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도 회사

 

1. 개요
2. 대중매체에서


1. 개요


대항해시대 당시, 유럽 여러 나라에서 만들었던 아시아 무역 회사. 이름은 무역 회사지만 회사의 수장이 식민지 총독을 겸하였으므로, 현대의 무역 회사와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무역을 완전 독점하고, 회사 영토 내에서의 사법 및 치안권은 물론, 제한적인 외교권 및 군사행동권(현지 용병을 고용 등)까지 갖고 있는 사실상의 총독부였다.
한국인들에게 게임이나 영화 등의 매체를 통해 많이 알려진 것은 영국 동인도 회사(British East India Company)이고, 규모면에서는 2년 후에 설립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Vereenigde Oost-Indische Compagnie)가 훨씬 컸다. 이후에 포르투갈, 프랑스, 스웨덴도 비슷한 이름과 성격을 가진 동인도 회사를 세웠다.
일본에서도 이들을 본따 조선과의 무역을 독점하는 동양척식주식회사부산에 세웠는데, 나중에 조선총독부에 흡수된다.
이들 가운데 최강으로 평가받는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경우 현재의 거대기업들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수익과 자금력을 가졌었다. 애플의 시가총액의 10배는 가볍게 넘어가고, 영국과 프랑스 경제를 파산으로 몰고간 역사상 최대의 거품, 미시시피 거품남해회사 주식사건도 추월한 규모라고 한다.
영국 동인도 회사는 이 정도까진 아니지만 당시 세계2위 경제대국꿀꺽했으니 그 크기가 짐작된다.
'동'인도 회사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듯 서인도 회사도 있었다. 해당 문서로.

2. 대중매체에서


엘더스크롤 시리즈엔 이것의 패러디로 보이는 동제국 회사가 등장한다. 다만 하는 일은 실제 동인도 회사보단 현대의 무역 회사와 비슷한 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이들을 본떠서 만든 동인도 회사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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