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지오
1. 개요
삼성전자가 2011년 2월 MWC 2011에서 공개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다. 한국에는 2011년 4월에 KT와 SKT를 통해 출시되었다.
2. 사양
- 사양이 두 가지 이상으로 나뉘는 경우 한국 내수용에 해당하는 사양에 노란색 바탕 처리.
3. 상세
갤럭시 에이스와 같이 퀄컴 스냅드래곤 S1 MSM7x27-1 CPU를 사용해서 800 MHz의 클럭을 가졌다. GPU는 네 모델 모두 퀄컴 Adreno 200. 3.2인치로 미니와 핏 사이지만 해상도는 더 좋다. 나름 CPU와 해상도가 궁합이 잘 맞아서 갤럭시 네오, 갤럭시 M 스타일보다는 쾌적한 어플 구동을 보여준다.
이 모델은 갤럭시 플레이어 50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모델이다. 단 해상도는 올라갔어도 프로세서와 RAM이 상향되고 GPU가 따로 탑재되었기 때문에 원본 모델보다는 쾌적하다.
4. 출시
4.1. 한국 출시
삼성전자가 SKT 단독으로 갤럭시 에이스를 내 놓고, LG U+에서 갤럭시 에이스를 변형한 갤럭시 네오를 내놓자 KT를 통해 2011년 4월에 출시되었다. 그런데 그 후 SKT에도 출시가 되었다. 다만 SKT로 출시되면서 전면에 추노마크와 삼성로고가 같이 들어갔으며, 배터리 커버에도 추노마크가 들어갔다.
참고로, 한국에 출시된 갤럭시 라인업 중 '''최하스펙'''이다. 거기다가 같이 출시된 갤럭시 에이스, 네오에 비해서 나사가 빠진 부분이 많은데 대표적으로 갤럭시 에이스에는 전면 카메라와 플래시가 같이 탑재되었고 갤럭시 네오는 플래시가 없는 대신 전면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었지만 갤럭시 지오는 둘중 아무것도 해당되는 사실이 없었다.
비슷한 스펙인 갤럭시 네오가 있는데 네오는 해상도가 WVGA라서 최소한 화면 글씨는 제대로 표현된다.[3]
2011년 6월 9일까지 1만 5000대의 누적 개통량을 기록했다.
여담이지만 터치폰[4] , 옴니아 플래그쉽보다도 작은 화면 탓에 쿼티자판을 쓰는게 좀 어려웠었다. 물론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지라 어느정도 쓰다보면 익숙해져 타자기마냥 두두두두 하고 쓰는 사람도 있었다.
4.2. 한국 외 지역
미국에서는 US 셀룰러를 통해 Repp라는 정식 발매명으로 출시되었는데, 삼성전자의 자체 인터페이스인 터치위즈가 아닌 구글 순정 상태를 일부 커스텀 한 상태로 따라가며, 무게와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고 레드 컬러가 추가로 출시되었다.
5. OS 업그레이드
5.1. 2.3.4 진저브레드
2011년 7월 14일 2.3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가 시작되었다. 펌웨어 버전은 TF24. 안드로이드 버전은 2.3.4
5.2. 커스텀 롬
현재 cm11까지 포팅되었다.
6. 수요층
이 모델의 대부분의 수요층은 바로 '''초등학생'''이었다고 한다. 2011년~2012년 초반 대리점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많이 풀렸기 때문인데, 대부분의 어른들이 쓰기에 적당한 것이 아닌 부모들이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실 사용가능 용량이 170MB정도밖에 되지 않아 그당시 초등학생들도 매우 불편해하였으며, 때마침 2012년부터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불어닥친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5] 열풍에 갤럭시 지오는 AP 사양 문제로[6] 구동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욕을 바가지로 먹게 된다.[7]
실제로 탑재된 메모리도 500MB밖에 안되는데 게다가 파티션 분할이나 시스템 파일 때문에 실 사용 용량은 그보다 더 줄어드므로 실사 용량은 170MB도 안된다고 보면 된다. 실 성능은 그래도 GPU를 따로 탑재한 스마트폰이니 당시에는 가볍게 쓸만은 했지만 사용중 가장 크게 발목을 붙잡는 부분은 내장 메모리였다.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건진 사람들은 위안이라도 하겠지만 폰팔이들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얻어맞아 비싼값 주고 산 사람들은 땅을 치고 울었다 카더라 그래도 지금 20대 대학생 뻘 되는 당시 초등학생들에게 첫 스마트기기를 경험시켜준 갤럭시지오는 전연령대 스마트폰 보급의 앞잡이라 할 수도 있겠다.
[1] WCDMA 모델은 MSM7227-1을 사용하며 미국 US 셀룰러 CDMA 모델은 MSM7627-1을 사용한다. 성능 상 차이는 없으며, 내장 된 통신 모뎀의 차이만 존재한다.[2] 시스템, 캐시, 어플설치공간으로 할당되어 FAT32로 포맷된 사용자 공간이 없다.[3] 물론 비슷한 프로세서로 높은 해상도를 감당하며 무엇보다 LG U+의 느린 3G 때문에 사용감은 갤럭시 네오가 더 느리기 때문에 갤럭시 라인업 중 실질적인 최하스펙을 갤럭시 네오로 아는 사람도 많다. [4] 2009년쯤 부터 3인치에서 3.5인치로 대세가 바뀌었다.[5] 현 마인크래프트 배드락 에디션 안드로이드 버전 또는 iOS(iPhone, iPad, iPod Touch) 버전.[6] 마인크래프트 PE는 ARM Cortex-A8 (ARMv7) 이상의 기기에서만 구동된다.[7] 때문에 당시 저사양 폰 사용자들은 아류 게임인 마인빌더를 주로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