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모터스
1. 개요
2012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 설립되고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하이퍼카 생산 회사이다.
사실 중동의 산유국, 특히 UAE의 두바이나 아부다비하면 생각나는 것이 길거리에 널리다 못해 경찰차로도 쓰이는 슈퍼카들인데, # 정작 중동에는 슈퍼카 제조사가 하나도 없었다가 2012년에 W모터스가 설립됨으로써 중동 최초의 슈퍼카 제조사가 탄생했다.
공식 홈페이지를 탐색하다 보면 부티크 사업도 할 모양인 듯하다. #
2. 생산 모델
2.1.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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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표기는 '''Lykan HyperSport'''이다. W모터스의 첫 발걸음이자, W모터스라는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이 모델의 개발을 위해 포르쉐를 베이스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RUF의 F6 엔진을 가져왔고, 마그나 슈타이어사와의 협업으로 설계가 진행됐으며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 비오티가 디자인을 맡았다. 반대로 열리는 코치 도어가 특징이며, 주 고객을 중동의 거부들로 타겟팅한 만큼 다이아몬드와 티타늄으로 코팅된 LED 전조등, 모션 인식 3D 홀로그램 계기판과 내부에는 금실로 스티치를 박는 등, 돈을 아낌없이 투자한 티가 난다. 가장 비싼 자동차에 순위를 올리며 유명해지기도 했는데, 가격은 한화로 환산하면 약 '''37억 원 정도이며 주문생산 방식으로 연간 7대 한정 생산한다고 한다'''.
라이칸은 2015년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등장해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아부다비의 고층 건물 사이를 날아다니던 자동차로 인상을 남겼고, 이 영화에 등장한 이후 더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단, 실제로 촬영하기 위해 사용된 차량은 포르쉐 박스터를 개조한 레플리카이다.
미국 유명 코미디언 제이 레노가 이 차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경찰차로 활약한다. 가장 비싼 차량 랭킹
2.2. 페니어 슈퍼스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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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명칭은 '''Fenyr SuperSport'''이며, 2015 두바이 국제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모델이다. 하이퍼스포트의 디자인을 많이 계승하면서 조금은 심심했던 부분들을 보완했다.
전조등이 얇아지고 범퍼의 디자인이 바뀌면서 더욱 날카로운 전면부 모습을 강조했으며, 독특하게 디자인된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스포일러, 측면부의 선들을 더하면서 안 그래도 파격적이었던 디자인이 이젠 정말 언제 변신할까 싶을 정도로 바뀌었다.
성능 부분에서도 많은 향상이 이루어졌다. 엔진의 성능은 '''770마력에서 900마력으로, 최대 토크는 24.3kg.m높아진 122.3kg.m으로 향상됐으며, 이러한 업그레이드로 인해 제로백 2.7초[2] 최고 속도는 400km/h로 높아졌다'''. 하지만 높아진 성능이나 디자인과는 달리 하이퍼스포트에 쓰였던 다이아몬드 등의 귀금속 사용이 이번 모델에서는 제외되었다.
그로 인해, 차량 가격이 한화 환산 약 '''21억 원''' 정도로 라이칸 하이퍼스포트에 비하면 많이 저렴해졌으며 연간 생산대수도 25대로 늘어났다.
이후 W 모터스는 페니어 슈퍼스포트의 양산형 제원을 개정했는데, 2015년 두바이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던 '''컨셉 버전'''과 비교하면 외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3] 하지만 엔진의 제원이 달라졌는데, '''최대출력은 810마력, 최대토크는 99.9kg.m로 개정되었다.''' 또한 연간 25대 생산계획을 '''100대 한정생산'''으로 바꾸었다.
3. 비판
대중의 인기나 관심과는 별개로 자동차 애호가들 사이에서의 평가는 박한 수준이다. 관련 유튜브 영상
첫째로, 차량성능과 무관한 다이아몬드를 박아놓고 명품시계를 끼워팔면서 비싼 가격을 매긴 것을 격이 떨어지는 브랜드 의류가 보석을 박고 명품을 자칭하는 것처럼 경시하는 풍조가 있다.[4]
둘째는 차량 자체의 완성도가 영 좋지 않다는 반응이다. 모터쇼의 쇼카에서 수어사이드 도어가 덜렁거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하였고, 자랑이라는 럭셔리 옵션이 적용된 인테리어도 렌더링만 존재할 뿐, 실제 적용 차량은 공개된 적 없이 모터쇼의 쇼카 조차 플라스틱 버킷시트 뿐이다. 페니어는 모터쇼에 실차가 아닌 목업만이 공개되었다.
셋째는 브랜드 자체에 대한 불신인데 아랍 최초의 슈퍼카라고 선전하지만 디자인은 이탈리아, 엔지니어링은 독일에서 전부 이루어졌기 때문에 전통과 역사를 중시하는 기존 슈퍼카 업계에서는 오일머니로 중동 부자들의 민족적인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만들어진 짝퉁 브랜드 취급을 하거나[5] 엔진 공급사인 RUF의 CTR3와 스펙이 일치해 사실상 RUF의 위장 브랜드 취급이다.
또한 성능도 770마력에 900마력 이러면 굉장히 높아보이지만, 차량의 가격이 수십억에 달한다. 이런 가격대의 차량이면 다른 브랜드에선 1,000마력을 넘기며 독창적인 파워트레인까지 들어가있는 경우가 흔하다. 예를들어 코닉세그 제스코는 합산출력 1,600마력에 달하는 출력에, 자체 기술을 적용하여 기어 변속이 없는 방식을 만들기까지 하고 차량 자체도 매우 빠르다. 이런 차가 20억정도인데, W모터스의 차량들은 그저 적당한 파워트레인 넣어놓고 거품만 왕창 붙여서 파니 차알못 졸부들이나 사는 자동차 취급을 받는 것. 애초에 라이칸은 위에서 말했듯이 RUF사의 CTR3와 스펙이 똑같다(...).
슈퍼카의 본 무대라고 할 수 있는 모터 스포츠나 랩타임 갱신보다 게임이나 영화의 지원에만 힘을 쓰는 모습도 애호가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물론 부가티, 코닉세그 등 수십억에 달하는 하이퍼카 메이커들의 주된 고객들은 세계적인 대부호가 대부분이고, 이들은 슈퍼카들을 콜렉팅 또는 재테크, 과시용 목적으로 구매한다.[6]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 자체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의 비판과는 상관없이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는 독창적 디자인, 빠른 가속력 등, 이런 수요층들의 구매목적에 부합할 수는 있는 슈퍼카이다. 양산형이 아닌 수량제한형 제작방식은 많은 슈퍼카 업체에서 마케팅적 차원에서 과거부터 이미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람보르기니만 해도 레벤톤, 세스토 엘레멘토, 베네노 등 초한정수량 제작판매로 이미지 제고와 매출증대 효과를 엄청 누리고 있기도 하다. 다만 이런 브랜드는 여전히 레이싱카 제작 등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상술했듯이 성능 자체도 다른 하이퍼카들에 비하면 낮으면 낮았지, 높지도 않다는게 문제다. 즉, 아무리 차가 비싸고 제아무리 멋지게 생겨봤자 자동차라는 카테고리에 속한 이상, 독자적인 기술력이나 신소재 적용 등, 차량의 성능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는데, W 모터스의 차량들은 가격만 엄청나게 비싸지, 대다수가 만족할만한 이상적인 매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4. 대중매체 등장
- 라이칸 하이퍼스포트
- 영화
- 게임
- 드리프트 걸즈 : G-TIGER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 아스팔트 8: 에어본
- 아스팔트: 니트로
- 아스팔트: 오버드라이브
- 아스팔트 9: 레전드
- 포르자 호라이즌 3
- 포르자 호라이즌 4
- 포르자 모터스포츠 6
- 포르자 모터스포츠 7
- 드라이브클럽
- Project CARS
- CSR2
- 3D운전교실
- [7]
- 페니어 슈퍼스포트
[1] 아벤타도르 SV와 같다.[2] 포르쉐 911 GT2 RS와 같다.[3]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후면부 디자인이 조금 달라졌다.[4] 대표적으로 쥬얼리 브랜드에서 시계를 팔 때 이런 경향이 매우 심한데, 시계 매니아들은 그런 시계는 시계로 안 본다. 그런 취향을 밝히는 사람도 저급한 취급을 받기 십상이다.[5] 중국에서도 비슷하게 돈만 주고 자동차는 이탈리아에서 만들어 자사의 이름으로 판매하는 아이코나 볼케이노가 있다.[6] 물론 매우 드물긴 하지만 제이 레노처럼 자동차 자체를 애호하여 수집하고 실사용하는 사람들도 있다.[7] 정확히 말하면 모티브로 삼은것이다. 이름도 다르며, 회사도 실존하지 않는회사. 그리고 페가시 자체가 람보르기니와 파가니를 모티브로 삼은 회사라 디자인도 전체적인 뼈대만 라이칸 하이퍼스포트를 닮았다.[8] 특이하게도 아스팔트 8과 9에서의 두 페니어는 모델링에 서로 차이가 있다. 둘 중 하나가 컨셉시절의 모델링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