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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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에서 2015년 11월 17일부터 2019년 7월까지 판매한 프리미엄 짬뽕라면. 가격은 1,500원.
프리미엄 중화라면 전쟁 1탄의 후발주자인 갓짜장에 이어 2탄에서도 후발주자로 진짬뽕, 맛짬뽕에 이어 발매되었다. 갓짜장과 비슷한 쫄깃하고 굵직한 면발에 전국 맛집 짬뽕 레시피인 돼지뼈 육수와 해산물로 차별화된 짬뽕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돼지뼈의 구수한 맛을 기대하고 먹었다간 갓짬뽕의 '''매운맛'''에 봉변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1]
오징어, 다시마, 건미역, 목이버섯, 청경채 등 건더기 10종(자칭, 갓후레이크)과 불맛(자칭, 갓불맛)이 나는 별첨 조미유가 있는 것까지 미투의 미투. 나가사끼 홍짬뽕과 구성이 매우 비슷하다. 조미유가 별첨된다는 점도...
짬뽕라면 4종의 맛의 우열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특징만을 비교하자면
갓짬뽕 - 얼큰칼칼한 맛
진짬뽕 - 깔끔한 해물육수맛
팔도 불짬뽕 - 진한 고기육수맛
맛짬뽕 - 강한 불맛+해물육수맛
라고 표현할 수 있다.
건더기 후레이크의 양이 제법 되지만 팔도 불짬뽕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진짬뽕과 양이 비슷하다. 여기서도 항상 비교되는 농심 제품군이 건더기가 적은 것으로 악명높은 점을 감안하면 이는 반사효과라 봐야 할 것이다. 참고로, 진짬뽕이 7g이고 갓짬뽕이 이와 비슷한데 비해 맛짬뽕은 절반인 4g밖에 되지 않는다. 4g도 안되는데 건더기가 푸짐하다고 거짓말하는 사례만 보더라도.
이른바 '불짬짜'로 재미 본 제조사답게 '''아주 맵다.''' 경쟁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맵다. 먹는 순간 얼얼한 류의 매운맛. 그래선지는 몰라도 후레이크에 특이하게 볶음참깨가 들어있다. 사람들이 먹어본 결과 후추의 맛이 강하게 난다고. 매운맛에 약한 사람에게는 비추 정도가 아니라 최악이다. 가루 스프만 뿌려봐도 붉은 색이 강하며 살짝 냄새를 맡아보면 매운기가 확 올라오는데, 그것도 모자라 조미유 스프는 거의 고추기름이나 캡사이신 농축액을 그대로 쓰는 듯 살짝 맛보면 거의 반사적으로 기침과 호흡곤란이 올 정도로 맵다. 더구나 갓짬뽕은 이름에서부터 대놓고 맵기로 작정한 라면들(신라면, 열라면, ...)보다도 더 매운데도 봉지 어디에도 이게 그렇게 '''심각하게 매운 라면이라는 힌트가 전혀 없는 게 문제'''다. 이게 어느 정도냐하면, 물 많이 가루 스프는 2/3만 넣고 조미유 스프는 빼고 계란 풀어서 끓여도, 보통 물 양에 스프 탈탈 털어넣어서 끓인 웬만한 라면보다 훨씬 맵다. 진짬뽕, 맛짬뽕, 팔도 불짬뽕 모두 깊고 시원한 국물의 짬뽕 같은 라면을 추구하고 있는 반면 갓짬뽕만 미친 듯이 매운 라면을 내놓고 맵다는 뉘앙스가 붙는 이름도 없이 그냥 짬뽕이라고 붙여놨으니, 짬뽕을 생각하고 구입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미각 고문을 당하는 셈. 그래서인지 구수한 맛은 타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끓인 라면임에도 컵라면 같은 가벼운 맛이라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교동짬뽕과 좀 비슷하다.[2] 면발은 칼국수를 연상케하나 경쟁제품에 비해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듯.
그런데 진짜로 잘 안팔렸는지 홈쇼핑에서는 상품 구매시 사은품으로 1박스를 무료로 보내주는 등, 무더기로 풀리기도 했다(...). 자사 의 간짬뽕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행보.
맨 위의 이미지의 봉지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리뉴얼 후 맛이 타 짬뽕라면에 비해 괜찮다고 면식 갤러리에서 호평받지만, 이미 이미지가 좋지 못한 상태라 소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다.
갓짜장과 마찬가지로 God(신) + 갓 끓여낸 짬뽕의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해서 지은 이름이다. 의도치는 않았겠지만 2007년 출시한 간짬뽕의 발음과 유사하다.
타사 제품들과는 달리 마케팅에 손놓다시피 하는 것도 특징이다. 그 흔하디 흔한 텔레비전광고 조차 없어서 타사 짬뽕 라면에 비해 인지도가 안습이다.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팔도 마케팅팀 최용민 팀장[3] 에 따르면 갓짬뽕이 소위 '4대 짬뽕라면' 중에서 가장 늦게 출시되는 바람에 매대 진열 경쟁에서 확 밀려 버렸다고 한다.[4] 선도 제품이었던 진짬뽕과는 한 달 차이, 두 번째로 빨리 출시된 불짬뽕과는 불과 며칠 차이였지만, 그 차이가 경쟁에서 확 밀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듯. 그래서 떨이마트에서 천원에 팔리고 있는 비운의 상품이기도 하다.그리고 2016년 3월 말 기준으로 컵라면도 팔고 있다. 컵라면 버전의 맛은 봉지라면에서 느껴졌던 특유의 느끼한 맛과 혀가 따가운 매운맛이 개선되어 긍정적인 의미로 얼큰하다.
지나치게 매운맛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지못한 결과 갓짬뽕은 2019년에 단종되었다. 갓시리즈 중 가장 오래 버틴 제품이다.
2019년 10월 후신격인 강릉 교동반점 짬뽕이 나왔다. 과도한 매운맛이 개선되어 갓짬뽕 순한맛 버전 정도로 보면 될 듯. 롯데마트와 빅마켓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1. 개요
삼양식품에서 2015년 11월 17일부터 2019년 7월까지 판매한 프리미엄 짬뽕라면. 가격은 1,500원.
2. 상세
프리미엄 중화라면 전쟁 1탄의 후발주자인 갓짜장에 이어 2탄에서도 후발주자로 진짬뽕, 맛짬뽕에 이어 발매되었다. 갓짜장과 비슷한 쫄깃하고 굵직한 면발에 전국 맛집 짬뽕 레시피인 돼지뼈 육수와 해산물로 차별화된 짬뽕 국물맛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다고 돼지뼈의 구수한 맛을 기대하고 먹었다간 갓짬뽕의 '''매운맛'''에 봉변을 당할 수 있으니 주의.[1]
오징어, 다시마, 건미역, 목이버섯, 청경채 등 건더기 10종(자칭, 갓후레이크)과 불맛(자칭, 갓불맛)이 나는 별첨 조미유가 있는 것까지 미투의 미투. 나가사끼 홍짬뽕과 구성이 매우 비슷하다. 조미유가 별첨된다는 점도...
짬뽕라면 4종의 맛의 우열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특징만을 비교하자면
갓짬뽕 - 얼큰칼칼한 맛
진짬뽕 - 깔끔한 해물육수맛
팔도 불짬뽕 - 진한 고기육수맛
맛짬뽕 - 강한 불맛+해물육수맛
라고 표현할 수 있다.
건더기 후레이크의 양이 제법 되지만 팔도 불짬뽕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진짬뽕과 양이 비슷하다. 여기서도 항상 비교되는 농심 제품군이 건더기가 적은 것으로 악명높은 점을 감안하면 이는 반사효과라 봐야 할 것이다. 참고로, 진짬뽕이 7g이고 갓짬뽕이 이와 비슷한데 비해 맛짬뽕은 절반인 4g밖에 되지 않는다. 4g도 안되는데 건더기가 푸짐하다고 거짓말하는 사례만 보더라도.
이른바 '불짬짜'로 재미 본 제조사답게 '''아주 맵다.''' 경쟁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맵다. 먹는 순간 얼얼한 류의 매운맛. 그래선지는 몰라도 후레이크에 특이하게 볶음참깨가 들어있다. 사람들이 먹어본 결과 후추의 맛이 강하게 난다고. 매운맛에 약한 사람에게는 비추 정도가 아니라 최악이다. 가루 스프만 뿌려봐도 붉은 색이 강하며 살짝 냄새를 맡아보면 매운기가 확 올라오는데, 그것도 모자라 조미유 스프는 거의 고추기름이나 캡사이신 농축액을 그대로 쓰는 듯 살짝 맛보면 거의 반사적으로 기침과 호흡곤란이 올 정도로 맵다. 더구나 갓짬뽕은 이름에서부터 대놓고 맵기로 작정한 라면들(신라면, 열라면, ...)보다도 더 매운데도 봉지 어디에도 이게 그렇게 '''심각하게 매운 라면이라는 힌트가 전혀 없는 게 문제'''다. 이게 어느 정도냐하면, 물 많이 가루 스프는 2/3만 넣고 조미유 스프는 빼고 계란 풀어서 끓여도, 보통 물 양에 스프 탈탈 털어넣어서 끓인 웬만한 라면보다 훨씬 맵다. 진짬뽕, 맛짬뽕, 팔도 불짬뽕 모두 깊고 시원한 국물의 짬뽕 같은 라면을 추구하고 있는 반면 갓짬뽕만 미친 듯이 매운 라면을 내놓고 맵다는 뉘앙스가 붙는 이름도 없이 그냥 짬뽕이라고 붙여놨으니, 짬뽕을 생각하고 구입한 사람들은 그야말로 날벼락 같은 미각 고문을 당하는 셈. 그래서인지 구수한 맛은 타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끓인 라면임에도 컵라면 같은 가벼운 맛이라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교동짬뽕과 좀 비슷하다.[2] 면발은 칼국수를 연상케하나 경쟁제품에 비해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듯.
그런데 진짜로 잘 안팔렸는지 홈쇼핑에서는 상품 구매시 사은품으로 1박스를 무료로 보내주는 등, 무더기로 풀리기도 했다(...). 자사 의 간짬뽕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행보.
맨 위의 이미지의 봉지 디자인으로 바뀌면서 리뉴얼 후 맛이 타 짬뽕라면에 비해 괜찮다고 면식 갤러리에서 호평받지만, 이미 이미지가 좋지 못한 상태라 소잃고 외양간 고친 격이다.
갓짜장과 마찬가지로 God(신) + 갓 끓여낸 짬뽕의 풍미와 식감을 살렸다해서 지은 이름이다. 의도치는 않았겠지만 2007년 출시한 간짬뽕의 발음과 유사하다.
타사 제품들과는 달리 마케팅에 손놓다시피 하는 것도 특징이다. 그 흔하디 흔한 텔레비전광고 조차 없어서 타사 짬뽕 라면에 비해 인지도가 안습이다.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팔도 마케팅팀 최용민 팀장[3] 에 따르면 갓짬뽕이 소위 '4대 짬뽕라면' 중에서 가장 늦게 출시되는 바람에 매대 진열 경쟁에서 확 밀려 버렸다고 한다.[4] 선도 제품이었던 진짬뽕과는 한 달 차이, 두 번째로 빨리 출시된 불짬뽕과는 불과 며칠 차이였지만, 그 차이가 경쟁에서 확 밀리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 듯. 그래서 떨이마트에서 천원에 팔리고 있는 비운의 상품이기도 하다.그리고 2016년 3월 말 기준으로 컵라면도 팔고 있다. 컵라면 버전의 맛은 봉지라면에서 느껴졌던 특유의 느끼한 맛과 혀가 따가운 매운맛이 개선되어 긍정적인 의미로 얼큰하다.
지나치게 매운맛으로 인해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지못한 결과 갓짬뽕은 2019년에 단종되었다. 갓시리즈 중 가장 오래 버틴 제품이다.
2019년 10월 후신격인 강릉 교동반점 짬뽕이 나왔다. 과도한 매운맛이 개선되어 갓짬뽕 순한맛 버전 정도로 보면 될 듯. 롯데마트와 빅마켓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1] 참고로 진짬뽕은 치킨, 사골육수 비법을 알아내러 '''일본'''까지 가서 박스까지 뒤져가며 조리법을 구해왔다.[2] 그런데 이 교동짬뽕을 만드는 곳이 바로 갓짬뽕도 만드는 삼양식품이다.[3] 마리텔에서 김구라가 라면 특집으로 방송을 할 때 출연한 전문가다.[4] 주요 도심의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정도의 대형마트라면 어찌어찌 4대 짬뽕라면이 전부 나오겠지만 나머지 이마트, 홈플러스보다 규모가 작은 몇몇 중형마트는 하나 정도 빼야 되고, 소형 구멍가게라면 잘 팔리는 1~2종만 팔게 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