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탕
1. 배경
10살에 자신의 형이 갱단에게 살해당한 뒤 브라질을 지키는 데 일생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이후 경찰에서 활동하며 빈민가에서 작전을 벌이던 중 매복을 당하여 납치당했다. 두 달 뒤 다른 인질들과 함께 구조되었지만 몸이 훼손되었다고 하는데, 그 동안 고문을 받아서 왼쪽 눈을 잃은 듯하다. 부상과 후유증으로 일선에서 물러날 뻔 하지만 새로운 장비를 테스트하기 위한 적임자로 발탁되어 현장에 남게 되고, 이후 BOPE에 전입하게 된다. 무고한 이들이 해를 당하는걸 못 봐주며 무리를 해서라도 구하려고 할 정도로 마음씨가 착한 인물. 여러모로 카베이라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 대원 간 관계에서도 카베이라는 카피탕을 싫어하는 모양.'''Vitória sobre a morte é a nossa glória.'''
'''죽음에 대한 승리는 우리의 영광이다.'''
2. 능력치
주무기의 경우 연사력은 낮지만 각진 손잡이를 달아도 적은 반동을 가진 PARA-308 돌격소총을 사용하거나 조준 속도는 느리지만 고배율을 장착할 수 있으며 100발의 대용량 탄창을 사용하는 M249 경기관총을 사용한다. 빠른 조준 속도를 원한다면 PARA-308을, 고배율 및 많은 탄창을 이용하여 지속적인 사격을 원한다면 M249를 사용한다.
보조무기의 경우 베레타 92 권총을 쓰며 탄창이 많고 성능은 무난하다.
도구의 경우 강력 접착 폭약으로 강화벽을 뚫거나 대인 지뢰를 장비해서 적을 견제하는 등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3. 특수 기술
정식 명칭은 "TAC Mk0". 전술 석궁으로 일정 범위에 화염을 전개하는 폭발 화살[3] 과 연막을 전개할 수 있는 연막 화살을 각각 2개씩 사용하고 필요할 때 마다 수시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다. 시작 시에는 항상 폭발 화살이 장착되어있다. 한 발 쏘고 볼트를 재장전하는 수동적인 방식이 아닌 탄창 방식이고 초탄 발사 이후 차탄 사용 시 재장전이 필요 없어 연속 발사가 가능하다. 단, 이는 초탄 발사 이후 차탄을 장전하는 시간이 없다는 뜻이고 실제로 사용할 때는 초탄 발사 이후 아주 짧은 펌핑 모션이 있기 때문에 조피아마냥 딜레이가 없다시피 한 연속 발사는 불가능하다. 물론, 펌핑 모션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사용할 때 딱히 애로사항은 없다. 볼트에 직접 맞으면 5의 피해를 입고, 히바나의 X-KAIROS, 그리드락의 트랙스와 함께 예거의 ADS에 잡히지 않는 셋뿐인 투사체이다. 물론 와마이의 Mag-net에는 잡힌다.'''Glass bolt loaded!'''
'''유리[2]
볼트 장전!'''
폭발 화살을 사용하면 피격지 아래의 바닥에 불이 붙으면서 2초에 걸쳐 화염 범위가 확장되고, 약 3 m 반경 이내의 상대에게 틱당 12의 피해를 입힌다. 피해량 자체는 낮지만 피해 주기가 약 0.3초로 엄청나게 짧기 때문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경우 매우 치명적이다. 지속시간이 10초로 굉장히 길고, 직사로 정확하게 장거리 투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부의 엄폐물 근처에서 캠핑을 하고 있는 방어측 대원에게 카운터를 먹여주는게 가능하며 최소한 적의 이동을 강요해 아군의 사격에 노출 시킬 수 있다.[4] 해제기 설치 성공, 점렴 중, 인질 구출 등으로 공격팀이 거점을 수비하는 상황이 된다면 진입로에 폭발 화살을 전개하는 것만으로도 적의 진입을 막을 수도 있다. 폭발 화살로 적을 부상입히거나 사살하면 카피탕이 20점의 보너스 점수를 얻는다.
초소형 연막탄을 사용하면 피격지에 연막이 전개된다. 던져서 몇 초 후에 연막이 펼쳐지는 일반 연막탄에 비해 볼트가 꽂히자마자 순식간에 전개가 완료된다. 연막탄의 상위 호환인 장비를 방어측 예거의 장비인 ADS 요격 없이 사용 할 수 있으므로 전술적 의미가 크다. 적의 시야를 가리거나, 아군을 구조하는 등의 연막탄이 할 수 있는 공-방 전술을 모두 똑같이 활용 할 수 있다. 초소형 연막탄이 착탄할 때 마다 카피탕이 10점씩 얻는다.
폭발화살이 천장에 꽂히면 그 지점의 바닥을 중심으로 불이 붙지만, 초소형 연막탄은 천장에 꽂히면 천장을 중심으로 연막이 전개된다. 그래서 거의 무조건 바닥에서 전개되는 일반 연막탄과 다르게 위쪽만 가릴 수도 있다.
전술 크로스보우의 단점으로는 직사 화기이기 때문에 벽에 튕겨서 안전하게 전개하는게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볼트는 어딘가에 꽂혀야 작동을 하기 때문에 적이 있는 곳의 벽이나 바닥을 노려야 하므로 카피탕이 몸을 노출해야하는데 당연히 적의 사격에 노출 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생각처럼 일방적으로 이득만 보는 플레이를 하기 쉽지가 않은 편이다. 볼트를 쏘려고 잠깐 몸을 내민 사이 그대로 사살 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4. 평가
일반적인 게임에서 픽률은 그렇게 높지 않은 오퍼레이터이다. 예거의 ADS에 요격되지 않는 전술 크로스보우를 장비하여 상황에 맞는 다양한 투사체를 던지며 적에게 압박을 넣는게 가능하고 그런 유연함을 더 살릴 수 있게 3속 대원이기까지 하지만, ADS를 무력화할 수단이 아주 적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ADS를 무력화 시키기만 한다면 수류탄이나 일반 연막탄으로 카피탕의 전용 장비를 대체 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와마이의 마그넷에는 카피탕의 화살이 끌려가고, 거기다 주무기는 피해량이 높지만 연사력이 너무 낮아 헤드샷 싸움에서 굉장히 불리하기 때문에 픽률이 더욱 낮아질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크로스보우의 적재적소한 사용에 모든 걸 걸어야하는 오퍼레이터이다.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3속 오퍼레이터에 비해 플레이에 매력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다. 5속이라는 농담이 나오는 애쉬, 전자 장비를 탐지해 효율적으로 적팀을 제압할 방법을 찾아내는 아이큐, 유틸성이 높은 하드브리처인 히바나, 전기와 신호방해기가 있어도 토치로 강화벽을 뚫을 수 있고 수류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매버릭과는 달리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기보다는 팀원들을 보조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핏줄"의 역할을 해야하는 오퍼레이터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주력으로 싸우기 보다는 팀원들을 조율하고 지휘하는 역할을 좋아한다면 잘 어울릴 수도 있다.
프로 리그에서는 예거의 ADS에 잡히지 않으면서 적의 시야와 이동을 차단할 수 있고, 대인 지뢰까지 설치 가능한 유틸리티 덩어리라는 점 덕분에 중간 이상의 픽률을 보여주고 있으며,[5] 크로스보우와 대인 지뢰를 이용해 아군을 지원하며 사이트 진입 및 폭탄 해제기 설치를 돕는 오퍼레이터로 선택되는 편이다. 특히나 폭발 화살의 잠재성이 연구된 이후로 불화살을 천장을 통해 변칙적으로 전개하여 적 앵커를 쫒아내고 사격각을 방해하는 등의 다재다능한 플레이가 가능해 지면서 평가가 더욱 좋아졌다. 최근에는 카피탕 하나로 강화벽을 매우 쉽게 공략 가능하고 디퓨저 설치를 효과적으로 성공할 수 있고 설치시 방어팀의 시간을 최대 '''20초'''나 지연시킬 수 있어서 '''벤률 1위'''[6] 를 자랑한다. 프로리그에서는 어지간히 카피탕을 싫어하는듯.
5. 상성
- 강세
각각의 방어오퍼레이터를 상대로 유효한 전략으로는,
'''미라'''의 검은 거울에 연막을 발사하여 시야 확보를 막을 수 있으며, 특히 오리건 지하 거울방처럼 좁은 방에 거울을 깔았을 경우 거울 뒤로 불화살을 집어넣어 거울을 지키는 상대에게 큰 피해를 입히거나 사살까지 노릴 수 있다.
'''클래시'''는 방패 전개 시 이동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그냥 방패에 불화살을 대놓고 쏘면 60 가량의 피해를 확실하게 줄 수 있으며 두 발을 다 쏘면 확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 불화살을 쏘지 않더라도 카피탕의 존재만으로도 클래시에게 큰 심리적인 압박을 줄 수 있다.
'''예거'''의 ADS는 공격팀의 투척물을 막으며 공격을 방해하지만 카피탕의 화살은 막을 수 없으므로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카운터 할 수 있다. 다만, 특별하게 전략적인 이유가 있는 위치가 아닐 때는 직접적인 카운터라고 보기는 힘든게, ADS를 파괴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어차피 직사화기 형태로 쏴야하기 때문이다. 적이 장악하고 있어서 ADS를 파괴할 수 없는 지역의 적에게 쏘려면 총맞아 죽을 위험을 감수해야 하며, 그보다 바깥지역에 화살을 전개하려면 어차피 그 위치는 ADS를 직접 파괴할 수 있거나, 연막탄으로도 전개가 가능한 환경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장 랭크 게임에서 예거의 사용율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카운터 하려고 카피탕을 많이 하지는 않는 것만 봐도 일반적인 카운터라고 하기는 힘들다.[7]
- 약세
- 궁합
특수 능력이 직사화기라는 특성상 전방에 서서 방패가 되어줄 '''몽타뉴'''와 상성이 좋은데, 안정적으로 불화살과 연막 화살을 내부에 집어넣을 수 있기 때문. 몽타뉴가 시간을 버는 사이 카피탕이 연막을 전개하여 디퓨저를 설치하고, 불화살로 디퓨저 해체를 저지하는 등의 플레이도 가능.
별장 지하 혹은 클럽하우스 2층같이 강화된 사이트 외벽을 열 때 카피탕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드론 구멍이나 건너편 창문에서 화살을 쏘면 방어팀이 트릭으로 하드브리칭을 막는 게 불가능해진다.
6. 기타
과거 일러스트는 눈매가 더 풀리고 머리가 흰머리여서 엄청나게 나이들어보였다. 굳이 비유하자면 이 분과 비슷하게 생겼었었다. 현재는 교체되어 눈매가 날카로워졌고, 머리칼도 검은색이 되어 나이에 비해서는 상당히 젊어보이게 나왔다.
제작진이 최근에 후일담으로 밝힌바로는, 외모적으로 디자인 수정이 잦고 까다로웠던게 카피탕이었다고 한다. 베테랑으로써 느낌 주기위해 흰머리를 늘리면 너무 노안이 되고, 흰머리가 너무 적으면 상해군인의 느낌을 주지못해서...
카피탕과 매우 흡사한 실제 BOPE 대원이 있는데 모티브를 따왔을 가능성이 있다.
7. 관련 문서
[1] 포르투갈어로 '''선장''', '''대장'''. 포르투갈어 특성상"~ÃO"부분은 "앙"으로 발음된다. 쉬운 예로 pão, 즉 '''빵'''이 있다. 영어로 Captain. Captain은 대위라는 뜻이 있고, 가슴의 사각형 3개 계급장은 실제로 BOPE가 소속된 Polícia Militar do Estado do Rio de Janeiro의 대위 계급장이다.[2] 석궁의 카트리지의 재질이 유리로 되있다. 그래서 착탄 시 유리가 깨지면서 내용물이 즉시 전개되는 것이라는 설정.[3] Y4S3 전까진 범위 내의 산소를 태워 없애는 질식 화살이었지만 고요가 등장하면서 설정이 폭발 화살로 바뀌었다.[4] 안전하게 화살을 쏘기 위해 바리케이드나 뚫리는 벽에 총알구멍을 뚫고 그 구멍으로 쏘는 테크닉이 있으며, 여기서 천장의 적절한 위치에 쏘는 변칙적 방법을 도입하면 원하는 장소에 안전하게 화염을 전개할 수 있다.[5] 시즌 8 공격팀 픽밴률[6] 28%[7] 예거의 픽률은 5.6%로 현재 1등급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높아서 OP등급인 반면, 카피탕은 1.5%로 2등급에 불과하다. 출처:https://r6.op.gg/?hl=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