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caster
1. 개요
Fender 최초의 '''양산형''' 일렉트릭 기타.
2. 상세
스트라토캐스터와 함께 Fender의 대표적인 양대 제품 중 하나이다. 세계적으로 일렉트릭 기타라고 하면 Stratocaster(스트라토캐스터), Les Paul(레스폴)[1] , 텔레 셋 중 하나를 떠올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렉트릭 기타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
펜더 텔레캐스터의 원형인, 펜더 최초의 솔리드바디 일렉트릭 기타는 1949년 완성되어 1950년부터 Esquire(에스콰이어)라는 이름으로 수공 생산되고 있었다. 하지만 이 모델은 양산화되지는 않았으며, 일종의 시범 생산 이었을 뿐이다. 이 모델이 텔레캐스터와 다른 점은, 픽업이 1개 뿐이며 넥에 트러스로드가 없어서 넥이 휘어지면 바로잡을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펜더 본인은 에스콰이어를 만들면서 상술한 문제점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왜냐면 일단 목재중에서도 꽤 단단한 편인 메이플(단풍나무)를 사용한데다, 기존의 셋인넥(기타의 바디와 넥을 접착체로 단단하게 붙인 방식)이 아닌 나사로 고정하는 볼트온 넥을 사용해서 넥이 휘거나 부러지거나 하면 교체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2]
이러한 Esquire의 시범적인 생산에서 얻은 결과를 가지고 1951년 Broadcaster라는 기타를 발표하는데, 이 때 이미 그레치[3] 에서 Broad'''k'''aster라는 드럼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1951년엔 Nocaster라는 이름으로[4] , 그리고 다음 해인 1952년, Telecaster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게 된다. 이 두 가지 이름은, 당시 최첨단의 기술로 칭송받고 있었던 텔레비전 방송(Television Broadcasting)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이는, 당시로서는 최첨단 악기인 솔리드 바디 일렉트릭 기타를 상징하는 말이다. 한국에서는 주로 줄여서 '텔레'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마찬가지로 영어권에서는 줄여서 '텔리'라고 부른다.
3. 특징
이후 Fender 기타의 표준이 되는 제작 방식인 볼트온 넥 접합방식이 최초로 적용되었다는 것으로 넥과 바디를 따로 만들어서 나사를 이용해 붙이는 방법으로서,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펜더에서 기타를 저렴하게 많이 보급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물론 울림에 있어서는 Gibson의 셋인넥 방식에 비해 불리하지만, 울림이 짧은 성향을 활용해 펑키한 톤이나 사이키델릭한 톤을 만들어내기도 하므로 펜더 기타만의 고유한 특성이라고 볼 수 있다.
바디는 싱글컷으로서, 아랫쪽만 깎여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Stratocaster와 달리 컨투어(바디 뒷면을 사람의 몸에 맞춰서 깎아냄) 구조는 적용되어 있지 않고, 전체적인 바디 모양은 유선형이나 모서리 부분은 각진 형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스트라토캐스터보다 바디가 두꺼우며, 밀도가 높고 단단한 목재를 사용하여 더 무겁다. 이러한 독특한 구조는 이후 텔레캐스터 마니아들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 했다고 할 수 있다.[5]
픽업은 싱글 픽업 2개가 사용되는데, 리어픽업은 고음부에서 브릿지쪽의 소리를 잡기 위해 비스듬하게 달려있고, 프론트 픽업은 금속 커버가 씌워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픽업 구조는, 단단한 목재를 사용하는 바디의 특성과 어울려 흔히 '''깽깽거린다'''라고 표현하는 텔레캐스터만의 독특한 톤[6] 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개성이 너무 강해서 꺼리는 플레이어들도 있는데, 왜냐하니 드라이브를 걸어도 그 이펙트가 좀처럼 묻어나질 않으며, 여전히 텔레 고유의 톤이 살아있기 때문.
많은 사람들이 텔레캐스터의 픽업에 대해 갖는 오해가 있는데, 바로 "게인이 약하다, 출력이 약하다"는 것이다. 허나 픽업 구조가 싱글이라 험버커 보다는 약하다 할 지언정 적어도 Stratocaster보단 강한 출력의 픽업이며, 의외로 Gibson 등과 비교해도 게인량에선 크게 꿀리지는 않는 놀라운 출력을 보여준다. 이는 픽업 자체 출력은 스트랫보다 약간 센 정도이지만, 극도로 단순한 회로구성과 애쉬 바디 특유의 단단한 울림, 그리고 무엇보다도 특유의 브릿지의 구조가 조합된 결과.
더욱 강한 게인이 필요한 음악이나 메탈을 하려면 브릿지를 "하드테일"로[7] 교체하고 픽업을 교체해서 사용하는 쪽이 수월하다. 일반적인 텔레캐스터에도 리어픽업을 핫레일이라는 싱글형 험버커 픽업으로 교체한 모델의 경우 상당히 강력한 출력이 나오기 때문에 메탈 및 펑크락 등의 장르에서 애용되고 있으며, 펜더에서 자체적으로 브릿지와 넥 모두 험버커를 장착한 디럭스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심지어 고출력 험버커 픽업으로 개조하여 메탈 음악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며 슬립낫의 기타리스트 짐 루트 또한 EMG 픽업을 장착한 텔레캐스터 시그내쳐 모델을 내놓은 바 있다.[8] 하지만 이런 험버커가 장착된 모델은 텔레캐스터의 장점으로 불리는 독특한 클린톤이 나오지 않으므로 전형적인 텔레캐스터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펜더 특유의 소비자 선호도 때문에 오히려 험버커가 달린 텔레캐스터로는 차라리 G&L[9] 이나 ESP[10] 나 Schecter[11] 쪽이 더 유명하다. 그런 고로 펜더로 험텔레 산다치면 말리는 사람들이 더 많다.
게다가 험버커 모델 중 바디 속이 비어있는 씬라인 모델의 경우 드라이브를 많이 걸면 하울링이 발생하므로 강한 음악은 무리가 있다. 또한 핫레일 픽업을 장착한 모델의 경우에도 특유의 브릿지 구조 등으로 인해 하울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거기에다 악기 자체가 일부 시그니쳐 모델을 제외하면 애쉬(또는 앨더) 재질에 메이플 넥이 기본이므로, 묵직한 배킹톤은 픽업을 바꾸든 이펙터나 앰프를 세팅하든 태생적으로 밀릴 수 밖에 없다.
이런 구조적 특징 때문에 이펙터를 제대로 먹이고 사운드를 잡기 힘든 물건인데, 그만큼 텔레캐스터의 사운드를 별도의 개조없이 잘잡는 사람은 정말 텔레캐스터의 특징과 본인이 사용하는 이펙터의 사용법을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4. 텔레캐스터 모델들
4.1. 52 Telecaster
버터스카치 애쉬 바디에 메이플 넥, 검정 픽가드를 특징으로 하는 텔레캐스터이다. 텔레캐스터에 대한 밈의 스탠다드라고 볼 수 있다. 펜더에서 생산되는 리이슈 모델이 이 모델을 베이스로 하는 모델이며, 텔레캐스터를 구하거나 제작하는 경우 특유의 트왕한 사운드를 재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결국 이 모델의 스펙(엄청난 무게, 야구방망이 넥 등)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4.2. 72 Custom Telecaster
CBS 시절에 흐름을 따라 나오게 된 변종이 있는데, 이것은 그 유명한 72텔레이다. CBS시절 펜더는 72텔레라는 변종을 만들었다.
이때의 텔레는 기존 텔레와 바디셰입만 같고 완전히 다른 기타라고 할수있는데 "커스텀"모델과 "디럭스" 2가지 모델로 출시 되었으며 그 중 '디럭스'는 펜더의 자존심인 싱글픽업을 과감히 버리고 "와이드 레인지" 험버커[12] 라는 펜더 오리지널 험버커 픽업을 각각 프론트와 리어에 장착하였으며, "커스텀"은 프론트에는 와이드레인지 험버커를, 리어에는 기존의 싱글코일 픽업을 장착하여 기존의 텔레캐스터와 디럭스의 중간쯤 되는 사양을 가졌다.
또한 헤드는 디럭스의 경우 그 당시 스트라토캐스터에 많이 쓰였던 CBS식의 라지헤드로 제작되고 스위치는 깁슨의 레스폴과 동일한 3way 4control이 쓰였으며, 바디는 의외로 애쉬로 제작됐다.
이렇게 이질적인 텔레가 만들어진 건 당시 메탈이 범람하여 싱글픽업 기타가 힘을 잃는 추세였기 때문이다. 펜더에도 험버커 기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CBS 임원진들이 열심히 아이디어를 모아서 만들어진 게 바로 72텔레. 특히 디럭스 모델의 소리는 기존의 텔레와 비교해서 완전 다른 기타라고 칭할만큼 다른데, 험버커픽업과 라지헤드의 버프를 받아서 서스테인과 출력이 강해진 두꺼운 사운드가 나왔다. 한마디로 울부짖는 텔레.
'''그러나''' 당연하지만 Gibson 기타와 비교해서 출력은 낮았고,[13] 어정쩡하게 만들어진 기타를 쓸 바에는 깁슨이나 다른 회사제품을 쓰는게 더 효율적인지라 Jaguar나 Jazzmaster처럼 시대 속 뒤안길로 빠지게 되었다.
또한 CBS가 몰락하고 새로운 임원진들이 들어오면서 CBS 시절의 잔재들을 치워나가며 72텔레는 먼지처럼 사라질 줄 알았으나, 펜더 멕시코에서 리이슈를 하고[14] 펜더지만 펜더같지 않은 사운드를 원하는 수요들과 몇몇 밴드들이[15] 사용을 하며 독자적인 노선을 타고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요즘 들어서 수요가 높아진 건지 꽤 많은 모던락 밴드들이 들고있는 게 목격되며 주가를 높여가고 있다.
4.3. Telecaster 씬라인
69년, 펜더는 챔버바디를 채용한 세미할로우 바디의 텔레캐스터를 출시했다. 픽업은 기존의 싱글 픽업과 동일하다. 72년에는 "와이드 레인지" 험버커 픽업을 장착한 텔레캐스터 '72 씬라인을 출시했다.[16] 멕펜은 물론이고 일펜, Squier, 중펜[17] 에서도 생산하고 있는 의외로 대중적인 모델. 가격은 동급 기타들보다 약간 비싸다.
4.4. Telecaster 플러스
기본적으로 스탠다드 텔레캐스터와 동일하나 옆면에 바인딩을 새기고 브릿지에 주로 싱글픽업 대신 험버커 픽업을 장착해 락킹한 소리를 낸다. 라디오헤드의 조니 그린우드가 사용하는 기타로 유명하다. [18] '''중펜''' 모던플레이어로 생산되는 텔레캐스터 플러스는 텔레캐스터 넥픽업, Stratocaster 미들 픽업과 험버커 브릿지픽업으로 구성된 독특한 구조이다.
4.5. Telecaster 베이스
이런 식으로 Precision Bass 바디인 것도 있고
이렇게 아예 텔레캐스터 바디에 텔레베이스 픽업과 스트링을 장착한 모델도 있다. 첫번째 사진 처럼 험버커 픽업이 두개 장착된 모델도 있고 두번째 사진 처럼 싱글 픽업이 하나만 달려있는 모델도 있으며,[19] 마지막 사진처럼 험버커 픽업에 Jazzbass 픽업을 브릿지 쪽에 단 모델도 있는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다.
본디 프레시전 베이스는 텔레캐스터를 기반으로 설계한 것이지만, Dead Spot 문제로 인해 헤드의 크기를 키우고 바디 모양을 변형하는 방식을 취했는데 이게 Stratocaster 바디와 넥 모양과 비슷한 모양을 갖게 되었다. 50s 프레시전 베이스의 픽가드 모양이 바디의 절반을 덮게 된 이유도 텔레캐스터에 본관(?)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5. 사용자
5.1. 현실
- 키스 리처즈 - 롤링스톤즈의 기타리스트. 국내에선 인지도가 낮아서 그렇지만, 해외에서는 보통 텔레캐스터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인물이다. 52텔레캐스터와 72텔레캐스터 커스텀을 주로 사용하며, 오픈 G튜닝으로 6번줄을 아예 달지 않고 5현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20] 80년대에 공연 중 무대에 난입한 관중을 72텔레캐스터 커스텀으로 때린 적이 있다.[21][22]
- 제프 버클리 - 펜더 1983 텔레캐스터를 주로 사용했다. 이 텔레는 도무지 텔레픽업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만큼의 강한 출력이 특징인데, 프론트 픽업으로 세팅해도 메탈용 기타를 씹어먹을 정도로 게인이 엄청나다. 그의 곡 Eternal life는 브릿지 픽업이 아니라 넥픽업으로 연주되었다.[23]
- 로이 부캐넌 -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활동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평생 텔레캐스터만 썼으며, 그만의 독자적인 중독성있는 기타톤으로 엄청난 연주를 들려주어 텔레캐스터의 톤을 새로 정의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시기에 텔레캐스터를 산 사람은 거의가 이 사람의 영향하에 있을 정도이다. 그 특유의 톤은 밑의 영상에서 들어보면 알겠지만 기타가 말 그대로 '흐느껴 운다'. 같은 곡을 레스폴로 게리 무어가 커버한 버전이 있는데 들어보면 '운다'는 느낌이 공통적으로 들지만 로이 뷰캐넌 쪽은 조용히 눈물 흘리는, 투명한 분위기가 강하고, 게리 무어 쪽은 통곡을 하는 분위기. 이건 둘의 스타일 차이에서도 기인한다. 또한 저런 슬픈 톤만 연출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다른 노래들에선 여러 기법을 이용해 다양한 소리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볼륨 주법을 이용해 나긋한 톤을 연출하는 Sweet Dreams나, 그가 커버한 Hey Joe의 공격적인 톤(텔레의 출력이 보기보다 세다는 것을 보여준다.) 등을 들어보면 알 수 있다.
- 알버트 콜린스 - The Ice Man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블루스 뮤지션. 국내에서는 거의 인지도가 없지만 롤링스톤즈 선정 100대 기타리스트 중 56위에 뽑힌 대단한 기타리스트다. 이 쪽도 평생 텔레캐스터만 썼는데, 넥 픽업을 험버커로 교체한 텔레캐스터와 카포를 조합해서 차갑게 찌르는 기타 톤을 만들었다. 펜더 커스텀 샵에서 그의 시그니처 모델을 판매 중이다 #
- 로리 갤러거 - 아일랜드 출신의 전설적인 블루스 뮤지션, 슬라이드 기타 연주로 텔레캐스터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Wight섬 페스티벌에서는 66년산 텔레캐스터로 연주하였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기타리스트이나, 1972년 음악 일간지의 올해의 기타리스트 투표에서 에릭 클랩튼과 지미 페이지를 제치고 독자, 기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우승한 전설의 기타리스트.
- 제임스 버튼
- 대니 개튼 - 텔레캐스터라 하면 로이 부캐넌과 함께 떠오르는 대표적 기타리스트 중 한 명. 블루스와 컨트리 위주로 활동했다.
- 앨버트 리 - 최고의 컨트리 기타리스트를 논할 때 반드시 들어가는 인물. 대표곡 Country Boy나 Fun Ranch Boogie에서의 신들린 듯한 연주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 밥 딜런 - 58 텔레캐스터는 그의 초창기 일렉기타였다.
- 오노 하루나 - (SCANDAL) 다른 맴버들과 함께 Squier에서 시그네쳐 발매
- 에릭 클랩튼 - 본래 스트라토캐스터로 훨씬 유명하나, 가끔씩 텔레를 쓰기도 했다.
- 노엘 갤러거 (오아시스, Noel Gallagher's High Flying Birds) - 주 기타는 Gibson의 Les Paul과 ES-335지만, 가끔씩 텔레를 쓰기도 했다. 오아시스를 해체한 후 만든 하이 플라잉 버드에 들어선 Stratocaster도 같이 사용 중.
- 호테이 토모야스 - 지금은 해체된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BOØWY 출신의 기타리스트. [24] 와 Zodiac Works에서 제작된 시그네춰 텔레캐스터가 있다. 이쪽은 브릿지가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하드테일인 것도 있음)[25] 로 픽업 내에 서스테인 장치가 내장되어 있어(싱크로나이즈드 한정) 그 특유의 이펙터 사운드(주로 암과 딜레이를 이용한)를 쉽게 구사할 수 있게 만들어놓았다.[26] 물론 그냥 연주에서의 톤도 매우 훌륭한데, 고전적인 텔레 유저들이 텔레의 강렬한 면을 주로 반영하는 반면 호테이 토모야스는 그것을 최대한 절제하고 '창백하면서도 시원시원한' 톤, 뉴웨이브적인 톤을 연출한다. 그렇다고 조니 마처럼 찰랑거리는 건 아니고 새로 간 기타줄을 칠 때 쇠 때리는 소리(챙챙거리는)[27] 를 유도한 듯한, 그의 훵키한 면을 많이 부각시키는 톤이다. 다만 평상시 연주에 딜레이가 많이 들어가고 애초에 드라이브를 잘 안 걸기 때문에, 그냥 파워가 약한 거라고 생각해 잘 못 느낄수도… 그러나 딜레이가 적고 드라이브가 많이 들어간 노래들을 들어보면 그의 톤이 확실히 고전 텔레 유저들과는 차별화되어있음을 느낄 수 있다. 고전 텔레 유저들의 강렬함과 모던 록을 위시한 80년대 이후 텔레 유저들의 상큼함을 절충했다고 보면 된다.
- 이승열 - 데뷔(유앤미블루) 때부터 선버스트 컬러의 텔레캐스터[28] 를 픽업만 바꿔서 썼다. 1집 때는 스트랫용 텍사스 스페셜 픽업[29] 을, 2집 때는 험버커와 싱글형 험버커, 3집 때는 텔레캐스터용 싱글 픽업, 최근엔 다시 1집 때처럼 픽업을 바꿨다. 그리고 가끔이지만 한국 기타회사인 코로나의 텔레캐스터도 쓴다.
- 서태지 (서태지 밴드) - 6집 태지의 화 공연 당시 Fender의 씬라인 시리즈를 사용. 이 후 8집 Atomos 투어 때 부터 Schecter의 제품으로 재사용. 20주년 기념 기타도 나왔다.
- 조지 해리슨 (비틀즈) - 바디와 넥 전체를 로즈우드로 만든 희한한 텔레를 사용한다. 뭐 소리는 그야말로 단단함의 극치... 최근엔 커스텀 샵에서 한정판매됐다.
- 매튜 벨라미 (MUSE) - 처음엔 평범한 텔레를 사용하다[30] 2집부터 텔레와 깁슨의 SG바디를 반반씩 합쳐놓은 희한한 기타를 사용. 기타의 바디 안에 이펙터를 내장하고 독특한 피니쉬를 해놓는다. 텔레의 연주감과 SG의 소리를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일지도.
- 브루스 스프링스틴 - 근 20년간 텔레캐스터만 들고 나왔다. Born to Run의 앨범 커버로 유명하다.
- 지미 페이지 (레드 제플린, 허니드리퍼스) - Les Paul 사용자로 유명하지만 텔레도 사용했다. 야드버즈 시절과 레드 제플린 초기엔 텔레캐스터만 사용했다. Stairway To Heaven의 솔로는 텔레캐스터를 사용해서 녹음한 것이다.
- 조 스트러머 (더 클래시) - 런던콜링 녹음 당시엔 돈이 없어서 모조품을 썼다는 설이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그는 101ers 시절부터 텔레캐스터를 애용했다. 클래쉬의 지글재글한 기타 사운드는 텔레캐스터의 영향이 크며, 훗날 인디록/펑크록의 지글재글한 미니멀리즘 기타 플레이에 영향을 줬다.
- 에이브릴 라빈 - 전 남편인 sum41의 데릭 위블리와 함께 Squier에서 시그니쳐 발매. 스콰이어인데도 불구하고 가격대 성능비는 영 아니라는 의견이 좀 있다. 게다가 리어 험버커 1픽업 시스템이라 호불호도 많이 갈린다.
- 제임스 루트 (슬립낫) - 분명 펜더인데 마호가니 목재에 EMG 픽업이라는 화려한 메탈 스펙의 기타로 전 세계인에게 충격을 주었다.
- 존 5 (롭 좀비 밴드) - 전 마릴린 맨슨의 기타리스트. 변태 텔레의 창시자(…) 외관만 텔레캐스터인 다른 기타를 만들어 놓은 시그네처 모델을 사용. 텔레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이 모델은 거부감을 표하는 사람들이 꽤 보인다.
- 오혁 (혁오) - 초기에는 멕펜 스탠다드 텔레캐스터를 사용했으나 언제부턴가 미펜 아메리칸 빈티지 58 텔레캐스터로 바꿨다. 펜더 앰프+리버브로 촉촉한 사운드를 내며, 핑거 피킹으로 연주한다.
- 이지 스트래들린 - 현재까지도 꾸준한 텔레캐스터 유저다. 건즈 시절엔 슬래시에게 비중을 더 내주고 작곡에 치중했다. 참고로 1집의 대부분 곡은 이 사람이 작곡에 참여했다.
- 하현우 (국카스텐) - 처음엔 지인이 운영하던 기타 공방[31] 에서 만든 커스텀 텔레캐스터를 썼다. 기울어져 있는 넥픽업과 험버킹 브릿지 픽업을 달고 있다. 2집 발매 이후에는 씬라인형 커스텀을 사용하고 있다.
- 프린스 - 호너에서 만든 시그니쳐 모델을 사용. 수많은 텔레캐스터 유저들 중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연주를 보여준다.
- 지미 헨드릭스 - Stratocaster의 목이 부러지자 텔레캐스터로 대체해서 사용. 메인은 일단 스트라토캐스터지만 텔레도 많이 썼다.[32]
- 그레이엄 콕슨 (블러) - 1994년 발매한 블러의 세번째 앨범 Parklife 녹음부터 텔레캐스터를 사용하기 시작, 지금까지 메인 기타로 사용. 블러 시절에는 주로 52 텔레캐스터를 사용. 솔로 시절에는 파란색 63 텔레캐스터와 프론트에 깁슨 험버커를 장착한 60년대 후반 생산 텔레캐스터를 메인으로 사용했고, 최근 블러 재결성 이후에는 주로 72 텔레캐스터 커스텀을 사용. 물론 블러의 초기 앨범에선 거의 레스폴을 사용한다.
- YUI - 미펜 모델 Chrome Red 컬러를 사용.
- 조니 그린우드 (라디오헤드) - Kid A와 Amnesiac의 대부분의 곡들과 Subterranean Homesick Alien, Let Down, The Tourist를 제외한 모든 곡에 Telecaster Plus 사용. 원래 텔레캐스터가 2대 있었지만 1995년 덴버에서 하나를 도둑맞은 이후 남은 한 기타만 사용 중이다. 참고로 Kid A와 Amnesiac 곡들에 주로 쓰는 기타는 펜더 스타캐스터…이긴 한데 이게 또 72년부터 만들어진 세미 할로우 씬라인 바디와 두 개의 와이드 레인지 험버커 픽업으로 이루어진 꽤 희귀한 기타. Pyramid Song 라이브에서 활로 비비는(!) 기타가 바로 이 기타다.
- 정연수 (아일랜드 시티) - 다른 멤버들이 악기를 바꿔 들던 어쿠스틱 버전을 찍던 상관 않고 텔레를 든다, 밴드의 청일점. 표현력이 대단하다한다.
- 리치 코첸 - 포이즌과 미스터 빅을 거쳐간 기타리스트. 최근에는 마이크 포트노이, 빌리 시언과 함께 The Winery Dogs를 결성했다. 미스터 빅의 대중적 히트곡인 Shine의 작곡가이기도 하다. 초창기부터 꾸준히 텔레를 사용했다. 굵은 넥으로 레카토 플레이와 스윕 피킹을 쉽게 하는걸 보면 후덜덜하다. 개조한 텔레를 사용하였는데, 특이하게도 볼륨노브에 튜너가 내장되어 있다. 또한 프론트 픽업은 디마지오사의 TWANG KING(트왕킹) 픽업을 사용하고, 리어 픽업은 같은 회사의 싱글형 험버킹 Chopper T(초퍼T) 픽업을 사용한다. 텔레 특유의 톤도 어느정도 살아있지만 더 하드한 느낌이 묻어난다. 펜더 재팬에서 시그네처 모델이 발매되었다가, 최근에는 몇몇 부품을 바꾸어 미펜에서 생산을 하고 있다.
- 제프 벡 - 정확히는 Fender 초기모델인 Esquire를 먼저 썼었고 텔레캐스터도 사용하다가 야드버즈를 나오면서 지미 페이지에게 본인이 쓰던 텔레캐스터를 넘겨주었다. 그리고 지미 페이지는 그 기타로 Stairway To Heaven을 녹음했었다.
- 존 프루시안테 -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기타리스트. Stratocaster를 주로 쓰던 그이지만, 가끔식 텔레도 썼다. 주로 By the Way 투어 때 사용.
- 조니 마 - (더 스미스) 초창기 특유의 쟁글쟁글한 사운드는 텔레캐스터로 만들어졌다. 후반기에는 ES-335를 주로 사용.
- 주니엘 - 미펜 52텔레 핫로드 유저다. 자기만의 페달도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있다고. 본인왈 하드록빠라 한다.
- 조니 버클랜드 (콜드플레이) - 2000년 데뷔서부터 지금까지 쭉 메인기타로 72텔레 씬라인을 사용하고있다. 특징으로는 기타에 독특한 페인팅(4집 활동 때는 픽가드에 유체화 느낌으로, 5집 활동 때는 바디전체에(!) 그라피티, 7집 활동 때는 몇몇 스티커들)을 해놓았다. 4집 활동 때 사용하던 'Viva Blacky'는 현재는 경매에서 팔렸다.
- 제임스 발렌타인 (마룬5) - 밴드내 리드 기타 담당. 다른 기타도 쓰긴 하지만 일단 엄청난 텔레광이다. 본인 왈, 일단 기타 자체가 훵크에 적합하다고 하며, 무궁무진한 톤을 만들수 있다고 매우 좋아한다. 일반적인 텔레 뿐만 아니라 온갖종류의 텔레는 한번씩 다 들고 나온다...
- TK - 린토시테시구레의 메인보컬이자 기타리스트. 이 밴드의 곡들 중에 텔레캐스터와 관련된 제목을 가지고 있는 곡들이 있는 것을 보니 꽤 아끼는 듯 하다.
- 테일러 맘슨[33] - (더 프리티 레크리스) 튠-오 메틱 브릿지+험-험 조합에다 탑이 올려져 있는(…) 변태 텔레를 사용. 펜더는 아니다. 기타가 필요한 곡마다 들고 나온다. 데뷔 때부터 항상 사용중.
- 노다 요지로 (래드윔프스) - 펜더의 텔레캐스터는 아니다. 커스텀 제작으로 바디를 마호가니를 사용하여 본래의 텔레보다 묵직한 소리가 난다.
- 윤성현 (쏜애플) - 본인 왈 자기가 중증 텔레병 환자라 한다. 사용하는 텔레는 72 커스텀, 52 텔레. 서울병 앨범 발매 후에는 펜더에 커스텀을 맡긴 레릭 처리된 올림픽 화이트 텔레캐스터를 사용한다.
- 장범준 (버스커 버스커) - 2012 지산 벨리 락 페스티벌에서 팬더의 52 텔레캐스터를 선보였다. 생톤을 그대로 이용하지 않고 와우 페달과 다양한 페달보드를 이용한 독특한 톤을 만들어 선보였다.
- wowaka (히토리에) - 보컬로이드 프로듀서 시절 곡 가사에도 탤레캐스터가 등장하더니 히토리에 데뷔 이후 실제로 사용하는게 확인되었다.
- 요네즈 켄시 - 초창기 뮤직비디오에 들고 나옴으로써 확인사살. 현재는 재즈마스터를 사용하는 중이다.
- MIYAVI - Taylor를 애용했지만 방송, 라이브 등에 자주 텔레캐스터를 들고 나타난다. 앨범 'The Others' 자켓에서 들고 있는 모델은 LsL사의 텔레캐스터.
- 크리스 시프렛 (푸 파이터즈) - 흰색 72 텔레 커스텀에 기존의 와이드 레인지 험버커 대신 더 강한 사운드의 일반 험버커 픽업을 달아서 쓴다.
- 조 트로먼 (폴 아웃 보이) - 초기부터 다른 기타들을 쓰면서도 텔레를 자주 썼으며, 크리스 시프렛과 비슷하게 72 텔레 커스텀에 험버커 픽업을 달아서 쓴다.
- 톰 모렐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 그가 참여한 밴드인 RATM, Audioslave, Steet Sweeper Social Club에서 거의 모든 Drop-D 튜닝의 노래를 연주할 때 사용한다. 별칭은 'Sendero Luminoso'. 특징으로는 기타에 여러 스티커들이 붙어있다.(그 중 하나가 Sendero Luminoso) 예전에 자기 룸메이트였던 사람의 것이었는데, 서로의 필요에 의해 자기 앰프와 바꿨다고한다.
- 리치 제임스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 - 씬라인 모델을 썼다.
- 공태우, 김신의 (몽니) - 평소에는 김신의가 ES-335를 들고 공태우가 텔레캐스터를 잡지만 종종 김신의가 텔레캐스터를 들고 연주하기도 한다.
- - 1984년 ~ 1986년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라이브에서 텔레를 사용했지만, 텔레를 그의 메인 악기라고 보긴 애매해서 일단 취소선 처리.[34]
- 브라이언 메이 - 퀸의 기타리스트. 공연에서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를 연주할때 사용한다. 주로 사용하는 기타는 레드 스페셜.
- 시이나 모타 - 자신의 투고곡 Q의 코멘트에서 초심자 입문용 텔레캐스터를 3년째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하시모토 에리코(챠토몬치)
- 러셀 리삭 (블록 파티) - 데뷔 때부터 줄창 텔레캐스터만 썼다. 보컬인 켈레 오케레케도 데뷔 앨범까지는 텔레를 주로 애용하여 데뷔 앨범이나 라이브에서는 텔레 두대가 내는 공격적인 사운드로 유명했다.
- 줄리안 라지 - 미국의 촉망 받는 재즈 기타리스트. 원래 그는 아주 어릴 때부터 사용하던 개인 루씨어 아치탑인 맨저 기타를 사용했지만 인터뷰에서 밝히길 점점 그 소리에 실망하고 있었다 한다. 그런 와중에 어릴 적에 아버지가 사용해서 익숙했던 54년 오리지널 텔레캐스터를 구하게 되었고 완전히 빠지게 되었다고. 현재는 그 오리지널 54와 네쉬빌 출신 빌더의 danocaster, nachocaster등 다양한 텔레를 보유 중. 거기에 오리지널 펜더 트위드 챔프 앰프를 쓰고 있다. 페달은 다른 텔레 유저들과 달리 아주 간소한 편이며 오버드라이브와 리버브 정도만 쓰는 듯. 픽업은 론 엘리스 픽업을 쓴다고 한다.
- 로제(BLACKPINK) 콘서트 등에서 커버곡을 부를 때 사용한다.
- 김도형(잔나비) - 밴드 잔나비의 기타리스트. 그가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두 대의 기타 중 한 대가 바로 텔레캐스터 디럭스 78이다.
- 빌 프리셀 Bill Frisell. 미국의 기타리스트. 미국 남부 음악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음악을 한다. 빅스비 트레몰로 브릿지를 단 텔레, 찰리 크리스천 픽업은 단 텔레등 다수의 텔레를 보유하고 있다.
5.2. 가상
- 다나카 유키오 (BECK)- 사이토 아저씨에게 그레치 화이트팔콘을 돌려준후 딴 악기점에서 구했다. 실제로 일본 펜더에서 시그네쳐 발매. 현재는 단종되었다.
- 히카와 히나 (Pastel*Palettes) - BanG Dream!에 등장하는 캐릭터. 험싱험 텔레이지만 3웨이 토글 스위치라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컨트롤이 장착돼있다. 정상적인 텔레캐스터를 들고나온 일러스트가 딱 하나 있지만 그 카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자. 텔레캐스터와 비슷해 보이는 해당 기타는 상단에 설명한 ESP의 험텔레중 하나인 THROBBER. 단 오리지널 THROBBER은 험험이다. 그래서인지 이 험싱험버전 THROBBER는 실물은 있지만 아직 시판된 적은 없다고 한다.
상술한대로 타 회사에서 나온 험텔레이데다 일러스트내에서 노브 위치가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해서 비슷한 텔레캐스터와 혼동이 온 듯하다. 오리지날 THROBBER는 노브 2개 각도가 45도이다.[35] 어쨌든 단 한번이지만 텔레캐스터를 들었으니깐...[36]
6. 기타
외국에서는 Stratocaster와 함께 펜더의 대표적인 일렉기타로 대접받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굉장한 인기로,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도 텔레캐스터가 상당수 등장하고 있다. Gibson Flying V와 함께 일본이 좋아하는 두 가지 일렉기타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요절한 레전드 싱어송라이터인 오자키 유타카의 트레이드마크가 텔레캐스터였는데 그 영향도 조금 있는 듯.
여타 유명 악기 사이트에 중고 매물등이 올라오는 양에 비해서 사용자를 실례로 보기는 꽤 힘든 편. 예를 들어 나무위키의 본 항목도 심지어 Gibson의 대표적인 5가지 일렉트릭 기타 항목이 모두 작성된 이후에 작성되었다.
소위 '텔레병'이라고 하는 [37] 텔레캐스터 특유의 디자인(혹자는 소리)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38] 텔레병은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위의 사용자 목록들을 보면 실제로 텔레를 메인으로 쓰는 기타리스트들 중 대다수가 오리지널 텔레가 아닌 변태텔레 유저이다.[39] 이는 텔레 자체가 특유의 개성 때문에 범용성이 떨어져서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험버커 픽업을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기본적인 앰프와 이펙터 세팅만으로도 특유의 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기에 백킹 위주의 세컨드 기타리스트나 보컬과 기타를 겸하는 아티스트들이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텔레캐스터가 메인인 기타리스트들도 상당히 많다. 텔레캐스터 특유의 독특한 소리를 나름의 개성으로 사용하는 것.
7. 샘플 영상
[1] Gibson 레스폴 자체가 텔레캐스터를 보고 충격받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한다.[2] 지금도 이베이에 텔레캐스터나 스트라토캐스터 형태의 넥을 100달러 정도면 새걸로 살 수 있다. 물론 펜더 정품은 더 비싸다.[3] 할로우바디 기타인 화이트팔콘이 유명하다.[4] 그레치는 상표명에 대해 펜더에 소송을 제기하였고 펜더는 잠정적으로 생산을 중단했다. 하지만 여전히 수요가 있었던지라 제품명을 떼버리고 팔았는데, 그래서 이 때 생산된 텔레캐스터를 제품명이 없다하여 No-caster라고 부르게 되었다.[5] 농담삼아 이러한 텔레캐스터의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혼종"이라 장난삼기도 하고. 이 때문에 텔레 유저들은 "변태적 성향"이 강하다고 장난을 친다고 한다.[6] 까랑거리는 톤과는 좀 다르다. 까랑거리는 펜더 특유의 다이내믹은 스트랫에서 좀 더 잘 나온다.[7] 스트라토캐스터에 들어가는 "싱크로나이즈드 브릿지"에서 아밍기능만 뺀 브릿지. 텔레쪽에선 주로 Tom Anderson이나 Suhr사에서 만든 제품에서 많이 보인다.[8] 짐 루트는 Jazzmaster와 Stratocaster 모두 시그내쳐를 가지고 있다.[9] ASAT 시리즈[10] THROBBER, TE시리즈[11] PT, KR 시리즈[12] Gibson사의 유명한 픽업 제작자 "세스 러버"를 영입하여 만든 픽업으로 특징은 기존 기타픽업과 다르게 Cu(구리)Ni(니켈)Fe(철)의 합금으로 만들고 깁슨 험버커 픽업과 비교해서 조금 더 큰 사이즈로 제작된다. 이는 깁슨의 특허소송을 교묘히 피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13] 일단 픽업부터가 험버커지만 싱글 성향이 묻어나있었고, 브릿지와 바디 자체의 특유의 성향도 있었다.[14] 단 완전 오리지널이 아니라 픽업 재질이 AlNiCo로 달라지고 바디는 엘더로 통일하였다.[15] 라디오헤드, 블러, 마룬5, 푸 파이터즈, 전직 배우인 더 프리티 레크리스의 테일러 맘슨, 롤링 스톤즈, sum41 기타 등등…[16] 콜드플레이의 기타리스트인 조니 버클랜드가 사용하는 기타가 바로 이 기타다.[17] 싱글픽업이지만 픽가드는 72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있다.[18]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듯 하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없고 중펜 모던 플레이어 SSH 모델만 생산되는 듯.[19] 보면 알겠지만 초창기 프레시전 베이스 픽업과 모양이 비슷하다.[20] https://goo.gl/images/c51mX9[21] https://youtu.be/dv1bM0pp_o4[22] 나중에 GQ 인터뷰에서 당시의 상황에 대해 물어보았는데 그 난리를 쳐놓고도 튜닝이 멀쩡해서 놀랐다고...[23] 참고로 그가 사용하던 텔레캐스터는 현재 뮤즈(밴드)의 매튜 벨라미가 소유 중이다.[24] 2012년 단종으로 생산 중단.[25] 사실 이게 먼저 나왔다.[26] 하드테일 모델은 픽업이 EMG SA다.[27] 보위 시절의 Bad Feeling 같은 곡이 대표적이다.[28] 그의 텔레캐스터에 대한 것은 이 인터뷰를 참고. 이승열이 언급한 세부 사항들로 보아(1997년 구입, 미국에서 만들고 멕시코에서 마감 작업, 시리얼 넘버 알파벳이 AMX) 펜더 캘리포니아 시리즈 텔레캐스터로 추정된다.[29] 캘리포니아 시리즈 텔레는 이게 순정 사양이다.(험버커 사양도 있지만)[30] 물론 텔레도 사용하긴 했지만 Showbiz시절에 주로 사용한 기타는 야마하 퍼시피카 120이라는 모델이고, 텔레와는 좀 다르게 생겼다. 현재의 매토캐스터는 오히려 이쪽에서 시작되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31] 현재는 폐업.[32] 스트랫에 텔레 넥을 부착한 기타도 사용했다. 그리고 텔레 바디에 스트랫 넥을 부착한것도 썼다.[33] 가십걸에 나오는 그 제니 험프리역의 테일러 맘슨. 현재는 가수로 전향.[34] 일단 프레디 머큐리는 퀸의 메인보컬 겸 피아니스트이다.[35] 비슷한 구성으로는 아이바네즈 S 시리즈가 있다. S는 노브,셀렉터 위치는 동일한데 케이블 연결 위치만 다르다.[36] 방도리의 현악기 담당 캐릭터중 유일하게 악기를 다른 것으로 바꿔 들고 나온 캐릭터이다.[37] 텔레병 환자(?)들도 펜더빠에 포함될 지도?[38] 정말 환자라고 해야 할 수준으로 실제로 이 답 없는 애호층과 대화를 해보면 그 심각함을 체감할수 있으며 동프빠나 달빠가 떠오를 정도. 심지어 잘못된 지식들을 가지고 죽어라 텔레캐스터를 찬양하며 다른 기타들을 비하하는 사람들도 꼭 있다. 무서운 건 이 사람들의 비율이 기타치는 사람들 사이에선(초보자든 중급자든 프로든) 적잖게 보이는 수준이라는 것. 주로 초보자들이 이 텔레병에 자주 걸리며 치료방법은 텔레를 사는 것 말곤 딱히 없다. 가만히 참아서 자연 치유 되기까지는 사람에 따라 수년도 더 걸리는 경우가 있다.[39] 조니 그린우드의 텔레는 플러스 모델로 험버커 픽업이 달려있고, 제임스 루트는 여기에 메탈 픽업의 대명사 EMG를 박아서 쓰며, 매튜 벨라미의 맨슨 텔레 역시 험버커에 이전 모델에는 카오스패드까지 설치했다. 여기에 존 5는 무려 보통 기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3험버커(!!)에 거울을 올린 미러탑(!!) 픽가드까지… 오리지널 원형으로 쓰는 유저들보다는 험버커를 달아서 쓰는 식이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