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엔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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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갤럭시 엔젤의 후속작. 제작사는 사테라이트. 매드하우스가 아니기 때문에 스태프도 갤럭시 엔젤 때랑 완전히 달라졌다. 룬 엔젤대는 게임으로 먼저 데뷔했으며 애니메이션은 게임출시보다 늦게 2006년 10월에 방영을 시작했다.
2. 전작과의 차이점
세계관과 설정은 갤럭시 엔젤 때와 동일하다. 전작의 엔젤대는 해산했으며, 기존의 엔젤대를 모티브로 창설한 룬 엔젤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따라서 전작의 엔젤대와 동시에 활동하는 것은 아니다.
캐릭터 역시 전원 교체되었는데, 각각 전작의 캐릭터들과 모종의 관계가 있다. 자세한 관계는 후술.
활동하는 장소 역시 다른데, NEUE 은하의 세르달 행성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트랜스발 시라는 구역이 존재해서 사람 헷갈리게 만들지만(...) 트랜스발과의 우호를 다지기 위해 설립한 행정구역이라고 한다.[1]
기존의 엔젤대는 트랜스발 행성 궤도에 떠 있는 '엔젤기지'에서 활동했고, 생활 구역인 '''엔젤룸'''도 기지 내에 따로 주어졌다.[2] 하지만 룬 엔젤대는 빌라 엔젤이라는 맨션형 생활관에서 합숙하기 때문에 군대의 느낌이 많이 희석되었다.
전작 캐릭터들이 등장할 때가 있다. 7화 및 최종화에서 기존 엔젤대 전원이 등장했다. 비중은 별로 없다(...)
3. 상세
에피소드 하나의 러닝타임이 2배로 늘어났다. 한 화에 한 에피소드로만 20분을 채우는 셈.
초전개 4차원 개그를 지향했던 전작과는 달리, 본작은 시트콤 성향이 강하다. 애니메이션 식 연출을 곁들였기 때문에 좀더 폭주하고 막나가긴 하지만 결국은 시트콤의 틀을 벗어나지 않고 기승전결은 채운다. 이야기에 책임질 생각이 없었던(...) 전작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일정한 틀이 짜여 있다보니 초전개도 전작에 비해 줄어들었다. 애초에 전작에서는 '''로스트 테크놀러지''' 라는 고대 문물 덕분에 쉽고 간편한(...) 초전개 연출이 가능했던 것이고, 룬 엔젤대는 로스트 테크놀러지 회수부대가 아니다보니 전작만큼 정신나간 스토리가 되기는 힘들다.
그 외에 숨쉬듯 튀어나오던 언어유희와 정신나간 개그도 상당히 덜해졌다. 여러모로 이질적인 분위기의 후속작이었던 것. 다르게 말하자면 전작과의 차별화에 성공한 것이므로 세대교체의 발판은 제대로 갖췄던 셈이지만...
전작에 비해 '''인지도도 낮고 인기가 심하게 없다.''' 안습(...)
가장 큰 원인은 시트콤 형식의 개그가 기대이하였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4기까지 나오면서 명성을 쌓아 온 갤럭시 엔젤의 후속작이었으니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쏠릴 수 밖에 없었는데, 함량미달의 개그를 접하면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어버린 것.
그리고 노골적인 에로연출도 저평가에 한 몫 했다. 1화 첫 장면부터 속옷이 보이고, 러닝타임 내내 캐릭터들의 벗은 모습이나 엉덩이를 자주 비추는 등... 불필요한 야한 장면이 많았다.
한편, 메카 디자인의 평도 좋지 않다. 메카 디자이너가 교체되었고, 전작에 비해 문장기들의 형태가 상당히 단순하다. 사실 이것은 게임에서 변형과 합체를 반복하다보니, 기본형태가 복잡하면 발생하는 문제들(모델링 팀이 고생하고 게임 사양이 올라가고... 등등)을 피하기 위한 '''어른의 사정'''이었다. 하지만 전작의 엔젤대가 타고 다니던 매력적인 문장기 디자인에 익숙했던 팬들은 당연히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전체적으로 저평가를 받은 탓인지, 수준급의 고퀄 작화는 오프닝과 첫 화에서만 유지되었고 2화부터 급격히 작화 퀄리티가 떨어졌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작화 퀄리티가 들쑥날쑥하다가 최종화에서는 다시 초고퀄이 되었다(...) 1화, 13화의 작화는 호평일색이었으며, 13화의 자매합체로봇 연출도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스트라토스4와 구성이 비슷한 일면이 있다.
4. 캐릭터 관계
문 엔젤대(전작의 엔젤대)와 룬 엔젤대와의 관계를 정리한다.
- 자매 관계
- 채무 관계
- 사제 관계
- 은인 관계
- 친선 관계
- 동병상련(?!)
5. 주제가
- 오프닝 테마 宇宙で恋は☆るるんルー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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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실적을 기록한 엔젤룬이었으나, 한 가지 내세울 만한 것이 있으니 바로 초고퀄의 오프닝이다. 팬들 사이에서 농담삼아 예산의 반이 오프닝에 투자되었다고들 이야기할 정도(...)
특히 오프닝 초반에 등장하는 엉덩이 춤은 서브컬쳐계에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수많은 패러디가 양산되었다.
처참한 실적을 기록한 엔젤룬이었으나, 한 가지 내세울 만한 것이 있으니 바로 초고퀄의 오프닝이다. 팬들 사이에서 농담삼아 예산의 반이 오프닝에 투자되었다고들 이야기할 정도(...)
특히 오프닝 초반에 등장하는 엉덩이 춤은 서브컬쳐계에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수많은 패러디가 양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