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나(KOF)
1. 프로필
[image]'''밝고 명랑하며 웃는 얼굴이 눈부신 여성 파이터. 취미인 삼바와 어깨너머 배운 카포에라, 천부적인 리듬감으로 뻗어내는 발기술이 특징. 위험에 빠진 왕부리새 '코코'의 서식지를 지키려 하고 있다.''' - KOF 공식 프로필
2. 개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IV의 아키하바라 시연회에서 공개된 신규 캐릭터. 유출된 캐릭터 리스트에 있던 '''라틴계 미녀''' 7월 1일 남미팀 신규트레일러에서 등장했다. 시리즈 사상 두번째로 효과에 꽃이 들어간 캐릭터[3] 가 되었다.
남미 여캐들이 그렇듯 이번에도 시원한 복장[4] 의 카포에라라는 전형적인 컨셉이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개성이 부족하다는 평이 좀 많다. 하필 옆동네 작품들에도 비슷한 분들이 등장하셔서... 국적, 무술도 같을 뿐더러 노출도 마저 비슷한 사람 또한 진작에 있었다. 하지만 KOF에서는 출신이 애매한 앙헬을 빼면 KOF의 또다른 본진임에도[5] '''나름대로 아키타입 중의 하나인''' 전형적인 라틴 미녀가 없었기에 환영받기도 한다.
다만 왕부리새, 보기좋게 펄럭이는 복장, 진짜 라틴계스러운 얼굴을 목표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무개성과는 거리가 있다. 그냥 한국 인터넷에서는 '''개성없다'''라는 표현이 철권 7에서부터 아재 격투게이머들 사이에 분별없이 유행했던 경향이 있다. 정확하게 쓰자면, 기성 캐릭터들과 비교하여 큰 매력을 느낄만한 구석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가까울 것이다.
초필살기들은 자신의 앞의 꽃기둥을 세우는 초필살기, 난무계 초필살기가 있고, CLIMAX는 꽃폭풍에 적을 휩싸이게 한 후 엉덩이로 깔아뭉게는 연출이다. 여담으로, 엉덩이로 깔아뭉게는 기술이 3개나 있다, 글래머함을 어필하기 위함인 듯.
KOF14에서 보여주는 세세한 몸놀림을 보면 꽤 흥겹다. 사실상 평면만을 보여주는 2.5D 그래픽의 격투게임인데도, 완전3D 게임의 카포에라 표현과는 절충된 방향성으로, 스테이지를 '라틴 댄스 + 달려나간다' 라는 연출을 적절한 과장과 몸놀림을 섞어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다.
3. 기술
3.1. 특수기
- 트릭 R
모션은 중단기처럼 보이지만 판정은 상단이다. 필살기로 캔슬은 불가능하나 초필살기로 캔슬 가능하다.
- 트릭 S
하단 판정의 킥 공격 후 뒤로 돌면서 상단 판정의 발차기를 하는 기술로 1타에서 필살기 캔슬이 가능하다.
3.2. 필살기
- 페던클 프루닝
머리 잡기 계통의 이동 잡기 기술. 기본적으로 지상에 있는 상대만 잡을 수 있으나 EX로 사용할 경우 앉아 C나 EX 플로랄 스크류 이후에 콤보로 연결 가능해지며 크리티컬 와이어를 유발한다. 단 EX 플로랄 스크류에서 연결할 때 타이밍을 잘못 맞출 경우 모드 게이지만 날리니 주의.
- 플로랄 스크류
돌진기 계통으로 도약하는 모션이 있어 하단을 피할 수 있으며, 슈퍼 캔슬은 착지 후 가능하다. EX 버전은 3타로 변경되며 막타에 크리티컬 와이어를 유발한다.
- 스피닝 페탈
대공기인데 바로 공중으로 뜨지 않고 지상에서 2회 공격 후 3타에서 공중으로 뜨며, 슈퍼 캔슬은 3타 전에 가능하다. EX는 히트수가 늘어나지만 이후 추가타가 불가능해 모콤 마무리로 사용된다.
- 그로잉 플라워
발차기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기술로 모든 타격에서 슈퍼 캔슬이 가능하다. EX 버전은 막타에 크리티컬 와이어를 유발한다.
3.3. 초필살기
- 옐로 이럽션(MAX 대응)
꽃잎이 휘날리는 이펙트가 발생하는 근거리 대공계 초필살기로 노멀은 단타, MAX 버전은 3히트하며 발동이 빠르고 범위가 넓다. 노멀/MAX 모두 무적 시간이 있어 대공 리버설로 사용하기 좋다.
- 허리케인 댄스(MAX 대응)
발동 즉시 공격 판정이 발생하지만 헛치는 것만으로도 후속 타격이 나가기 때문에 막히거나 헛치면 그대로 반격 확정이다. 어드밴스드(노멀)/클라이맥스(노멀, MAX) 캔슬은 막타 전까지만 가능하다.
- 옐로 사이클론
클라이맥스 초필살기. 전방에 꽃잎이 휘날리는 회오리를 생성하며 히트시 클로즈업 연출과 함께 후속 공격으로 이어진다. 다만 발동 시 발생하는 회오리가 단타이기 때문에 가까이서 막히면 위험하다.
4. 성능
크리티컬 와이어를 유발하는 EX 필살기가 3개나 존재해 다른 캐릭터들의 모드 콤보들에 비해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강력하다. 기본기들도 하나같이 다리를 시원하게 뻗어대는 덕분인지 리치가 길쭉하며 성능도 좋은 편. 다만 3.02 ver까지 공통으로 초보자가 쓰기에는 굉장히 힘든 캐릭터로 캐릭터의 이해도가 높지 않으면 다루기 힘들다.
4.1. 1.00 ~ 2.00 ver
(위 영상은 1.xx ver 기준)
기본기도 좋고, 발 대공 필살기가 추가타로 들어가기도 하고, 연구가 덜된 상태라지만 확실히 강한면모를 보인다. 특히 길쭉한 앉아 A가 주력에 점프 CD와 서서 CD가 상당한 고성능. 앉아 C는 띄우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플로랄 스크류가 안정적으로 들어간다. 특수기인 트릭 R은 약 기본기에서도 이어지며 발동 속도, 전진거리, 판정 모두 절륜하여 고평가 받고있다. 초필살기 이상으로만 캔슬 가능한건 그나마 마지막 양심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 물론 모드 시동기로 쓰면 그런거 없다.
1.03에선 다른 개캐들이 하향될동안 미미한 상향 한개 외엔 전무해서 패치의 수혜자중 하나로 꼽힌다.
2.00에서는 체력이 950으로 줄어들었지만 원C, 점프 C의 공격 판정 확대와 MAX 초필살기의 대미지가 증가한 것, 점프 체공 시간이 짧아진 것 외에는 이렇다할 변경점은 없다. 상성을 크게 타진 않지만 이오리, 베니마루 상대로 불리하다는게 흠.
4.2. 3.00 ver ~
패던클 크루닝의 잡기 판정 확대, 스피닝 페탈과 허리케인 댄스의 무적 시간이 증가하고 점프 A, 점프 C의 공격/피격 판정 확대, 앉아 B의 피격 판정이 강화되는 등의 변화점이 생겼다.
5. 기타
1인칭은 '''사리나''', 모모코역시 1인칭이 이름이었던걸 생각하면 어느정도 노린듯.
애완 왕부리새 '코코'를 데리고 다니지만 나코루루와 달리 서포트용으론 쓰지 않는다. 파파야를 좋아한다고.
KOF XIV 엔딩에선 우승 상금과 후원금으로 코코의 서식지를 구매해 안전하게 지키는데 성공한다. 사실 우승상금으로도 모자랐지만 안토노프의 고간을 걷어차(...) 후원금 약속을 받아냈다. 사실 안토노프 기업의 자회사가 왕부리새 서식지를 개발하고 있었다고.
담당 성우가 활동을 잠정중단한 상황이라 후속작에서는 불참하거나 성우가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1] KOF XIV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에 '''사리나'''로 표기되어 있다. 남미 스페인어에서 Z는 /s/로 발음하며 외래어 표기법에도 부합하는 표기이다.[2] 이것 때문에 이건 남미 팀이 아니라 브라질 팀이라고 남미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 듯. 삼바와 카포에라 둘 다 브라질 것이고, 정작 왕부리새도 콜롬비아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넬슨의 의상 배색, 클라이맥스 자세 등을 볼 때, 원래 넬슨이 콜롬비아인이고 사리나가 브라질인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급변경된 것으로 보인다.[3] 첫번째는 블루 마리[4] 특히, 아트북에서 공개된 초기 설정화를 보면 노출도가 시라누이 마이 이상으로 심하다. 이때는 거의 야겜 수준. 물론 지금의 복장도 초기 컨셉의 영향으로 여전히 야하긴 하지만...[5] 이는 네오지오가 초기부터 스페인어를 지원하면서 스페인어권과 남미 지역에 네오 지오 게임이나 KOF의 접근성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