인정하고 지킬건 지켜가면서 국가가 세금으로 공짜로 제공하는 치안과 행정력을 이용하는 편이 기업으로서도 매우 이득이다. 국가의 규제도 기업에게 악영향을 끼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 기업의 신뢰성을 위해 꼭 필요하고, 규제에 맞추지 못하는 경쟁자들을 미리 도태시키는 역할도 하기때문에 안좋게만 볼 수도 없다. 그런고로 앞으로도 국가라는 체제가 건재한 이상 법을 넘어서는 권한이나 무력을 행사하는 기업은 나오지 않을 것이고, 여러 이유로 국가가 무너지면 초거대기업 또한 무너지게 될 것이다. 멀리갈 것도 없이 남미같이 정부가 제기능을 못하는 나라에서 나라를 우습게 아는 거대 갱단이야 있을지언정 세계적인 초거대기업이 몇이나 있는지 한번 찾아보자.

2. 예시



3. 관련 문서



[1] 범죄 유산시빅의 경우는 안찍어도 건설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