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사기/등장인물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
1. 사기꾼&범죄자
1.1. 카츠라기 계열
1.2. 기타 범죄자
2. 경찰 및 공직자
3. 대학교
4. 기타


1. 사기꾼&범죄자



1.1. 카츠라기 계열


위조사. 카츠라기의 인맥 내에서 가장 뛰어난 인력인 듯 수표 몇 장 위조하는 데 3시간 뒤에 와라는 말을 툭 던지더니 어느 쪽이 진짜인지 구별이 안 가게 위조한다. 쿠로사키도 일단 사기를 치기 위해서 위조를 써먹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은근히 자주 출연하곤 한다. 브로커들은 거의 대부분 일회성 캐릭터인 반면에[1] 이 사람만 몇 차례나 출연해서 무엇이든 뚝딱 위조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대단한 실력자이기는 한 듯 하다.

1.2. 기타 범죄자


작중에서 등장한 인터넷 전문 사기꾼. 다른 에피소드의 백로들과는 달리 이 인간만 유일하게 작중에서 사기로 잡혀들어가고 출소 후에 또 다시 사기를 쳐서 쿠로사키에게 두 번이나 잡아먹힌 사기꾼이다.[2] 특히, 사기꾼의 공범 격이었던 첫번째 사건과는 달리 두번째는 좀 더 조직화되고 규모가 큰 사기를 지휘한 것으로 보아 사기꾼은 출소 후에도 그 기질을 못 버린다는 점, 그리고 범죄자들이 감옥에서 범죄를 배우고 더욱 흉악해진다는 점을 그대로 보여준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인터넷을 주 무대로 활용하는 사기꾼이다 보니 구리하라가 등장한 에피소드에서는 꼭 츠라라의 대학 동기들이 사건에 얽히고 이로 인해서 츠라라가 에피소드 내에서 고생을 심하게 하곤 한다. 그 과정에서 항상 쿠로사키와의 관계에서 변곡점이 되는 일이 일어나다 보니 사기 그 자체와는 별개로 옴니버스에 가까운 이 작품에서 중요 에피소드를 만드는 역할을 한 사기꾼이기도 하다.

2. 경찰 및 공직자


[image]
카시나의 대학 선배이자 경찰청장(혹은 국장)이며 카시나가 경찰이 되게 설득하고, 카시나의 뒤를 봐주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노조에 신지로에 대해 먼저 알고 카시나에게 "진실"에 대해 알려준 인물이기도 하다. 쿠로사키가 미키모토와 최후의 대결을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아키모토의 연줄 덕분에 중국까지 날아가는 건 물론, 현지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는 정의로운 인물이지만 높으신 분들 중 한명이기에 간혹 엘리트주의적인 사고방식이 드러나는 말을 하기도 하며, 카시나에 대해서도 대학 후배란 점 외에 그 능력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호의를 보이는 듯한 묘사가 있다. 다만, 카시나가 그의 호의와는 별개로 체질상 그런 높으신 분들의 일을 싫어하기에 말을 잘 들어먹지는 않는 듯 하다.
  • 카라스야마
[image]
이름은 불명. 2권에서 첫등장했으며, 카시나의 대학 선배이자 도쿄 지검의 검사.[3] 카시나가 사기꾼 한테만 사기를 친다고 공언하는 사기꾼에 관한 증거를 잡아서 송치해오면 기소하겠다고 약속한 인물이며, 작중 내에서 카시나가 검찰 측에 아는 지인이 있다고 말하는 게 바로 이 사람. 비중이 밋밋하긴 하지만 모모야마, 아키모토 코조와 마찬가지로 카시나가 크게 의존하는 인물이며, 20권 M&A 사기 편에서 카시나와 함께 활약했다.
에필로그에서 등장. 츠라라가 검사 연수를 받을 때 담당 검사였다고 한다.
  • 가모 렌지로
민정당 소속의 중의원 의원. 지역구는 도호쿠지방으로 민정당의 국대위원장을 지낸 데다 50여명에 달하는 의원들이 소속된 거대 회파를 이끄는 거물급 정치인이다. 다만, 수장인 가모도 5선에 불과하고[4] 회파 소속 의원들이 가모가 발굴한 가모 칠드런과 당내 주류에 반발한 젊은 의원들 위주다 보니 비주류 계파로 분류되고, 그것을 타개하기 위해서인지 카지노의련과 도호쿠 부흥연맹이라는 초거대 초당파 의원연맹을 이끌고 당내 주류에 반발하는 의견을 계속해서 내온 것으로 보인다.
처음 등장할때는 전형적인 부패 정치인으로 정경유착을 일삼으며 호조와 상당히 친밀한 관계였으나 쿠로사키의 공작으로 인해 호조와 일시적으로 멀어지면서 뒷돈 수금에 차질이 생긴다. 게다가 쿠로사키가 호조를 파멸시키기 위해 그를 이용하면서 당내에서도 점차 궁지에 몰리고 탈당을 계획하면서 호조에게 상당히 무리한 요구를 시킨 것은 덤. 결국에는 비서의 실책과 범죄, 집요하게 호조를 파내다가 뇌물 수수의 증거를 발견한 카시나의 추적으로 탈당 후 연립여당을 만들 꿈은 완전히 망가지고 말았다.[5] 그나마 전 일본은행 총재인 이마데가와를 비롯한 인맥의 힘으로 고발되는 것은 면했지만 회파와 의원연맹은 해체되고 주류에 반기까지 들었기에 완전히 당내 권력을 잃은 평범한 중진 의원으로 전락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여전히 증거를 쥐고 있는 카시나가 권력을 얻고서 그를 체포하고자 노력하고 있기에 말로가 상당히 좋지 않을 듯 하다.

3. 대학교


  • 미시마 유카리
[image]
요시카와 츠라라와 같은 대학 친구. 법학부인 츠라라와는 달리 문학부다. 1권에서 피해자로 등장한 이후, 대학내의 사기 피해자들을 쿠로사키에게 소개시켜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한 츠라라가 바빠서 쿠로(고양이)를 못 챙겨주면 대신해서 양육을 맡기도 한다. 유카리가 주는 밥은 츠라라가 주는 호화로운 밥보다 5배는 더 호화롭다는게 문제.
작중에 등장한 조연 중 일반인으로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음에도 1부 권말그림에서 누락돼서 울고 있었고, 완결편에서는 비중이 훨씬 부족한 쿠로사키네 아파트 주민도 전부 나오는 와중에 후일담이 나오지 못했다(...)
  • 시미즈 진
요시카와 츠라라와 같은 세이와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친구. 15화의 벤처기업매수사기에서 쿠로사키가 건축물과 관련된 백로를 설계할 때 요시카와 츠라라의 소개로 쿠로사키에게 설계도가 잘못된 점을 지적해 준다. 1회성 캐릭터인줄 알았지만.. 56화의 여행대리점사기에서 요시카와 츠라라에게 은근한 관심을 드러내며[6] 결국 점심식사를 같이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미 쿠로사키에게 관심 또는 동정심을 가지게 된 요시카와 츠라라에게는 전혀 미치지 않고, 결국 츠라라가 쿠로사키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게 되어 고백하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그래도 츠라라와 여전히 사이는 좋은지 츠라라의 대학 동기 모임에는 얼굴을 한번씩 비춰준다.

4. 기타


  • 쿠리오카 카오루
[image]
전문 시계 감정사. 권말부록에도 등장하여 '불법시계의 존재는 용서 못한다'라고 말한 적도 있다.
전당포를 하고 있으며, 그곳에서 진품으로 감정한 시계를 구입한 봉이 나중에 짝퉁으로 판명나자 쿠리오카도 한패로 의심을 했다(사실은 사기꾼이 감정을 받은 후 봉에게 물건을 건내주기 직전에 바꿔치기 한 것). 경찰에선 무혐의로 풀려났지만 이게 어지간히 분했던지, 원래는 남에게 함부로 가르쳐줘선 안되는 프로들의 짝퉁 감별 포인트를 쿠로사키에게 알려줘서 그 사기꾼을 확실히 잡아먹을 수 있게 도와주기까지 한다.
그 뒤에는 렌털사기를 치는 일당을 파멸시킬때 감정사라는 자격으로 시계의 진위여부를 감정해 주기도 한다. 그때 했던 말이 "내 누명을 벗겨줬으니 도와주지. 단, 감정사로서의 프라이드를 걸고 감정한 그대로 말할거야."[7]

[1] 인터넷 명부 전문 브로커도 관련 사기에서는 자주 등장하므로 유일한 건 아니다.[2] 사실, 미키모토를 비롯해서 작중에서도 여러 번 쿠로사키에게 털린 인물이 없던 것은 아니고, 노조에 등 출소 후에 사기를 다시 치는 사기꾼은 이보다도 더 많았지만 이것이 작중에서 모두 이루어진건 구리하라가 유일하다.[3] 작중에서 등장한 인물 관계를 보면 카시나의 12기수 위의 선배로 보인다. 또한, 작중 나온 발언으로 보면 카시나의 22기수 선배가 졸업후 23년이라는 말을 했기에 30대 중반으로 추측된다.[4] 실제 일본에서는 오자와 이치로의 영향 때문에 도호쿠지방에서 민주당세가 제법 강하기는 하나 자민당의 텃밭도 있는 편이기에 직업 정치인으로 5선이면 그렇게 높은 선수가 아니다. 당장에 아베 신조만 해도 9선이고 자민당-민주당 소속의 거물급 의원 대부분이 최소 이정도인데다 현역 최다선인 오자와는 48회 중의원 총선거에서 무려 17선에 성공했다.[5] 평범한 신당 창당 후 연립여당 형성을 했으면 별 문제가 없었을텐데 민정당을 무너뜨리고 정국을 완전히 틀어쥔 캐스팅보트를 만들기 위해 신중하게 활동하다 선수도 빼앗기고 스캔들까지 터졌다.[6] 미팅에 왜 나오질 않았는지 물어보고, 수업 마친 후 밥을 먹으러 가자고 권유하는 등..[7] 진짜로 감정한 그대로 말하기는 했다. 그게 자기가 제일 혐오하는 가짜 시계라는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