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가쿠지역
1. 개요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에 위치한 도쿄도 교통국 및 게이큐 전철의 역이다. 아사쿠사선 및 게이큐 본선이 지나며, 야마노테선 안쪽으로 들어온 3개의 대형 사철의 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1] 관리는 도쿄도 교통국에서 한다.
역 주변에 케이큐의 본사가 위치하며, 그 외에는 NHK 교향악단 본부, 도카이대학 타카나와 캠퍼스, JR 히가시니혼의 타마치 차량센터 등이 있다.
야마노테선및 케이힌토호쿠선 타카나와게이트웨이역이 2020년 3월 14일부터 역 옆에서 영업을 개시하였다.
2. 역 및 승강장
쌍섬식 승강장으로, 바깥쪽이 케이큐 본선 및 직결 승강장이고, 안쪽이 아사쿠사선 승강장이다. 각각의 승강장에서 나리타 국제공항 및 도쿄 국제공항으로 가는 열차가 선다.
홈도어가 설치되어있다.
3. 역명 논란
센가쿠지역에는 역이름을 둘러싼 논란이 있다. 말만 들으면 역명의 유래가 된 센가쿠지(泉岳寺)가 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나 하겠지만, 센가쿠지는 A2번 출구에서 200m, 즉 도보로 3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 역의 이름에 대하여 논란이 있는 것은 역으로 센가쿠지가 자신의 절 이름이 역명으로 사용되는 것을 '''거부(!!!)''' 했기 때문이다.
센가쿠지는 추신구라에 등장할 정도로 역사적으로 유명한 장소이다. 역사적으로도 인지도면으로도 이 절 이름이 역이름으로 쓰인 것에 대해서는 아마 이견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센가쿠지는 1993년 부정경쟁방지법[2] 및 상법 등의 위반을 이유로 도쿄도에 대하여 역명 사용 중지 소송을 제소하였다! 이유는 역명으로 인하여 센가쿠지 측에서 열차의 운행 정보나 분실물을 묻는 전화가 많이 걸린다는 것. (...) 또한 센가쿠지가 동네 이름으로 쓰이는 지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센가쿠지역이 개통하면서 센가쿠지 이름을 붙인 맨션이나 빌딩이름이 생겨, 센가쿠지가 종교법인의 이름으로 부동산업을 하고 있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 센가쿠지의 입장이었다. 물론 결과는 최고재판소(한국의 대법원)까지 삼심 모두 패소. 당연히 재판부 입장에서는 센가쿠지역이 도쿄도 지하철 사업과 관련된 것은 명백한 것이고, 센가쿠지의 경영과는 헷갈릴 여지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주변 건물이 센가쿠지 이름을 다는 것은 상표권 침해로 볼 수 있다고 판결했으니 나름 합리적인 재판 결과. '''그렇게 센가쿠지역에 대한 논란은 정리가 되는 듯 했으나...'''
최근 JR동일본이 센가쿠지역 인근에 새로운 역을 신설한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한때 논란이 생겼었다. 물론 일본 법원 입장에 따르면야 신역의 이름을 센가쿠지역이라고 명명할 수는 있겠지만, 굳이 당사자가 펄쩍 뛰면서 반대하는데 그 반대를 무릅쓰고 할 필요까지야(...) 결국은 타카나와게이트웨이역으로 결정되었다.
4. 완급결합
행선지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자세한 정보는 역별 시각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