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uier

 

1. 개요
2.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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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에이브릴 라빈의 시그니처 모델.

1. 개요


Fender의 서브 브랜드 기타. 미국, 멕시코, 일본 외의 국가에서 생산하는 중저가형 일렉트릭 기타베이스 기타에 붙이는 브랜드이다.
바디와 넥, 하드웨어 등이 펜더의 사용감을 잘 재현해 주며,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회사의 펜더 유사 모델들보다는 오리지널에 가까운 소리와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펜더에 처음 입문하려는 사람이나, 펜더형 기타나 베이스를 서브로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일단 가격부터가 저렴하기 때문에…
하지만, 스콰이어 기타나 베이스를 구입한다고 하여 펜더와 100% 같은 소리와 성능을 기대하는 건 무리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저가엔 다 이유가 있다. 지판이나 바디 재질, 전기 부품 등이 다르다.[1]

2. 라인업


스콰이어에도 다양한 라인업이 존재한다. 주로 일렉기타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지만 어느 시리즈는 베이스도 같은 이름으로 나오기도 한다.
  • 불렛 시리즈
가장 저가의 라인업으로 스트라토캐스터만 출시한다. 국내에서도 신품 기준 20만원 대 초중반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초기에는 합판 재질로 만들기도 하여 기타 취급도 못 받았으나, 현재는 원목인 베이스우드 재질로 나온다. 저가형 기타중에선 펜더의 디자인이나 소리에 가장 충실하지만 저가형 중에 그렇다는 거고 공연이나 녹음에 쓸만한 악기는 아니다. 중국 제조.
  • 어피니티 시리즈
일렉 기타의 경우 20만원 후반 대를, 베이스는 30만원 대 가장 저가를 형성하는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에서 일렉 기타는 크게 Stratocaster(STRAT)와 Telecaster(TELE)로 구성되고, 베이스 기타는 Precision Bass(PBASS)와 Jazz Bass(JBASS), PJ베이스로 라인업을 이룬다.
스탠다드에 비해 목재나 넥 등의 스펙이 낮은 편이다. 저가형이지만 상당히 펜더에 가깝게 만들려고 애쓴 흔적이 많이 보이는 시리즈이며. 가격 대비 성능은 충분히 한다. 중국 제조.[2]
  • 스탠다드 시리즈
일렉기타와 베이스 30만원 대 후반을 형성하고 있는 메인스트림급 라인업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일렉기타 중 가장 펜더에 가까운 기타로 알려져 있다. 인도네시아 제조.
원래 '''한국'''에서 생산되던 시리즈로서, 초기에는 20만원 대에 판매되어 엄청난 가격 대 성능비로 인하여 꽤나 인기를 끌었으며 심지어 2002년도에 대한민국에서 제작된 스콰이어 20주년 기념 모델들은 거의 3배의 가격에 판매되는 일펜 보급형(5만엔대)에 비견할 만 하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물론 넥도 좀 얇고 사양도 달라서 음색은 좀 다르다.
22프렛에 바디는 주로 아가티스가 사용되며, 최근에 빈티지 모디파이드 라인업의 가격이 떨어지는 바람에 영 가성비가 좋다는 소리는 못듣는다. 특히 스트랫의 경우는 둘다 35만원 내외인지라.. 물론 텔레캐스터는 예외.
  • 디럭스 시리즈
일렉기타와 베이스 가격대가 모두 40만원 대인 시리즈로 스탠다드 시리즈에 픽업 등을 업그레이드하여 나왔다. 목재는 베이스우드에 Seymour Duncan의 OMR 픽업인 던컨 디자인드 픽업을 사용하며, 그중에선 싱글형 험버커 픽업이 세개 달린 모델도 있어서 스탠다드 시리즈에 비해서 품질이나 범용성 면에서 더 낫다는 평이 있다. 하지만 펜더 디럭스 시리즈가 다 그렇듯 펜더 특유의 소리보다는 범용성이 좀더 강조된 시리즈이다.
  • 빈티지 모디파이드 시리즈
일렉기타와 베이스 가격대가 역시 40만원대로 스탠다드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지만, 전기 부품 부분을 완전히 다른 것으로 교체하여 빈티지 컨셉으로 재탄생시킨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는 가장 많은 모델들을 출시하는데 일렉 기타는 Stratocaster, Telecaster[3], Jaguar, Jazzmaster, Mustang 등 거의 모든 종류,[4] 베이스는 재규어, 재즈베이스, 프레시전 베이스, 70 재즈, 77 재즈를 내놓는다.
목재는 기타의 경우 베이스우드가 사용되며, 베이스는 베이스우드, 아가티스[5], 메이플[6] 등이 사용된다. 픽업은 기타의 경우 디럭스와 동일하게 던컨 디자인드 픽업이 주로 사용되며, 베이스는 이전엔 기타와 동일하게 던컨 디자인드 픽업이 사용됐으나 2014년 이후로는 펜더 디자인드 픽업이 사용된다. 디럭스와의 차이점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라인업과 그에 반해 디럭스보다 적은 21프렛 넥.
일렉기타와 베이스 모두 호평을 받는 시리즈로 유명하다. 특히 베이스의 경우 공연용으로 가끔 사용되기도 할 정도로 가격 대비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빈티지 모디파이드 70 재즈베이스의 경우는 펜더와 상당히 흡사한 톤으로 정평이 난 악기이다. 거기다 최근에 72 텔레캐스터 씬라인을 리이슈했는데, 평이 매우 좋아서 순식간에 품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인도네시아 제조.
스트랫의 경우엔 2012년 이후 업그레이드 되어 이전보다 스펙이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7] 가격은 오히려 30만원대 중후반으로 떨어져서 22프렛을 써야하는게 아니면 스탠다드 말고 이쪽을 쓰는게 훨씬 좋을 것이다.
  • 클래식 바이브 시리즈
일렉기타와 베이스 모두 50만원대인 스콰이어의 최상위 라인업으로서,(2020년 기준 60만원대) 스콰이어에서 나오는 빈티지 리이슈 시리즈라고 보면 된다. 커스텀 제작된 하드웨어와 픽업을 장착하여 빈티지 컨셉으로 나오는 제품들이다. 흔히 가격 대 성능비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 시리즈로, 몇 제품들은 일펜이나 멕펜보다 퀄리티상으로 훨씬 우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유튜브에서 헤드 쪽 데칼만 펜더로 아주 정교하게 바꿔놓은 스트랫을 사람들에게 미펜이라고 말하고 치게 했더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짜 펜더로 속은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그 외에 찾아보면 클래식 바이브와 펜더를 비교하는 블라인드 테스트 영상이 많이 있다.[8]
스콰이어 공장에선 클래식 바이브 전담팀이 있을 정도로, 재료는 기본이요 제작부터 마감까지 품질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한다. 쉽게 말해 스콰이어의 자존심.
헤드에 사포질 하고 데칼 붙이기는 힘든데 펜더 기분을 내고 싶다면 이베이 등지에서 판매되는 펜더 정품 교체용 넥을 사서 달아주자. 200달러 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신 멕펜이랑 가격이 비슷해질 수도 있으니 판단은 알아서 하자.
  • Obey 그래픽 시리즈
독특한 그래픽이 그려진 시리즈이다. 성능은 스탠다드 급.
무려 정식 양산형 라인업이며 Stratocaster의 이름을 단 물건. 참고로 베이스 라인업은 헬로키티 대신 바츠마루가 그려져 있고, 바츠마루 베이스라 불리운다. 이쪽은 브론코 베이스. 헬로 키티 스트라토캐스터를 진정한 메탈 기타로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그 이유는 80년대 Charvel 산 디마스나 Kramer 바레타를 연상하게 하는 스트랫 바디에 직마운트 험버커 픽업 한 개만이 박혀있고 컨트롤도 볼륨 하나 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출력 험버커로 교체하고 전체적으로 셋업을 손봐서 메탈 퍼포먼스용으로 쓰는 경우도 있는 모양.
2016년 현재는 단종된 듯 하다.
  • 아티스트 시리즈
여러 뮤지션들의 시그네춰 모델이 나온다. 위 사진의 에이브릴 라빈의 텔레, 존 5의 변태텔레, sum41의 데릭 위블리의 텔레, SCANDAL하루나 텔레,마미 재즈마스터[9], 토모미 재즈베이스 등등… 성능은 각 아티스트가 자주 하는 음악에 맞춰 있어 뭐라 하기 어려우나 디자인을 제외하면 딱히 좋은 평을 받지는 못한다. 특히 에이브릴 라빈의 텔레나 사사자키 마미의 재즈마스터.


[1] 결정적으로 원산지가 인도네시아(중~고급형)/중국(중저가형)이다, 예전 모델들 중엔 일본/한국도 있긴 했지만, 인건비 상승 및 품질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바뀌었다.[2] 다만, 이 라인업은 목재로 엘더를 사용하는데 오히려 상위 라인업에선 베이스우드를 쓰는 경우가 더 많아 무조건 목재 스펙이 낮다고 보긴 어려울 수도 있다.[3] 오랫동안 수입되지 않다가 2015년부터 드디어 수입이 된다.[4] 다만 머스탱의 경우 정식 수입을 하지 않는다. 공식 수입업체에서 수요가 적을 것이라 판단한 듯.[5] 재즈베이스 77년 리이슈 모델[6] 재즈베이스 70년대 리이슈 모델[7] 사실상 디럭스와 똑같은 스펙이다.[8] 미펜 스탠다드 재즈베이스와 스콰이어 클래식 바이브 재즈베이스를 비교한 영상이다. 눈을 감고 들어보자![9] 정확히는 스트라토캐스터와 재즈마스터를 '''반반씩 섞은''' 일명 '''스트라토마스터''' 모델. 마미 시그네춰를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 마미는 이 기타 '''잘 안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