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환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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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민단체인 페트병살리기운동본부가 창당한 정당으로 생태주의(환경주의)를 주장하는 환경 정당이다.
2. 상세
2020년 1월 13일에 가자환경보호당이라는 창당준비위원회가 성립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가자환경당이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같은 해 2월 20일, 창당대회를 열었고, 일주일 후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정당 등록받았다.
원 이슈 정당으로 환경 문제는 물론 소수자 권리 등 다른 문제도 같이 다루는 녹색당과 달리 환경 문제에만 집중한다고 주장한다. 그렇기에 환경정책에만 집중하고 싶은 생태주의자에게는 이 정당이 대안이 될 가능성이 높다. 폐기물 정책과 해양생태계 보존, 탄소배출량 감소, 플라스틱 반대등 환경 정책, 탈원전, 미세먼지 문제 해결, 고래 보호등 동물보호 등의 그린피스와 비슷한 환경 위주 정책을 주장한다.
권기재 대표는 사단법인 신지식인협회의 회장이자 페트병살리기운동본부의 대표로 페트병과 비닐 등에서 재활용이 되지 않는 부분, 폐페트병 문제를 지적했던 환경운동가[3] 이다. 환경부에 분리가 쉬운 비접착식 라벨이 재활용 등급제에서 오히려 안 좋은 등급을 받은 문제를 지적해 재활용등급제 수정을 촉구한 바가 있다.#
당명인 Green Party가 녹색당 등 글로벌 그린스 정당들과 겹친다. 정식 창당 시 글로벌 그린스에 소속될지는 미지수.[4]
더불어민주당이 가자환경당에게 비례정당 참여 제안을 했다. 이에 따라 3월 17일 플랫폼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합의문을 작성하였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공천받지 못했지만 정책협의 제안을 받아 연합을 유지하는 중이다. 그러나 일부 언론의 질타, 더불어민주당 출신 후보들이나 언론에서 '듣보정당'이라며 비판한 점 등으로 트러블이 생기며 더불어시민당에 이탈하였으며, 독자적인 비례후보 2명을 출마시켰다. 이러한 듣보정당 논란이 신경 쓰였는지 홍보에서 "듣보정당" "환경운동에도 족보가 필요한가" 라며 오히려 역으로 이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0.03%라는 저조한 득표율로 낙선하였다.[5]
가자!평화인권당, 가나코리아[6] 와는 관련이 없는 정당이다.[7]
3. 대표
4. 논란 및 사건사고
4.1. 환경단체가 모르는 환경정당
권기재 대표의 성 비위 논란이 붉어진 사이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 전국 40여 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가 20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 측의 환경단체 정당이라는 발표에 대해 "'가자환경당', 우리는 그러한 정당을 알지 못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기사 환경회의는 또 "민주당의 윤호중 사무총장은 가자환경당을 두고 '우리나라의 환경과 관련된 정당 중에 세계기후환경정당회의의 멤버십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밝혔으나, 세계기후환경정당회의라는 단체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며 실체를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환경회의 측은 전 세계 녹색정당의 네트워크는 ‘글로벌 그린스’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녹색당은 글로벌 그린스와 유관한 정당이다. 반면 가자환경당은 창당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
한국환경회의는 민주당을 향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가 표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지금 정치가 고민해야 하는 것은 우리사회의 생태적 전환을 위한 충분한 고민과 사회적 숙의와 내실있는 공약을 채우는 것이지, 그 실체조차 모호한 ‘환경’정당에게 의석수를 ‘하사’하는 것이어서는 곤란하다."라는 비판도 내놓았다. 정의당, 녹색당, 미래당은 녹색당에 성소수자 후보가 있는 것을 말하며 '소모적 논쟁'을 일으킨다고 하며 배제해놓고 가자환경당 같은 듣도 보도 못한 정당은 추천했다며 비판했다. 미래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 역시 "녹색당은 소모적 논쟁을 일으킨다며 배제 해놓고 페트병 라벨만 있는 정당은 어디가 생산적인가"라며 비판했다. 보수정당이 리버럴 정당의 성소수자 배제를 향해 비판하는 상황이 일어난 것이다.
이러한 비판 사이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배제했던 녹색당, 미래당에게 다시 합류할 것을 타진했으나 해당 정당 측에서는 이를 거절했다. 기사
5. 둘러보기
[1] 녹색당 등 글로벌 그린스 소속 정당들과 겹친다.[2]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2월 27일에 등록되었다.[3] 본업은 세무사 출신이다.[4] 실제로 네덜란드, 대만처럼 자국 내 글로벌 그린스 소속 정당이 2개인 국가도 있다.[5] 오히려 '가'자로 시작한게 독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 당은 30위를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가자코리아는 득표수 20위, 가자!평화인권당은 33위를 기록했다.[6] 특히 이 정당은 2012년 창당 당시 가인친환경당이라는 명칭으로 창당하였다.[7] 원외정당은 비례대표 순번을 가나다순으로 정하므로 정당명을 "가"로 시작하는 명칭으로 정하는 정당들은 매 선거마다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