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영도시
巨影都市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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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영도시 공식 트위터
절체절명도시 시리즈의 외전작.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 아래 제작 및 출시되었으며, 발매일은 2017년 10월 17일. 플랫폼은 PS4.
거대 괴수들에 의해 싸우면서 파괴되는 도시에서 일반 시민으로써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다. 제목의 거영(巨影)은 도시 이름이 아니라 '거대한 그림자' 즉, 도시에 나타난 거대한 존재를 가리키는 말. 반다이가 판권을 가진 각종 작품들의 거대히어로 및 거대괴수가 등장할 예정이며, 당초 알려졌던 것처럼 울트라맨의 세계관이 아니라 울트라맨은 등장하는 거영들중 하나일 뿐이며,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피난민들.
주제가는 이이다 마이(飯田舞)의 둘의 하늘(ふたりの空).
의상 중에서 절체절명도시 1편과 2편의 등장인물들의 의상도 등장했다. #
반다이 남코는 해외 전개를 적극적으로 하는 편인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에만 출시되었을 뿐, 해외에는 전혀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이는 라이선스 문제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1]
2. 등장 인물
- 미사키 켄(三崎 ケン): 사토 타쿠야
- 마츠하라 미하루(松原 ミハル): 아케사카 사토미
- 코우노 유키(香野 ユキ): 우에다 레이나
- 오오츠카 슈세이(大塚 秀靖): 타케우치 료타
- 카시와기 리사(柏木 リサ): 카이다 유코
- 무라타 료지(紫田 亮二): 카와이 미노루
- 무토 카츠히로(武藤 克広): 나라 토오루
- 야마무라 미호(山村 美穂): 쿄 아야카
- 야마무라 신지(山村 伸治): 소마 코이치
3. 등장 거영
- 빛의 거인
- 대립하는 또 하나의 거인
- 거대한 비행괴수
- 대적하는 또 하나의 비행괴수
- 범용 인간형 결전병기
- 제4의 사도
- 비래(飛來)하는 대괴수
- 지구외생명체
- 거대식물체
- 특차2과 제2소대 소속 레이버
- 정체불명의 검은 레이버
- 초 드래곤 괴수
- 괴수왕
- 또 하나의 빛의 거인
4. 평가
정가 8800엔이라는 일반 PS4 게임보다 비싼 가격으로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2] 내용물은 '''병맛 게임'''(바카게)라서 욕을 먹고 있다. PV에서는 감동의 스토리와 리얼리티를 추구하려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실제로는 절체절명도시에서 나오는 개그 요소만 잔뜩 집어넣고, 스토리마저 황당한 내용들이라 절체절명도시 같은 피날레의 감동도 없다. 절체절명도시 시리즈가 극한 상황 속에서 개그와 감동을 적절히 조화롭게 배치한 시리즈라면, 이 게임은 시종일관 개드립만 나오는 완전 개그 게임인 것. 원래 절체절명도시를 비롯한 아이렘의 게임들이 개그 요소가 가득하였고 이 점이 아이렘 게임의 인기 요인 중 하나이기는 했지만, 개그 요소가 가득한 것과 함께 감동 요소도 적절하게 배분되었는데 이렇게 개그'''만''' 나오다시피 하는 게임이라면 처음부터 병맛 게임으로 홍보를 했어야 됐는데 그러질 않아서 기존의 아이렘 게임을 기대하고 산 사람들이 낚여버렸고 평가를 더 깎아 먹었다.
무엇보다도 게임 그래픽이 너무 안 좋아서 욕을 먹고 있다. 플랫폼이 PS4라는 것을 상상도 못할 정도로 이전 시리즈에서 발전하지 않은 모델링을 보여주며, 그마저도 거영들이 등장하거나 할 경우, PS2의 완다의 거상 마냥 프레임이 미칠 듯이 낮아진다.[3] 심각할 경우에는 아예 화면이 1초 정도 멈추기도 한다. 즉 0FPS. 개발진들이 마스터업 전에 플레이는 해봤는지 의문이 들 정도. 데빌 메이 크라이 2를 뛰어넘는 카메라 시점 문제는 덤이다. 직접 보자.
가장 큰 단점은 바로 게임 볼륨. 플레이 타임이 평균 10시간 미만으로 그렇게 길지 않고, 스피드런을 노릴 경우 프레임 드랍 때문에 늘어지는 구간을 제외하면 4~6시간 이내로 엔딩을 볼 수 있을 정도다. 기존 아이렘 작품들은 볼륨이 좀 더 길었고 멀티 엔딩이라 다회차가 필수인 게임도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역대급으로 적은 볼륨이다. 게임을 만족스럽게 즐긴 사람들도 플레이 시간에 대해서는 창렬이라고 깔 정도.
다만 기존 절체절명도시와 비교하면 확실히 실망스럽긴 하지만 절체절명도시와 비교하지 않고 병맛 게임으로만 보면 좋은 의미로 요 근래 가장 제정신이 아닌 약빤 게임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플레이 시간과 게임 그래픽은 확실히 아쉽긴 하지만 병맛 게임으로 본다면 기본적인 게임성 자체는 괜찮은 편. 병맛 게임이라는 걸 인지하고 구매한다면 재미 면에서는 후회하진 않는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기존 아이렘 게임들의 개그 요소가 마음에 들었던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시리어스가 죽고 개그만 나오다시피 한다고 했는데, 그 개그가 기존 아이렘 게임과 같은 수준의 고품질 개그이기 때문. 풀 프라이스 게임으로는 두말할 것 없이 기준 미달인 작품이지만, 만약 마케팅에서 B급 병맛 게임이라는 걸 제대로 어필하고 이런 가격이 아니라 볼륨에 걸맞게 하프 프라이스로 나왔더라면 좋은 평가를 받았을 만한 게임이라는 평이다. 또한 등장하는 거영들도 웅장한 BGM과 함께 박력 있게 나와서 원작 IP의 팬들에게서 로망이 있는 게임이라는 반응도 받는다. 실황용으로도 적합해서 일본의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도 나름 인기를 끌어 많은 실황 영상이 나왔다.
그리고 이러니저러니 아쉬운 점이 있긴 해도 취향만 맞으면 재미 자체는 확실히 있던 거영도시와는 달리 속편 절체절명도시 4는 장점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총체적 난국으로 나와서 거영도시가 재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5. 기타
절체절명도시 1편, 2편, 3편의 몇몇의 등장인물들이 거영도시에서 까메오로 등장하는데, 1편의 주인공인 스도 마사유키(최태선), 히로인 히가 나츠미(오윤지), 진나이 코지(윤찬석), 타케베 유키. 2편의 주인공인 시노하라 카즈야, 사에키 유코, 츠게 아키라. 3편의 히로인 혼조 사키가 까메오로 등장한다.링크
[1] 특히 울트라맨의 판권이 심각한데, 울트라맨 시리즈 항목에도 있지만 츠부라야가 한창 돈이 없을 때 말도 안 되는 계약으로 울트라맨을 해외에 넘겨서 문제가 복잡하다. 츠부라야의 허락 없이 중국 게임 회사나 영화사가 작품을 만들어도 츠부라야가 전혀 손을 못 대는 상황이다.[2] 쉴드의 여지가 있다면, 아마 원작들의 IP비용이 비싸서 어쩔 수 없었을 가능성도 있다.[3] 초반 거리에서도 30프레임에서 널뛰기하고, 레기온이 쇄도하는 사거리로 향하는 장면에서는 10프레임 미만으로 심하게 떨어져 버벅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