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종족
1. 인간
다른 종족들처럼 마법을 쓸 수 있다. 이세계인인 스바루도 마법을 쓸 수 있는데, 스바루를 일반적인 이세계인이라 분류하기는 애매.
일반적인 이세계물이나 판타지에 나오듯, 아인과 결혼하여 아이를 만들 수 있다.
2. 아인(亞人)
'''엘프, 거인, 오니, 수인(獸人) 등, 인간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종족의 총칭.''' 인간과 아인을 나누는 요소는 외견과 흐르는 피이다. 질투의 마녀와 같은 하프엘프를 향한 차별이 점차 아인 전체를 향한 차별로 발전하고, 40년 전 루그니카에서는 인간과 아인연합 사이에서 「아인전쟁」(亜人戦争)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내전이 발발했다. 아인전쟁은 9년 정도 계속된 끝에 평화적으로 종전했으며, 현재에는 왕도에서도 아인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차별이나 편견은 여전히 존재하고, 특히 하프엘프에 대한 것은 지금도 뿌리깊게 남아 있다.
아인은 각 선조가 남긴 피에 따라 감각기관이나 일부 신체적 능력이 추가된다. 대표적으로는 페리스의 고양이귀로 기척을 감지하는 감각과 가까운 관계와 말을 개입하지 않는 의사소통을 도모할수 있는 오니족의 공감각[1] , 그리고 가필의 대범화가 있다.
2.1. 오니족
전세계 아인족 중에서 강한 완력과 "마나에 따른 육체의 강인함", 다룰 수 있는 마나의 질은 특출나게 높아, 비길데 없는 전투력은 아인족 가운데 최강으로 이름 높다. 유일하게 오니족이 가진 약점이 있다고 하면 종으로서 절대수가 적다는 점인데, 부득이 그 힘과 상반되게 근근이 산속에서 집락을 갖추는 생활을 한다. 그렇게 인적과 떨어진 토지에서 생활하는 종족이었기 때문에, 몇 없는 동포를 지키기 위해서도 엄격한 규칙이 몇 가지씩 존재하여 수를 유지하게 된다.[2] 오니족은 머리 부분에 두 개의 뿔을 지니는데, 평상시 뿔은 두개골 안에 숨어 있지만 오니로서의 본능을 뒤흔드는 상황으로 바뀌었을 때 뿔은 그 머리에 모습을 드러내고 주위의 마나를 모조리 삼킨다. 대기 중의 마나를 찍어 누르고 따르게 해 자신의 전투력을 크게 높이는데, 뿔은 그러기 위한 기관이며 오니족에게는 종으로서의 긍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람의 경우에는 쌍둥이로 태어나 뿔이 하나였지만 천부적인 재능으로 오니족 중에서도 최강 수준이었기에 강한 동포를 대접해주는 오니족의 특성상 멸시를 오래 겪지 않았다.
현재 상태는 사실상 '''멸종 단계'''이다. 원인은 시대의 흐름에 포함되지 않고 낡은 관습에 매달리는 것을 계속한 탓에 종족도태가 필연적으로 진행되었고 가뜩이나 중소규모의 마을 하나 이루고 살 정도로 종으로서의 개체수가 적어진 종족인데 그나마 남아있는 편이었던 렘과 람이 살고있던 마을의 사람들이 마녀교의 습격으로 대부분 사망했기 때문. 현재 렘과 람 자매 두명을 제외한 생존자는 '''0명'''.
2.2. 엘프
특유의 긴 귀와 장수종족으로 유명한데, 엘프는 살해당하지 않는 한은 죽지 않는다고 전해질 정도이다. 작중 엘리오르 대삼림에 작은 숲의 취락을 형성하여, 대략 40명 정도가 숲에 거주하면서 에밀리아와 봉인을 지켜왔다. 현재는 영구동토가 된 엘리오르 대삼림에서 엘프 일족 전원은 깊은 잠에 빠졌다. 그 외 다른 곳에 엘프족이 있는지는 불명.[3]
2.3. 거인족
400년전 10m이상 크기를 가졌던 거대한 인간형 아인. 현재 점차 피가 옅어지면서 2~3m 크기로 순화되었다. 롬 영감이 아인전쟁 당시 시조의 뼈를 이용하여 선조회귀로 거인족의 시조를 재현한바 있다. 전해지는 말로는 거대한 둔기를 나뭇가지처럼 휘두르는 등 그 전투력으로 연비가 좋아, 전란이 많았던 때는 각 전장에서 활약한 것으로 알려진다. 400년전에 어떤 사건을 계기로 수가 매우 줄었다고 하는데 6장에서 세크메트의 과거를 보면 그 사건의 계기가 세크메트의 종족학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4. 기타 아인
- 견인족
이세계에서 견인족(코볼트)이라 불리는 수인. 개 얼굴에 이족보행을 하며, 키는 2m 남짓한 종족이다. 작중 아나스타시아 진영의 리카드가 포함된다. 작중 라이거(대형견)를 타는 견인족인 리카드를 보고 스바루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는 말에 신경쓰지 않았지만, 들으면 화내는 수인도 있다고 한다.
- 묘인족
고양이 형태의 수인. 미미, 헤타로, 티비가 포함된다.
- 충롱족
볼라키아에만 존재하는 소수민족. 어릴때부터 몸안에서 한마리의 벌레를 키우기 시작하고, 자신의 오드를 나눠주고 영혼째 동일화하며, 육체를 공유한다. 그 결과 동일화한 벌레의 능력을 체현할 수 있다.
- 울핀족
멸망직전의 아인족. 울핀족이라고 이름대지 않고 코볼트라고 이름을 대도록 키운다는 일화가 있다.
- 다완족
많은 팔을 가진 종족. 보통 4~6개, 드물게 8개의 팔을 가진 경우도 있다. 볼라키아의 영웅 여덟팔의 쿠르간이 유명하다.
- 사인족
뱀 형태의 아인. 손발이 잘려도 바로 재생되는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리제로 Ex 검귀연가에 등장하는 아인연합 3대표 중 리브레 페르미가 사인족에 해당한다.
- 흡혈귀
전래에 나오는 흡혈귀와 다르게 피를 빨지도 않고, 식사도 비슷하며, 햇볕 아래 나와도 문제없는 아인종. 그리고 재생능력만큼은 뛰어난데, 작중 엘자가 이 종족에 속한다.[4]
- 소인족
- 마안족
거짓된 왕선후보에서 등장하는 종족으로 현재는 약 100명 정도 밖에 없다 한다.
3. 용종
400년 전까진 존재하지 않았으나 천천히 어느샌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점차 인류 문화와 생활에 밀착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왔다. 옛날에는 소를 이용하여, 용우(勇牛)를 썼다고 하는데, 상당히 시대에 뒤쳐진 골동품이라는 말이 있다. 말(馬)이 쓰였는지는 불명.
인간과 밀접한 용종 외에 야생 용도 포함되며, 성체용이 언급되어 존재는 한다.
- 지룡
용 중에서도 유독 인류와 가장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종족. 수룡 및 비룡과 달리 특별한 훈련이 필요없어, 생활의 일부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되며, 온후한 성격인 덕도 있어 친밀하다. 종족으로서 격은 짐승과는 일선을 달리하는데 지룡에게 덤비는 야생동물은 거의 없고, 마수가 습격해도 지룡 자체가 사전에 매우 빨리 위험을 눈치채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작중 세계관에서 말 대신 교통과 운송수단으로 사용하는 용차를 끄는데, 종류도 다양해서 이족보행도 있고 사족보행도 있으며, 공룡과 가까운 생김새를 지녔다. 그 중 다이애나종이 지룡의 조상격이라 한다. 태어나면서부터 바람 저항을 받지 않는 바람막이의 가호[5] 를 가지고 태어난다. 말과는 달리 지능이 높아 사람 말을 어느정도 알아먹기 때문에 한번 길을 가르쳐주면 별다른 방향 지시 없어도 알아서 길을 찾아갈수 있고 충성심도 높다. 속력은 시속 100km 정도.
행상인들은 지룡을 단짝으로 삼는다고 하는데, 이는 접근해선 안되는 장소를 본능적으로 알아 산적같은 위험한 요소를 사전에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까칠해도 사용자의 위엄에 따라 순종한다고 한다. 작중 아인종 상위라 할 수 있는 오니족인 렘이 반항하는 지룡을 바로 순종시켰다.
행상인들은 지룡을 단짝으로 삼는다고 하는데, 이는 접근해선 안되는 장소를 본능적으로 알아 산적같은 위험한 요소를 사전에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무리 까칠해도 사용자의 위엄에 따라 순종한다고 한다. 작중 아인종 상위라 할 수 있는 오니족인 렘이 반항하는 지룡을 바로 순종시켰다.
- 수룡
수문도시 프리스텔라에 있는 용. 뱀과 같이 동체가 길고, 짦은 손발, 날카로운 송곳니를 갖춘 턱에, 마치 메기와 같이 긴 수염을 가진 수룡은 그대로 동양 용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작중 수문로에 배를 끌면서 지룡과 같은 교통수단으로 사용된다. 지룡과 달리 까다롭기로 유명하여 새끼부터 성체까지 돌봐주어야 주인으로 인정한다.
- 비룡
하늘을 나는 용, 지룡 및 수룡과 달리, 도도한 비룡은 인간을 따르게 길들이기가 매우 까다롭다. 루그니카에는 비룡사가 존재하지 않으며, 적대국가인 볼라키아에서는 그 나라만의 노하우가 있어 비룡사가 많고, 기술은 문외불출로 볼라키아 최고기밀에 속한다. 비룡사는 어릴적부터 비룡과 단짝이 되어, 최고의 신뢰로 서로 마음이 일체화가 되면서 빠른 기동성과 기행을 보인다.
4. 정령
정령이란 오드 라그나의 힘으로 자연변이한 마나를 핵으로 오드와 자의식에 눈을 떠, 마나의 힘으로 실체화와 스스로의 의사를 가지고 세계에 간섭하는 초자연적인 존재. 마나를 모으면 살아갈 수 있기 때문에 수명과는 무관하다. 그러나 마나가 전혀 없는 공간에 갇혀서 마나가 고갈되면 정령은 소멸한다. '''미정령'''으로 태어나 '''준정령'''의 격을 지니고, '''정령'''이라는 존재까지 도달한다. 특히 강한 힘을 가진 정령을 '''대정령'''이라 부르며 그중 가장 강한 4대 대정령이 있다.
- 심판을 자임하고,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하는 외포의 『조정자』 메라퀘라[죽음]
- 자신의 잠자리에서 영겁의 안녕을 탐하는, 가장 아름다운 살육자 위협의 『통행마』 절레스티아[등장]
- 의사도 언어도 이념도 없이, 존재하기만 하는 신역 숭경의 『석괴』 무스펠,
- 영봉의 정상에서, 사람들을 자애와 박애로 계속 지켜보는 축복의 『영수』 오드글라스
정령 중엔 인간과 친화적인 정령이 많지만 그와 반대로 인류의 적이자 해를 끼치는 사정령이란 존재가 있다.
4.1. 인공정령
자연적으로 태어난 정령 외 인위적으로 만든 인공정령이 존재한다. 현재까지 탐욕의 마녀 에키드나가 인위적으로 마나를 변질시켜 그것을 핵으로 하는 생명을 만드는 실험을 했다. 정령의 정의에 따른 성공 사례는 없으나, 정령으로 존재하는 조건을 몇 가지 완화하는 방법을 찾아서 최종적으로 실험에는 성공하여, 어떠한 목적으로 3체의 인공정령을 탄생시킨다.
그중 팩은 4대 대정령에 필적하며, 베아트리스는 그 정도는 아니지만 대정령급이다.[9] 그러나 인공정령이니만큼 각자 결점이 있는데 팩은 존재만으로 마나 소모가 극심해서 계약자에게 항상 마나를 공급받아야 하며, 베아트리스는 오드와 대기중 마나의 수급이 안 되는 바람에 금서고와 계약자에 마나를 받아 의존한다. 인공정령 에키드나는 힘 자체도 없고, 계약자가 있어야 살아갈 수 있다. 그리고 메라퀘라를 죽인게 어떻게 소문이 났는지 팩은 4대 대정령 중 하나를 죽인 흉수, 영구동토의 종언의 짐승이라고 알려진다.[10]
5. 기타 종족
- 라이거
'철의 송곳니' 용병단원들이 지룡을 대신해서 타는 대형견. 늑대와 동일한 외형을 하고있으며 체구는 호랑이와 사자에 필적한다. 지룡에 비해 힘은 약하지만 속도와 날렵함은 뛰어나서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 카라라기에서는 지룡만큼 아낀다.
[1] 오니족 뿐만 아니라 혈족이나 가깝게 이어진 쌍둥이에서 발현되기도 한다.[2] 그 중 뿔을 하나씩 가지고 태어나는 쌍둥이는 불길한 아이로 흉조의 상징이라 태어나는 즉시 처분한다.[3] 단편 소설 '마이 페어 배드 레이디'에서 엘프족 요리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엘리오르 대삼림 외에도 엘프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4] 사실은 종족이 아닌 생체실험으로 불사신이 된 인간들이다. 흡혈이나 식인을 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미신을 믿고 실행한 사례가 있어서 흡혈귀라 불리게 되었다.[5] 달릴 때 생기는 공기저항이 생기지 않음, 범위가 꽤 넓어 탑승자에게도 적용되고 용차를 끌게 하면 용차에도 적용된다.[죽음] 에밀리아와 성수화한 팩에게 죽었다.[6] 항상 죽이고싶다는 말을 달고 사는데 리겔 역시 죽이고 싶으나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다고 하는 등 리겔에게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등장] 두 가지 외전에서 등장했는데, 나츠키 렘 외전에서 '티아'란 이름으로 나오고[6] 2018년 만우절 기념 외전에서도 할리벨에 의해 언급되었다. 정황상 두 외전에서 스바루가 절레스티아가 관련된 어떠한 사건을 막은 듯 하다.[7] 분체중 하나가 인간과 계약했고. 노인이 되어 자연사할 때까지 같이 지내왔다고 한다.[8] 마녀 에키드나와는 다른 존재.[9] 일정 조건이 갖춰지면 성수화한 팩도 이길 수 있다고 한다.[10] 왕선회의에서 현인회가 팩을 종언의 짐승이라고 한번에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