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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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가리다(distinguish), 뽑다, 선거하다 등등의 의미를 가진 한자이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은 다음과 같다.
유니코드는 U+9078에 배정되어있고,[1] 주음부호로는 ㄒㄩㄢˇ로 입력하며 창힐수입법으로는 卜口山金 (YRUC)로 입력한다. 한자검정시험에서는 5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3. 뜻
다음과 같은 뜻이 있다.
- 가리다, 고르다, 선별하다
- 뽑다, 선거하다
- 선택하다
4. 모양 및 기원
책받침(⻍)으로 巽(부드러울 손)을 받친 모양을 하고 있는 형성자이다.
간체자에서는 选으로 바뀌었는데, 巽과 같지만 더 간단한 형태를 띤 先(먼저 선)을 소리글자로 채택한 듯하다.
신자체는 選이다. 신자체 변화 규칙에 의해 책받침(⻍)의 점 두 개를 한개로(⻌) 고쳐졌고, 구성요소 巳(뱀 사) 부분이 己(자기 기)로 바뀌었다. [2] 결과적으로 1획이 줄어 15획이 되었다.
5. 약자
한국에선 選을 약자로 迸(逬) 또는 [image]로 쓰기도 한다. 원래 '달아날 병'이라는 별개의 글자이지만, 한국에선 選(가릴 선)의 약자로 쓰고 있다.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비망록에 迸任이라고 흘려 쓴 메모를 남겼는데, 이를 한때 逆任(역임)이라고 해석했었으나, 서울대 성낙인 총장이 選任(선임)이라고 해명했다. 기사 이체자로 [image]이 있는데(사용례1, 사용례2) 이것 역시 일본과 중국에선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일본에서는 選의 대용한자로 撰(지을 찬)을 쓰기도 하는 모양이다.
6. 용례
단어
인명
지명
창작물
7. 유의자
8. 여담
훈이 '가리다'인 한자들 중 의미가 다른 것들이 있다. 揀(가릴 간), 選(가릴 선), 擇(가릴 택)은 '선택하다, 가려내다'라는 의미이며, 掩(가릴 엄), 遮(가릴 차)는 '차단하다'라는 뜻의 '가리다'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