ㅗㅜㅑ

 

1. 개요
2. 유래
3. 뜻
4. 여담


1. 개요


'오우야'는 놀랍거나 야하거나 대단한 것을 봤을 때 등의 상황에서 쓰는 감탄사이며 'ㅇ'을 뺀 모음만을 따서 쓰기도 한다.(예: ㅗㅜㅑ) 오히려 모음만인 구성이 이게 더 주로 쓰인다.
퍄는 ㅗ, ㅜ, ㅑ를 합친 야민정음이다.

2. 유래


디시인사이드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알바의 감시가 소홀해지는 새벽 즈음에 조선족으로 추정되는[1] 한 유저가 2010년을 전후하여 '''"은꼴 달렸라"'''라면서 야한 사진을 올려달라고 요청을 하는 글을 계속 올렸다. 그리고 야짤을 달리면 그것을 보면서 '''"오우야 죽인다야 그만해라야"'''라고 감탄하는 댓글을 꾸준히 달던 것이 인기를 끌었다.
물론 '오우야'라는 감탄사 자체는 '이야' 혹은 '우와'와 같이 과거부터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던 말이므로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처음 탄생했다는 말은 맞지 않고, 그 단어를 밈으로써 유행시킨 것이 국내야구 갤러리였을 뿐이다. 과거 방송 등을 보더라도 '어이구야' 줄여서 '어우야' 혹은 '오우야'라는 감탄사가 일상적으로 쓰였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그 후 오우야의 모음만 따와서 ㅗㅜㅑ를 쓰다가 야민정음이 유행하면서 ㅗㅜ를 ㅍ으로 합쳐 '퍄'가 탄생했다.

3. 뜻


위 항목에서 설명한대로 주로 얼굴, 몸매 그리고 야짤에 대한 감탄을 표현한다.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감탄사 정도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퍄'라는 단어가 ㅗㅜㅑ에서 왔다는 것을 모른다 해도 '퍄' 자체만으로도 감탄사의 느낌이 충분하기 때문.[2]
TWICE의 멤버 나연V앱 촬영 도중 채팅창의 갤러들이 이 용어를 남발하자, ‘퍄퍄퍄’와 ‘오우야’의 뜻을 몰라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트위치아프리카TV 등 인터넷 방송에서도 매우 남용되는데 조금이라도 야릇한 상황이 연출되거나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 장면이 나오면 채팅창이 ㅗㅜㅑ로 도배되곤 한다. 또 전혀 야릇한 상황이 아니어도, 야릇한 상황을 아주 조금이라도 연상시킬 수 있는 단어나 장면, 심지어는 게임 도중에 여캐가 등장하기만 해도 채팅창에 ㅗㅜㅑ가 주르륵 올라오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사실상 조건반사라고 봐도 좋을 지경. 유행어 밈의 전파가 빠르고, 또 한 번 정착한 유행어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인터넷 방송의 특성 상 온갖 상황에서 뇌절을 치는 시청자도 간간히 나온다. 아동용 컨텐츠에서 '크다', '길다' 등의 단어가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ㅗㅜㅑ를 남발하거나, 심지어는 미성년 캐릭터가 외투를 벗는 장면 등에서 무심코 ㅗㅜㅑ를 치다 욕을 얻어먹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아이돌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쓰이는데, 성칭찬이라고 돌려 말하기도 한다.

4. 여담


  • 마리텔에서도 사용되었다.
  • 진정한 ㅗㅜㅑ.jpg
  • 중화권 성씨 欧阳/歐陽(Ōuyáng)의 발음이 ㅗㅜㅑ와 꽤 비슷하다.
  • 강릉 사투리로 '어서 오세요'를 '얼푼 오우야'라고 한다.
  • 콘솔 게임기 이름으로 OUYA가 있다. 이쪽은 정확히는 우야라고 발음해야 하지만... 기사
  • ㅗ가 필터링 되는 경우에는 *ㅜㅑ라고 나오거나 채팅이 안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ㅓㅜㅑ, 퍄 라고 쓰는 경우가 많다.
  • 심영물에서 심영이 주로 쓰는 말이 되었다. 고자라니 영상을 역재생해서 만들었음에도 상당히 정확하게 들린다. 원본은 아이유다.[3]
  • 휴대폰 천지인 키보드로 타이핑할 경우, "ㅗㅟᆢ"가 될 수 있다. 그러니까 아주 잠시라도 기다려야 한다. 아니면 띄어쓰기버튼 한번만 누르자. 천지인 띄어쓰기는 두번 눌러야 하니까.
  • 기분 좋을 때 나오는 영어 감탄사 'Oh yes'는 독일로 건너가면 'O ja'[4]가 된다.
  • 중국 프로축구단 허베이 화샤 싱푸에서 '어우야(欧亚, Ou Ya)'라는 이름의 골키퍼가 활약한 바 있다. 한국 한자음은 '구아'.

  • 여성시대같은 여초카페에선 이 단어를 여혐단어로 보고있다.
[1] 맞춤법은 물론이거니와 사어 등을 사용한다든가… 대한민국 일반 언중의 것이라기에 무리가 좀 있었다. 아무리 작정하고 컨셉을 잡아도 따라잡기 어렵다.[2] 단 원래 ㅗㅜㅑ 특유의 능글맞은 느낌이 안 살기 때문에 ㅗㅜㅑ보다는 적게 쓰이는 편.[3] 물론 옛날 사람인 심영이 그 아이유를 알 리는 없고, 사실은 의사양반에게 "이보시오, 이보시오! 으사양반! 아이유~~라는 대사에서 따온것.[4] '오 야~'라고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