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세이 나리타 공항선
1. 개요
케이세이 전철의 노선 중 하나로, '나리타 스카이 액세스'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노선 색상은 주황색이다. 말 그대로 도쿄도와 나리타 국제공항을 빠르게 이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케이세이타카사고역 - 인바니혼이다이역 구간은 호쿠소 철도 호쿠소선과 선로를 공유한다.
1982년 사실상 좌초된 상태였던 나리타 신칸센을 대신할 공항철도 계획으로서 운수성에 제출된 A, B, C안 중, B안이 채택되어 지금의 노선이 만들어졌으며, 개통은 2010년 이루어졌다. 특이한 건 케이세이는 노선 전 구간에서 제1종 철도사업자가 아니라 제2종 철도사업자 자격으로 운행한다. 위에서 보는 것처럼 다른 철도회사들이 이 노선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호쿠소 철도와 치바뉴타운 철도는 케이세이의 자회사인 관계로 모회사가 자회사의 노선을 돈 주고 이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운행 등급으로는 스카이라이너, 액세스 특급이 있다. 스카이 라이너는 케이세이우에노역, 닛포리역에 정차하여, 그대로 본선을 타고 케이세이타카사고역에서 이 노선으로 진입, 무정차로 공항 제2빌딩역까지 간 다음, 나리타 공항역에 종착한다. 액세스 특급의 경우 케이큐 전철의 차량도 들어오는데, 케이큐 본선 - 도영지하철 아사쿠사선 - 케이세이 나리타 공항선을 거쳐 3사 직통을 통해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을 잇고 있다.
시간으로 따질 경우 스카이라이너가 나리타 공항 - 닛포리까지 36분, 액세스 특급은 나리타 공항 - 히가시긴자까지 62분이 걸리는데 나리타 공항에서 긴자까지 갈 경우 우에노에서 긴자까지 가는 시간도 환승시간까지 고려하면 2~30분 정도 소요되므로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 동 ~ 남쪽(아사쿠사, 긴자, 신바시 등)으로 간다면 저렴하고 (생각보다 빠른) 액세스 특급이 좀 더 낫다. [1]
참고로 도영 차량은 인바니혼이다이를 넘어서 나리타 공항에 가지 못한다. 호쿠소선 경유일 뿐 나리타 공항선 경유는 아니다. (=액세스 특급으로 운행하지 않는다.)
또한 호쿠소 철도(와 치바 뉴타운 철도) 소속차량도 인바니혼이다이역까지만 운행하고 그 이후로는 운행하지 않는다.
1.1. 노선 데이터
- 관활, 구간 : 전장 51.4km
- 케이세이 전철 (제2종 철도사업자), 호쿠소 철도 (제3종 철도사업자)
- 케이세이타카사고~코무로 19.8km
- 케이세이 전철 (제2종 철도사업자), 치바 뉴타운 철도 (제3종 철도사업자)
- 코무로~인바니혼이다이 12.5km
- 케이세이 전철 (제2종 철도사업자), 나리타 고속철도 엑세스 (제3종 철도사업자)
- 인바니혼이다이~나리타공항 고속철도선 분기점 10.7km
- 케이세이 전철 (제2종 철도사업자), 나리타 공항 고속철도 (제3종 철도사업자)
- 나리타공항 고속철도선 분기점~나리타 공항 8.4km
- 케이세이 전철 (제2종 철도사업자), 호쿠소 철도 (제3종 철도사업자)
- 궤간 : 1435mm
- 역 수 : 8
- 신호장수 : 2
- 복선구간 : 케이세키타카사고~나리타유카와
- 전화구간 : 전구간 (직류 1500V)
- 폐색방식 : 자동폐색식
- 보안장치 : C-ATS
- 최고속도
- 케이세이타카사고~인바니혼이다이 : 130km/h (스카이라이너)
- 인바니혼이다이~공항 제2빌딩 : 160km/h (스카이라이너)
- 케이세이타카사고~공항 제2빌딩 : 120km/h (엑세스특급)
- 교통카드 호환지역 : 전구간
2. 운행 등급
이 중에서 액세스 특급의 경우, 스카이라이너에 시간 경쟁력을 부여하기 위해 나리타 공항선과 호쿠소선 내에서는 정차시간을 의도적으로 길게 잡는 경우가 있다. 특별히 대피하는 열차가 없음에도 정차하는 역마다 3~4분 이상 대기하기도 한다. [3]
액세스 특급은 기본적으로 케이큐선 내에서 에어포트 쾌특으로 운행하는 것이 원칙이나, 아침/저녁시간대에는 쾌특 혹은 에어포트 급행으로 운행하는 패턴이 있다. 이 경우 아사쿠사선에서 각역정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