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 panna

 


1. 소개
2. 등장인물
2.1. 주연
2.2. 조연
2.2.1. 에비안 집안
2.2.2. 빈즈가
2.2.3. 디아즈가
2.2.4. 기타
3. 내용
4. 외전
4.1. 사카린 07
4.2. 나이 역전
5. 기타
6. 관련 문서


1. 소개


'''내가 발버둥치는 글자에 선을 하나 그을 수 있게 해 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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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 panna: 카페 콘파냐라고도 하며, 꼰파나로 읽는다.
조아라에서 연재 된 아메리카노 엑소더스팬픽으로 연재중. 가끔 비정기적으로 외전이 업로드 되고 있다. 작가는 디지털카메라로 전작은 별의 초상Einspänner이다.
주인공이 에비안 빈즈로 환생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2. 등장인물




2.1. 주연



2.1.1. 에비안 빈즈


에비안 빈즈 청년 시기 설정화
본작의 주인공. 원작의 에비안 빈즈 본인이 아닌 지구에서의 '''환생자'''[스포일러]다.
무려 현대가 아닌 중세의 세계관인지라, 불편한 환경임에도[2] 나름대로 잘 적응하며 생활한다.[3] Einspänner의 세계와는 달리 부모도 멀쩡하고, 주변인들도 호인이 많았기에 능글맞지만 긍정적인 아이로 자란다.[4] 의외로 작중 행적이 너무나 현실적이기에 현대인 치트는 사용을 못한다.[5][6]
에스프레소와의 첫 만남은 의외로 길가다가 마주치는 정도였다.[7] 거기에 작중 에스프레소는 마을에서 유일하게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이라서, 글을 배우기 위해 찾아가는걸로 인연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단순히 글만 배울 심산으로 찾아갔으나 에스프레소의 생활상을 보고 연민을 느끼게 된다.[스포일러2]
그러자 에스프레소는 정을 주는 에비안에게 호감을 느끼고 점점 이성으로서 생각하게 된다. 정작 에비안은 에스프레소가 좋아하는 티를 팍팍 내도 성질이 사납다고만 생각한다...
그럼에도 점점 에비안이 이성적으로 에스프레소를 생각하게 되며 이내 고백하게 된다. 그러자 에스프레소가 권위적인 표정[8]을 보이자 그것조차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등 상당한 콩깍지가 씌인다.
아인슈패너의 아멜과 비슷하면서도 다른점이 존재한다. 자기한테 매우 소중한 존재이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점은 동일하지만, 아인슈패너의 아멜은 그 대상이 한정적[9]이고 그 외엔 사무적인 딱딱한 모습을 보인다.[10] 반면에 콘파나의 에비안은 사랑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관계는 칼같이 나누지만 적어도 유도리있게 인간관계를 지키며, 약간의 정이라도 붙으면 이후 그 사람의 가족이 악연이라도 소중히 대해준다.[11] 결국엔 부모를 누구로 두느냐에 따라 가치관이 달라지는 듯.
여담으로 원작 에비안과 같은 점이 있는데, 그게 바로 애주가란 점이다(...). 큰 형 결혼식에 나온 술을 포도 주스로 착각하고 계속 마셨는데도 숙취로 고생한 작은 형과 달리 겁나 쌩쌩했다. 이후 성인이 되고 술에 접한 이후[12][13] 날마다 술 마신다. 오죽하면 에스프레소도 너무 많이 마신다고 타박할 정도.

2.1.2. 에스프레소 빈즈


에스프레소 빈즈
본작의 최대 수혜자.
에비안과의 첫만남은 필사일거리를 받고 돌아가던 도중이었으나 정작 에스프레소는 알지 못한다. 에스프레소가 아는 작중의 첫만남은 에비안이 글을 배우기 위해서 찾아온 것으로, 일부의 금액과 집안일, 식사를 대신해주는 것으로 새벽에 글을 가르쳐주기로 한다.
처음에는 서로 사무적으로 대하는 사이었으나 오지랖이 넓은 에비안이 점점 에스프레소를 위해 헌신하자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에비안과 달리 정작 본인 스스로 에비안에게 뭔가를 해줄 수 없다는 무력감에 에비안에게 미안해한다. 그러지만 에비안이 에스프레소와 가까워지고 연인사이가 되자, 서로의 고통을 나누고 행복을 더해주는 거라며 에스프레소 본인 스스로 에비안에게 사랑을 주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이로인해 원작과 달리 자기자신을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 힐링 받고 조금씩 어리광을 부릴 수 있게 되었다.[14] 가령 에비안이 핸드크림 발라주는 게 좋아서 일부러 안 바른다던가 다리 아프면 에비안더러 업어달라고 말하고 머리 빗겨달라고 부탁하는 등 에비안에게 상당히 마음을 열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필사조합의 압박에 시달릴 때, 자신을 걱정하주는 에비안더러 너네집까지 따돌림 당할 테니 오지말라고 말하거나 에비안이 필사조합을 상대로 머리를 숙이고 신발 핥을 것처럼 구는 걸 보고 충격 받아 울기도 한다.
에비안한테 받은 걸 나무상자에 넣고 짚더미에 숨긴다. 그 안에 있는 내용물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 달군 돌을 넣은 주머니[15]
  • 빈 나무통[16]
  • 바싹 말라 바스라진 꽃잎을 감싼 손수건[17]
  • 리본[18]
여담으로 부끄러우면 귀가 빨개지는 것이 에비안한테 자주 들킨다. 그리고 아직은 어려서 그런지 남녀가 한방에서 같이 자고, 입맞춤을 하면 아기가 생기는 걸로 착각하고 있다(...).
에스프레소가 계속해서 곰에 비유된다. 전생이 최고 사제였던 에비안을 환웅으로 비유하고 웅녀가 환웅 덕분에 인간으로 거듭난 것처럼 에스프레소도 에비안을 통해 인간으로 거듭난다는 걸 암시라는 추측이 있다.

2.2. 조연



2.2.1. 에비안 집안


원작에 등장하지 않은 오리지널 설정으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슬하 7남매가 있다. 하나 작중 2남매는 병으로 일찍 사망하였다.[19]
  • 첫째 누나
나름 괜찮은 상가집의 외동아들에게 시집간다. 덕분에 에비안 집안은 상가와 연이 닿아서 초반에 몇몇의 식재료[20]를 얻어 콩볶음을 만들어 판매했다.
하나 본작의 세계관은 집안을 잇는 건 장녀의 역할이기 때문에 남자가 데릴사위로 장가를 오게 하는 게 아니라 시집살이를 하는 것은 상당히 낯부끄럽게 여겨진다. [21]
에비안이 태어난 해에 시집 가버려서 작중에 잘 나오진 않지만 가족들이 결혼 할 때마다 상가에서 몇 가지 소품을 보내온다.
  • 에드
에비안 집안에서 에비안 다음으로 가장 잘생긴 것으로 표현된다. 에비안에게 있어 큰 형으로 양조장 집[22] 딸과 비밀연애를 하다 결혼한다.
참고로 집안에서 유일하게 코를 곤다.
  • 에나
작은 누나. 잘 생긴 오빠나 남동생들을 둔 탓에 눈이 높아지는 바람에 시집 가는 게 늦어지고 있다(...). 에비안과 에스프레소가 루드와 필을 키우는 것을 보고 결혼 안 해도 되겠네하고 말했다가 혼난다.

에나 : 엄마, 나 결혼 안해도 되겠다.

엄마 : 안돼. 해.

에나 : 히잉. 잘생긴 남자 찾아줘...

엄마 : 찾고 있어.

훗날 에비안의 소개로 목장가의 장남을 만나며 호감을 보인다.
  • 에릭
에비안의 작은 형으로 작은 누나와 자주 투닥거린다. 나름 손재주가 있는지 어릴 때부터 목수의 도제로 일한다. 그로 인해 꿈이 혼자 힘으로 2층짜리 집을 지어보는것이라고 한다. 에비안의 평가론 나무조각을 다루는데 조잡하지만 나름 멋은 있다고. 에드에 비하면 뒤떨어지는 외모였으나 에비안이 에스프레소를 위해 만든 화장품의 실험 대상이 되는 바람에 피부가 좋아진다. 덕분에 에릭의 부인이 되는 여자가 좀 고생했다.

2.2.2. 빈즈가


작중에선 안드러나지만 본편의 빈즈가 행적을 보면 에비안은 상당히 큰 은인이다. 에스프레소의 두 동생은 필사조합에 의해 살해되고, 아버지는 가족관계가 파난나서 인생을 술로보내다가 에스프레소와 서먹해지니...
  • 에스프레소의 부친
본작에선 옆 마을 필사 조합의 아들이라고 설정 되어있다. 부유하게 살긴 했지만 아들이란 이유로 학대 받고 자라다 에스프레소의 어머니를 만나고 사랑의 도피를 하게 된다. 그러나 도피하던 도중에 피임하지 못 해 에스프레소를 가진다. 그래서 에비안이 사는 마을에 정착해 살게 된다. 문제는 에스프레소를 가진 게 본인이 피임하지 못 해서 그런건데, 그녀를 원망하거나[23] 아내의 약 값을 마련하기 위해서 북쪽지방으로 떠나는 등 에스프레소를 방치하다시피 키운다.[24]
원작에선 드러나지 않았지만, 에스프레소가 필사조합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가 필사조합에 가입하면 명단에 등록되는데, 그럼 옆마을 필사조합과 명단을 교환할 때, 자신의 존재가 들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자식들을 모두 죽이고[25] 자기를 데려갈거라며 두려워 한다.
가장의 책임감이 있긴 해서 63화부터 돈을 벌러 나가는데, 문제는 '''가장의 책임감이 돈벌어 오는 것만이라고 생각해서, 거의 1년 동안 북쪽 뿌리 지방에서 또 일을 한다고 한다. 당장 그 전에 집을 비웠다가 돌아왔을때는 쌍둥이들이 에비안의 아빠를 자기 아빠로 알고 있었는데도!'''[26]
  • 부르드 빈즈 (루드)
쌍둥이 첫째. 동생 필과 다르게 자립심이 상당히 강하여 에스프레소와 닮았다. 자신의 친아버지와 같이 않지내다보니 오히려 에비안을 진짜 가족으로 생각하고, 에비안의 아버지를 진짜 아버지로 생각한다(...). 원작에선 당시 성별이 밝혀지지 않아 작가님이 둘다 남자로 설정했다.
  • 필터드 빈즈 (필)
쌍둥이 둘째. 형과 달리 어리광이 심하다. 그래서 에비안에게 의존도가 높으며 자주 애교를 부린다. 문제는 에스프레소가 목장에서 일하자, 에비안의 집에서 생활하는데, 밤중에 에비안한테 따개비처럼 붙어 자다가 등에다 쉬해버린다. 결국 에스프레소한테 크게 혼나고 에비안이 달래주는 등 부부나 다름없게 생활하게 만든다.

2.2.3. 디아즈가


원작 초월급으로 과거 피에르의 단점이 드러나있다. [27][28] 작중 필사조합의 일로 에비안이 자존심을 내려놓고 빌어서 에스프레소를 도와줘 일을 마무리했으나, 피에르가 그것에 초를 쳐서 두 사람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거기에 이번에는 에스프레소가 의상실에 취직하자 에스프레소를 도와준답시고 비싼 옷을 주문하니까, 에스프레소는 복잡한 옷을 만드느라 고생하고[29], 그러다가 큰 건으로 비싼 돈을 들여서 옷을 주문하니까 이번에는 '''사장이 돈을 들고 튀어버린다.'''[30] 그런 주제에 뇌에 꽃밭이라고 의상실 사장이 뭔가가 있어 도둑질을 했을거라고 하며 '''그를 용서하는 기행''' 을 벌인다. 문제는 에스프레소와 피에르의 신분 차이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기 때문에 대놓고 뭐라고 할 수도 없는 등 골머리를 썩힌다. 그러나 원작에서부터 기본적으로는 선량한 편이었기 때문에, 에비안의 조언을 받고 이를 돌려 지적한 에스프레소의 말에 차차 태도가 나아지고 있다고 한다. 두고 봐야 할 듯.

2.2.4. 기타


○ 목장집안
에비안이 어린시절 버터를 얻기 위해 목장에서 일하며 서로 안면을 튼다. 그러자 에비안이 11살이 된 날 미리 사위를 꾀기 위해 미나의 아버지가 찾아와 에비안을 데릴사위로 꼬신다.[31] 에비안은 좀더 고민해보겠다며 미나 아버지의 말을 얼버무린다. 하나 문제는 미나의 어머니가 작중 최강의 속물인지라[32] 일하러 온 에스프레소를 깔보는 것을 에비안은 알게된다. 결국 에비안은 마음속으로 저 집안과는 절대 안엮긴다며 단절을 선언한다. 결국 미나루트는 붕괴 확정.
  • 미나
목장가의 막내이라 장녀로 가족들에게 애지중지 키워진다. 작중 길을 지나가던 에비안에게 반한 여자아이로 커서 에비안과 사귈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후 서로 친하게 지내는 에스프레소를 보고, 에비안을 꼬드기는 개구리라 생각해 매우 싫어한다. 게다가 에스프레소가 직업을 잃자 목장에서 회계원으로 일하게 됨으로서, 자주 미나와 부딪힌다.[33] 문제는 에스프레소와 달리 아직 어린데다가 두뇌 스펙이 넘사벽이라, 집안일에선 무능하고 에스프레소와 싸우면 당하기만 한다.
  • 거트
에비안이 에스프레소가 목장에서 일을 편하게 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친구로 사귄다. 성격이 쾌활하여 에비안과 친하게 지낸다.[34] 목장에서 일해서인지 몸이 굉장히 다부지다.
  • 쇼트
에비안이 거트의 소개로 만난 남자. 에비안이 성인이 되었다며 기념으로 술을 사준다고 하여 친해진다. 장남이라서 그런지 거트보다 훨씬 크며 거의 에비안의 두배쯤 된다. 거기에 인상이 상당히 험악하여 에비안 평가론 멧돼지 같다고 한다. 마치 이사람일듯... 나이상 곧 결혼해야 함에도 결혼상대가 없어 상당히 곤란해 한다.[35] 보다못한 에비안이 작은 누나와 만나보라며 소개시켜준다.[36] 그러나 에나로부터 에비안을 좋아하는 걸로 오해 받는다(...). 그리고 에나로부터 이 말을 들은 에스프레소 또한 에비안이 거트의 큰형과 같이 한잔 하러 갈 때마다 거의 마을 어귀까지 데리러 가는 등 그를 사수하기 위해 애쓴다(...).
○ 린다
원작에선 에밀리 엄마. 동네 약초꾼으로 간간이 언급된다. 에비안이 이 중세세계관에서 아프면 큰일나기 때문에 린디한테서 약초를 사고, 약초지식을 얻으며 친구 관계를 맺는다. 어느날 에비안은 그녀가 차고 있던 예쁜 머리끈의 출처를 물어보아 에스프레소한테 선물한다.
○ 필사조합

3. 내용




상가에 시집간 큰 누나의 도움으로 작은 누나와 함께 콩볶음 요리를 만들어 시장에 판매한다.[37] 하지만 장사가 잘 되자 옆집에서도 똑같이 판매하는 등 경쟁이 발생하게 된다. 그로 인해 에비안은 치열한 가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콩볶음에 버터를 첨가하거나[38], 아기자기한 동물모양 그릇을 만드는 등 나름대로 현대의 지식을 사용해 장사를 펼친다.[39]
그러다가 시내의 식당 서빙[40]과 큰누나가 시집간 상가의 포목점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 에비안의 큰 형은 친척 사이인 포목점보다 쉽게 그만들 수 있는 식당 서빙이 나을 거라며 에비안에게 조언을 해준다.[41] 에비안은 결국 식당 쪽으로 직업을 정한다.
에비안은 식당에서 일하다 글을 배울 필요성을 느껴[42], 필사 일을 하는 에스프레소의 집에 찾아간다. 에스프레소는 처음 보는 에비안을 경계하여 멀리하지만 에비안이 글을 익히는 대신 노동과 보수를 주겠다고 제안하자 받아들인다.[43] 다음날부터 에스프레소한테 글을 배우며 집안일을 도와준다. 하지만 여자 혼자 사는 집에 에스프레소의 가사능력이 시궁창인지라 집안 꼬라지에 경악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글도 잘 쓰게 되고, 귀족의 억양을 배우는 등 능력치가 상승하게 된다.
에스프레소와 어느 정도 친해졌는지, 점점 추워질 시기라 감자로 만든 따뜻한 수프와 데운 돌멩이로 손날로를 만드는 등 여러모로 챙겨준다.
큰 형의 결혼식 날 포도주스인줄 알고 포도주를 마시고 술취한 채로 집으로 돌아간다. 그때 필사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에스프레소와 마주치게 된다. 에비안은 취한채로 별 생각없이 형의 아내에게 받은 부케의 꽃장식을 에스프레소의 머리에 꽃아준다.

책 위에 두면 걷다가 떨어질 수도 있고. 조금 멍하니 눈을 깜박이다 좋은 생각이 나 히죽 웃으며, 에스프레소의 귓가에 꽃을 꽂아주었다. 빨간 머리카락에 송이가 커다란 흰꽃이 무척 잘어울렸다.

''' "예쁘네." '''

에스프레소가 이상한 얼굴을 해서, 또웃음이 나왔다.

이때부터 에스프레소는 에비안을 이성으로 인식했는지, 가까이 올때마다 냄새난다며[44] 오지말라고 한다.
이후 에스프레소와 같이 처음으로 맞이한 겨울, 눈을 치우다 어린애의 울음소리를 듣고 에스프레소의 집을 찾아간다. 알고보니 난로는 꺼져 있고, 아기들은 거의 죽어가 있고, 에스프레소는 기절해 있는등 상당히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된다. 결국 에스프레소를 간호하며 그녀의 동생들도 돌본다.
이를 계기로 종종 살아있나 확인하며 집안일을 가르치던 도중[45] 에스프레소가 육아에 젬병임을 알자 육아 잘 하는 남자를 만나라 충고한다. 에스프레소는 그 충고를 듣고서 에비안을 보지만 노려보는 걸로 착각한다.

4. 외전



4.1. 사카린 07



시간대는 가까운 미래 에스프레소가 17살, 에비안이 21살 때의 시점이다.
에스프레소가 영주 되고 에비안과 결혼해 임신하게 된다. 추운 겨울날 죽고 못사는 잉꼬부부가 되어서 그런지, 영주성에서 에비안이 임산부인 에스프레소를 안고 따뜻하게 꽁냥대는게 상당히 일품이다.
원작과 동일하게 에스프레소가 몸을 개조한 탓에 무덤덤한 성격(?)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에비안에 대한 애정만큼은 잃어버리지 않고 유지하고 있다. 에비안도 그런 에스프레소를 아끼고 사랑하는 등 원작과 달리 이상적인 부부 생활을 하고 있다. 애초에 에비안이 원작의 그 에비안 아니기에 가능한 일이긴 했지만.
개조한 영향인지 에스프레소가 원작과 동일하게 감정이 메마른 듯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의외로 풋풋한 감성이 남아있다. 가령 에비안이 사랑한다고 말해줄 때 한 번 더 말해달라고 요구하는 걸 반복하고 그의 말이 몸속에서 울리는거 같다고 말하거나 어린시절에 먹던 감자샐러드를 다시 먹고 싶다고 말하는 등[46][47] 풋풋한 감성을 드러낸다. 그리고 에비안도 임신한 에스프레소가 걱정 되는지 하루에 몇 번은 괜찮냐 물어보고 차가워진 그녀의 발을 씻겨주거나, 그녀가 원하는 요리해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챙긴다. 하지만 원작의 행보를 보자면 가시밭길이 예정 되어 있다. 그걸 알아서인지 에비안이 에스프레소에게 앞으로도 어디가지 말고 행복하게 같이 살자고 부탁하자, 에스프레소는 곤란해한다. 에비안은 에스프레소가 뭔가를 숨기고 있음을 눈치채고 조만간 날 잡아서 털어보겠다고 다짐한다(...). 그래도 에스프레소가 지옥에 간다고 해도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등, 설령 지옥이라도 둘이서 함께라면 그것대로 괜찮겠다며 만만치 않은 애정을 과시한다.
여담으로 작중 에스프레소가 15살 때 에비안을 덮친 모양이다(...).[48] 결혼하고 임신하기 전에 너무 한 나머지 에스프레소한테 뺨맞을 뻔했다고 에비안이 독백한다. 그래도 임신한 이후로도 에비안과 야릇한 분위기를 보일 때마다 아이는 늦게 가질 걸 그랬어, 하고 후회하는걸 보면 좋았던 모양이다(...).
여담으로 에비안이 발품팔이로 값비싼 고급 향료를 가져왔다는 것으로 보아, 원작 설정처럼 남편이 집안에서 내조만할 뿐만 아니라 직접 지방 외부로 교역을 다니며 에스프레소를 도와준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이 편은 작가님이 독자들에게 희망고문을 한 화인데, 저녁 10시에 열어두어서 조금씩 문단을 늘려가며 내용을 추가했다. 덕분에 12시까지 독자들은 삭제될까봐 걱정하며 매번 들어오는 등 악마적인 성향이 한껏 드러난다.
9월 10일에 지워진 내용이 복구됐다가 11월 2일로 다시 지워졌다.

4.2. 나이 역전


말 그대로 에비안과 에스프레소의 나이가 바뀐 외전. 본편에선 에비안이 4살 연상이지만 이 외전에선 연하다. 연하라 쭉쭉 밀고 나간다. 그래서 에스프레소도 당황한다. 작가 왈 본편에선 연상이라 오히려 덮어놓고 기다렸지만 이 외전에선 연하라 부족한 나이만큼 행동력으로 커버한다고...

5. 기타


  • 작가 왈 소제목에 적힌 숫자는 호감도.

6. 관련 문서




[1] 그게 당신의 행복이라 할지라도 이라는 곡의 한 구절이다 [스포일러] 사실 '''두 번째로 환생한 상태'''다. 에비안 전생은 진짜 최고사제로 마지막에 살해 당할 때의 기억을 제외하고 아무런 기억이 없다.[2] 특히 품종개량이 안돼서 음식맛이 겁나 없다며 칭얼거린다.[3] 본인은 마침 환생한 셰계관이 마법을 쓸 수 있는 세계임에도 여자만 쓸 수 있다는 설정에 의해 실망한다. 마치 갓겜이라고 게임을 구했는데 과금해야 진행할 수 있는 구간이 있음을 알아버린거 같다고...[4] Einspänner에서는 부모의 막장인 성격과 행적으로 인해 인성이 많이 꼬인것에 비해, 여기서는 친한 사람일 수록 많은 애정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가끔가다가 Einspänner의 아멜처럼 상대방의 뒤치를 날릴까 고민한다.[5] 그나마 머리에 든 지식으로 만들 수 있는게 핸드크림 뿐 이었다.[6] 당연하겠지만 옆 섬나라 양산형 이세계 전생물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귀족에 스텟이 만땅이기 때문에, 전생치트니 현대인 천재론이랍시고 마구잡이로 지 하고싶은데로 할 수 있는것이었다. 하지만 주인공 에비안은 밑바닥의 하층민이기 때문에 뭘 할 수가 없다.[7] 본인은 처음 만난 에스프레소가 불곰같다고 평가했다...[스포일러2] 작중 에비안이 말하길 본인의 전생과 상당해 유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릴때 가족을 한꺼번에 잃고 도와주려던 타인을 배척하다가 혼자가 되었다고.[8] 자기딴에는 기뻐하는 감정을 숨기기위해 지은 표정이라고 한다. 항상 짝사랑을 하다가 다른 매력적인 여성들은 관두고 정작 본인에게 고백한데다가, 자존심 때문에 스스로 부끄러움을 숨기기 및 에비안을 향한 소유욕, 지배욕을 드러내는 부분을 묘사한게 상당히 일품이다.[9] 니나와 스트로 및 자기 자식외엔 사랑(혹은 정이)이 얕다.[10] 이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났던게 원작 크로스 편이다. 원작의 세계로 간 아멜은 그곳의 스트로와 에밀리를 만나지만, 본인의 세계의 스트로와 에밀리가 아니므로 냉담하게 대한다.[11] 대표적으로 에스프레소의 아버지나 목장가의 쇼트, 거트정도가 있다.[12] 식당에서 일하는 선배들이 에비안에게 엿먹일 작정으로 가장 독한 술을 주문했는데 하필이면 술이 너무 잘받았다.[13] 작가왈 간 기능이 엄청 좋아서 술먹고도 숙취가 발생하지 않는다고..[14] 오히려 에비안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애교를 부리라고 한다.[15] 한 겨울에 에비안이 따뜻하라고 마련한 손난로[16] 에비안이 에스프레소를 위해 만든 핸드크림[17] 에비안이 큰 형의 결혼식에 갔다가 받은 부케 꽃으로 에스프레소의 귀 위로 씌워줬다.[18] 에비안이 돈 모아 사온 리본[19] 세계관이 세계관인지라, 몸이 약한사람이나 가벼운 병을 걸린 사람이라도 일찍 죽게된다.[20] 소금이나 설탕등. 현대에선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평민한텐 나름 귀했다.[21] 당시의 에비안 집안은 찢어지게 가난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시집 보내게 된다. 덕분에 풀 뿌리를 캐먹던 시절에서 벗어나 밭마지기를 늘리거나 성인식날 새 옷을 지어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집안 경제 사정에 비교적 여유가 생긴다.[22] 무려 귀족집의 산하 관리로 공무원이다.[23] 이로 인해 독자들한테 상당히 까였다.[24] 작가의 말로는 원작처럼 에스프레소의 어머니가 큰 병에 걸려서 치료비와 약값을 빚지다가 개고생 하고 돌아왔다고 한다. 만약에 빚을 못 갚으면 노예가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떨어져서 돈벌 수 밖에 없었다고...[25] 나름 있는 집안이라 마력이 많이 있어서, 자식들을 죽임으로서 후에 다시 결혼하여 태어나는 자식들의 마력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이다.[26] 그러고서 이 인간은 쌍둥이들에게 "얘들아 아빠를 왜 못 알아보니"따위의 헛소리를 한다.[27] 눈치채지 못한 선민의식으로 에스프레소를 괴롭히고는 머리가 상당히 꽃밭인지라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28] 자기 딴에는 선의로 행동한거지만, 당사자인 에스프레소한테는 상당히 큰 피해를 준다.[29] 그렇다고 월급에 보너스도 안들어온다.[30] '''당연히 에스프레소와 의상실의 직원들은 돈도 못받게 된다.'''[31] 하지만 작중 세계관인 12살이 성인이라지만 미나와 6살 차이라며 기겁한다.[32] 자식이 아들만 다섯이라 지참금이 부족하다며 큰 형을 잘 지원을 안해준다. 그런 주제에 눈이 높아 결혼할만한 사람이 눈에 안찬다.[33] 목장의 가장 어머니의 말론 미나를 에스프레소와 붙이고, 애봐주면서 집안일에 경쟁시킬려고 한다.[34] 하지만 에비안의 속마음은 목장가를 풍비박산을 내고 싶어한지라...[35] 이유로는 자식이 아들만 다섯이라 지참금이 부족하고, 작중 세계관상 힘을 쓰는 일은 천하게 여기는 지라 여성의 선호는 다부진 몸보다 여리여리한 몸을 선호한다. 거기에 남성이 아는게 많으면 바람 필 수가 있다며 똑똑한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문제는 거트의 큰 형은 목장일을 해서 몸은 곰처럼 커다라고, 엄마대신에 상인과 흥정을 하기 때문에 글쓰기와 숫자계산및 달변에 능통하다. 의외로 좋은 실랑감인데 인식이 인식인지라 그게 전부 마이너스가 되었다.[36] 큰형님이 이쁘냐고 묻자 에비안이 보면 우리가 남매인게 바로 안다며 수긍한다.[37] 어릴 때부터 인맥을 만들기 위해 장사일 시작하면서 나름 애교도 부리는 등 노력해서 시장의 아이돌로 성장한다.[38] 문제는 이 버터를 얻기 위해서 옆집 목장 집안에서 새벽부터 일을 한다.[39] 외전 사카린07에서 발품팔이를 했다는 것으로 보아 훗날 나름 한 지방을 아우르는 장사 수완을 보인것 같다.[40] 상인이나 학자를 상대하는 등 에비안 동네에서 나름 잘 나가는 가게이다.[41] 큰 형의 말로는 에비안은 가족을 제외한 타인에겐 냉정한 부분이 있다고.[42] 고급 식당이었기에 메뉴판이나 큰 간판에 글을 쓰는 등의 작업을 자주 한다. 따라서 신분 상승을 위해 글을 익힐 필요성을 느낀다.[43] 집안에 아버지와 어머니가 없어, 먹고 살기 힘드니 대신 집안일을 도와주겠다고 한다.[44] 중세인지라 샴푸나 바디워시같은게 없어서 에비안은 박하로 몸을 씻는다.[45] 나름 머리좋고 요령도 있었기에 잘 해내었다.[46] 그러자 에비안이 주방장한테 당장 만들어달라고 하겠다고 하자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며 직접 해달라 부탁한다.[47] 간은 적게 해서 밍밍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작중 어린시절 둘다 가난하게 살았기 때문에 에비안이 요리 못하는 에스프레소에게 매일 없는 재료로 감자 요리를 해주었다.[48] 작중 행적이나 원작을 보면 에스프레소가 거름 회수단을 은퇴할때까지 에비안이 기다려 줬다는게 된다. 그 때, 나이가 19살이니 늦총각이 될때까지 한없이 고무신 거꾸로 신지 않고 기다려준게 되니 에스프레소가 상당히 고마워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