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 Strikes Back
1. 개요
2. 상세
3. 싱글
4. 참여자
5. 트랙 리스트
5.1. Town Of Plenty - 3:40
5.2. A Word In Spanish - 4:39
5.3.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Two - 4:12
5.4.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 4:35
5.5. Japanese Hands - 4:40
5.6. Goodbye Marlon Brando - 3:30
5.7. The Camera Never Lies - 4:36
5.8. Heavy Traffic - 3:30
5.9. Poor Cow - 3:50
5.10. Since God Invented Girls - 4:54
6. 보너스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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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튼 존의 21번째 정규 앨범이다. 제목의 레지(Reg)는 엘튼 존의 개명 전 본명 레지널드 케네스 드와이트(1947~1972)의 애칭이다.
2. 상세
1986-87년 동안 성대결절로 인한 성대 수술, 더 선이 악의적으로 지은 허위 기사들로 인한 정신적인 피해 등 힘든 시간을 보내던 엘튼 존은 자칭 복귀 선언 의미를 담은 이 앨범을 발매했다.[1][2] 1985년에 새로 조정한 엘튼 존 밴드 멤버들이 참여했고, 엘튼 존 밴드의 1기 멤버들 드러머 나이절 올슨과 베이시스트 디 머리[3]는 백 보컬로 참여했다. 전작들 Ice On Fire, Leather Jackets에서 프로듀싱을 맡은 거스 더전 대신 크리스 토머스가 다시 참여하여 1997년 정규 26집 The Big Picture까지 대부분 앨범들에서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 밖에도 브루스 존스턴, 칼 윌슨, 피트 타운젠드 등 동료 뮤지션들도 녹음 작업에 참여했다.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요소를 크게 흡수하며 강렬한 비트를 가지면서도 신시사이저 같은 건반 악기들이 큰 비중을 차지한 록 음악 위주로 수록되었다. 1980년대 내내 이어졌던 음악적 침체에서 벗어나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앨범, 이전 작품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범작이라며 평가가 다소 갈렸다.[4]
미국 16위, 영국 18위, 캐나다 6위, 호주 12위, 스위스 5위, 이탈리아 3위 등 세계적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싱글로 발매된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은 캐나다 1위, 미국 빌보드 핫 100 2위에 오르며 10위권 진입했고, "A Word In Spanish"도 싱글 차트 2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Town Of Plenty"는 영국 74위에 오르는데 그쳤고,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Two"는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
미국에서는 1981년 정규 15집 The Fox부터 1987년 컴필레이션 앨범 Elton John's Greatest Hits Volume III까지 6년간 게펀(Geffen) 레코드 소속이었다가 《Elton John's Greatest Hits Volume III》 이전에 발매된 라이브 앨범 1987년 Live In Australia부터 다시 MCA 레코드와 재계약했고 1993년 정규 24집 Duets까지 MCA에서 음반을 발매했다. 1990년대 이후로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인 머큐리 레코드, 아일랜드 레코드를 통해 음반을 발매했다.
1998년 폴리그램 음반사에서 발매된 리마스터반 보너스 트랙으로 "Rope Around A Fool",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Two"의 리믹스 곡들이 수록되었다.
앨범을 작업하면서 녹음한 곡들 "Welcome To My Haunted Heart", "The Ballad Of William Howard", "Love Is Worth Waiting For"는 발매되지 않았다.[5] "Welcome To My Haunted Heart"는 1985년 정규 19집 Ice On Fire 작업 때 작곡한 곡을 꺼낸 것이며, "Love Is Worth Waiting For"는 1988년 7월 8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한 자선 공연에서만 불렀다.[6][7] 당시 존 레논의 1969년 곡 "Give Peace A Chance"를 몬티 파이선 풍의 유쾌한 곡으로 커버하기도 했는데 이 커버곡은 1990년 4월 발매된 Club At The End Of The Street 싱글 B면, 동년 11월 발매된 박스 세트 To Be Continued...에 수록되었다.[8]
3. 싱글
4. 참여자
- 보컬, 작곡, 백 보컬, 피아노, 롤랜드 RD-1000 디지털 피아노, 신시사이저, 오르간- 엘튼 존
- 작사 - 버니 토핀
- 기타, 백 보컬, 공동 작곡 (Heavy Traffic) - 데이비 존스턴
- 베이스 - 데이비드 페이턴
- 드럼 - 찰리 모건
- 퍼커션 - 레이 쿠퍼
- 신시사이저 - 프레드 맨델
- 트럼펫, 플뤼겔호른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Two) - 프레디 허바드
- 기타 (Town Of Plenty) - 피트 타운젠드
- 백 보컬 - 디 머리, 나이절 올슨, 아드리안 베이커, 브루스 존스턴, 칼 윌슨
- 프로듀싱 - 크리스 토머스
5. 트랙 리스트
5.1. Town Of Plenty - 3:40
경쾌한 팝 록 곡이다. 피트 타운젠드가 곡에서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했다. 가사는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1988년 8월 싱글로 발매되어 영국 74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CD 싱글 B면에는 1983년 정규 17집 Too Low For Zero의 수록곡들 "Whipping Boy", "I Guess That's Why They Call It The Blues", "Saint"가 수록되었으며, "Saint"는 "My Baby's A Saint"로 표기되었다.[9]
1988년에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었다. 잡동사니들로 둘러싸인 격납고에서 아이들이 도시 그림을 그리고, 엘튼 존의 어린 시절 때 모습으로 분장한 아이가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옛 본명이던 "Reg"라고 쓰는 걸로 끝난다.[10]
라이브에서는 1988년부터 1989년까지 불렀다.[11]
5.2. A Word In Spanish - 4:39
라틴 팝 풍의 잔잔한 발라드 곡이다. 곡에서 스패니시 기타 솔로는 엘튼 존 밴드의 기타리스트 데이비 존스턴이 연주했다. 가사는 연인의 관계를 묘사했으며, 비록 상대방의 스페인어를 이해하지 못했음에도 그가 표출한 마음에 이해하여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는 내용이다.
1988년 11월에 싱글로 발매되어 미국 19위, 빌보드 어덜트 컨템퍼러리 차트 4위, 캐나다 10위, 독일 43위, 스위스 27위 등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도 제작되었으며, 뮤직비디오 중반부에서 데이비 존스턴이 기타 연주를 맡으며 출연하기도 했다.[12]
라이브에서는 1988년부터 1989년까지 불렀다.[13]
5.3.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Two - 4:12
1972년 정규 5집 Honky Château의 수록곡 Mona Lisas And Mad Hatters의 후속 곡이다. 20세기 후반에 낮은 치안을 가졌던 뉴욕의 씁쓸한 현실을 다룬 곡이며, 후속 곡도 이전 곡과 큰 차이 없는 가사를 담았다. 브로드웨이, 링컨 터널, 5번가, 스윙 스트리트 등 뉴욕의 여러 명소들을 돌아다니며 일어나는 여러 상황들을 묘사하며 뉴욕이 지니고 있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노래하고 있다.[14] 이전 곡이 피아노, 만돌린으로만 구성된 잔잔한 발라드 곡인 반면, 후속 곡은 일렉트로닉, 재즈로 혼합된 구성에 백 밴드 연주와 브라스로 강력한 사운드를 이끄는 일렉트로닉 록 곡이다. 곡에서 미국의 재즈 트럼펫 연주자 프레디 허바드가 색소폰을 연주했다. 코러스, 아웃트로에서 들리는 백 보컬 "beep beep, beep beep, yeah!"는 비틀즈의 1965년 곡 Drive My Car의 오마주이기도 하다.[15]
"Mona Lisas And Mad Hatters"에 비해 크게 알려진 곡은 아니지만 평단으로부터 가장 뛰어난 수록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16] 1988년 말에 싱글로 발매되었으나 차트 진입에 실패했다. 라이브에서는 1988년부터 1993년까지 불렀다.[17] "Mona Lisas And Mad Hatters"와 메들리로 연결하여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One & Two" 형식으로 즉흥 피아노 솔로 연주를 길게 덧붙이며 짧게는 9분, 길게는 15분 정도 연주했다.[18]
5.4.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 4:35
강렬한 드럼을 바탕으로 한 댄스 록 곡이다. 아웃트로에서 현란한 키보드 연주로 이어지다가 페이드아웃으로 끝난다. 가사는 연인의 악화된 관계를 노래하고 있다. 1988년 5월 싱글로 발매되어 캐나다 1위, 미국 2위, 스위스 10위, 영국 30위, 스위스 10위, 호주 24위 등 세계 각지에서 싱글 차트 40위권 진입했으며 특히 북미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미국에서는 1980년에 3위에 오른 히트곡 "Little Jeannie" 이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한 곡이다. 1988년에 뮤직비디오도 제작되었다.[19]
라이브에서는 1988년부터 2000년까지 불렀다.[20] 솔로 공연에서는 즉흥적인 피아노 연주를 덧붙여 길게는 6~7분까지 연주되었다.[21]
5.5. Japanese Hands - 4:40
공허하면서도 경건한 분위기의 비장한 발라드 곡이다. 엘튼 존은 곡의 공허한 느낌을 살리려고 피아노 대신 신시사이저로 작곡했다고 밝혔다.[22]
라이브에서는 1988년에만 불렀다.[23]
5.6. Goodbye Marlon Brando - 3:30
경쾌한 록 곡이다. 가사는 1980년대 세계정세, 갖가지 사건들, 대중매체 등 언급하며 불필요하게 달아오른 세상과 거리를 두어야겠다며 노래하고 있는데, 당시 개인적으로 안 좋은 상황을 보내던 엘튼 존의 심리와 맞아떨어진다고도 해석된다.
라이브에서는 1988년에만 불렀다.[24]
5.7. The Camera Never Lies - 4:36
경쾌한 일렉트로닉 록 곡이다. 가사는 연인의 불륜으로 인하여 일생에서 일어나는 나쁜 일들을 노래하고 있다.
5.8. Heavy Traffic - 3:30
컨트리 색채가 강한 경쾌한 록 곡이며, 데이비 존스턴이 공동 작곡으로 참여했다. 데이비 존스턴의 어쿠스틱 기타, 엘튼 존의 역동적인 피아노 연주와 같이 동반하는 구성이다. 이 곡은 원래 전작 1986년 정규 20집 Leather Jackets 작업 중 작곡한 곡이다. 이후 《Reg Strikes Back》를 작업하면서 엘튼 존이 버니 토핀에게 절 하나가 더 필요하다며 요청한 뒤, 곡 일부분을 추가 작곡하고 나서 앨범에 수록한 것이다.[25][26]
가사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차량을 훔쳐 타서 질주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5.9. Poor Cow - 3:50
신시사이저, 디지털 피아노 연주를 바탕으로 한 경쾌한 신스 팝 곡이다.
5.10. Since God Invented Girls - 4:54
잔잔하면서도 비장한 발라드 곡이다. 비치 보이스와 브라이언 윌슨에게 바치는 곡이며, 백 보컬로 엘튼 존 밴드의 초기 멤버들 디 머리와 나이절 올슨, 비치 보이스의 멤버들 칼 윌슨과 브루스 존스턴이 맡았다. 1987년 9월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장 먼저 작곡된 곡이며, 15분 만에 작곡했다고 한다.[27]
6. 보너스 트랙
6.1. Rope Around A Fool - 3:48
블루스/일렉트로닉으로 혼합된 경쾌한 록 곡이다. 1988년 5월 발매된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싱글 B면에 수록되었고, 《Reg Strikes Back》의 1998년 리마스터반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었다.
6.2.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Shep Pettibone Mix) - 7:16
미국의 작곡가/프로듀서 십 페티본과 스티브 펙이 댄스 팝으로 리믹스한 곡이다. 1988년 5월 발매된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영국, 미국 12인치/CD 싱글 B면에 수록되었다.
6.3.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Piano Mix) - 4:37
엘튼 존의 보컬과 피아노 반주로만 구성된 어쿠스틱 리믹스 곡이다. 1988년 5월 발매된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미국반 12인치/CD 싱글 B면에 수록되었다.
6.4.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Two (The Renaissance Mix) - 6:19
십 페티본이 리믹스한 곡이다. 1988년 발매된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Two" 미국반 12인치/CD 싱글 B면에 수록되었다.
[1] 엘튼 존의 성대 수술을 보도하는 영국 뉴스 - 1987년 1월 6일[2] How "Elton the Poof' shafted The Sun[3] 1992년 1월 뇌졸중으로 사망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참여한 엘튼 존 앨범이다.[4] 올뮤직 리뷰, 롤링 스톤 리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리뷰[5] Rocket Man: Elton John From A-Z, 140 페이지[6] 데이비 존스턴의 아들 탐 존스턴 2009년 인터뷰[7] Love Is Worth Waiting For (1988년 7월 8일 로스앤젤레스 라이브)[8] 엘튼 존 - Give Peace A Chance (1988,1990)[9] Town Of Plenty CD판[10] Town Of Plenty 공식 뮤직비디오[11] Town Of Plenty 라이브 기록[12] A Word In Spanish 공식 뮤직비디오[13] A Word In Spanish 라이브 기록[14] The Story Behind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two)"[15] His Songs: The Musical Journey of Elton John, 299 페이지[16] LA 타임스 리뷰[17]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Two 라이브 기록[18] Mona Lisas And Mad Hatters, Part One & Part Two (1992년 10월 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라이브)[19]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공식 뮤직비디오[20]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라이브 기록[21] I Don't Wanna Go On With You Like That (1999년 9월 1일 스페인 폰테베드라 라이브)[22] His Songs: The Musical Journey of Elton John, 295 페이지[23] Japanese Hands 라이브 기록[24] Goodbye Marlon Brando 라이브 기록[25] 1986년 11월 1일 인터뷰[26] Elton John: The Biography, 310 페이지[27] Rocket Man: Elton John From A-Z, 19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