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치야마선
1. 개요
일본 효고현 아마가사키시의 아마가사키역과 교토부 후쿠치야마시의 후쿠치야마역를 잇는 JR 니시니혼의 철도노선으로 오사카와 키타킨키 일대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노선 중 사사야마구치까지의 일부 구간은 'JR 타카라즈카선'이라는 애칭으로 어반 네트워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노선의 이미지 컬러는 노란색으로 신도시의 활기찬 분위기를 상징한다.
1.1. 노선 데이터
- 관활 : 서일본 여객철도 (제1종 철도사업자)
- 구간 : 아마가사키~후쿠치야마 106.5km
- 궤간 : 1067mm
- 역 수 : 30
- 복선구간 : 아마가사키~사사야마구치
- 전화구간 : 전구간 (직류 1500V)
- 폐색방식 : 자동폐색식
- 보안장치
- 아마가사키~사사야마구치 : ATS-P 또는 ATS-SW
- 사사야마구치~후쿠치야마 : ATS-SW
- 최고속도
- 아마가사키~신산다 : 120km/h
- 신산다~후쿠치야마 : 105km/h
- 운전지령소
- 아마가사키~신산다 : 오사카 종합지령소
- 신산다~후쿠치야마 : 후쿠치야마 운수지령실
- 열차종합관리시스템
- 아마가사키~신산다 : JR 타카라즈카·JR 도자이·갓켄토시선 운행관리시스템 (SUNTRAS)
- 신산다~후쿠치야마 : 키타킨키 운행관리시스템
- 오사카 근교구간 : 아마가사키~타니카와
- 교통카드 호환지역 : 오사카~사사야마구치
- 영업본부
- 아마가사키~신산다 : 킨키 총괄본부
- 신산다~후쿠치야마 : 후쿠치야마 지사
2. 설명
JR 고베선 아마가사키역에서 북서쪽으로 분기해 다카라즈카시를 거쳐 교토부 북서부의 후쿠치야마 일대까지 운행해 산인 본선과 접속하는 노선이다. 과거에는 오사카에서 산인 지방을 잇는 주요 노선이었으며, 현재는 오사카 북서부 일대를 잇는 주요 교통수단으로서 한큐 전철 타카라즈카 본선과 경쟁하고 있다.
노선의 기점은 아마가사키지만 JR타카라즈카선의 운행계통상 대부분의 열차는 오사카역에서 출발하며, 마찬가지로 아마가사키에서 분기하는 JR 도자이선에서도 일부 열차가 직결운행한다. 오사카 인근의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전차특정구간이 적용되지 않으며, 한큐와 경쟁하는 오사카~타카라즈카 구간 한정으로 특정운임구간이 적용된다. 2014년 8월에는 노선기호 '''G'''가 부여되었다. 2016년 7월에 역번호가 공개되었으며, 2018년 3월부터 적용되었다.
주로 오사카 북서부의 통근, 통학노선으로 이용되는 노선으로 수요는 오사카~신산다 구간에 주로 편중되며 편성수도 신산다 북쪽으로는 시간당 1~2편 수준으로 줄어든다. JR타카라츠카선 구간 바깥인 사사야마구치 북쪽 구간은 단선구간으로 이 구간을 지나는 탄바시 등에서 복선화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용객수가 턱없이 적은 탓에 실현여부는 미지수이다.[1]
과거 이 노선에서는 JR 니시니혼의 열차 마개조의 상징으로 유명했던 113계-3800번대 차량이 재적하고 있었으며 2008년까지 운행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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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차에 운전대를 억지로 가져다 붙인 결과, 괴이한 모양새가 돼버린 이 열차는 '산파치'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일본 철도팬들에게 필수요소로 자리잡아 니코동 등지에서 JR 니시니혼을 대표하는 열차로 유명해졌다.
1995년 효고현 남부 지진 당시에는 지진으로 불통이 된 산요 본선을 대신하는 우회 노선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2005년에는 이 노선의 아마가사키역 부근에서 탈선 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JR 후쿠치야마선 탈선사고 항목 참조)
3. 역사
후쿠치야마선은 1891년 카와베 마차철도가 아마가사키~이타미 구간을 개통한 것이 그 시초로 회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 말이 차를 끄는 형태였다. 이 회사는 2년 후에 셋츠 철도로 사명을 바꾼 후 증기철도로 운행 형태를 변경 후 이케다까지 노선을 연장했으나, 1897년에 한카쿠 철도라는 회사에 전 구간을 양도했다.
한카쿠 철도는 오사카~마이즈루를 잇는 노선 건설을 목표로 하여, 단계적으로 타카라즈카, 후쿠치야마까지 노선을 북쪽으로 연장하고 관영철도의 노선과 상호직결해 오사카~마이즈루 사이를 운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1907년에 철도국유화 정책에 의해 한카쿠 철도의 노선은 국가의 소유가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옛 한카쿠 철도의 임원들이 오사카~타카라즈카 사이를 잇는 새로운 철도회사인 '미노오아리마 전기궤도'를 설립했고 이 회사는 훗날의 한큐 전철이 되었다.
국철 구간이 된 한카쿠 철도의 노선은 한카쿠선이란 이름이 붙었다가 1912년 이후 후쿠치야마선이라는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후쿠치야마선은 오사카와 산인 본선을 잇는 준 간선노선으로서의 역할을 부여받았으나, 오랜 기간 로컬선에 가까운 취급을 받아 1970년대까지 전 구간이 단선에 비전화구간일 정도로 방치상태에 놓여 있었다.
국철 말기인 1980년대에 들어 근대화가 늦어졌던 후쿠치야마선의 복선화 및 전화공사가 진행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산다 지역을 비롯한 연선 일대의 인구수도 빠르게 증가했다. 1987년 이후, 국철 민영화로 인해 후쿠치야마선이 JR니시니혼의 노선이 되면서 오사카~사사야마구치 구간은 어반 네트워크 노선인 'JR타카라즈카선'으로 설정되어 점차 비중이 늘어났다.
1997년에는 사사야마구치까지의 복선화가 완료되고 JR 도자이선과의 직결운행이 개시되었다. 그러나 민영화 이후 격렬해진 사철과의 경쟁의 부작용으로 인해 2005년에 JR 후쿠치야마선 탈선사고가 발생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JR 니시니혼의 운영 및 사원관리에 대한 ''' ''' 문제점이 도마위에 오르게 되었다.
4. 역 목록
5. 지선
원래 츠카구치역에서 아마가사키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지선이었고, 아마가사키역 서편에서 도카이도 본선을 고가로 넘어 입체교차하는 본선이 있었다. 이 노선은 도카이도 본선을 넘어간 뒤 킨라쿠지역(金楽寺駅)을 거쳐 아마가사키항역(尼崎港駅)까지 이어지는 노선이었다.
그러다 1912년 노선 이름이 후쿠치야마선으로 변경되면서 기점이 아마가사키역으로 변경되었고, 아마가사키항으로 이어지는 노선은 지선으로 변경되었다. 이 노선은 단선이었고, 주로 아마가사키항의 화물 운송을 위한 화물철도 성격이 강했다. 그러나 여객열차도 운행되었고, 아마가사키역과의 환승을 위해 도카이도 본선을 고가로 넘어가는 지점에 임시승강장을 설치했다.
1981년 4월 1일 이 지선은 폐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