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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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명칭'''
Ruf Automobile GmbH
'''설립연도'''
1939년
'''설립자'''
알로이스 루프 (Alois Ruf Sr.)
'''본사'''
독일, 파펜하우젠
'''분야'''
자동차
'''생산품목'''
완성차량, 차량 부품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상세
3. 생산 차량
3.1. CTR 3[1]
3.2. CTR Anniversary
3.3. Turbo Florio
3.4. GT
3.5. SCR (2018)
4. 단종 차량
4.1. CTR
4.2. CTR2
4.3. RtR
4.4. RGT
4.5. 3800 S


1. 개요


1939년 알로이스 루프가 설립한 차량 회사. 완성차 업체의 바디를 사용하여 자동차를 제작하는, 전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성격의 독특한 자동차 회사이다. 흔히 대문자로 RUF로 표기하지만 무엇의 약자는 아니며 그냥 '''루프'''라고 부르면 된다.

2. 상세


본격적인 모델 데뷔는 1977년으로, 포르쉐 930의 튜닝 버전을 내세우면서부터였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량으로 기록된 1987 CTR을 포함하여 매우 강력하고 독점적인 포르쉐 기반의 차량을 생산하여 자동차 세계에 큰 획을 긋게 되었고, CTR의 후속인 CTR2는 다시 세계 어느 곳이던 공도에서 가장 빠른 차량 중 하나로 인식될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레이싱 게임 팬들에겐 굉장히 친숙한 회사이기도 한데, 아스팔트 시리즈그란 투리스모 시리즈,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 시리즈, 더 크루,프로젝트 카스 등에서 이 메이커가 포르쉐를 대체해서 나오기 때문. # 포르쉐의 라이센스를 EA가 잇올('''E'''at '''A'''ll)하고 있어서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리얼 레이싱 3 외엔 사실상 포르쉐 오리지널 차량들을 거의 볼 수가 없었다.[2] 그래서 이 회사나 겜발라의 차량들이 포르쉐의 대타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기본 차체와 실내등을 포르쉐와 공유하고 있다보니 대리만족은 어느정도 되는 편.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악랄한 독점계약은 2016년 추가 연장 없이 끝나, 다시 대부분 레이싱 게임들이 포르쉐로 돌아서게 되었다.
베이스를 포르쉐로 두고 있기 때문에 포르쉐의 튜너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위에서도 이야기하였듯 포르쉐의 공장에서 완성차로 굴러나온 것을 다시 뜯어 튜닝하는 것이 아닌 '''포르쉐에서 바디와 엔진 블록 등 주요 부품을 주문해와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완성차로 조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엄연히 독일의 8번째 완성차 제조업체로 분류되며, 회사 또한 자신들이 완성차를 수제작한다고 주장한다. 틀린 말은 아니며, 독일에서는 이러한 절차나 특성이 있는 튜닝업체 또는 제조업체들을 엄격한 기준 하에 완성차 업체로 등록시키기도 한다. 이렇게 완성차 제조업체가 된 메이커 중에서는 BMW에서 차체와 엔진을 받아서 고성능 차를 만드는 알피나가 유명하다.[3] 이런 방식으로 제작되는 차들을 컴플리트카라고 하기도 한다. 참고
포르쉐와 긴밀한 관계에 있는 만큼, 자사 모델은 물론이고 포르쉐의 단종 모델들도 복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기존 포르쉐를 가진 차주가 루프로 바꿔 달라고 찾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아 컨버전 작업도 많이 하는데, 주문에 따라서 '''아예 차를 다 분해하고 자사 부품을 넣고 다시 재조립하는 집념'''까지 보인다고 한다.[4] 완성차 업체라고는 주장하지만, 그럼에도 포르쉐의 차대와 주요 부품을 사용하여 만든다는 점을 당당하게 인정하며 제조와 개조를 겸하고 있다. 그러한 특성과 역사적 배경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타사에 차체나 부품을 제공해주지 않는 고집쟁이로 유명한 포르쉐 측에서도 유일하게 화이트 바디[5]와 엔진과 부품을 공급해주는 업체이고, 회사의 이름표라고도 말할 수있는 엠블럼 제거 및 변경도 특별히 허용해주고 있는 업체 중 하나가 루프일 정도이니 말 다했다. 참고
그럼에도 독자적인 완성차 업체라기엔 포르쉐의 기본 베이스[6]의 영향이 너무 강하고, 성능이 동급 포르쉐 모델들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일부 매니아들에게는 완성차 업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튜닝 회사로 분류되기도 하는 등, 아직 논란의 여지는 있는 듯 하다.
결론적으로 포르쉐의 하드웨어를 기본으로 하되, '''기존 포르쉐 라인업에선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철저히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성능의 포르쉐를 창조'''해내는 키치적인 점 때문에 '''포르쉐 위의 포르쉐들''' 이라는 별칭을 가진 괴짜 업체이다.
W모터스의 엔진 공급사이기도 하다.

3. 생산 차량



3.1. CTR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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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개발한 수랭식 수평대향 6기통 3.7리터 엔진에 트윈 터보를 장착하고, 최대 출력 777마력(7,100RPM), 최대 토크 980Nm(4,000RPM)의 높은 성능을 내는 슈퍼 스포츠 모델이며, 2007년부터 생산해온 RUF의 플래그쉽이다. 후륜구동이며, 7단 듀얼클러치를 장착했다. 그리고 포르쉐가 제공해주는 바디가 아닌, 포르쉐의 부품을 일부 차용하면서 RUF가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모델이다. 특별 사양 모델로 'CTR 3 클럽스포트'가 존재한다.
  • 엔진
    • 형식: 수평대향 6기통 트윈터보
    • 배기량: 3,746cc
    • 레이아웃: 미드쉽엔진
    • 출력: 572kW / 7,100RPM
    • 토크: 980Nm / 4,000RPM
  • 트랜스미션
    • 트랜스미션: 6MT / DCT
    • 구동방식: RWD
  • 보디
    • 전장 x 전폭 x 전고: 4,445 mm x 1,944 mm x 1,200 mm
    • 호일베이스: 2,625 mm
    • 차량중량 (DIN 기준): 1,520 Kg
  • 브레이크
    • 프론트 브레이크: 6피스톤 칼리퍼 카본 세라믹 컴포지트 디스크
    • 리어 브레이크: 6피스톤 칼리퍼 카본 세라믹 컴포지트 디스크
  • 퍼포먼스
    • 최고속도 370km/h
  • 표준가격: 885,000,000원 (세금제외)
레이싱 게임 팬들에게는 아스팔트 시리즈Project CARS에서 등장한 것 덕에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2. CTR Anniver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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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F CTR Anniversary "YellowBird"'''
2017년 제 87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초대 CTR의 오마주 모델이다. '''옐로 버드'''라는 이명으로 유명했던 1987년형 초대 CTR의 모습을 그대로 복사한 것 같은 모습인데, 포르쉐 911 클래식 모델 중 카레라 3.2 트림이 베이스였던 해당 모델의 오마주로 클래식한 외관에 현대 기술을 아낌없이 투입한 모델로써 제작되었다. 이번에는 섀시마저 포르쉐의 공급 없이 풀 카본 모노코크 섀시로 제작하여 엔지니어링 단계에서부터 디자인까지 전부 RUF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델이 되었으며, 엔진은 3.6L 수평대향 6기통 트윈 터보가 리어에 붙는다.
타 슈퍼카들에 비해 순한 외모에 걸맞지 않게 매우 화끈한 성능인 최대 출력 '''710마력(6,750RPM), 최대 토크 880Nm(2,750RPM)'''을 자랑하는데, 이 거대한 출력을 전자장비 하나 없이 '''7단 수동 변속기'''로 컨트롤 해야 하는 하드코어함을 보여준다(...). 다른 모델들보다도 경량화에 심혈을 더 기울인 덕분에,[8] 30년 전 가장 빠른 양산차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초대 CTR을 훨씬 상회하는 360km/h의 최고속력을 자랑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시간은 3.5초 미만, 200km/h까지의 시간은 9초 미만이 걸린다.[9]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프로토타입을 제외한 30대의 CTR이 한정 판매로 풀릴 예정이다. 이 차량의 가격은 무려 '''793,000달러'''가 될 예정이다.[10]

3.3. Turbo Flo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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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91형 911 타르가를 베이스로 한 차량이며, 이름 'Florio'의 유래는 파트너 회사인 포르쉐가 과거 우승했던 "Targa Florio" 로, 같은 이름의 이탈리아 시칠리 부근 지역에서 개최된 레이스였다. 창업자인 알로이스 루프 2세가 소망한 "초고성능 포르쉐 타르가"를 목표로 개발된 차종이다.
911 터보의 운동 성능과 타르가의 오픈 에어링의 조화를 목적으로 한 모델로, 최대 출력은 645마력(6500RPM), 최대 토크는 835Nm(3000-3500RPM), 포르쉐 7단 듀얼 클러치 및 6단 수동 변속기와 맞물려져 나온다. 최고속력은 330km/h.

3.4. 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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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91을 바탕으로 최대 출력은 515마력(6500RPM), 최대 토크는 645Nm(3000-3500RPM)이고 포르쉐 7단 듀얼 클러치 및 7단 수동 변속기를 달았다.

3.5. SCR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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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81년까지 생산된 원본 SCR과 달리 CTR (2017)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 돌아왔으며, 섀시는 CTR과 같고 엔진은 기존의 3.8L에서 4.0L로 늘리고 터보를 제거해서 자연흡기로 510마력(8270RPM)및 470Nm(5760RPM)의 토크를 낸다.

4. 단종 차량



4.1. C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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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owbird'''
CTR은 루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차이다. CTR이 나오기 이전까지는 대중과 자동차 매체들에게는 완성차 메이커는커녕 평범한 포르쉐 튜너로 인식되었지만, CTR이 나오면서 루프의 진가를 세상이 알아주게 되었다.
  • 3.2 Carrera를 기반으로 한 3.4L 터보엔진
  • 당시 최신형 연료분사 제어장치였던 보쉬 모트로닉 2.1
  • 930보다 더 큰 KKK터보와 인터쿨러
이런 개조를 받은 끝에 5단 수동변속기와 결합되어 476마력(@5950rpm)과 553 Nm(@5100rpm)의 토크를 내는 구동계가 완성되었다. 외장에는 알루미늄과 유리섬유를 써서 기본형보다 200kg 이상 경량화되었고, 광폭타이어를 달기 위해 펜더를 확장하고, 뒤 펜더 위에는 추가 흡기구를 뚫었다. 섀시에는 독자 튜닝된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 17인치 휠과 던롭 타이어를 썼다.
1987년 342km/h(213mph)의 속도를 기록해 합법적으로 도로주행이 가능한 차량들 중 최고 속도가 가장 빠른 차로 올라서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 때 특유의 밝은 노란색 도색에서 따 온 '''노랑새(Yellowbird)''' 라는 별명을 얻었다. 옐로버드 덕분에 비로소 루프는 전 세계에 알려져 튜닝 주문이 밀려오기 시작했고, 가능성을 본 포르쉐도 그 능력을 인정해 루프가 원하는 차대와 부품을 제공하는 공식 공급자로 개입하게 되었다.

4.2. CT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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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R가 낸 342 km/h (213mph)의 기록은 대중과 자동차 매체들에게 충격을 주긴했지만 슈퍼카 메이커들에게도 충격과 함께 도전정신을 발휘하게 만들었는데. 페라리 F50이나 부가티 EB110, 재규어 XJ220가 도전해봤지만 모두 CTR의 기록을 못 넘겼다. 하지만 타사 신형 슈퍼카가 CTR의 기록을 넘는건 시간 문제라서 RUF는 CTR의 후속을 만들기로 결정했고 포르쉐가 차세대 911로 개발중인 993에 같이 합류했지만, 개발 도중인 1994년도에 맥라렌 F1이 혜성처럼 등장해 371.8 km/h(231mph)라는 정신나간 스피드로 CTR의 기록을 무참하게 깼다. CTR2는 포르쉐 993을 기반으로 대대적인 튜닝을 가했는데. 엔진은 3.6L 엔진에서 터보를 추가해 기본형은 520마력이고 CTR2 스포츠는 580마력으로 끌어올렸고. 외장은 높은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다운포스를 극대화한 범퍼와 윙을 달았다. 섀시 부분에는 RUF가 새로 설계한 서스펜션과 코일 스프링을 달았고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그리고 롤케이지도 장착했다. 그리고 기본 후륜구동에 옵션으로 4륜구동을 추가했다. 속도는 349 km/h(219mph)를 기록해 CTR의 기록을 깼지만 맥라렌 F1의 기록에는 턱없이 못 미쳤고 맥라렌 F1은 1998년도에 386.4 km/h(240.1mph)으로 자기 기록을 깼다.

4.3. R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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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포르쉐 911(991)을 베이스로 한 모델이며, RUF 터보 모델의 레이스 버전이라는 뜻. Rt12의 후속작이다. 3.8 리터 트윈 터보 차저가 장착된 6기통 수평대향 엔진을 리어에 싣고, 역대 RUF 모델들 중 가장 높은 출력 수치인 802마력(7,300RPM)과 990Nm(4,500RPM)을 뿜어내는 퓨어 하드코어 스포츠카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만이 존재. 최고 속도는 무려 351km/h에 달한다.
후륜구동이지만 4륜구동 모델이 있는데, 이는 포르쉐 911에 4륜구동 옵션이 생기기 전부터 존재했었다. RR기반 4륜구동은 RUF가 포르쉐보다 빨랐단 이야기. 가격은 40만 달러 (한화 약 4억 2천만원) 이상.

4.4. 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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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97/991형 911이 베이스이며,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트랙 모델이라는 면에서 RUF판 GT3 RS로 취급받는 경향이 강하다. 997버전에는 V8 4.5L엔진을 얹어 450PS에 420Nm의 토크를 냈고. 991 버전은 수평대향 6기통 4.2리터 터보엔진을 얹어서 최대 출력 525PS(8,370RPM), 최대 토크 500Nm(5,820RPM)을 뽑아낸다.

4.5. 3800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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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형 포르쉐 박스터와 카이맨을 베이스로 한 모델이며, 최대출력 420PS(7,400RPM), 최대토크 450Nm(5,600RPM)의 성능을 낸다. 후륜구동 옵션만 선택 가능하며, 변속기는 6단 수동과 7단 DCT가 존재한다. 가격은 로드스터가 13만 2천 달러(한화 약 1억 4천만원), 쿠페가 13만 9천달러(한화 약 1억 5천만원) 이상.



[1] 스펙은 CTR 3 클럽스포트 기준.[2] 예외로 포르자 모터스포츠 시리즈에서도 포르쉐를 타 볼 수 있다. 물론 시리즈마다 다르지만 4일 경우, 유료 DLC라 구입해야지 쓸 수 있다(...).[3] 알피나의 경우는 BMW의 튜너로 시작하였으나, 현재는 BMW에게서 차체와 주요 부품을 제공받아 자신들만의 BMW를 만드는 업체가 되어 완성차업체로 등록되어 있다. 오히려 알피나 같은 경우는 BMW측에서 파트너 또는 협력회사로 취급하며 대우도 꽤 좋다. 물론 이 협력회사라는 말은 하청과는 다르며 오히려 알피나가 BMW에게 많은 부문을 주문해온다.[4] 이 점은 비슷한 컴플리트카 업체인 알피나와도 비슷한 방식이다.[5] 미완성으로 차체만 제작된 상태의 보디.[6] 수평대향 6기통 엔진이나 RR구동계부터가 포르쉐의 것과 거의 동일하다![7] 스펙은 CTR 3 클럽스포트 기준.[8] 에어컨을 제외한 모든 편의장비가 없고, 뒷좌석 및 도어트림마저 덜어냈다. 그 결과 RUF의 플래그십 모델인 CTR 3보다 훨씬 낮은 '''1,200kg'''를 기록해낸다.[9] 출처 [10]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