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몽
1. 개요
한 여자를 가운데 두고 벌어지는, 너무 다른 세 남자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 2016년 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 예리 (한예리 扮)
중국에서 온 조선족이다. 종빈 소유의 낡디 낡은 주택에 세를 들어 살고있으며 집 앞에 자그만한 주점을 운영한다. 어머니와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으나 그런 아버지는 찾은지 얼마 안되어 몸을 가누지 못하는 반신불수가 되었고 그런 아버지를 모시고 산다. 익준, 정범, 종빈의 뮤즈이며 좋은 친구 이기도 하다.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옛 영화를 보는것이 취미.
- 익준 (양익준 扮)
예리를 사모하는 세 남자의 대장격이자 큰형, 한 때 건달이었지만 윗사람의 부모님 장례식장에서 웃음을 참지 못해서 쫓겨났다. 정범과 종빈을 무시하는 듯 하지만 그들에게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나서 도움을 주려고 하는 의리파.
- 정범 (박정범 扮)
탈북자이며 남자 세 명 중 가장 소심하다. 다니던 공장에서 월급도 밀린 채로 쫒겨났고 월급을 받기 위해 매일 같이 공장에 찾아간다. 공장에서 쫓겨난 이유는 표정이 우울하다고... 북한에 두고 온 여자친구가 리설주보다 더 예쁘다고 하는데 예리를 제외한 나머지 친구들은 안 믿는다... 우울증 증세가 있어 약을 복용한다.
- 종빈 (윤종빈 扮)
예리가 사는 집의 건물주. 세 남자중 제일 깐족거리는 타입이며 막내이다, 간질을 앓고 있어 모두가 술을 마실 때 우유를 먹는다. 철이 없는 타입으로 말이 많고 쓸데 없는 소리와 하지 말아야 할 말도 그냥 뱉고 본다. 예리에게 가장 적극적인 타입.
- 주영 (이주영 扮)
숏컷하고 축구공을 들고 다닌다. 스쿠터를 즐겨 탄다. 영화의 세 남자들처럼 예리를 사랑하는 인물.
- 사장 (김의성 扮)
정범이를 쫓아낸 공장의 사장.
5. 평가
대체로 평가는 좋은 편이다. 점수를 짜게 주는 평론가로 유명한 박평식이 이 영화에 무려 6점을 주었다. 어지간한 영화에 5점 이상은 잘 안 주는 박평식의 평가 기준을 생각해보면, 굉장히 좋은 점수를 주었다.
6. 여담
- 영국 영화 <언더 더 스킨(Under The Skin)>을 보면, 꽤나 난해하고 허망한 느낌이 든다. 단언컨대, 이 영화는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다. 스포일러 때문에 깊이 있게 얘기할 수 없어서 공개된 내용들만 거론하자면, 예고는 예고일뿐 실제 느낌과 많이 다르다. 어쩌면 제목처럼 그저 춘몽을 얘기하는 것일지도...
- 특별 출연으로 신민아, 유연석, 김의성, 김태훈, 조달환, 강산에 등과 같은 인물들이 출연해 라인업이 상당히 화려하다. 그래서 영화 보다보면 특별출연하는 배우들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 영화속에 등장하는 세명의 남자인 양익준과 박정범 그리고 윤종빈의 캐릭터는 왠지 모르게 그들이 감독했던 영화의 캐릭터들과 닮아있다. 양익준은 똥파리,박정범은 무산일기,윤종빈은 용서받지 못한자. 다만 그 영화에서의 모습보단 조금 밝은 모습으로 나오는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