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폴
1. 개요
'''ガン・フォール/Gan Fall'''사람이 살아가는 이 세계에서 '신' 같은 건 없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나미 조지→4대째 이치카와 엔노스케(에피소드 오브 스카이피아)[2] /'''김정호'''(KBS, 투니버스)[3] , 정동열(대원방송)/존 스웨시.
밀짚모자 일당이 녹 업 스트림을 타고 도착한 백해(白海)에서 만난 자유 용병. 파트너는 말말 열매를 먹은 새 피에르.[4] 몸 값은 1휘슬(한 번 도와줌)에 500만 엑스톨. "나도 생활이란 게 있으니 1엑스톨도 깎아줄 수 없다!"라고 말하긴 하는데... 사실 첫 만남부터 서비스로 1휘슬은 그냥 도와주겠다고 하고, 이후로도 그냥 서비스만 남발하지 돈은 받지도 않는다. 참고로 하늘섬의 환율은 1만 엑스톨 당 1베리니 한 번 구조해주는 요금이 고작 '''500베리''''라는 것. [5]
그 정체는 스카이피아의 선대 신(神). 참고로 하늘섬의 '신'은 일종의 직책명이다. 8년 전, 또 다른 하늘섬인 '바르카'를 멸망시키고 찾아온 에넬 일당에게 신의 자리를 강제로 빼앗겼다. 유연한 사고방식의 소유자로 자신의 힘에 취해서 본인을 신이라고 생각하는 에넬과 달리 '신'은 스카이피아를 다스리는 지도자의 '호칭'에 불과하며, 사람이 살아가는 이 세상에 신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의 영웅도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나면 결국 범죄자에 불과하다는 등 여러모로 트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다.[6] 20년도 더 전에 스카이피아를 방문했던 골 D. 로저와 우정을 나누었다.
성격 면에서 에넬에게 자리를 뺏기기 전까지 대지 공존책까지 마련한 온건론자였지만, 에넬 치하에선 부하들을 구출하기 위해 나쁜 수법도 마다치 않는 유혈주의자의 면모를 보인 바 있다.[7]
2. 작중 행적
선대 신들과는 달리 '바스'의 소유권을 두고 400년 동안 이어진 전쟁에 종지부를 찍고 샨디아와 공존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한다. 그러나 간 폴은 그저 고향을 되찾자고 싸우는 샨디아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었지만, 이미 스카이피아 사람들에게도 바스는 필수적인 것이 되어서 전부 돌려줄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8] 물론 과거의 스카이피아측에서 샨디아를 내쫓고 어퍼야드를 빼앗았었던 과오가 있고 원한도 남아있어서 교섭이 되지 않아 고민하던 중 느닷없이 강력한 무력을 가진 에넬 일당에게 패배하고 신의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신 자리를 찬탈당한 후 에넬의 멘트라가 닿지 않는 곳에 터를 잡고 호박 농사를[9] 지으면서 용병 생활을 시작했다. 그 목적은 자신의 부하였던 신군들의 행방을 알아내는 것과 에넬에 의해 범죄자가 되어버린 사람들을 구출하는 것. 그렇게 '하늘의 기사'를 자처하면서 용병 생활을 이어간지 8년이 지났을 무렵, 녹 업 스트림을 타고 백해로 올라온 밀짚모자 일당과 만났다.
처음 만났을 때 아직 하늘섬의 기후에 몸이 적응되지 않은 루피 일행을 습격한 와이퍼를 물리쳐준다. 이후 그들이 녹 업 스트림으로 올라온 걸 알고 '''아직도 그런 무모한 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당황한다. 보통은 하이 웨스트라는 곳을 통해 몇 개의 하늘섬을 거쳐서 이곳 스카이피아에 오는 것이라고. 그리고 1휘슬은 공짜로 해주겠다며 호루라기를 주고 떠난다.
이후 루피 일행이 신의 시련을 겪게 되었을 때 코니스가 신을 거슬리게 하여 번개를 맞게 되자 피에르를 타고 나타나 구해주고, 자신의 아지트에 데려가 숨겨준다. 그리고 혼자 고잉 메리 호를 지키던 쵸파가 휘슬을 불자 나타나 신관 슈라와 그의 파트너 후자와 맞붙지만 패배하고 사우스 버드들에 의해 구조된다. 그래도 그가 나타나준 덕분에 고잉 메리 호가 완전히 파괴되진 않았고 쵸파도 목숨을 구했다.
쵸파의 치료 덕분에 깨어난 뒤, 배에 타고 있던 상디, 우솝, 나미에게 다이얼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그 뒤 에넬이 나타나 상디와 우솝을 한 방에 태워버린 뒤 자신의 계획이 시작되었다고 알리고 떠난다. 이윽고 쓰러진 사토리의 복수를 하겠다며 나타난 부신병장 호토리, 코토리에게 나미와 함께 맞서 싸운다.
에넬을 찾기 위해서 에넬의 신전에 찾아갔으나,[10]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내려와 신관 오움에게 너희들은 무슨 속셈이냐고 따진다. 그 와중에 신관이고 간 폴이고 다 없애버리려는 와이퍼의 공격을 받고 고생하기도 하다가, 신병들에게 쫓기던 나미를 구해주려다가 노라에게 같이 삼켜진다. 어찌저찌 탈출하지만 안에 남겨진 루피와 아이사를 위해 피에르를 안으로 보내고 나미와 함께 밖으로 떨어진다. 이때 유적에 남아있던 사람은 당시 노라의 뱃속에 있던 루피와 아이사를 제외하고 남은 건 조로, 나미, 로빈, 와이퍼, 에넬, 그리고 간 폴. 에넬은 자신이 '게임' 시작 무렵 마지막에 살아남는 건 5명이라고 예언했는데 한 명이 더 많다고 하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에넬을 가리키며 네가 꺼지라고 한다. 이윽고 에넬이 그의 신군들은 계속 노예로 부려먹었는데 오늘 아침 방주가 완성되자 전부 제거했다고 말하자[11] 분노해서 덤비지만, 에넬의 능력에 무력하게 당해 쓰러진다.
하늘섬의 사건이 종결된 뒤, 에넬에게 억눌려 있었던 하늘섬의 주민들로부터 재추대를 받아 다시 신의 자리에 복고된다. 샨디아의 주민들도 "당신이라면 인정할 수 있지!"라고 하는 걸로 봐서 샨디아 주민들 사이에서도 인망이 깊은 듯.[12] 이후 샨디아 추장과 같이 취미로 키우던 호박의 특산물화를 계획하고 있는 듯. 호박 주스를 만드는 등 신상품을 연구하고 개발 중이라고 한다.[13] 옆에서 주스를 마시려는 피에르는 빨대를 입에 대려고 머리를 쓰지만 영 안되는 듯 쩔쩔매고 있다.
3. 명대사
'''으음 이 몸은 '하늘의 기사'!!'''
원피스 26권.[14]
'''그래서 그 '섬의 노랫소리'를 다시 우리가 듣게 될 때 이 싸움이 끝날 거라는거야 그래. 성지는[15]
'''다시 노래할꺼야. ···언젠가 반드시.
원피스 27권.
'''···우리는 이걸 대지라는 뜻의 '바스'라고 부르지···. 하늘에서 살아가는 자들에게 있어 영원한 동경 그 자체다.'''
원피스 27권.
'''그래, 하지만 사람이 생각하는 것에는 반드시 그에 반하는 나쁜 쓰임새가 있는 법이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말이네.'''
원피스 28권. 다이얼의 병기로서의 쓰임새를 알려주고 이에 나미가 “다이얼은 좀 더 일상적인 건 줄 알았는데.”라 하자 한 대답.
'''악은 우리들이 아닐까.'''
원피스 29권.[16]
'''사람이 살아가는 이 세계에 '신'같은 건 없다!!!!'''
원피스 29권.
'''그래, 바스는 이렇게 웅대한 것!!!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대상이 아니었어. 왜 그걸 깨닫지 못했던 거이냐, 400년 동안이나!!!'''
에넬의 어퍼 야드를 소멸시키기 위해 총공격을 해도 어퍼 야드가 꿈쩍도 안 하고, 와이퍼가 “대지는 지지 않는다.”라고 에넬에게 소리치자 한 생각.
들려다오 꼬마여···!!! ''' '섬의 노랫소리'를'''
원피스 29권.
4. 기타
최초로 동료가 아닌 인물이 메리호를 지킨 인물이다. 왠만하면 타인을 도와주는 쪽에 있는 밀짚모자 일당이 본인에게 신세 없이 남에게 도움을 받는것도 이쪽이 처음이다.
전투력이 상당히 뛰어난데 신관인 슈라와 정면에서 맞대결해 상처 하나 없었으며 끈의 시련에 묶이기 전엔 볼에 난 생채기를 제외하면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 1:1로 싸웠다면 제압하는게 가능했을걸로 보인다. 당장에 불을 뿜는 괴조를 데리고 불을 내는 창을 가진 그와 붙어 대등했단것만 봐도 알수있다. 특히 슈라의 파트너 새 후자와는 달리 간 폴의 파트너 새인 피에르는 전투능력이 전무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2대 1이었기도 했다. 따라서 순수 전투력만 보자면 최소 신관급이며 조로나 와이퍼등을 제외하면 순수 피지컬은 단연 최고라 볼 수 있다.
[A] A B 출처 : 원피스 블루 딥.[B] A B C D E 출처 : 비브르 카드 ~비경 하늘섬의 주민들~[1] 하늘섬 사건이 종결된후 자격지심으로 신의직책에 복귀하지 않고 은퇴해 느긋하게 호박농사나 즐기려 했지만 스카이피아 주민들과 샨디아들의 열렬한 지지덕분에 '이제야 좀 느긋하게 호박농사를 즐기나 했는데...'라며 어쩔 수 없이 신의 직책에 좀더 머무른다. 그래도 샨디아의 추장과 호박의 특산화 계획을 세우는거 보면 좋아하는 호박농사는 병행하는듯.[2] 야나미 조지의 요양으로 인해 교체되었다. 어드벤처 오브 네브란디아에서 공명을 맡은 적 있다.[3] 흰 수염과 중복. 그리고 양쪽 다 드래곤볼의 내레이션도 겸했다.[4] 천점조라는 점박이 무늬 희귀 조류로 지능이 높아 사람의 말을 이해하며 비행 능력 또한 뛰어나다. 다만 전투력은 별로인 듯 하다.[5] 좀 더 와닿게 비유하자면, 1베리가 1엔이므로 '''5천원만 내면 목숨 걸고 싸워주겠다'''는 소리다. 첫 등장 당시, 밀짚모자 일당이랑 아무런 인연도 없던 것을 생각하면 대인배란 말도 모자란다. 돈 받는다는건 핑계고, 그냥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려고 하는 일인 것이 확실하다.[6] 당장 청해조차 세계귀족들이 선민사상에 가득차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대는 걸 생각하면...[7] 출처: 공식 가이드북 YELLOW p199.[8] 어퍼야드는 공동 소유로 해도 무리가 없을만큼 충분히 넓었기에 불가능하진 않았다.[9] 참고로 하늘섬에 호박을 가져온 사람은 몽블랑 노랜드. 샨디아들에게 우호의 표시로 전달해준 호박이 땅 채로 올라왔고 전쟁을 통해 땅이 스카이피아에 넘어가면서 재배하게 된 것.[10] 피에르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어서 다른 애들이 죽어라 뛰어다닐 때 혼자서만 유유히 날아서 갔다 왔다.[11] 다행히 신군은 상당수는 살아있었다.[12] 처음엔 죄책감 등에 의해 거부하려 했지만 샨디아 주민들까지 이것에 동의하자 받아들이기로 했는지 하는 말이 '''겨우 마음껏 호박 농사를 즐길 수 있나 했더니만...'''.[13] 여담으로 코니스와 아이사가 개발한 호박 국수도 샨디아 내에서 절찬 판매중이다.[14] '''나의 이름은 '하늘의 기사' 간 폴!!'''[15] 바스는[16] 과거 신이었던 시절 400년간 지속된 싸움의 악의 세력에 대한 간 폴의 고뇌. 다른 전대 신들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간폴은 이렇게 트인 생각을 가지고 샨디아들과 화합을 여러번 시도한 덕분에 하늘섬 사건이 종결된 후 에넬 밑에 있던 신군들과 샨디아들까지 간폴을 불만없이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