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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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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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배우이자 무용가.
2. 배우 활동
한예종 전통예술원 무용과[1] 재학 중 영상원 무용 지도를 도와주며 영화계에 발을 들인 그녀는 2008년 '기린과 아프리카'라는 작품을 통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다. 이 후 독립영화계에서 꾸준히 연기활동을 이어 나갔고, 2010년 '백년해로외전'을 통해 2번째 미쟝센 단편영화제 연기상을 수상하게 된다.
2011년 사람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함과 동시에 '코리아'라는 작품으로 상업영화계에 진출했다.
2008년에 이미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의 영입제의가 있었지만, 당시엔 진로로써 배우를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기에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2년 뒤 다시 한 번 제의를 받았을 때는 6개월 가량 진지하게 고민한 후 사람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게 된다. 배우를 한다는 것이 쉽게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아닐 뿐더러 '배우'를 바라보는 사람엔터테인먼트의 확고한 철학 때문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출연한 영화에서 맡은 배역들 중 북한, 조선족 관련 배역이 많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북한 전문 배우. 첫 시작은 독립영화 '푸른 강은 흘러라'라는 작품을 찍기 위해 연길에서 4개월 가량 촬영하며 연변 사투리를 익힌 것이었는데, 이후 '코리아', '스파이', '해무' 등의 작품을 통해 비슷하면서도 다른 디테일한 사투리 연기를 뽐내게 된다. 특히나 해무에서의 '홍매' 역은 한예리가 얼마나 연기 잘하는 배우인지 알 수 있다.
이후 2016년 10월에 개봉한 흑백영화 춘몽에서도 조선족 배역을 맡았다. 이 때문에 실제로 월남 배우가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하지만, 실제 고향은 충청북도 제천시다![2] 그래도 2016년 들어 청춘시대, 최악의 하루 등에서 조선족, 북한 관련 배역에서 벗어난 연기를 했다. 그리고 평도 좋았다.
2016년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나와서 한국무용을 방송했다.마리텔 PD 언급 예능에 제대로 출연한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깔끔한 진행과 아름다운 한국 무용으로 눈과 귀를 정화하며 힐링 방송, 꿀노잼 등의 별칭을 얻게 된다. 비록 시청률은 최하위였지만, 실시간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상당히 좋았다.
같은 시기 육룡이 나르샤엔 윤랑 역으로 출연했는데 처음엔 공양왕의 가기 정도로 생각되었으나 실제론 '곡산검법'의 마지막 계승자이자 척준경의 후손인 '''척사광이었다는 것이 드러나며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무용과 출신 답게 검술을 할 때 몸선이라던지 움직임이 수려해 해당 역할에 딱 맞는 캐스팅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한예리 본인도 척사광의 심리적 불안감과 살생을 하고 싶지 않은 절박함을 잘 표현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2016년에 출연한 영화 '춘몽' 으로 제18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최악의 하루'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높아진 가치를 실감하게 했다.
이후 JTBC 드라마 청춘시대와 그 후속편인 청춘시대 2에 윤진명 역으로 출연, 시즌 1에선 복잡한 가정사를 지녀 어쩔 수 없이 생계형 인간이 된 진명의 모습을 잘 그려냈고, 시즌 2에선 어느정도 그 가정사를 극복하고 새로운 직장에서 적응해나가며 자리잡는 20대 후반의 직장인 모습을 잘 그려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심리묘사와 대사 전달력은 동년배 배우들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이다.
2019년엔 SBS 드라마 녹두꽃에서 동학농민운동의 소용돌이에 갇힌 전주여각의 주인 '송자인' 역으로 열연했다. 특히 후반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잇따라 잃으며 분노와 슬픔을 표현하는 장면에선 극을 압도하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곧 개봉예정인 영화 미나리에선 '모니카' 역을 맡아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는다. 이미 미국 유타주에서 1월에 열린 선댄스 영화제에서 작품이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의 2관왕에 올랐다는 소식이 들려와 극 중에서의 연기에 더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3. 출연 작품
3.1. 영화
※ † 단편영화의 연도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웹사이트에서 조회한 제작연도이다.
3.2. 드라마
4. 그 외 활동
4.1. 뮤직비디오
4.2. 방송
4.3. 라디오
4.4. 공연
4.5. 광고
4.6. 음반
5. 수상 경력
6. 여담
- 한예리는 생후 28개월부터 무용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당시 그녀가 살던 제천에 마땅한 어린이집이 없어 부모님이 어린 그녀를 무용학원에 맡긴 것이 계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부모님은 한정식집을 운영했다고 한다.
- 본명은 김예리인데, 그녀의 어머니가 인터넷에 김예리를 검색하니까 동명이인이 너무 많아서 '하나'밖에 없는 '한'예리가 어떻겠냐며 추천해 주었다고 한다.
- 나이에 비해 동안인 편. 작은 체구 때문인지 실물로 보아도 어려 보인다. 겉보기에 20대 중후반으로 보이지는지 2016년 6월에 방영한 런닝맨에서 85년생인 이광수보다 1살 연상임에도 불구하고 자막으로 '오빠' 라고 떴다. 그것도 두 번씩이나...
- 마리텔을 통해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언급하면서 덕밍아웃을 했다. 더불어 원피스도 나온 것까진 다 봤음을 밝히며 신카이 마코토의 팬으로 2017년 감독 방한 메가토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 목소리가 굉장히 좋다. 특유의 나긋나긋하며 맑은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여러 교양 프로그램 및 영화 예고편의 나레이션을 맡았으며 라디오 FM영화음악의 DJ를 맡아 좋은 평을 받기도 했다.
- 2018년 10월 18일, 다음 날 있을 KBO 준플레이오프/2018년을 앞두고 본인의 응원팀이 한화 이글스라고 밝혔다. 출생지가 제천인걸로 보아 자연스레 충청도 연고 팀인 한화의 팬이 된 듯.
[1] 한예종에는 독특하게 한국무용 전공이 2군데 있다.(전통예술원 무용과, 무용원 실기과 한국무용전공) 이 중 한예리는 그 중 석관동에 있는 전통예술원 출신이다 보니(무용원은 서초동 예술의전당과 국립국악원 사이 건물에 있다.) 석관동에 함께 있는 영상원과 교류가 쉽게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입학할 때 무용원 대신 전통예술원으로 갔던 선택이 배우로서의 미래를 결정한 것일지도.[2] 북한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북한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동창생에선 북한 출신 리명훈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던가... 다만 제천 사투리가 북한 사투리(함경도)와 비슷하다는 면도 있다... 실제로 제천시 출신이 군 입대해서 전방으로 가게 되면 "너 북한 출신이냐"는 소리를 많이 듣기도 한다.[3] KT&G 상상마당 시네마의 단편 영화 개봉 프로젝트의 일환인 '나이스 숏 2011' 의 극장 개봉명이다. 2010년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개봉했던 단편 영화 중 가장 화제를 모았던 영화 4편을 '촌철살인'이라는 이름으로 한 데 묶었다. 애니메이션 '라인'을 비롯해 블랙 코미디 '런던유학생 리차드', 멜로 '백년해로외전', 코믹 스릴러 '유숙자' 등 4편의 단편 영화는 '촌철살인' 이라는 제목처럼 구구절절 설명 없이도 관객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4] 60초로 제작 된 M/V로, 60초 안에 노래의 메시지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한다.관련 기사[5] 김종관 감독과 함께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