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X

 


1. 영국의 악기 회사
1.1. 개요
1.2. 역사
1.3. 제품
1.3.1. 기타 앰프
1.3.2. 기타 이펙터
1.3.3. 그외
1.3.3.1. VOX Continental
1.3.3.2. 일렉기타
1.4. 여담
2. 독일 민영 텔레비전 채널


1. 영국의 악기 회사



1.1. 개요


영국기타 앰프, 이펙터, 악기 제조회사. 현재는 KORG에 인수되었다. 악기계의 추세가 그렇듯 대부분의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중이다.[1]

1.2. 역사


1957년, 잉글랜드 켄트 주 다트퍼드(Dartford)에서 토머스 월터 제닝스(Thomas Walter Jennings)가 설립하였다. 원래는 오르간 및 키보드를 만들던 회사였고, 따라서 이름도 '제닝스 오르간 컴퍼니'(Jennings Organ Company)였다. 이후 제닝스는 우연히 세계 2차대전 참전 동료이자 빅 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하던 딕 데니(Dick Denney)가 직접 만든 앰프를 보게 되었다. 이후 제닝스는 앰프 생산을 진행하기로 마음먹고 회사의 이름도 '제닝스 악기 산업'(Jennings Musical Industries)로 바꾸기도 하였다. 이후 1973년 Dallas Musical Industries(Dallas Arbiters라는 사명도 있다.)가 Vox사를 인수하였다.
이후에는 Rose Morris 악기사가 Vox를 인수하였고, 최종적으로 1992년 KORG가 Rose Morris로부터 Vox사를 인수하게 된다.

1.3. 제품



1.3.1. 기타 앰프


[image]
대표 모델은 AC30(사진 속 모델은 보급형인 VR시리즈)으로, 비틀즈, 브라이언 메이부터 뮤즈라디오헤드까지 수많은 뮤지션들이 사용했다. 한마디로 '''영국을 대표하는''' 기타앰프 사운드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 클린톤의 펜더, 드라이브의 메사부기가 있다면 영국은 클린톤의 VOX, 드라이브의 마샬이라는 평.
브리티시 인베이전으로 대표되는 1960년대 영국밴드들의 주력 모델이기도 했다. 큰 볼륨과 챠임벨과 같이 또렷하고 명료한 톤이 특징이다.
톤적인 측면에 있어서 크게 아메리칸계열 VS 브리티시계열로 나누는 경향이 있다. 펜더, 메사부기 덤블 등 6V6 또는 6L6 진공관을 사용하는 앰프를 아메리칸계열, 마샬 복스 하이왓 등 EL84, EL34 진공관이 주로 탑재되는 앰프를 브리티시계열로 볼 수 있다.
AC-30 모델이 가장 유명한 모델이긴 하지만 초창기 출시된 모델은 AC-15였다. AC-15보다 더 큰 출력의 앰프를 원했던 행크마빈의 요청에 의해 AC-15를 두개 붙여 AC-30을 만들게 되었다.
또한 '슈퍼 비틀 앰프'(Super Beatle Amp) 역시 유명한데, 이것은 비틀즈를 위해 특별제작된 앰프였다. 원래 비틀즈는 AC30을 쓰고 있었으나 당시 인기가 많았던 비틀즈의 공연장에는 환호성을 연발하는 팬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비틀즈 본인들도 스스로의 연주가 들리지 않아 출력이 훨씬 센 앰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주문을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모델은 1970년까지만 정규 생산이 되었고, 최근에는 크기를 훨씬 줄여 가정용 스피커로도 쓸 수 있게끔 고안된 미니 슈퍼 비틀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대부분 음향장비들이 그렇듯 VOX앰프 역시 초창기 모델들을 사랑하는 빈티지 애호가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다. AC-30이 현재까지 생산되고는 있지만 사용된 자재 등 앰프의 퀄리티 자체가 초창기만 못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1960년대 초반 생산된 AC-30의 경우 가격대가 매우 높게 형성되어있고 관리까지 잘된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아 초창기 VOX AC-30, AC-15를 복각하는 회사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Dr.Z사의 MAZ-18, Valvetech사의 Hayseed-15, Matchless사의 Avalon-30 등이 있다.

1.3.2. 기타 이펙터




1.3.3. 그외



1.3.3.1. VOX Contin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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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콤보 오르간을 생산한적이 있다. 트랜지스터 방식의 오르간으로 출시 당시에 하몬드 오르간보다 훨씬 들고 다니기 편한 구조로 인기가 많았었다.
대표적인 사용된 노래로는 애니멀스The House of the Rising Sun와 아이언 버터플라이의 In-A-Gadda-Da-Vida가 있다.
도어즈의 레이 만자렉이 사용했던 악기로도 알려져 있는데 만자렉이 도어즈시기 주로 쓰던 오르간은 깁슨의 G-101으로 전성기 시절에는 비교적 많이 사용하진 않았다.
2017년 KORG에서 새로 디지털화 해서 출시했다. 다만 악기에 비해 너무 가격이 비싸다는 평도 있는듯

1.3.3.2. 일렉기타

별로 유명하진 않지만 일렉기타[2]도 만들었었다. 이안 커티스가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롤링 스톤즈브라이언 존스 또한 눈물방울 모양의 기타(Vox Mark III 'Teardrop')를 사용한 바 있다.

1.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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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1기 4화 합숙편에서 잠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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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덕후들을 노린 이런 물건도 출시.
위의 물건은 헤드폰 장착형의 미니 앰프인 앰플러그(amplug) 시리즈 중 하나. 케이온 버전 말고도 조 새트리아니 컬러 등 버전도 다양하게 많다. 기본형은 AC30, Acoustic, Classic Rock, Metal, Bass와 같은 일반 이펙팅 장착형 모델들. 캐비닛도 따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미니 앰프로도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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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플러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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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플러그 대응 캐비닛
위에서 Line 6 등의 후발주자들에게 밀리며 인기가 떨어졌다지만, 아직도 인지도는 건재하다. 특히 미니/헤드폰앰프에 대해서는 마샬의 미니앰프보다도 기능성으로도 음질로도 평이 월등히 더 좋다.[3]

2. 독일 민영 텔레비전 채널


RTL 계열의 회사다.

[1] 최근에는 베트남에서도 생산을 하고 있다 [2] 전체적으로 디자인이 심히 괴악하다. 기타 오르간 같은 특이한 컨셉의 기타도 만들었다.[3] 당연한 얘기지만, 미니 앰프 내에서 비교해 봤을 때이다. 괜히 미니앰프를 일반 앰프랑 비교하는 멍청한 평은 걸러듣는 게 제일 낫다. 특히 헤드셋을 쓰면 원본 앰프의 소리를 비슷하게 재현해 낼 수도 있고 이펙터도 잘 먹으며, 라인인 케이블을 따로 연결하여 스피커 내에서 오디오 잼도 가능하다. 마샬의 미니앰프는 라인인 케이블 넣는 구멍이 없기 때문에 이게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