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1. 브라질의 춤
1.1. 리듬
1.2. 여담
1.3. 대중문화에서
1.3.1. 《무한도전》에서
2. 프로그램
3. 신발
4. 인물
5. 폭스바겐의 차량


1. 브라질의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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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팝 그룹인 벨리니(Bellini)의 1997년 곡 '삼바 데 자네이루(Samba de Janeiro)'[1]
사실 이 곡은 브라질리언 재즈 드러머 겸 퍼커셔니스트인 아이르투 모레이라(Airto Moreira)의 1973년 곡인 'Tombo in 7/4'를 샘플링했다.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브라질의 음악, 춤의 장르이다. 노예 무역과 아프리카 종교 문화를 통해 전파되었다. 쌈바라는 단어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지역에서 노예들이 개최한 댄스 파티에 대한 공통적인 호칭뿐만 아니라 "춤을 위한 초대"를 지칭하는 킴분두(앙골라 토속어)의 "Semba"에서 파생되었다.
20세기에 들어 아프리카의 색채가 묽어지고 브라질의 오리지널 요소가 더욱 강조되면서 현재는 브라질을 대표하는 음악, 춤이 되었고, 아예 브라질 자체를 의미하는 애칭으로 칭해지기도 한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축구를 삼바축구로 일컫는 것처럼. 참고로 표준 표기는 '''삼바'''이지만, 표준 발음은 우리가 알고 있는 '''쌈바'''다.

1.1. 리듬


1번에서 기원한 특유의 리듬. 살사 리듬과 미묘하게 다르고 또 비슷하다. 2/4 박자를 기반으로 한다. 보사노바는 삼바를 모태로 등장한 파생 장르로서 4/4 박자를 기반으로 하며 템포가 더 느리다.
가끔 나이 지긋하신 밴드 음악인들이 디스코를 삼바로 오해하곤 한다. 삼바 리듬은 디스코와는 비교도 안 되게 어렵다. 당연히 드러머에게는 극악의 난이도를 선사한다. 흉내 정도는 쉽게 낼 수 있으나 제대로 연주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정통 삼바를 시도하는 가수는 요즘 거의 없지만 브라질의 대중가요는 거의 다 삼바 리듬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브라질의 싸이라 불리는 미쉘 테오의 노래들은 대부분 아코디언을 사용해 삼바 리듬을 만들어낸다.

1.2. 여담


삼바를 하는 사람을 삼비스타라고 한다.
브라질의 전통 춤이니만큼 브라질의 상징과도 같아서, 브라질과 관련된 것의 애칭으로 자주 사용된다. 대표적인 예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을 삼바 축구, 삼바 군단으로 부르는 것이 있으며 브라질 채권을 삼바 채권이라 일컫기도 한다.
축구 몫지않게 포뮬러 원의 위상이 대단한 브라질 국적의 레이싱 드라이버들도 종종 삼바에 연관지어지는 경우가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아일톤 세나가 있는데, 특유의 노면 위에서 그립을 잡고 좌우로 흔들면서 전진하는 드라이빙을 삼바춤에 비유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브라질에는 삼바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삼바 학교가 있다. 비정상회담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매년 2월 말~3월 초 브라질의 여러 대도시에서[2] 열리는 리우 카니발의 삼바 퍼레이드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이 학교에 입학해야 한다.
사람들끼리 팀을 짜서 안무, 의상, 콘셉트 등을 정하고 1년 내내 연습한다. 축제 기간에는 화려한 의상과 장신구, 퍼포먼스, 박자감이 넘치는 흥겨운 음악 등 볼거리가 잔뜩 펼쳐지며, 이는 브라질의 효자 관광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참가한 팀들은 우승을 위해 경쟁을 하며, 입상하는 팀을 많이 배출한 학교는 명문 삼바 학교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최근에는 댄스스포츠 속의 한 갈래로도 존재한다. 당연히 보통 삼바와 거의 비슷하게 격렬하고 신난다. 모든 무용수들이 그렇긴 하지만, 삼바 무용수들은 여자고 남자고 할 것 없이 엄청난 체력과 멋지고 건강한 몸매를 자랑한다. 그렇게 격하게 움직이는 춤인데 몸매가 안 좋을 리가 없다. 물론 그만한 고통이 따르는 경우가 많지만 말이다.
일본에서 브라질에서 접한 삼바를 자기들 방식처럼 마냥 즐기지만다만, 국내에서도 인지도는 없지 않은데, 롯데월드나 에버랜드를 통해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다. 놀이공원 이름을 달고 삼바를 검색하면 바로 알 수 있는데 놀이공원 삼바 공연도 리우 카니발보다는 작지만 매우 화려하고 신나서 놀이공원에서 삼바퍼레이드를 보고 기억에 남아 동영상을 찾아보려고 하는 사람도 많다.

1.3. 대중문화에서



1.3.1. 《무한도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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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무한도전》의 거꾸로 말해요 아하 시절에는 프로그램 후반부에 박 맞기를 쌍박(...)으로 업그레이드를 할 때 "쌍박? 쌍박? 쌍박!"과 함께 춤판을 벌이기도 했다.[3] 'Samba de Janeiro'와 진짜 삼바 댄서를 대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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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유재석은 추는 춤이 결국 모두 삼바가 된다는 식으로 개그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설운도의 '삼바의 여인'을 부르며 춤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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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강변북로 가요제 때 '삼바의 매력'을 불렀고, 이후 나름 가수다에서 이 리메이크했다. 댄스스포츠 특집에서도 삼바를 하고 싶어 했지만, 삼바는 단시일 내에 익히기가 힘들다는 조언을 듣고 자이브를 택했다.
무한상사에서도 점심 메뉴 고르던 중에 쌈밥을 정하고나서 쌈바춤을 춘다.

2. 프로그램


https://www.samba.org/
윈도우의 DC(삼바3)혹은 AD DS(삼바4)를 구현한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파일과 프린터 공유에 쓰이는 SMB 프로토콜을 사용한 CIFS를 사용하기 위해 사용되곤 하지만 그것은 부록일 뿐이다.
실제론 완전한 액티브 디렉토리 디렉토리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어서 윈도 AD/DC서버 대신 삼바가 설치된 리눅스나 유닉스를 AD/DC서버로 쓸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위에 썼다시피 부록이 파일/폴더 공유인만큼 삼바는 당연히 도메인 멤버로도 쓰일 수 있다.[4]
하지만 결정적으로 파일/폴더 공유시 CPU의 자원을 꽤나 빨아먹는 것이 CIFS라서 다수의 동접을 요구 할 경우 성능상 난점이 있다.[5]
또한 설정, 관리 편의상 AD/DC서버 구성은 그냥 윈도 서버로 구성하는게 나을 수 있다. 물론 윈도 서버는 뭘하든 CAL이란 복병으로 인해 추가금이 가산되니 주의.
자유 소프트웨어이며, 배포는 GNU 라이선스를 따른다.
2017년 4월 기준 공식 안정 최신버전은 4.6.3 다.

3. 신발


아디다스에서 내놓은 스니커즈. 축구화를 테마로 한 스니커즈이며 70년대에 발매된 제품임에도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아직도 출시되고 있다.
어느옷이든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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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물


EFL 챔피언십아스톤 빌라 FC에서 활약 중인 크리스토페 삼바가 있다.
오소마츠 군의 등장인물 이야미의 한국판 이름은 홍쌈바이다.
마츠다이라 켄의 이명이 마츠켄 삼바이다.
설레는 기분의 작가의 필명도 쌈바이다.

5. 폭스바겐의 차량


쌈바 버스 참조, 마이크로 버스라고도 불리운다.

6.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약칭


삼바라는 약칭 자체는 2016년부터 언론이나 증권가에서 가끔이나마 쓰이던 수준이었는 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혐의가 포착된 뒤 주식거래를 정지당한 후 이 계열사의 존재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면서 덩달아 이 약칭도 널리 퍼지게 되었다.

[1] 마성의 BGM/개그 왜곡계에도 소개되어 있는 곡이다. 이후 벨리니는 2014년 5월, 이 노래의 후속작으로 'Samba Do Brasil'을 내놓기도 했다.[2] 리우의 카니발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린다.[3] 일종의 언어유희이다.[4] 이는 삼바와 ldap, kerberos 따위가 결합될경우 대단히 강력한 중앙인증, 통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함을 의미한다.[5] CIFS, NFS, FTP 3개를 비교할경우 CIFS가 제일 CPU 자원을 많이 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