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엑따
1. 개요
원작에서 나온 대사가 아닌 심영의 대사를 역재생하면 나오는 음성.
'''"안 돼"'''[1] 부분을 거꾸로 돌리면 '''"에엑따"'''가 된다. 정확히는 두 번째로 나오는 "안 돼"다.(역재생 시 첫 번째로 순서가 바뀜) 이 때 [안돼]의 발음이 [안대해]에 가까워서 거꾸로 하면 '애핻나' 정도의 소리가 나오는데, [2] 이것이 에엑따로 들리는 것. 에엑따로 굳어지기 전에는 "에헤라!" 혹은 "에핵따!" 등으로 표현되었다.
참고로 초반에는 라면이 무려 5가지(삼양라면, 너구리, 신라면, 진라면, 뚝배기)나 나올 정도로 많다.[3] 게다가 I want some 뚝배기라고 한다...[4]
중간에 의사양반이 미륵 미륵륵이라고도 하며, 후반부의 대사에는 생선이 3가지(홍어,[5] 참치, 농어)가 나온다.그리고 디디바오와 현대 에쿠스도 나온다.
최근에는 심영 외의 다른 인물들도 에엑따를 외치는 장면도 나온다. '안돼'를 역재생하면 나오는 음성이라 다른 인물들도 '안 돼'를 외치면 만들 수 있기 때문. 물론, 조교를 통해서도 얼마든지 만들어낸다...김두한을 시작으로 정진영, 의사양반, 조병옥, 김좌진 등등. 심지어 나레이션 양반까지 합세하면서 이젠 심영물 특유의 감탄사가 되었다. 어린 시절, 1부, 2부의 김두한들이 에엑따를 외치는 영상도 있다. #
2. 의미
'에엑따' 라는 말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된다.
2번 이 말이 나오는데(영상에서), 두 번째 말은 에엑..아 처럼 들리지만, 첫 번째 때 에엑..따~!!를 들을 수 있다.
다른 역재생과는 달리 발음이 선명하고 뭔가 체념한 듯하면서 동시에 놀란 것 같은 기묘한 억양이라 '''실제로 한 대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심영의 명대사 중 하나로 굳어졌다. 보통 상황극에서 놀라운 것이나 역겨운 것을 보았을 때, 위협을 느낄 때 심영이 내는 소리로 자주 합성된다. 특히 김두한이 심영의 병실에 들어올때 나왔던 심영이 놀라는 장면 (그놈들이 오면 내가 죽는다구요! ...'''어...?''') 에서 자주 쓰인다. 이렇게.
이 역재생의 발굴로 심영물은 단순한 대사 짜집기뿐만 아니라 역재생쪽으로도 범위가 넓어졌으며 개중에는 이후 심영물에서 자주 사용되게 되는 대사들도 여럿 발굴되었다. 자세한건 후술.
3. 바리에이션
사실 에엑따 이외에도 다양한 대사가 있다. 특이하게도 역재생시 "내가 고자라니!!"를 외치는 부분만 명확하게 들린다. 예로
→ "이 나라 좆까네" or "이 나라 좆까라"3번 발음하는데, 3개 모두 분위기가 다르다. 주로 어이없다는 듯이 발음하거나 절규하듯이 발음할때로 구분해서 쓰인다. x까네만 쓰는 경우도 많다. 이나라 X! 하고 암 그렇지 하고 끄덕이는 것도 아주 적절하다. 그리고 실존인물 심영은 실제로 대한민국을 좆까고 친일파가 된데다 월북을 했다.
보통 합성물에선 심영의 대사 중에서 '병실'과 '병신'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이 '''병실'''을 좀 지켜주시오', '이 반동놈의 '''새끼'''들!'에서 단어를 가져온 후, 이 백마스킹에서 '좆까네'를 가져와 이어붙여 '이 병신새끼가 좆까네!' 라는 대사를 만들어 자주 쓴다. 또한 단독적으로 '병신새끼!' 나 '병신새끼들!'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 외에도 '좆까네' 가 여러 상황에서 쓰인다. '김두한 병신 좆까네!', '의사 병신새끼가 좆까네!' 등등. '이'''게''' 무슨 소리야'에서 게를 가져와서 '이게 무슨 개소리야'라고 심영이 욕하는 대사로 쓰기도 한다.
"아 이런놈 뚝배기"로도 들린다. 한 뚝배기 하실래예와 궁합이 매우 좋다. 보통 합성물에서 'I want some'이라는 대사로 쓰일때가 많다. 어'''머니'''와 합쳐서 I want some money라는 문장을 만든다던가(...) 그리고 한 뚝배기 하실래예에서 뚝배기 부분을 거꾸로 돌리면 '이게 무슨' 이라는 소리가 나온다. 뚝배기 드립이 나온 뒤에는 더욱 더 범용성이 좋아졌다."이게 무슨 소리야!" → "I want some 뚝배기"
의미 심장한 대사다.(...) 의사양반이나 형사양반이 이불을 들추는 등 성희롱, 게이물 묘사가 나올 때 자주 쓰였다. 게이물 합성이 다소 줄어든 근래에는 폭발 직전의 심영이 발화되며(...)[7] 임계점에 다다른 순간에 외치는 신음 소리로 주로 쓰이고 후자 쪽은 라면이 나오는 창작물에 쓰인다."말도 안돼" → "으으 ~ 나온다!" 또는 "내 라면..."
헣헣헣허 부분에서의 숨이 넘어가는 듯한 발성이 포인트. 심영이 폭☆8하기 직전의 단말마로 종종 쓰인다. 심영이 헣헣헣헣을 외치기 시작할 때 쿠쿵 하는 배경음이 나오는 것도 적절함을 더해준다."말도 안된다고 허허허!" → "헣헣헣헣헣헣허↗만든라면!" 또는 "헣헣헣헣헣헣허↗안된다며!"
'만든 라면!' 외에도 '앗 내 라면!', '안 돼 라면!', '안 된 라면!', '삼양라면!' 등등 들리는 바리에이션이 매우 다양한 편이다.
좋아 죽을 것 같은 상황, 또는 정반대로 나빠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 종종 사용한다(...) 용례
그 외 열받은 상하이조에게 영 좋지 않은 곳을 강타당할 때의 절규를 뒤집어 마치 웃는 것처럼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뒤집지 않아도 잘 들어보면 꼭 웃는 것처럼 들린다.[8] 때문에 합성물에서 이 뒤집지 않은 절규를 그냥 웃음소리로 쓰는 경우도 많은데, 심영의 절규 다음에 바로 심영의 어머니의 절규도 이어지기 때문에 편집을 대충 한다면 심영의 웃음소리 이후에 갑자기 심영 어머니 목소리가 들리는 괴랄한 연출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서 잘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핡아핡...'''의 뒤쪽 '''핡'''만 떼서 외마디 비명으로 사용하거나 '''아으!'''를 이용해 짜증내는데 쓰거나 등, 정말 무궁무진한 소재거리.
이렇게 역재생 대사들도 합성에 버릴 데가 없다. 하지만 개중에는 에엑따가 사용하기에 매우 적절해서 심영 합성에서도 가장 등장 빈도가 높다. 그 다음으로는 좆까네가 자주 쓰인다.
단순히 '안 돼'를 백마스킹하면 나오기 때문에 2017년 이후엔 김두한, 조병옥, 이승만등의 등장인물들도 난관을 맞닥트리면 가끔 "에엑따!"를 외친다. 처음에는 찰진 억양이 나오도록 따로 짜깁기로 자연스럽게 합성해 줘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등장인물에게만 사용되었으나, 하나씩 하나씩 찰진 에엑따 데이터베이스가 완성되어 거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구사하는 감탄사가 되었다.
3.1. 의사양반의 대사
요즘은 의사양반의 대사를 백마스킹해서 만든 “하↗? 니→ 미↗쳤↗나↘?[9] ”, “하, 이놈을 확!”도 가끔씩 보인다.특유의 '''Aㅏ'''도 역재생하면 '''하아앗''' 하는 기합으로 변하며, 쇠절구공이를 내려칠 때 주로 삽입한다. 중간에 나오는 "예수 얼마노?" 역시 최근에 가끔 사용된다. 최근에는 백귀야행 1972에서 티미 파트와 이니셜D 파트에서 사용되었다.[10]
3.2. 김두한의 대사
심영 외에 김두한도 합성물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에엑따'를 사용하게 되었고, 다른 백마스킹 대사 또한 많이 쓰인다.
"개소리 집어쳐!" → "아 신경쓰지마셈!"
"국회로 밀어주십'''쇼오오'''!!" → "아아아아아!!!!" + ''열심히" → "니미 시발"
"학생'''과 시민'''들을 속인..." → "니미 썅"
여기서 죽으면 '''안 돼!''' 살아남아야지! → '''에엑따!'''
국민의 선물을 받으시오. → "어이 시발 우리엄마 오시넹"
3.3. 그 외
심영을 맞이하는 중앙극장 앞 학생들의 함성이다.
3.4. 무... 무슨!
2018년대 들어서는 에엑따를 이을 김두한의 ''''무, 무슨''''이 생겼다. 물론 용법은 에엑따와 동일하다. 김두한의 경우 '''무슨 뉴우스, 공산당을 선전하는 뉴우스 말인가?'''를 이용하며, '무슨'이라는 단어 자체가 아무 등장인물이나 다 사용하는 대사이다보니 누구나 합성할 수 있고, 합성 난이도도 그저 무슨에서 무를 떼어서 앞에다가 추가로 붙여놓으면 되기 때문에 사용이 간단하다. 최초로 무, 무슨이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은 2015년도에 제작되었지만, 이후로는 안 쓰는 사람이 없는 대사가 되어버렸다.
- 나레이션 양반
- 이정재 : 보통은 뭐, 뭐야?를 사용한다.
- 소년 김두한
- 고깃집 아저씨
- 미와 와사부로[A]
- 심영 : 심영의 경우 이게 무슨 소리야!에서 가져와 사용.
- 신익희[A]
- 김좌진
- 이승만
- 줄서양반
- 오상사
- 트럼프
- 이화룡
4. 기타
간혹 에엑따를 김근육 드립으로 잘못알고 있는 사람이 종종 있다.
5. 관련 문서
[1] 이 표현부터가 야인시대 합성물 등에서 단골로 쓰이는 유행어가 됐는데, 이것을 역재생한 '에엑따'도 함께 유행어가 되었다.[2] 사실 분절음 하나하나 자체도 조음 과정을 거치기에, 분절음의 역순을 실제 역재생 음성과 완전히 동일시하기는 힘들지만 그럭저럭 맞아떨어지긴 한다.[3] 신라면은 진라면으로도 들린다.[4] 어떤 합성물은 여기에 심영의 어머니의 어머니에서 '''머니'''를 붙여 I want some money! 이런 식으로도 쓴다... 영상[5] 반복적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의사양반이 일베충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생겼다.[6] 역시 음성 [nɛɡa kod͡ʑaɾaȵi\]를 역순으로 하면 [iȵaɾad͡ʑok aɡɛn\]이 되어 [이냐라족 아갠\]과 유사해진다. 물론 실제로 이렇게 역조합하면 거꾸로 돌린 발음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7] 얼굴이 점점 빨갛게 달아오른다. 이 때 주로 심영이 침대에서 몸부림치는 모습을 매치시킨다.[8] 물론 정말 웃는 부분은 57화의 대사인 '왜 아니겠습니까, 동지?' 이후 웃는 것이지만, 이쪽 비중은 적다.[9] 이 경우 동남 사투리 억양이 살아난다.[10] 티미 파트에서는 마법 주문으로 쓰였고 이니셜D 파트에서는 "예수는 없어요 그냥 푹 쉬세요" 라는 대사와 의사양반이 멘붕하고 한 말에 쓰였다.[11] "아아아아아!!!" 부분이 처절하게 들리는 것이 포인트.[A] A B 배우 얼굴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목소리로 합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