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Child O' Mine
1. 개요
미국의 록 밴드 건즈 앤 로지스의 1988년작 싱글, '''헤비메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곡 중 하나.''' 동시에 상업적으로도 대성공한 헤비메탈의 대표곡 1순위로 여겨지며, 헤비메탈이라는 장르와 감미로운 사랑노래의 결합에 대한 평이 좋다. 원래는 1987년에 발매된 Appetite for Destruction에 수록되었다. 'Sweet Child O' Mine'이란 연인을 부르는 애칭이라고 한다. 건즈 앤 로지스의 곡들 중에서도 상업적으로나 음악적으로나 가장 높은 평가와 지지를 얻고 있으며 사실상 이들의 심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November Rain이나 Don't Cry도 이에 못지않게 유명하지만, 단순히 상업적인 성공으로만 보자면 Sweet Child O' Mine이 독보적인 히트 싱글이다. 이 해 연말차트 5위를 달성했다![4]
건스 커리어 내내 유일한 싱글 차트 넘버1의 곡이자 1년여간 동안 지지부진하던 앨범 차트 성적을 단숨에 끌어올려준 곡.
Appetite for Destruction의 다른 곡들이 약간 산만하고 격렬하게 들려서 청자에 따라 과격하거나 난잡하다고 느낄 수 있는 반면, 이 곡은 느리면서도 부드럽고 전체적인 구성이 굉장히 깔끔하고 스트레이트하며, 곡 라인이 매우 뚜렷하기 때문에 Paradise City나 Welcome to the Jungle 같이 빠르고 강렬한 전형적인 헤비메탈 트랙들 보다 정돈된,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이다. 액슬 로즈의 짜릿한 초고음 보컬에다 중반부의 1분 넘게 휘몰아 치는 슬래시의 기타 독주하며 동화를 읽는 듯한 감미로운 가사 내용도 일품이지만, 역시나 압권이라면 도입부 부터 시작되는 그 유명한 기타 리프일 것이다. 레스폴 특유의 걸쭉한 톤으로 뽑아내는 연주가 아주 인상적이고 매력적이라 한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아서 그런지, 건즈 팬들에게도 이게 최고의 곡으로 꼽히는 편이다.
다만 노래 길이가 긴 편인데,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와 같은 5분대 극후반(사실상 6분)이다. Paradise City보단 짧지만, 이 노래도 스트리밍 시대의 짧은 곡들에 익숙한 요즘 세대의 팬들이 듣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길이일 수 있다.[5]
2. 가사[6]
3. 여담
- 액슬의 당시의 연인인 에린 에벌리에 관한 곡이다. 뮤직 비디오에 등장한다.
- 뮤직 비디오에 각 멤버들의 애인들이 모두 등장한다.[7]
- 이 곡은 슬래쉬가 기타 리프를 연주하고 있던 중 이를 괜찮게 들었던 이지 스트래들린이 "너, 그거 다시 한번 쳐봐"라고 말한 뒤 여기에 반주를 더했다. 이걸 본 액슬 로즈가 가사를 써내려가면서 곡을 완성했다고 한다.
- 곡의 끝부분에 있는 "Where do we go?" 부분은 원래 이 곡에 없었다. 곡이 너무 단조롭고 길다고 생각했던 프로듀서가 곡의 일부분을 자르고, 곡의 원래 멜로디와 다른 부분을 넣자고 했는데, 멤버들이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쩔 줄 몰라 "우리 이제 어떻게 해야 돼? (Where do we go?)"라는 말만 하고 있자 이걸 들은 프로듀서는 니네가 방금 말한'Where do we go'를 곡에 넣자고 제안했다. 좀 얼떨결에 만들어졌지만 이쪽이 훨씬 나아 보였다고.
- 이 곡은 고작 5분만에 작곡됐다.
- 인트로의 기타 리프와 슬래시의 기타 솔로가 아주 멋져서 많은 방구석 기타리스트들이 카피를 시도하는 곡이기도 하다. 하지만 반음 낮추어서 튜닝이 되어 있어 튜닝이 매우 귀찮다.
- Australian Crawl는 이 곡이 그들의 81년 곡 'Unpublished Critics'의 표절이라고 주장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oxqreCG0htQ
- 1980년대 하드 록의 명곡으로 꼽히며, 일부 매체에서는 Back In Black이나 Livin' on a Prayer, Pour Some Sugar On Me 같은 80년대 하드록계 걸작들과 어깨를 견주는 수준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Watchmojo.com에서는 이 곡을 'TOP 10 1980년대 빌보드 차트 1위곡'에서 1위에 랭크시켰으며, VH1에서는 이 곡을 1980년대 명곡 7위에 랭크시켰다.
- 가끔 건즈 앤 로지스와 너바나의 팬덤 사이에서 이 곡과 Smells Like Teen Spirit을 비교하며 언쟁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음악적으로는 얼터너티브 록을 대중화시킨 Smells Like Teen Spirit이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지만, 건즈 앤 로지스와 너바나의 넷상에서의 팬덤 규모가 비슷해서 이런 류의 글이 올라올 때마다 디스/쉴드 코멘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져 한 커뮤니티를 개발살내는 경우도 많다 (...)
- 유튜브에서 10억뷰를 넘긴 최초의 80년대 노래이다.
[1] 영국은 1989년 3월 29일[2] 영국은 Out ta Get Me[3] 출처[4] 이 위에 있는 곡들은 전부 1987년 혹은 1988년 초에 빌보드 1위를 달성한 곡들로 1988년 말에 빌보드 1위를 달성한 곡들 중에서는 Sweet Child O' Mine의 순위가 압도적으로 높다. 따라서 1988년 최대 히트곡으로 보아도 무방한 수준의 곡이다. 여담으로 이 위의 순위인 4위에는...[5] 이 당시는 스트리밍 시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노래들이 긴 편이다. 당장 Wham!의 메가히트곡들은 대부분 5분이 넘는다. 이렇게 긴 노래를 안 듣는 사람들이 있어서 판매량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3~4분 정도인 7인치 싱글버전을 따로 낸다. 대표적으로 When Doves Cry는 원곡이 6분이지만, 7인치 버전은 3분 48초이다.[6] 출처[7] 액슬 로즈의 전 아내이자 이 곡의 주인공인 에린 에벌리와 이지의 당시 연인이었던 안젤라 니콜레티 등등. patience와 you could be mine이 니콜레티에 관한 곡이라고 알려져있다. 니콜레티는 이후 앤디 맥코이의 아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