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Y
1. 팀명
TBNY란 팀명의 의미는 처음에는 "TopBob N Yankie" 이렇게 단순하기 그지 없었으나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나중에 "The Basement Noise Yellas"라는 의미를 붙여줘서 이 쪽을 쓰기로 했다고 한다.
2. 소개
2002년에 냈던 EP "Prosac"이 최초의 앨범 활동이지만 이전에도 각종 프로젝트 앨범이나 피처링 등을 통해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TBNY의 이름을 걸고 낸 최초의 트랙은 2001년 2PAC 추모 앨범이었던 "Hip-Hop Jam 2001"에 수록됐던 "How We Go". 지금 들어보면 가사가 심히 오글거리며, 지금의 TBNY가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1집 앨범을 낼 때 CB Mass의 리더였던 커빈이 타인의 곡을 자신의 이름으로 저작권 등록을 하는 방법으로 에픽하이의 1집과 TBNY의 1집의 제작비를 횡령하는 사건이 벌어져서 TBNY 1집과 에픽하이의 1집의 발매가 늦어지고 CB Mass도 더 이상 활동이 어려워 해체하게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픽하이의 "뒷담화", TBNY의 "You", 다이나믹 듀오의 "이력서"에 잘 드러나 있다.
EP를 낸 지 4년 만인 2006년, TBNY는 비로소 정규 1집인 "Masquerade"를 내놓는다. EP에서 보여줬던 수위 높은 가사는 좀 덜해졌으며 타이틀곡인 '왜 서 있어'는 다분히 대중적인 인기를 노리고 만든 듯한 모습. 하지만 별 큰 인기는 얻지 못했다. 수록곡 중 '차렷'은 MC 스나이퍼를 디스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사가 실려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3. 해체 및 이후의 활동
2008년에 2집 "Side A - HI"를 낸후 2009년 3월 Side B 가 예정돼있었으나 그 사이 소속사였던 갑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하게 되는데, 갑 엔터테인먼트 측이 'TBNY' 라는 이름의 상표권이 자사에 있다라는 입장을 내놓게되면서 TBNY는 속수무책의 상태가 되고 만다. 이후 다이나믹 듀오 5집의 피처링 "Topbob of komplex"로 표기되자 해체설이 나돌기 시작했는데 2wins(전 komplex)의 앨범 인터뷰의 의하면 얀키가 음악을 쉬고 싶다면서 해체를 제안했다고 한다.힙합플레이야 인터뷰 그렇게 Side B는 힙합계의 듀크 뉴켐 포에버가 되었다.
톱밥은 "해체아닌 해체"라고 표현했지만 이건 팬들을 위해 최대한 완곡하게 표현한 거고 해체가 확실해졌다는 게 대체적인 평.
현재 톱밥은 범키[1] 라는 보컬 멤버와 함께 투윈스(2wins)라는 그룹을 구성해서 2010년 7월 경에 데뷔했고 얀키는 솔로활동 중이며, 12월 14일 첫 솔로 싱글과 2월 22일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했다. 얀키의 1집 수록곡중 2wins가 피처링한 '심술쟁이'란 곡이 평가가 좋아서, 범키를 합류시켜서 3인 체제로 다시 뭉치길 바라는 의견이 많지만, 본인은 그냥 필요할 때 피처링으로 교류하면 되고, 팀으로 뭉칠 생각은 없다고 한다. 이후 톱밥도 2014년 1월 10일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 솔로 앨범은 강박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되었는데 이는 TBNY가 자체적으로 EP를 냈을 때 사용했던 이름인 것으로 보아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듯. 현재 얀키는 절친 다이나믹 듀오의 레이블인 아메바 컬쳐에 소속되어 있다.[2]
톱밥은 2013년 9월 5일에 개봉된 '33리'라는 독립영화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33세의 비공식 래퍼의 이야기로 자신의 경험을 주제로 삼은 듯 하다. 얀키와 톱밥 모두 따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해체란 걸 빼도박도 못 하게 됐지만 이 시절의 조합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의 톱밥&얀키 콜라보 작품은 얀키 2집 'Andre' 수록곡 'ProMeTheUs(튀겨)'.[3]
[1] 에픽하이 에필로그 앨범에 수록된 바보라는 곡을 피처링 하기도 했다. TBNY 1집에서 Without U와 2집의 잔상라는 곡에서 본명인 권기범이라는 이름으로 피쳐링했다.[2] 현재 사업에 집중하고자 탈퇴[3] 톱밥 뿐 아니라 도끼, Double K, 부가킹즈의 주비 트레인, 방탄소년단의 RM, 던밀스 등이 참여한 단체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