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바이러스
'''Tyrant Virus(타이런트 바이러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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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바이러스.
엄브렐러 제약회사에 의해 만들어진 시조 바이러스의 개량형. 시조 바이러스의 '''생물의 유전자구조를 바꿔버리는''' 효과를 기반으로 엄브렐러의 생물병기 개발의 핵심기술이 된 바이러스. 제임스 마커스 박사가 최초 개발에 성공하였다. 제임스 마커스의 초기버전은 시조 바이러스에 거머리 유전자를 합성하여 제조했다. 후에 윌리엄 버킨이 마커스로부터 모든 연구자료를 강탈한 후, 마커스의 초기버전 바이러스에 에볼라 바이러스를 융합시켜 지금의 T 바이러스가 완성되었다.
2. 감염 증상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면 감기 바이러스처럼 초기에는 발열, 기침, 무기력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이후 신체의 신진대사가 급격히 활동하여 평소에도 서서히 굶주림을 느낌과 동시에 전신에서 가려움을 느껴서 온몸을 벅벅 긁게 된다. 증상이 진행되며 신체 곳곳이 괴사하여 몸이 썩어들어가 긁은 부분이 떨어져 나간다. 또한 바이러스가 뇌에 침투하여 뇌세포를 점차적으로 파괴함에 따라 서서히 지능이 낮아진다. 이는 게임 중에 볼 수 있는 감염자의 일기장 등을 읽어서 확인할 수 있다. 카유우마 참조.
감염의 경과가 최후에 이르면 잠시 '''사망'''한 듯이 보였다가, '''신체의 각종 기관은 활동을 정지했으나 자율신경계만이 살아 있는, 즉 좀비가 된다.'''
주 목적은 당연히 생물병기인 B.O.W. 개발의 주 재료가 되겠으나, 변칙적인 사용 방법으로 전장에서 바이러스 자체를 사용할 수도 있다. 알버트 웨스커는 이것과 관련해서 "전쟁 중에 전장에서 잡은 포로에게 바이러스를 투여한 뒤 그대로 돌려보낸다면? 돌아간 포로가 발병하여 부대 내에서 폭주를 시작한다면?" 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실제로도 강력할것이 분명한데, 보균 직후에는 아무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모를테며 누군가에게 닿는것만으로도 자연히 다른 인물들에게도 감염이 퍼지고 곧 대대적으로 증상이 발현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도시 또는 군사 기지의 경우 완전한 좀비 구역이 된다. 전투원인 군인이나 경찰들을 너무 많이 잃은셈이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걸 막는다고 병력을 빼돌리면 이번엔 전장에서 밀고 들어오는 적군 보병을 포함한 병력을 못 막게 된다. 더군다나 돌연변이들까지 생길 위험도 많아서 구역을 대충 정리할수도 없다.
그러나 라쿤 시티의 케이스를 볼 때 좀비의 확산은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에 T 바이러스 자체를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 적군이 전멸했다 쳐도 이미 발생한 좀비와 돌연변이들을 모두 처리해야 해당 지역을 접수할 수 있기 때문. 지진을 일으키는 돌연변이까지 나타나는 마당에 좀비와 돌연변이 개체를 처리할 수 있는 화력이라면 그냥 그 화력으로 인간인 적군을 쏴버리는게 훨씬더 경제적이기 때문. 게다가 해당 지역을 완전히 봉쇄해야 한다. 자칫 잘못해서 아웃브레이크가 퍼져나가면 인류멸망이다.[1] 해서 후속작들에서는 다양한 개량 바이러스가 등장했고 그것들은 대부분 T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고 바이러스 자체를 무기로 쓰기보단 바이러스를 사용해 만들어낸 생물들을 사용한다.
3. 생물병기 개발
갑각류, 포유류, 어류, 식물 등 생물체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감염되며[2] 감염된 개체는 거의 대부분이 "대형화" 및 "표피의 이상 발달", 그리고 "흉폭화" 코스를 타게 된다. 제로부터 코드 베로니카까지 등장하는 대다수의 괴물들이 T 바이러스 연구의 부산물이다.
초기 개발된 B.O.W.들은 "병기로서 사용 가능할 정도의 지능"의 발달이 보이지 않고 그냥 무차별적으로 날뛰는 폭력성만을 보였기 때문에 대부분 폐기되었으나, 제임스 마커스가 최초로 '''인간을 소체로 사용'''함에 따라 두뇌가 발달하여 높은 지능을 지닌 "영장류"를 베이스로 한 병기는 뛰어난 전투능력과 명령을 준수하는 높은 지능을 가지게 되었다. 그 결정체가 '''헌터'''와 '''타이런트'''.
다만 타이런트의 경우, 특정 유전자를 지닌 육체만이 변이 가능한 케이스로 그 확률은 대략 1천만 분의 1. 나머지는 그저 좀비가 될 뿐이다.[3][4]
바이오하자드 시리즈가 진행됨에 따라 T 바이러스를 능가하는 강력한 바이러스가 수없이 많이 출현했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바이러스다. 아마 암시장에 엄브렐라사가 가장 먼저 판매한 영향인지 상대적으로 입수 난이도가 다른 바이러스보다 낮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최근엔 기존 T 바이러스 자체를 강화시키거나 약화시키는 것을 통한 새로운 바이러스들이 등장했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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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2. 아래 녹색이 T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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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레이션 라쿤시티.
각 작품마다 바이러스의 색이 다르다. 보통은 녹색으로 구현되지만, 오퍼레이션 라쿤시티에서는 파란색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대중들에게는 녹색이 널리 알려져 있다.
감염 루트는 신체 접촉과 물을 통한 감염. 아크레이 연구소의 사고는 바이러스에 직접 접촉이었고, 라쿤 시 궤멸 사건 당시에는 하수도를 통한 상수원의 오염과 쥐를 매개로 한 직접접촉이 동시에 일어난 케이스. 하지만 주인공들은 주인공 보정인지 허브의 신묘한 능력인지 아무리 물려도 감염되지 않는다. 고농도 바이러스 살포가 아닌이상 공기 중으로 감염되지는 않고 사람 중 10% 확률로 물려도 감염되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냥 앞뒤가 바뀐 것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러니까 주인공 보정으로 감염되지 않는 게 아니고, 애초에 면역이 있는 사람들이 주인공으로 선택된 것. 질은 이벤트로 감염됐으나 이것도 직접 주입인 경우고 백신으로 치료됐다.(물론 현실에서 백신은 치료제가 아니지만.)
사실 바이오하자드에는 다른 바이러스도 많이 나오지만, 가장 유명하고 또 게임 중에 제일 많이 퍼지는 것은 역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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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백신은 있다. 바이오하자드 3[5] 과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1에 나오는 데이라이트가 대표적이다.
5. 영화판에서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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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등장한 바이러스. 파란색이 바이러스, 녹색이 항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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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에서 등장한 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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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에서 구현된 T바이러스 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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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에서 등장한 치료제 성분.
애쉬포드 박사가 자신의 딸 안젤라를 위해 만들어낸 바이러스. 세포 재생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하반신 불구였던 안젤라를 걸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엄브렐러에 강제로 빼앗겨 군사용 무기로 개발돼 엄브렐러의 중요한 자금줄이 된다. 게임의 설정처럼 정상 세포를 망가트려 장기의 기능을 정지시키지만 신경계통의 능력을 유지시킨다. 이 능력을 유지시키는 에너지는 인간의 살. 즉 식욕만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게임의 설정과 다르게 공기, 물, 혈액 등 매개체에 관계없이 전파되는 흉악한 능력을 보유하게 되어[6] 엄브렐러사의 연구소와 라쿤시티를 초토화시키고 더 나아가 전 인류를 멸망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특정 인간(작중에서는 앨리스, 아이작 박사[7] )의 경우는 바이러스가 유전자와 완전히 융합하게 되면, 항체는 물론 상당한 '''근력과 속도 및 염동력을 부여'''하는 것 같다.
1편과 2편에서 항바이러스가 등장하는데, 파란색이 바이러스, 녹색이 항 바이러스다. 원작에서 바이러스가 녹색인 걸 감안하면 정 반대의 상황. 3편에서는 아이작 박사가 앨리스의 유전자를 이용하여 혈청을 개발하여 이를 좀비들에게 투여, 적어도 단순 노동자로 쓸 수 있는 지능을 보유하게 할 계획이었으나 실험용 좀비가 처음 혈청을 투여받았을 때는 문제가 없으나 얼마 후에 갑자기 공격성이 높아지게 되었기에 실패한다.[8] 4편에서는 치료제까지 나왔다. 5편에서는 지능을 가진 좀비부대가 등장하는데, 3편에서 나왔던 개량형 혈청의 성공작인 듯.
6편에서 진실이 드러나는데 제임스 마커스가 딸 알리시아의 조로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해낸 바이러스로, 부작용으로 좀비화가 발견되었다는 설정으로 묘사된다. 즉 2편의 설정과 상당히 모순을 일으키게 된 셈. 다만 소설판에서 첨언하자면 제임스 마커스가 딸에 대한 치료가 성공한 것을 토대로 T바이러스를 개발하였다. 그가 살해된 직후 찰스 애쉬포드가 딸인 안젤라를 치료하기 위해 마커스의 뜻을 이어받아 T 바이러스를 완성하게 된다. '''즉 마커스는 기본 뼈대를 구성한 셈이다.''' 이후 그것을 아이작이 자신의 권한으로 빼앗아 자신의 계획에 이용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항바이러스도 개발했는데 모든 T바이러스를 제거할 정도로 강력하여 자신의 본거지인 하이브에 숨기고있었다. 결국 이를 앨리스가 빼앗아 공기중에 퍼트리면서 글로벌 바이오하자드를 끝내게 된다. 하지만 전 세계에 퍼지려면 시간이 걸리기에 그동안 남은 좀비들을 사냥하기로 했다.
여담으로 영화에서 등장한 이중나선 앰플이 인상깊었는지 이후 게임 시리즈에서도 등장한다.
6. TG 바이러스
T 바이러스와 G 바이러스를 융합시킨 것. 건서바이버 4에서 처음으로 나오는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의 감염체는 전신이 전기를 띄고 있다. 이를 이용하여 자기장을 형성, 실탄을 튕겨낸다. 때문에 제대로 된 데미지를 입히기 위해서 하전입자포 같은 무기를 사용해야 한다. 건서바이버 4에 등장하는 대다수의 적들은 이 것을 통해 만들어 진 것. 이 바이러스를 통해 모피어스 D. 듀발은 T-레이디로 각성하게 되었다.
[1] 당장 라쿤 시티만 해도 T 바이러스 통제에 실패할 경우 벌어지는 상황(인간 포함 동식물들의 좀비화 or 흉폭화, 돌연변이 등)을 온퍼레이드로 보여주었다.[2] 알버트 웨스커가 스펜서의 진의를 의심하게 된 계기중 하나도 이것이다. 이토록 감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를 환경으로부터 격리된 곳이 아니라 수많은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산 속에서 연구한다는 것은 마치 일부러 유출시키려 하는 것 처럼 보였다고 생각했다.[3] 발매 중단된 바이오하자드 1.5에는 타이런트로 변이하다 만 "열성 타이런트"도 존재했다. 강화형 좀비 같은 개념이었는데, 작품이 어둠 속에 묻힘에 따라 이 역시 묻혀버렸다.[4] 후에 뇌 수술을 통해 확률을 1천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 이후에는 적합체를 클로닝한 복제체를 소체로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5] 카를로스 올리비에라가 네메시스의 공격으로 감염된 질 발렌타인을 위해 라쿤 시티 시립 병원에서 기초백신과 중간 백신을 합쳐서 만들었다.[6] 다만 공기 감염의 경우 공기 중에서 수명이 짧기 때문에 하이브 같은 폐쇄적 공간과 인위적 공중 살포에서나 드물게 나타나며, 극지방이나 고산 지대처럼 기온이 낮은 지역에선 활동이 둔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후자의 예가 4편의 알래스카와 후지산. 5편의 얼음 밑 좀비는 엄브렐러 테스트 시설의 수몰로 인한 드문 출현.[7] 네메시스 그리고 웨스커의 경우는 다른 케이스지만 역시 바이러스 감염자다.[8] 전 시리즈에 걸친 아이작의 행태로 보아 일부러 그렇게 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