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탭 S 8.4
1. 개요
삼성전자가 2014년 6월에 공개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컴퓨터다.
2. 사양
- 셀룰러 모델의 사양에만 해당하는 경우 녹색 글씨로 표기.
3. 상세
갤럭시 S 시리즈 최초의 태블릿 컴퓨터 모델 중 하나로, 갤럭시 탭 프로 8.4에 대응하는 모델이자 사실상 갤럭시 탭 7.7의 후속작이다.
전체 디자인은 갤럭시 탭 프로 8.4와 유사하나, 후면은 갤럭시 S5의 펀칭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전용 악세서리인 키보드 케이스 장착을 위해 갤럭시 탭 프로 8.4와는 다르게 후면에 도킹 단자가 존재한다. 두께는 '''6.6 mm'''로, 당시 기준으로 매우 얇은 두께를 가졌다. 측면은 크롬 도금 플라스틱이 쓰였으나, 초반에 금속 재질로 잘못 알려져 흠집을 내는 사례가 속출하기도 했다. 기본 색상은 티타늄 브론즈, 다즐링 화이트로 총 2종이다.
사양은 우선 AP로 삼성 엑시노스 5 Octa (5420)과 퀄컴 스냅드래곤 800 MSM8974를 지역에 따라 취사선택해 사용한다. 전자는 ARM Cortex-A15 쿼드코어 CPU와 ARM Cortex-A7 쿼드코어 CPU에 big.LITTLE 솔루션을 적용한 옥타코어 CPU와 ARM Mali-T628 헥사코어 GPU를 사용한다. 후자는 Qualcomm Krait 400 쿼드코어 CPU와 퀄컴 Adreno 330 GPU를 사용한다.
RAM은 LPDDR3 SDRAM 방식이며 3 GB다. 내장 메모리는 16 GB와 32 GB로 이원화되었다. 또한, micro SD 카드로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는 8.4인치 WQXGA 해상도를 지원하며 패널 형식은 Super AMOLED이다. 픽셀 배열은 다이아몬드 형태 RG-BG 펜타일 서브픽셀 방식을 사용한다. 디스플레이 품질 자체는 AMOLED 고유의 우수한 화질 특성과 세팅의 정확도가 괄목할만해서 갤럭시 S5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캘리브레이션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전작인 갤럭시 탭 7.7과 마찬가지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Wi-Fi 모델과 셀룰러 모델로 이원화되었다. 셀룰러 모델의 지원 LTE 레벨은 Cat.4로 다운로드 최대 150 Mbps, 업로드 최대 50 Mbps를 보장하며 20 MHz 대역폭의 광대역이 구축된 LTE에서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내장형 4,900 mAh이다. 6.6 mm라는 초박형 두께를 가지고 있으나, TFT-LCD 대비 디스플레이 패널 두께가 얇은 AMOLED 덕에 갤럭시 탭 프로 8.4보다 약 100 mAh 가량 증가한 용량을 가지고 있다. 다만, AMOLED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배터리 지속시간 편차도 크기 때문에 흰색 계열의 색상이 주로 노출되는 웹 브라우징 기준으로는 경쟁하는 태블릿 컴퓨터보다 짧은 배터리 타임을 보여주지만, 어두운 장면이 많은 동영상을 재생했을 때는 배터리 타임이 긴 편에 속하는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보다 오래 작동했다고 한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21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단자 규격은 일명 '5핀 단자'라 지칭되는 USB micro Type-B를 입출력 단자로 사용하며 전송 규격으로 최대 USB 2.0까지 지원한다. 그리고 사운드 출력을 위한 3.5 mm 단자가 탑재되었다.
스와이프 방식의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홈 버튼에 탑재되어 있다. 이는 갤럭시 S5에 탑재된 지문인식 센서와 동일한 것으로, 기술 자체는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센서보다 조작이 불편하지만, 두 손으로 사용하는 것이 스마트폰보다는 자연스러운 태블릿 컴퓨터이다보니 스와이프 방식의 단점이라던가 불편한 부분이 크게 대두되지 않고 있다.
기기 공개 당시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구체적인 운영체제 버전은 4.4.4이다.
3.1. 기능
4. 출시
4.1. 한국 시장
2014년 6월 20일,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예약 판매가 실시되었으며 2014년 7월 1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되었다. 32 GB 모델로, 티타늄 브론즈와 다즐링 화이트 색상의 2종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599,000 원으로 책정되었다.
4.2. 한국 시장 이외
삼성전자가 진출한 국가 혹은 시장에 적절하게 출시되었다. Wi-Fi 16 GB 모델의 출고가는 갤럭시 탭 프로 8.4와 동일한 $399로 책정되었다.
삼성 엑시노스 5 Octa (5420)과 퀄컴 스냅드래곤 800 MSM8974로 모바일 AP가 이원화되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삼성 엑시노스 5 Octa (5420)이 탑재된다. 퀄컴 스냅드래곤 800 MSM8974가 탑재되는 경우에는 3G TD-SCDMA나 CDMA 계열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지원해야하는 중국 시장 및 미국 시장에 한정되어 탑재된다고 한다.
5. 소프트웨어 지원
5.1. 제조사 공식
삼성전자는 기기 출시상 분류에 맞춰서 소프트웨어 지원 내역을 공개하고 있다. 기기명이 아닌 기기 출시상 분류를 따르는 이유는 동일한 기기명을 가진 단일 모델을 공급한다 하더라도 유통 과정에서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구분을 할 수 있게 조치해뒀기 때문이다.[2] 한국 시장에서의 소프트웨어 지원 내역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5.1.1. 5.0 롤리팝
2015년 4월 23일, 글로벌 Wi-Fi 모델인 SM-T700의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초기 운영체제 버전은 5.0.2이다.
2015년 5월 4일, 글로벌 4G LTE 지원 셀룰러 모델인 SM-T705의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초기 운영체제 버전은 5.0.2이며 빌드버전은 BOD3이다.
5.1.2. 6.0 마시멜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공개되었으나 OS 업그레이드에 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2016년 초에 유출된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 대상 기기 목록에서 제외되어 있어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네덜란드 삼성전자에서는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었다. 그런데 2016년 8월 19일,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 이후를 위한 사용자 매뉴얼이 유출되면서 판세가 반전되었다.
2016년 8월 31일, 글로벌 Wi-Fi 모델인 SM-T700의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업그레이드가 실시되었다.
6. 논란 및 문제점
6.1. 후면 커버 변형 논란
2014년 7월 17일, 러시아에서 후면 커버가 일그러지는 현상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러면서 '발열에 의한 현상'으로 추측되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러시아 법인에서는 '발열 문제가 아니라 얇은 커버를 채택하면서 발생한 형합성의 이슈'라 밝혔으며 이는 사출 오류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요구할 경우 무상 A/S를 해준다고 밝혔다. 한국 삼성전자에서는 한국 공급 모델의 경우 이 오류를 해결한 이후 생산이 되었기에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문제는 2014년 7월 16일에 한국 내 사설 리뷰를 통해 먼저 알려졌는데, 10.5인치 모델에도 그런 현상이 있다는 리뷰어 의견[3] 이 있었기에 '''원래 그런 것'''이라고 여겨지던 차였다. 그러던 와중에 상기 발표를 접한 사용자들이 같은 문제를 삼성전자에 호소했으나 한국 정식 출시 이전에 해외 직구를 통해 들여온 기기의 경우 한국 내부에 수리 부품이 없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응이 불가능하다고 하여, 월드 워런티 관련 문제와 함께 논란을 불렀다.
다만, 이런 문제는 글로벌 모델과 한국 출시 기기의 부품 차이가 있는 모델에서 많이 발생하며 같은 이유로 해외 체류중 고장 난 한국 출시 삼성전자 기기를 해당 국가의 삼성전자 A/S 센터에 방문해도 해당 부품이 해당 국가 내에 유통되지 않을 경우 똑같이 무상 A/S 불가 판정을 받는다고 한다.
6.2. 가격 대비 성능비 논란
AMOLED 디스플레이 사용으로 인한 단가 상승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탭 프로 시리즈와 출고가가 동일해서 가성비가 좋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출시 전후로 사설에서 제공하는 여러 벤치마크 결과들(12345)에서 경쟁 태블릿 컴퓨터보다 확연히 앞서지 못하거나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GPU를 비롯하여 여러 방면에서 ASUS 등의 중저가 태블릿 컴퓨터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 우려를 샀다. 벤치마크 수치가 아닌 실제 사용감에 대해서도 메모리 점유율이 큰 백그라운드 애플리케이션 다수 실행시 터치 스크린 렉이 발생함을 지적하거나 일부 게임에서 유사 사양 태블릿 컴퓨터에 비해 구동이 원활하지 않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다.
사실, 이미 성능은 거의 반절 수준인 삼성 엑시노스 5 Dual (5250)에 동일한 해상도를 돌렸던 넥서스 10이 퍼포먼스 문제 없이 잘 돌아갔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 부분은 전적으로 삼성전자의 최적화 문제가 크다는 의견이 많다. 다만, 동영상 감상을 목적으로 한다면 디스플레이 덕에 투자한 돈이 크게 아깝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기도 하다. 즉, 목적이 뚜렷할 때 기기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다행히, 안드로이드 5.0 롤리팝 업그레이드로 ARM Mali 그래픽의 드라이버가 최신 드라이버로 업데이트 되면서 OpenGL ES 3.0 API로 측정되는 멘하탄 3.0 오프스크린 점수가 두 배로 증가하기도 했다.
7. 기타
- 갤럭시 탭 7.7 이후 약 3년 만에 공개된 중소형 AMOLED 디스플레이 탑재 태블릿 컴퓨터이다. 디스플레이 특성상, 패널의 크기를 크게 만들면서 고해상도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4] 삼성전자는 자사 최초의 AMOLED 태블릿 컴퓨터인 갤럭시 탭 7.7을 제외하고는 태블릿 컴퓨터에 TFT-LCD를 탑재[5] 했었다. 그래도 갤럭시 탭 7.7이 디스플레이만큼은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AMOLED 태블릿 컴퓨터에 대한 루머가 지속적으로 흘러 나왔던 상황이었다.
[1] 제품 공개 당시 같이 공개된 기본 색상에 볼드 처리[2] 이는 애플이나 LG전자 등 다른 제조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각 기기의 박스 패키징에 부착된 시리얼 넘버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애플과 LG전자는 일반 사용자가 평상시에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삼성전자는 기기 고객지원 사이트의 URL에서 차이점을 찾아 구분할 수 있다.[3] '뒷쪽 삼성 로고 근처가 약간 우는 것 같은데, 10.5인치 모델도 이런 걸로 봐서 원래 이런 건가 싶음.'이라는 의견으로, 리뷰가 진행된 기기는 한국 내수용이 아닌 글로벌 모델이었다.[4] 애초에 완전 대형 패널을 사용하는 TV와는 접근 방법이 다르다.[5] 애플과 소송전을 진행했을 당시, 갤럭시 탭 7.7 이후로 AMOLED 태블릿 컴퓨터를 기획했었으나, 디스플레이 단가 문제로 인해 드랍되었다는 문서가 공개되기도 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