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씨엔 라하브레아

 

Ascian Lahabrea/アシエン・ラハブレア


1. 개요


파이널 판타지 14등장인물. 성우는 이케다 슈이치/김영찬.
이 게임의 스토리 전반을 꿰뚫는 흑막 집단인 붉은 가면의 '''아씨엔'''으로, 그 중에서도 '''원형'''이라 불리고 있다. 별명은 '심연의 사제(Abyssal Celebrant)'. 같은 아씨엔이자 흰 법의를 입은 엘리디부스는 그를 '검은 법의를 입은 자들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라 언급했다.
신생 에오르제아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2. 행적



2.1. 신생 에오르제아


신생 에오르제아에서 캐릭터를 생성하면, 모험가가 바로 '별의 바다'에 침입한 아씨엔과 격돌하는데 그게 라하브레아다. 다만 바로 모험가가 잠에서 깨는 장면이 있으므로 이 장면은 꿈으로 보인다.
이후 모험가가 각 도시에서 하급 아씨엔을 제거한 후 각국의 수장을 만나면 '초월하는 힘'으로 5년 전의 카르테노 전투의 풍경을 볼 수 있는데, 라하브레아가 멀리서 카르테노 전투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카느 에 센나는 라하브레아의 존재를 어렴풋이 느끼고는 어둡고 소름끼친다고 표현한다. 라하브레아는 노출을 신경쓰지 않으며, 바하무트를 다시 볼 줄 몰랐다고 하며 바하무트가 오랜만에 바깥에 나와도 그 횡포함은 여전하다고 평한다. 그리고 이것은 이 별이 '진정한 모습'을 되찾는 것의 시작이라고 하며 웃는다.
이후 한동안 검은 가면의 하급 아씨엔들만 상대해온 모험가가 토토라크 감옥에서 직접 맞닥뜨린 최초의 상위 아씨엔이 라하브레아였으며, 실프족 장로 프리크시오를 납치한 장본인이었다. 라하브레아와 처음 대면할 때 라하브레아는 알 수 없는 언어로 말하지만, 모험가는 '초월하는 힘으로 들을 수 있었으며, 그것을 본 라하브레아는 '초월하는 힘'을 칭찬하며 친절하게(?) 에오르제아 언어로 말해주기 시작한다. 하이델린은 라하브레아를 보자마자 어둠의 존재를 경계하라며 직접 모험가에게 말을 건다.
이후 드러나는 사실에 따르면 그는 갈레말 제국가이우스 반 바일사르에게 알테마 웨폰의 존재를 알려주고, 각지의 야만족을 충동질해 야만신들을 소환하게 만드는 등 에오르제아에 혼돈의 씨앗을 심고 있었다.
그 후 돌방패 경계초소 등 여러곳에서 모험가 일행과 충돌하며, 급기야는 카스트룸 센트리에서 모험가가 민필리아 일행을 구출할 때 드디어 가면을 벗는데...

가면을 벗은 얼굴은 놀랍게도 '''산크레드였다.''' 사실 새벽의 혈맹의 거처였던 모래의 집을 제국군이 찾아내 습격할 수 있었던 것도, 내부에 배신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그 정체가 산크레드였던 것. 이걸 뒤늦게 안 새벽 일행은 단체로 멘붕하고 특히 알피노는 그를 무턱대고 믿었던 것에 극도로 분개해 한다.
다만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산크레드 본인이 처음부터 아씨엔이었던 건 아니고 라하브레아가 어둠의 크리스탈을 매개로 그의 육체에 빙의해 조종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후 마도성 프라이토리움의 결전에서, 알테마 웨폰을 상대로도 쓰러지지 않는 모험가들에게 바일사르 군단장이 납득하지 못하자 난입한다. 그리고 알테마 웨폰의 비밀을 알려주는데, 바로 심핵인 '흑성석 사비크'에 궁극마법 알테마가 잠들어있다는 것. 야만신을 흡수한 것은 사실 흑성석을 쓰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들의 목적이 절대신의 부활임을 폭로하며, 알테마를 곧바로 발동시켜버린다.
가이우스는 자신이 속았다는 것에 분노하면서도 눈 앞의 모험가와의 결전이 먼저라고 하며 전투를 벌인다. 전투 도중 라하브레아가 싸움 막판에 알테마를 또 멋대로 시전하지만, 결국 발동하지 못하고[1] 알테마 웨폰과 가이우스는 패배한다.
알테마 웨폰이 파괴되는 것을 본 라하브레아는 모험가들에게 자신들의 계획을 간략히 정리해주더니, 이번엔 '''자신이 직접 나서서 모험가 일행을 상대한다'''. 사실상 신생 에오르제아의 진 최종 보스. 싸움 도중에 자신을 괜히 공격했다간 이 육신의 원래 주인마저 죽을 거라며 넌지시 인질을 잡아보기도 하지만, 하이델린은 거짓말이니 믿지 말라고 한다. 결국 모험가가 라하브레아를 제압할 때 어둠의 크리스탈을 깨고 무사히 분리시킬 수 있었다.
그리곤 다시 별의 바다에서 빛의 무기로 라하브레아를 베어버린다. 오프닝에서 대치하던 모습은 바로 이 순간을 위한 예지몽이었던 것. 이 때의 연출만 보면 영락없이 사망한 것처럼 보였지만, 엔딩 후의 쿠키 영상에서 여전히 건재함을 드러내며 다른 아씨엔들과 함께 자신들의 절대신, '''조디아크'''란 이름을 처음으로 입에 담는다.


2.2. 창천의 이슈가르드


2.0의 마도성에서 자신이 한 번 빛의 전사에게 당하고, 아씨엔 나브리알레스가 혼까지 소멸당하면서 라하브레아는 모험가의 제거를 우선 순위로 두고 움직인다. 교황 토르당과 모종의 거래를 하는 등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긴 했지만 전면에 나서지는 않고 있었다.
3.0 후반에 등장하는 마대륙마과학 연구소에서 모험가를 기다리며 등장한다. 미드가르즈오름이 걸어놓은 용의 발톱의 봉인을 풀고 다시 힘을 되찾은 모험가는 라하브레아, 이게요름을 밀어붙이고, 이에 라하브레아는 초월하는 힘을 이용하여 이게요름과 혼을 합체시켜 아씨엔 프라임이 되면서까지 모험가 제거를 시도하려고 하였으나 실패하고, 하이델린의 가호로 라하브레아와 이게요름은 혼이 분리되어 떨어진다. 이게요름은 에테르가 되어 어둠의 크리스탈로 돌아가 전생하는 방법을 쓰려 했으나, 모험가가 이게요름의 에테르를 하나 남은 백성석에 가둬 용의 눈의 에테르로 만들어낸 에테르 검으로 베어 소멸시켰다. 그러나 라하브레아는 백성석이 없어 완전한 처치가 곤란했다.
그런데 그 뒤 나타난 토르당 7세가 배신해 자신의 몸에 기사신 토르당을 강림시켜 성검 아스칼론으로 라하브레아를 베고, 그의 육체는 죽어 혼인 에테르만 남는다. 그리고 그 에테르는 야만신 토르당에게 흡수되어 '''완전히 소멸되었다.'''[2] 토르당 왈 "인간을 너무 얕보았구나. 아씨엔 라하브레아...".
아씨엔들 중 사실상 리더격으로 초반 스토리의 모든 배후를 장악한 흑막이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장기말에 불과하다고 여긴 토르당 교황에게 최후를 맞이하며 '''원형 아씨엔 중 최초의 사망자가 되었다'''.
여담이지만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토르담이 베어버린 라하브레아의 영혼은 용의 눈에 삼켜졌고, 신룡 토벌 이후에 에스티니앙이 용의 눈을 파괴했을 때 완전히 사라졌다고 한다.

2.3. 칠흑의 반역자


칠흑의 반역자 후반에는 라하브레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이 밝혀진다. 과거 아모로트 시절의 라하브레아는 별의 운영을 결정하는 '14인 위원회'의 의장이었다고 한다. 아씨엔 에메트셀크가 노인 취급하는 것을 보면 이 시절부터 다른 원형 아씨엔보다 연장자였던 것 같다.
80레벨 던전인 애나이더 아카데미아를 공략하면 알 수 있는 것으로는, 라하브레아는 아카데미아의 창조 마법 연구 권위자였다고 한다. 바다 건너의 다른 대륙의 고대인의 도시에서 '야수'라 불리는 미지의 생명체가 출현하자, 그 중 야수를 연구용으로 포획해 아카데미아로 데려와 연구를 했다는 것이다. 라하브레아는 야수가 인간의 공포로 인해 만들어진 존재라고 파악했으며, 이를 제압하기 위해 인간을 희생시켜 소환수를 소환하는 창조마법을 고안하였다. 이는 야만신을 소환하는 것의 근원으로, 첫번째 재해가 일어난 이후 아카데미아의 연구원들은 이 방법을 발전시켜 다수를 희생시켜 더 강력한 존재를 만드는 창조마법으로 발전시킨듯 하다. 그리고 고대인들은 결국 조디아크를 소환하였고, 먼 훗날 원초세계에서도 인간들이 크리스탈 등으로 에테르를 보충하며 야만신을 소환하게 되었던 것이다. 어찌보면 라하브레아는 파판14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인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라하브레아가 바다 건너에서 포획한 야수는 '아르케오타니아'(Archaeotania/アルケオタニア)인데, 결국 아씨엔 에메트셀크가 만든 재현된 애나이더 아카데미아에선 아르케오타니아가 탈주한 직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아모로트 근처의 온도족들은 아르케오타니아에 대한 전설을 가지고 있었으며, 최근에 나타난 아르케오타니아 때문에 공포에 떨고 있었다. 결국 특수 돌발에서 모험가가 처리. 모험가가 처리한 것은 아씨엔 에메트셀크가 재현한 짐승으로 보이나, 불확실한 면이 있다.[3]전투 도중에 '메가플레어'를 쓰는데, 시간 순을 고려하면 바하무트 등이 쓰는 메가플레어의 원조는 이 놈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모험가가 체험하는 애나이더 아카데미아는 종말 이전의 모습인데, 마지막 보스와 싸우는 곳에는 조디아크와 비슷한 모양의 동상이 이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조디아크 소환 이전에 이미 강력한 존재의 이데아가 준비되어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혹은 조디아크의 형상이 애나이더 아카데미아의 상징이었을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아씨엔들은 자신의 외모를 한번 정하면 보통 빙의대상이 달라져도 해당 외모로 통일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라하브레아는 예외적으로 빙의대상의 외모를 그대로 유지한 채 활동하는 케이스로, 자칫하면 자아가 붕괴될 위험이 있음에도 꿋꿋이 그 방식을 유지한다고 한다. 2.0에서 라하브레아가 산크레드에 빙의하고도 산크레드의 외모가 유지되어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하기 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칠흑비화 7에 따르면 원래부터 화염속성에 정통했으며 대표적인 창조물로는 화염정령 이프리'''타'''가 있었다고 한다.[4] 그 때문인지 아씨엔으로서 활동하고 있을 때에도 불꽃처럼 격렬하게 쉬지않고 가장 열일하고 다녔다는 듯. 신생 때는 별 어필이 없었다가 창천에 와서 얼음의 이게요름과 짝을 이루면서 불꽃 속성을 주로 사용한 것과 관련된 설정으로 보인다.

3. 샌드백


나름 신생 스토리의 마지막 보스로서 싸웠고, 창천에서는 중간보스 수준으로 등장했지만 처음에는 모험가 8인 파티한테 한번 털리고, 나중에는 합체했는데도 4인 파티한테 박살나버린다. 극 난이도 이상의 전투도 존재하지 않아 유저들이 그 강함을 체감하기도 어렵다. 게다가 신생은 전투에서 거의 아무 연출도 없는 수준이며, 창천에서는 아씨엔 프라임이라는 합체 형태로 어느 정도 강렬한 인상을 주기는 했지만 던전 보스인 관계로 그 수준이 미적지근하다. 때문에 나중에 나온 칠흑의 반역자에서 에메트셀크가 '''원형 아씨엔이 작정하면 얼마나 강력한지''' 제대로 보여주면서, 라하브레아의 전투력이 부정적인 의미로 재조명되며 까이기 시작했다(...).
칠흑의 반역자 후반 스토리에서 고대인들의 마력은 말 그대로 차원을 달리한다고 언급되며, 이들 중 사실상 마지막 생존자라 할 수 있는 원형들은 현대인은 물론이고 다른 아씨엔(윤회자)들과 비교해도 격이 달라야 할 텐데, 자기보다 격이 떨어지는(...) 윤회자인 이게요름과 1:1 합체를 하고 있다. 다만 이건 이게요름이 꽤 강했다는 묘사가 있긴하다.[5] 한편 윤회자인 나브리알레스와의 전투 연출을 비교해도 우위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 나브리알레스는 대놓고 "나는 라하브레아 녀석처럼 어설프지 않아! 이 자리에서 모든 걸 끝내주지!"라고 말한다.
게다가 스토리 역시 전투의 격파 이전-이후 스토리를 보면 모험가 1명에게 격퇴된 것처럼 묘사되며, 자기가 장기말로 봤던 인물인 토르당에게 역으로 당하는 입장이다.
이걸로도 모자라 비슷하게 원형 주제에 제대로 싸우는 모습을 별로 못 보여준 엘리디부스도 5.3에선 멋진 모습 한번 세게 보여주고 가버리면서, 라하브레아만 원형들 중 최약체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나마 생각해볼 수 있는 가설은 세월이 지나면서 약해졌다는 것. 상술하듯이 라하브레아는 다른 아씨엔들과 달리 빙의 대상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해가면서 계속 일했는데, 이것이 정신적 부담이 되어 쇠약해졌다는 것이다. 덤으로 실제로 작중에서의 행적을 보면 유독 라하브레아가 아씨엔들 중에서 가장 성실하게 뛰어다니며 일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6], 이것 역시 스스로의 힘을 소진시키는 결과를 낳았을지도.
무엇보다 14인 위원회는 고대인들 중에서도 가장 능력있고 훌륭한 14명을 모은 조직이지 가장 센 14명을 모은게 아니기 때문에, 학자였던 라하브레아가 무력적으로 약하다 해서 이상한 일은 아니다. 당장 빛의 전사가 지닌 마력은 고대인 어린 아이에게도 미치지 못하지만,[7] 그 강함은 이미 고대인들을 뛰어넘고 있으니까.
한편 조디아크 사가 최후의 확장팩인 효월의 종언에서 '''만마전 판데모니움'''이란 레이드가 공개됐는데, 비주얼에 라하브레아의 모습이 비춰져 있다. 아마 라하브레아와 관련된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팬덤에선 여지껏 원형 중에 저평가되었던 라하브레아를 어떻게든 띄워보기 위해 레이드 스토리까지 동원하는 것 아니냐고 측은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듯(...).

4. 기타


얼굴에 나타나는 문양은 ff12의 조디악 소환수인 배덕의 황제 마티우스의 문양을 뒤집은 것과 유사하다.
하우케타 별궁을 클리어한 모험가 앞에 나타났었던 열두 검, 열두 지팡이의 아씨엔과 창천 소환사 퀘스트의 열두 동전과 열두 잔의 아씨엔 이 네 명은 라하브레아가 직접 힘을 하사한 부사제라고 한다. 결국 이들은 창천 소환사 퀘스트에서 모험가와 야미트라 등의 동료에게 끔살당했다.
한편 아씨엔 에메트셀크는 죽은 라하브레아에 대해 자주 말하는데, 일본어판에서는 점잖게 말하지만 한국어판에서는 노친네, 늙다리라고 말해서 어째 어조가 멸시하는듯한 느낌이 강하다(...).
산크레드에게 빙의한 모습이 워낙 임팩트가 강하지만, 그 전후로도 평소 가면 속에 감춘 얼굴이 따로 유저들의 데이터 마이닝에 의해 밝혀진 바 있다. 그 모습은 긴 금발에 올백머리를 한 중원 휴런. 물론 라하브레아는 설정부터 빙의대상의 외모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이것을 원래의 라하브레아 얼굴이라 볼 수는 없다는게 함정이지만(...).
[1] 만약 알테마의 긴 캐스팅 시간 내에 체력을 다 떨어뜨려놓지 못하면 라하브레아의 주문과 함께 알테마가 기어이 재발동하여 전멸한다. [2] 연출 자체는 아스칼론에 박혀있는 용의 눈에 흡수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토르당이 신은 에테르를 흡수한다고 말하며, 과거에도 리바이어선이 사하긴 사제의 혼(에테르)을 흡수한 바 있다. 즉 야만신이면 모두 에테르를 흡수할 수 있는 것이며 토르당이 아스칼론을 통해 에테르를 흡수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이 아스칼론이 가진 고유의 기능은 아니다.[3] 아르케오타니아 카드에는 불확실하다, 루머란 표현이 있어 고대에 탈출했던 놈이 지금까지 살아있다가 나타난 것일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 또한 재현되었다면 그 목적이 재앙의 공포를 후대에 전하기 위함인지, 그냥 무의식으로 재현된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은 듯.[4] 칠흑비화 7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라하브레아가 창조한 것 중 걸작 중의 걸작이라고 그 에메트셀크가 극찬한 것으로 보아 불속성에 관해서는 현재의 에오르제아 12신이나 이프리트 등은 따위로 부를수 있을만큼 강하고 전능한 것으로 추정된다.[5] 세계가 하이델린에 의해 갈라지고 나서 아씨엔 나름대로 각자 담당하던 세계가 있었으나, 이게요름이 너무 성급하게 굴다가 일을 망친 이후로 서로에게 간섭하게 되었다고 한다.[6] 반면 에메트셀크는 매사에 귀찮다는 태도를 보이며 낮잠을 자는 등 농땡이를 치는 모습이 부각된다. [7] 아모로트에서 진행 가능한 서브 퀘스트에서 이데아 각출 담당 직원의 말에 따르면 모험가는 (고대인의 기준으로)'''선천적인 결함이 의심될 정도로 약한'''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