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노래)

 



'''음원 차트 1위 음원'''
''오빠차''
인크레더블
(시즌 4)

''''
MINO
(시즌 4)

''Okey Dokey''
MINO
(시즌 4)
'''정식 음원'''

'''공연 영상'''

1. 개요
2. 가사
3. 패러디
4. 여담


1. 개요


'''아버지!'''

'''날 보고있다면 정답을 알려줘'''

SHOW ME THE MONEY 4 9화, 본선 2차공연에서 지코 & 팔로알토 팀이 들고 나온 곡. 송민호의 곡으로 태양이 피쳐링을 했다. 송민호 본인의 연습생 생활 등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건'을 꺾고 결승무대에 진출했다. 박진영의 파티피플에서 언급하길 공격적인 쇼미더머니의 분위기속에서 자신도 격양돼서 치명적인 워딩실수를 하고 스스로가 무서워져서 쓴 가사임을 밝혔다. 1절은 연습생시절의 고됨, 2절은 격양된 분위기속 이성을 잃은 자신의 모습. 3절은 '겁이 나지만 성숙해지겠다는 다짐'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공연 이후에 벌여진 공연비 논란과, 송민호 본인의 파트 부족, 그리고 송민호 본인이 주장했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힘을 빌지 않겠다는 과거 송민호의 발언 등으로 인해 많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우선 이 중 본인 파트가 부족하다는 비판은 정확히 보면 옳은 말은 아닌데, 태양의 피쳐링을 제하면 송민호의 파트는 24마디(혹은 48마디)로[1], 래퍼의 솔로 피스로서 제몫을 제대로 한 것이다. 그러나 블랙넛의 '내가 할 수 있는 건'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파트가 부족해 보이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은 무려 6분 53초인 데다가 억지로 길이만 늘린 것도 아니고 상당히 잘 뽑인 명곡이라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YG 논란은 실제로 비판의 여지가 크다. 본인이 소속사의 힘을 빌지 않겠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거니와, 소속사를 떠나 한국 가요계에서 탑티어인 태양이 피처링을 한 데다가, 심지어 태양의 파트도 임팩트가 강하게 잘 뽑혔기 때문. 즉 곡으로만 보면 송민호 본인의 인생곡이라 할만큼 잘 뽑힌 좋은 곡이지만, 래퍼들이 대결을 벌이는 프로그램의 취지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았던 것이다. 제시가 정말 훅 피처링으로만 참여하고 긴 러닝타임을 래핑으로 채운 '내가 할 수 있는 건'이 상당히 강렬했기에 대비되는 면도 있다. 이 곡에서 심지어 제시의 훅은 태양의 파트처럼 뚜렷한 보컬 멜로디가 있기보다는 랩으로 된 후크에 가깝다.

2. 가사


뒤돌아봤을 때
생각보다 멀리
와 있었어 난 혼자였고
문득 겁이 났지
내가 날 봤을 때
지쳐 있단 사실을
몰랐었어 난 외로웠고
문득 겁이 났지
넌 잘하고 있어 헷갈릴 때면
여태 그랬던 것처럼 그냥 Go
너답게 해 너는 너를 알아
연습했잖아 한 수천 번은 말야
좌절 한두 번 이젠 시시해
원래 기회라는 건 인생의 위기에
넌 알잖아 다시 일어나는 법
천국 여행 간다며 어서 싸 캐리어
멈추지 마라 아직 할 일 많아
뒷바라지하는 부모님의 사진 봐
넌 동생들의 거울이자 가족들의 별
네가 잠을 줄여야만 그들이 편하게 숙면
야 이 병신아 티 좀 내지 마
마음 단단히 먹어 알아 외롭지만
견뎌 내야 돼 눈물 흘리냐 사내새끼가
뚝 그치고 다시 들어 책임감
eh- 아무 것도 보기 싫었을 때
억지로 눈을 부릅뜬 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 그래 u-eh-o
아무 말도 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목소릴 높인 건
There is no other reason
겁이 나 난 겁이 나 (겁이 나)
입버릇처럼 말했어
언제나 나는 나를 믿어
상대는 없다며
But enemy was in my mirror
계속된 싸움에 이성을 잃었었나 봐
내가 나를 죽였어 엄마도 내 눈치를 봐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게 eh-
CCTV 속에 사는 게 eh-
한곳만 죽어라 팠는데
그게 내 무덤이 될 수도 있다는 게
무서웠어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 줘'''
어른이 되기엔 난 어리고 여려
아직도 방법을 모르고
부딪히는 짓만 하기엔 너무 아프다는 걸
이제 알았어 너무 늦었나 봐
무식하게 채찍질만 하기엔
아물지 않은 상처가 너무 많아
eh- 아무 것도 보기 싫었을 때
억지로 눈을 부릅뜬 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 그래 u-eh-o
아무 말도 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목소릴 높인 건
There is no other reason
겁이 나 난 겁이 나
난 모든 게 감사해 내 종교를 떠나서
6 년 전부터 이 꼬맹이를 이용하려 했던
악덕 대표님들 조차
날 구원해 준 지금의 회사도
이 무대를 내어 준 수많은 참가자도
남자의 삶을 알려 준 하늘에 계신 큰아빠도
가족, 내 어깨들과 형제 같은 멤버들도
딱 오늘까지만 위로를 받고
내일부턴 겁쟁이가 아닌 성숙해진 나로
eh- 아무 것도 보기 싫었을 때
억지로 눈을 부릅뜬 건
그냥 겁나서
덜컥 겁이 나서 그래 u-eh-o
아무 말도 하기 싫었을 때
일부러 목소릴 높인 건
There is no other reason
겁이 나 난 겁이 나
Can you see me now
Will anybody save me from this fear
Can you hear me now

3. 패러디


무한도전 위대한 유산에서 유재석하하가 겁을 패러디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바가 있다.

OCN에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방영 예고 영상으로도 패러디되었다.


4. 여담


노래 가사 중 '''아버지! 날 보고 있다면 정답을 알려줘'''란 부분이 대중들에게 꽤 여운이 길게 남았는지, 이를 이용한 패러디가 양산되기도 했다.
네이버 웹툰 테러맨에서 37화와 73화에서 주인공 민정우의 아버지인 민석영이 존재감을 드러내는데, 그 때문인지 해당 회차의 베댓들이 온통 송민호의 노래 겁의 가사로 채워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프로듀스 101 시즌2 6화에서 라이관린, 김종현, 김태민, 장문복이 랩 포지션 으로 부르게 되었다.
[1] 마디를 기준으로 세자면 4마디×6벌스=24마디인데 BPM이 굉장히 느린 곡이기 때문에 박자를 한 번 더 쪼개어 한 마디에 일반적인 랩 두 마디 분량이 들어가 있고 그렇게 되면 4마디×2×6벌스=48마디로 보아야 한다. 가령 '넌 잘하고 있어 / 헷갈릴 때면 / 여태 그랬던 것처럼 / 그냥 Go'는 통상적인 90~110사이의 래핑에서는 2마디에 해당하는 분량이지만 이 곡에서는 1마디 분량이다. 보컬은 BPM 60으로, 래퍼는 120으로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