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비판

 



1. 개요
2. 과도한 콜라보레이션
3. 지지부진해진 신작 개발
4. 명맥이 끊긴 시리즈들
5. 10년은 이른 3D 그래픽 기술
6. 막나가는 경영
7. (대전 액션 게임)불안정한 게임 밸런스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사실상 이루어지지 못한 세대교체
9. 관련 문서


1. 개요


일본의 게임 개발사 SNK에 대한 비판점을 서술하는 문서.

2. 과도한 콜라보레이션


이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해당 게임의 캐릭터 원작 재현율은 꽤 만족스러운 경우가 많으나[1], 몆몆 게임에선 콜라보레이션으로 참전한 캐릭터가 밸런스 측면에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철권 7고엘기녹 등이 대표적인 사례. 다만 이 점의 경우엔 콜라보레이션 대상 게임의 개발진들의 책임도 있기에 순수하게 SNK의 문제점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예시로 든 고엘기녹만 보더라도 밸런스 문제는 자사 캐릭터를 철권에 출전시키는 것을 허락한 캡콤, SNK, 스퀘어 에닉스가 아니라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이질적인 시스템과 강한 성능으로 만든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게 따져야 하는 문제다. 게임 내 성능과는 별개로 콜라보레이션 자체가 매우 잦은데 대상 게임과의 기술력의 격차 때문에 콜라보할 때마다 비교당하며 웃음거리가 되는 상황이다. 또한 후술할 신작 개발 부진 문제와 겹쳐 게임은 안만들면서 IP팔이만 한다고 잦은 콜라보레이션을 부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도 존재한다.

3. 지지부진해진 신작 개발


한창 시절의 다양한 프렌차이즈들은 다 명맥이 끊기고, 게임은 뒷전에 IP팔이가 주수입인 허울뿐인 게임회사가 되었다. 도산 직후 당시보다 신작 개발에 더 소극적이 되었는데, SNK의 규모가 과거에 비해 축소된 것도 원인. 새로운 컨텐츠 자체는 계속 만들어내고 있으나 주로 기존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에 치중되어 있으며 그마저도 외주가 많고 자체제작한 작품은 메탈슬러그 디펜스, 어택을 제외하면 대부분 오래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나마 개발되는 몇 안되는 게임들의 퀄리티도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심지어 SNK도 신작 개발보다는 팬 이벤트나 관련상품 발매 등 게임 외 사업에 더 힘을 싣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른 게임 회사들도 자사 게임으로 굿즈나 관련 상품을 내긴 하지만 팬들이 납득할만한 게임을 개발하여 서비스하고있고 상품화는 부차적인 팬서비스인것에 비해 SNK는 본업인 게임을 제대로 개발 및 관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상품화에만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4. 명맥이 끊긴 시리즈들


용호의 권 시리즈, 아랑전설 시리즈를 비롯해서 수많은 자사 게임 시리즈들의 명맥이 사실상 끊긴 상태이다. 용호의 권 시리즈 제작진은 용호의 권 외전 실패로 부서 자체가 해체되었고, 아랑전설 시리즈도 제작진이 아랑 MOW를 끝으로 대부분이 딤프스로 이직하였다. 메탈슬러그 시리즈 조차도 개발진들의 퇴사로 시리즈의 명맥이 끊겨버렸다. 2021년 2월 현재 이어지고 있는 시리즈는 KOF 시리즈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정도밖에 없다. 메탈슬러그는 기존에 고집하던 도트를 인력 구하기가 힘들다는 점과 또 과거 3D 작품의 실패 탓인지 모바일게임인 메탈슬러그 디펜스, 어택으로 연명하는 상태. 격투게임이 예전처럼 잘팔리는것도 아니라 오히려 메탈슬러그나 다른 IP개발이 필요하다는게 현실이지만 결과적으로 뭘 만들든 잘 만들지 못하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5. 10년은 이른 3D 그래픽 기술


2021년 1월 시점 기준 현재진행형으로 비판받고 있는 부분으로, 앞으로 SNK의 사활이 걸려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 2D도트 그래픽은 아이렘 개발진들을 흡수해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으며, 메탈슬러그 시리즈KOF XIII로 2D도트 그래픽의 극한까지 보여주었지만 3D 기술은 처참하기 이를 데 없었다. SNK 3D 징크스라는 개별 문서가 존재할 정도니 이 문서도 같이 참고하도록 하자.
단적으로 말하자면 2019년 작인 SAMURAI SHODOWN의 그래픽 수준이 2008년작 스트리트 파이터 4와 비슷한 수준이고, 2006년작인 버추어 파이터 5보다 못하다. 과도하게 콜라보레이션을 하다 보니 캐릭터 그래픽이 비교가 되는데, 비교할수록 SNK의 인디게임 수준의 그래픽이 탄로가 난다. 오히려 인디게임들에게도 심하게 밀리는 모습을 보인다. 2021년에 공개된 KOF XV의 그래픽도 여전히 스트리트 파이터 4 수준이라 팬들은 그래픽에 관해서는 포기한 상황.
흔한 변명이 돈이 없어서 인력을 못 구한다는 건데, SNK는 아크 시스템 웍스보다 훨씬 큰 회사이다. 오히려 아크 시스템 웍스가 돈이 없어 다른 회사의 IP로 하청을 찍어내다보니 기술이 나날히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다르게 말하면 SNK는 '''3D 인력의 영입과 기술 발전에 극도로 게으르다는 말밖에 안 되는 것이다.'''

6. 막나가는 경영


과거 SNK가 도산한 결정적인 원인. SNK가 벌인 기행이 워낙 화려하다보니 정말 화려한 규모로 폭망했다. 하이퍼 네오지오 64나, 네오지오 포켓은 그렇다 쳐도 그 어마어마한 자금을 들여 만든 것이 바로 네오지오 월드...흔히 2010년대의 SNK가 맛이 갔다는 비판이 있지만, SNK를 오랫동안 지켜봐 온 팬들은 오히려 '평소의 SNK'라고 할 정도니 말 다한 셈.
SNK 3D 징크스 문서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경영진들이 기술 투자는 안 하고 콜라보레이션추억팔이, [2] 등 힘들이지 않고 꿀 빨 생각만 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사실상 비판점의 원천적인 원인이 여기에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특히 파칭코로의 집중은 팬들의 안타까움 뿐만 아니라 SNK를 게임 개발사로의 정체성을 잃을 뻔 했던 사건으로써, SNK 최후의 명작인 KOF XIII개발진과 메탈슬러그 시리즈 핵심 개발진이 공중분해되는 등 많은 아픔을 낳았다. 내부적으로는 흑역사라는 2003년의 SNK 플레이모어보다 좀 더 상황이 안 좋았던 셈.

7. (대전 액션 게임)불안정한 게임 밸런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 크로스오버작인 SVC CHAOS, 네오지오 배틀 컬리시엄 등 비롯한 많은 대전 액션 게임들의 밸런스가 불안정한 경우가 많았다. 당장 KOF 시리즈에서도 악명 높은 사기 캐릭터 목록이 개별 문서로 분리되어 있을 정도. 물론 격투게임이라는 장르 특성상 캐릭터 밸런스를 잡는다는게 쉬운건 아니며, SNK 뿐만 아니라 타 회사들도 캐릭터 밸런스 관련 문제가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2021년 1월 현 시점에서도 크게 안정적이라고 할 순 없으나 KOF XIV, SAMURAI SHODOWN 들어서부터 사후 지원을 통해 밸런스 패치를 제공하는 등 과거에 비해선 어느 정도 개선되었다.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사실상 이루어지지 못한 세대교체


KOF 시리즈는 1994년 KOF 94를 시작으로 2021년 1월 현재까지도 시리즈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최신작인 KOF XIV가 처참한 그래픽으로인해 시스템이나 캐릭터 밸런스 등에 대한 평가를 운운하기도 전에 흥행에 참패하는 바람에 '''이전 작품들에 게이머들이 몰려있는 상황이며, 이조차도 지역에 따라 몰려있는 작품이 갈라져있는 상황이다.'''
'''한국 KOF 플레이어들은 주로 KOF 98에 몰려있다.''' 다른 작품들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도 분명 존재하지만, 주요 인물들 대부분이 출시된 지 20년이 넘은 98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인데 이쪽은 KOF 97도 인기있는 작품에 속하는 편이다보니 97, 98 두 작품에 몰려있다. 중국 프로게이머 중에서도 최신작까지 전부 다루는 샤오하이는 개인 방송에서 신작을 하고 싶지만 시청률이 잘 나오는 게 오직 97, 98뿐이라 안타깝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나마 KOF 2000의 경우 금수저의 스폰을 얻어 어떻게 부활하긴 했지만 이마저도 이미 20년 전의 게임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아시아권 다음으로 인지도가 높은 남미 지역은 KOF 2002 (UM)가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KOF 시리즈의 인지도가 낮은 미국은 KOF XIII만이 흥행에 성공했다. 일부 국가에선 UM 시리즈에 관심을 갖기도 하는 편.
이처럼 98 (UM)/02 (UM)/XIII에 몰려있다보니 주요 플레이어층이 갈려진 상태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작품들이 밸런스가 좋은건 아니지만[3] 최신작을 버리고 이전 작품들에 다시 집중하는 것은 SNK 입장에선 절대 좋은게 아니다. XIV의 사후 지원이 종료된 2021년 1월 시점에서 SNK로서는 KOF XV에 집중해야겠지만, XV도 XIV보다 나아진 것 뿐이지 아직 트레일러 공개 단계임에도 전작처럼 그래픽 관련 문제로 골치아픈 상황이다. 물론 최신작이야 네오지오 월드 투어에 주 종목으로 채택되기야 하겠지만, KOF XIV가 주 종목이였던 NGWT 1, 2회차에 KOF 98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적이 있어[4] 만일 XV가 실패한다면 XV가 주 종목으로 채택될 NGWT에서도 구작이 주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다.

9. 관련 문서


[1] 오히려 원작초월인 경우도 적지않다.[2] 현재는 사업 철수[3] 98은 이치고크, 02는 KBC, XIII는 김가불친 등의 개캐가 있으며, UM 시리즈도 98 UM은 볼프강 크라우저키사라기 에이지를 위시한 강캐 라인이 존재하고, 02 UM도 카케넴이라는 3대 개캐가 존재한다.[4] 1차(2018년)와 2차(2019년) 모두 XIV와 98이 주 종목으로 채택됐다.# 3차는 원래 2020년에 열릴 예정이였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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