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 갓
1. 개요
백수전대 가오레인저의 정령 메카. 성우는 마스오카 히로시[1] /서원석. 후타로(선풍)의 성우는 이명희. 파워레인저 와일드포스에서의 명칭은 '''애니머스 메가조드'''. 국내명은 '''정글 카이저'''.
이명은 최고(古)의 정령왕. 합체구호는 '''신수합체(神獸合體)'''. 가오레인저의 지휘관격인 테토무에게는 싸움의 신(荒神様. 황신), 가오 실버에게는 천년의 친구라고 불린다. 가오 킹 등이 등장하기 이전인 1000년 전에 활약한 선대의 가오 킹으로 대수신마냥 신격화되어 혼자서 움직일 수 있고 인간의 말도 할 수 있다. 그를 구성하는 5체의 갓 파워애니멀인 가오 레온, 가오 소우샤크, 가오 콘도르, 가오 버팔로, 가오 재규어는 각각 선대의 가오 라이온, 가오 샤크, 가오 이글, 가오 바이슨, 가오 타이거에 해당한다. 다만 갓 파워애니멀 자체의 개별활약은 없으므로 이들의 설명은 생략. 또한 정글포스 공식사이트에선 각 갓 파워애니멀들의 설명에 대응하는 애니멀들의 조상님이라고 표기했다.
1000년 전 백귀환과의 싸움에서 크게 데미지를 입는 바람에[2] 지금껏 회복 중이었으며 32화에서 가오 팔콘 등장의 영향으로 후타로란 소년의 모습으로(강림 당시엔 기억상실) 지상에 강림했다. 배우는 아리오카 다이키.[3]
가오레인저에게 있어선 일종의 지도자적 존재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실버를 본명인 시로가네로 부르며 1000년 전에 함께 싸웠던 경위상 그와는 매우 특별한 관계라 할 수 있다.
주 무기는 가오 소우샤크의 톱날에 가오 소울을 담고 적을 베는 '''신수황신검'''과 머리의 뿔을 분리해 쓰는 '''파워 보우'''. 필살기는 파워 보우로 쏘는 '''천주 파워애로우'''[4] 이며 가오 킹의 애니멀 하트와 비슷한 갓 하트도 발동할 수 있다. 황신검과 가오 헌터의 리볼버 팬텀을 합체기로 사용하는 '''더블 갓 임팩트'''도 50화에서 선보였으나…
2. 극 중 활약
21~23, 29, 31화에서는 혼의 형태로 등장하여 실버가 저주에서 풀려나는데 도움을 주었고 36화에서 마적 오르그에게 백수소환을 봉쇄당했을 때 처음으로 잠시 실체화되어 파워 애로우로 뿔피리를 파괴해 일행을 구한다. 그리고 38화에서 완전히 각성해 맹수조련자 오르그에게 조작당한 가오 킹을 구해낸 뒤 39화에서 인간에게 실망했다는 명목으로 가오레인저에게 시련을 주기 위해(가오레인저를 시험하기 위해) 실버 보유의 3마리 이외의 다른 파워애니멀들을 죄다 데리고 떠나버린다.
40화에서 실버까지 데려가려고 하지만 츠쿠마로는 동료가 위험하다면서 거절하고 동료들의 협력으로 가오 헌터 블루문으로 파워업한 실버에 반응해 다시 등장해 그의 성장에 감동하여 천 년의 시간을 넘어 함께 싸운 뒤(이때 황신검을 처음으로 시전한다!) 파워애니멀들을 다시 돌려준다.
후반부에는 센키가 부활하여 거대화 하자마자 응전하나 이전엔 그나마 대등하게 싸웠던 백귀환 때와 달리 이번에는 센키에게 쪽도 못 쓰고 계속 발린다. 처음 한 번 검으로 부딪친 걸 제외하면 시종일관 센키에게 얻어맞았다가 천 년의 맹우를 구하기 위해 합세한 가오 헌터와 함께 반격에 나서며 합체기 더블 갓 임팩트를 먹이지만, 실패하여 사이좋게 센키에게 심장을 관통당해서 결국 후타로 상태로 돌아와 가오즈록 안에서 모래가 되어 죽음을 맞이한다.[5] 하지만 결말부분에서 파워애니멀들이 부활한 영향인지 백수 애니멀 하트에도 살짝 참여하고 엔딩에서는 멤버들 소풍을 가는데 그곳에 후타로의 모습으로 다시 등장했다.
극장판에서는 보통의 세계와 단절된 이세계의 차원을 뚫은 가오 콩의 부름에 응해 하데스 오르그에게 당하고 있는 가오 나이트의 위기를 구하기 위해 말 그대로 천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직접 행차하셨다. 이 싸움에서 가오 실버를 조종사로 받아들여주며 그와 일체화하여 싸웠으며[6] 하데스 오르그를 천주 파워애로우로 쓰러트렸기에 본편보단 그나마 나은 전과를 보였으며, 이후 가오레인저와 테토무를 원래의 세계로 돌려보내주기까지 해준다.
요약하면 31화, 36화, 38화에서 가오레인저를 구해주고 39화, 40화에서 가오레인저를 시험하고 40화 후반과 50화에서 실버와 함께 싸운 게 '''전부다.''' 그나마 극장판에선 간지나게 등장해 적 하나를 잡았지만 파워애니멀의 신이란 분이 이런 대우인 건 좀…
3. 완구
가오 갓은 캠페인 당첨 상품으로 발매되었으나 인기가 너무 좋아서 옥션에서 70만원선에 거래되는 수준의 프리미엄을 보이자, 부모님들의 거센 항의로 가오레인저 최후의 로봇 상품으로서 일반 발매 되었다.[7] 캠페인 상품으로 나온 버전의 도장과 재질이 약간 더 고급스럽다고 한다.
일부의 장식과 색을 제외[8] 하면 가오 킹과 동일하여 바꿔서 합체도 되고 메뉴얼에는 없는 캐리어 모드까지 가능해 금형 우려먹기일 뿐이란 부정적인 견해도 보인다. 게다가 전술한대로 극중 활약도 묘하게 적다못해 안습한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정판으로 발매된데다가[9] 한정판 보정+선대 가오 킹이란 설정을 살린 고급감 넘치는 디테일+베이스가 완성도 높은 가오 킹이라 갖고 놀기도 좋다는 삼박자 덕에 콜렉터와 아이들의 부모들까지 몰려들어서 가오 갓 입수경쟁이 벌어졌다. 이러한 사례는 전대 완구에서는 매우 드문 편인데, 이와 맞먹는 사례라면 가면라이더 오즈 방영 당시 오 메달 시리즈의 품귀현상과 국내에서 생긴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의 엔진 킹이 꽤 불티나게 팔려 남아난 곳이 없다는 케이스 정도.
파워레인저 시리즈로 로컬라이징된 와일드포스 때에도 한정으로 풀렸으나 이 버전은 국내 쪽엔 정발되지 않았고, 정글포스로 2차 정방하게 되었을 때에서야 정발됐다.
4. 같이 보기
[1] 본작의 나레이션을 맡았으며, 비밀전대 고레인저의 일륜 가면 등 고전 전대의 1회성 악역을 다수 맡았다. 고정 배역으로는 전격전대 체인지맨의 항해사 게이터가 있다.[2] 정작 그 백귀환은 가오 헌터 이블에게 박살났다…[3] 현재는 Hey! Say! JUMP의 멤버로도 활약중인 가수 겸 배우이다.[4] 국내명은 천벌 파워 애로우.[5] 리메이크판 와일드포스에선 빛이되어 흩어진다. [6] 콕핏이라고 할 만한 좌석이 없는지라, 안의 실버가 부처마냥 좌선다리 상태로 조종하는게 좀 깬다…[7] 비슷한 전례로 같은 전대 내에선 긴가이오의 초장광 파츠가 극중 중반의 캠페인 상품으로 나왔다가 후반에 은하대결전 세트란 이름으로 일반 유통되었고, 다른 시리즈에선 포켓몬스터 청 버전이 2번에 걸친 한정품으로 풀렸다가 항의가 쇄도해 최종적으로 일반 판매되었다는 비화가 있다.[8] 콘도르는 목 2중가동및 가오 갓의 머리와 뿔을 갖고 있고, 버팔로는 머리의 뿔, 소우샤크는 톱날상어화 되는 등으로 원본과 차이점이 있으며 가오 재규어는 색감과 무늬를 제외하면 완전히 동일한데다 가오 레온은 대놓고 색만 다른 녀석이다. 참고로 가오 레온은 응모한정에선 건담 메탈릭 컬러였으나 일반유통시엔 그냥 검정색.[9] 발매 시기가 가오레인저 관련 상품 중 최후라 할 수 있는 12월 15일로, 연말 시장 전략 상품과도 같다보니 실질적으론 한정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