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철성의 카바네리 ~해문결전~
1. 개요
극장 중편 애니메이션 '갑철성의 카바네리 해문결전'이 2019년 5월 10일부터 2주일 동안 한정 상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아울러 극장판 등장하는 메인 빌런 '카게유키(景之)' 역 성우 '''미키 신이치로'''의 추가 캐스팅도 발표되었다. 또한 극장 상영과 함께 넷플릭스 및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도 공개되었다. 대한민국 넷플릭스의 경우 현재 예고편만 올라온 상태로 공개되진 않은 상태다.
2020년 5월 10일 일본쪽 다른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공개되었는데, 이 때 공개된 편집본은 4분 30초정도의 오프닝 시퀀스 장면이 추가되었다.[2]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 극장중편 갑철성의 카바네리 해문결전 CAST
4.1. 극장판 등장인물
[image]
[image]
'''카게유키(景之 / かげゆき)''' - CV: 미키 신이치로
예전 인간과 카바네 사이에 고민하고 있었던 사무라이.
그의 유일한 낙은 친딸 미유키의 미소이다.
5년 전 카바네 싸움으로 자신이 카바네리가 되자 카바네로 오인한 동료들에게 버림받는다.
급기야 딸이 대신 동료들의 쏜 총에 맞아 숨지자 그 자리에서 분노가 폭발하여 동료들은 끔살시킨 뒤 적어도 두 명 정도는 살려서 보내줬다.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 물어 카바네로 만들어 버린다.
해문에서 우글거리는 카바네들의 우두머리가 되어서 은밀하게 그들을 뒤에서 조정하고 있었으며 해문 연합군이 그를 치려고 하자 딸을 쿠로케무리의 심장 안에 있게 한 뒤 해문에 있는 카바네, 갑철성 사람, 그리고 연합군 주민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코마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만들었고 그 여파로 인해 무메이와 헤어질 뻔 했다.
다시 정신적 성장을 거둔 이코마와 무메이의 콤비로 그를 물리쳤고 그가 쓰러지자 쿠로케무리의 심장 안에 있던 딸이 오열하면서 해문을 멸망시킬 뻔 했지만 이코마와 무메이의 뒤를 쫓아 갑철성에 다다르지만 오히려 대포에 쳐맞고 정신 차리지 못한 채 그냥 터널 입구에 부딫치면서 별 다른 피해 없이 끝나버렸다.
한편 무메이에게 등에 총을 맞은 카게유키는 딸의 발악으로 떨어져 죽을 뻔했지만 자신이 죽이려고 했던 옛 충신에 의해 추락사라는 최후는 면했다. 쏟아지는 빛을 보면서 "눈(유키)... 올해는 마지막인가?"[3]하면서 예전 동료의 품에 안겨 마치 아군(?)이 죽을 때 모습으로 미소를 지은 채 편안한 죽음을 맞이한다.[4]
무메이의 꿈에서 자신의 딸이 무메이와 아는 동네 친구 사이로 나오지만 본인들을 눈치채지 못한다.
초반 무서운 인물로 나오지만 후반 죽을 때는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로서 마무리된다.
5. 줄거리
전 세계에 산업혁명의 물결이 밀어닥쳐 근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19세기~20세기 무렵, 갑자기 불사의 괴물이 나타났다. 강철 피막으로 덮인 심장을 꿰뚫지 않는 한 죽지 않고, 그에 물린 자는 같은 괴물이 되어 사람을 덮친다고 한다. 훗날 '카바네'라 불리게 되는 괴물은 폭발적으로 증식하여 전 세계를 뒤덮어 갔다.
극동의 섬나라인 히노모토(日ノ本)에서는, 카바네의 위협에 맞서 전선을 뚫고있던 두꺼운 장갑으로 덮인 장갑 증기기관차(통칭 준성(駿城))중 하나인 갑철성(甲鉄城)에서 살아남은 이코마 일행은 카바네와 인간의 공방전의 땅, 동해에 밀접해 있는 폐역 「해문(海門)」에서 현로(玄路), 호락(虎落), 해문의 주민들과 「연합군」을 결성, 카바네 격퇴의 대책을 세우고 있었다.
그런 와중, 이코마(生駒)는 해문의 카바네가 통제된 집단 행동을 하는 특징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연합군에 보고하는 이코마였지만, 상대되지 않고 오히려 카바네리라는 이유로 연합군으로부터 억압되고 만다. 이에 분노에 휩싸여 냉정함을 잃은 이코마는 단신으로 적진에 쳐들어갈 것을 결심한다.
한편, 무메이(無名)는 지금까지 자신을 이끌어준 이코마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곳에 이코마가 단신으로 적진에 쳐들어간다는 소식이 들려오게 되는데──.
──새롭게 시작된 카바네와의 싸움. 그리고 무메이와 이코마의 운명은!?
6. 평가
스토리적으로는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했던 TVA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고있다. 갈피를 전혀 잡지 못하고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될지 모르며 갈팡질팡한 전작과 다르게 극장판은 '''확실하게 무메이에게 포커싱을 하고 있으며''', 자극적이기만 하고 빈약한 동기와 클리셰로 이루어졌던 전작의 메인 빌런 비바와는 다르게, 본작의 빌런은 간단하지만 감정적으로 충분히 와닿는 동기와 모습으로 이야기에 잘 녹아들었다. 특히 그간 지적 받던 아라키 테츠로의 단점인 난해한 화법과 은유적인 연출도 본작에선 완화되어, 적당한 선의 메타포로 추가적인 이해만 돕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각본과 연출이 전혀 맞물리지 않고 따로 놀던 전작과는 다르게 아라키 테츠로 감독이 직접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아서 연출 포커싱과 각본의 인물 묘사가 제대로 맞아떨어진다. 확실히 스토리 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적으로는 전작만큼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클라이막스 액션씬도 대단한 작화와 촬영을 보여준다.
다만 67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과 그에 따른 빠른 전개 속도[5]와 단순한 이야기 구조, 허무한 종결 방식, 그리고 전혀 해소되지 않은 떡밥으로 인해 3년간의 기다림에 나온 속편 치고는 아쉽다는 평가도 많다. 사실상 전작의 팬서비스 정도의 위치라는 평가.
여전히 훌륭한 영상미를 보여주고 있고, 스토리에서도 발전을 이룬 덕분에 전작에 이어서 또한번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심사위원추천상을 받았다.
야후재팬 평점 3.96, 왓챠피디아 3.5로 일본에서는 호평을, 한국에서는 호불호가 있는 평작~수작 정도의 평가를 받고있지만, IMDB평점은 6.7로 낮은 편이다. 서양에서 좋은 평을 받던 아라키 테츠로 작품 치고는 이례적으로 평가가 낮다.[6]
7. 흥행
7.1. 일본
개봉 1주차에는 명탐정 피카츄, 어벤져스: 엔드게임, 명탐정 코난: 감청의 주먹, 킹덤,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잃어버린 신형만-, 카케구루이, 뺑소니: 최고의, 최악의 날, 치어남자!!, 요로나의 저주에 밀려 일본 박스오피스 10위에 그쳤다.
8. 기타
- ED의 요사코이를 활용한 춤이 화제가 되었다.영상. 참고로 엔딩의 콘티와 연출은 아라키 테츠로 감독 본인이다. 아라키 테츠로 감독은 상당한 요사코이 매니아라고 하며, 전문가의 고증까지 받았다고 한다.
- 본편에 갑철성이 초반까지만 해도 8량이었는데 갑자기 4량으로 줄었다. 스위치백 때문인 듯하다.
- 하청으로 꽤나 메이저한 제작사들이 많이 참여한 작품이다. Production I.G, TROYCA, 가이낙스, CloverWorks, OLM 등.
[1] FOD,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스트리밍 버전.[2] 오프닝 크래딧 나오기 전에 나오는 인트로성 장면.[3] 의역하자면 "올해의 마지막 눈인가?"[4] 이것은 인간이던 시절 자신의 딸과 나눴던 대화다. 최후의 최후는 배신당하고 괴물로 살아갈 것을 선택한 상태에서의 마음 상태가 아닌 인간이던 시절의 마음을 갖고 눈을 감은 것으로 보인다.[5] 다만 아라키 테츠로 감독은 특유의 빠른 편집으로 인해 분량이 많든 적든 원래 이야기 전개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6] 반대로 동양에서 아라키 테츠로의 오리지널 작품은 혹평이 많았다. 그 길티 크라운도 서양에서는 My Anime list에서 7.58을 받으면서 명작 대접은 아니여도 혹평은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