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

 

1. 개요
2. 체감하기
3. 구매 전 고려사항
4. 구매하기
4.1. 구매 가이드
5. 주요 제품군 및 제조사 및 유통사 목록
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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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OMEN OMEN X27
ASUS ROG Swift PG278G

1. 개요


'''게이밍 모니터(Gaming monitor)'''란 게이밍에 특화된 모니터를 칭한다.
일반적인 모니터에 비해 주사율이 높거나 패널 반응 속도가 빠른 등 스펙이 높으면서 게임 관련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게 주된 세일즈 포인트.

2. 체감하기


인간의 감각신경은 1초에 최대 1000번 신호를 보낼 수 있고, 따라서 물리적인 인간의 인식 한계선은 1000FPS에 해당한다. 미 공군 파일럿들을 대상으로 한 이미지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도 200-300분의 1초간 주어진 이미지를 인식하여 판별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이 테스트는 주어진 이미지의 인식과 판별에 관한 것이므로, 단순히 FPS 증가에 따른 자연스러움 체감만 따진다면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FPS의 한계는 더욱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
게이밍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들에 비교해 비싸다. 게다가 구매한 사람들도 대부분이 일반인들이기에 후기가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 따라서 현명한 소비를 위해서는 구매하기 전에 본인의 눈과 뇌가 차이를 체감할 수 있을지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가장 체감하기 쉬운 방법으로는 근처 PC방으로 가서 FPS존, 벤큐존 등 이름이 붙어 있는 자리로 가면 된다. 먼저 게이밍 모니터를 이용하고 일반 모니터를 쓰면 차이점을 아주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다만 PC방에 따라서 주사율 설정이 120/144등의 고주사율로 되어있지 않거나, 컴퓨터의 성능이 부족해 모니터의 초당 주사율만큼의 프레임을 뽑아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
4K를 감상하고 싶다면 근처의 전자제품 매장에 들러 4K TV를 전시해놓은것으로 보고 오자. 그만한 해상도의 이미지가 작은 화면에 뿌려진다고 생각하면 좋다.

3. 구매 전 고려사항


우선 '''게임'''별로 요구하는 모니터의 성능이 다르다는걸 이해해야 한다. FPS, 슈팅게임, 리듬게임, 대전게임 등 0.01초에 생사가 갈리는 장르면 체감이 크다. 다른 장르의 경우는 체감이 되긴 하지만 딱히 필요도 없고 오히려 동가격대의 모니터에 비해 화질이 떨어지는 등 단점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생각을 해봐야 한다. 또한 게임 자체의 최적화나 제한에 걸리는 경우도 고려해야한다. 가령 블레이드 앤 소울은 엔진, 개발요건 때문에 120FPS를 넘어갈 수 없다. 대전액션게임은 프레임레이트를 무조건 60으로 고정한다. 이쪽은 프레임레이트나 화면 시야각 등이 대전에 엄청난 차이를 내버리기 때문이다.
고주사율 모니터의 경우 해당 주사율을 온전히 쓰기 위해서는 '''컴퓨터의 성능'''도 따라줘야 한다. 막말로 내장그래픽에 240hz 모니터 달아도 별 쓸모 없다는 소리. 고해상도 역시 마찬가지로 해상도가 높을수록 GPU부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부품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옵션 타협을 해야 한다.
아래는 모니터의 성능 지표들. 자신이 필요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자. 본체가 받쳐주지 못하면 의미가 반감되니 본체도 고려해야 한다.
  • 해상도 : 말그대로 해상도를 나타내는 수치.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소위 말하는 '화질'에 가장 큰 요소를 차지하는것이 이 해상도다. 다만 7세대 콘솔같이 FHD 미만의 해상도만 지원하는 경우나, 사양 타협으로 인해 해상도를 모니터 해상도의 정배수 이하로 내릴경우 화면이 흐려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해상도는 모니터의 가격이 올라가는 주된 요인이기 때문에 본인이 어떤 사양의 게임을 돌릴 건가와 자신의 하드웨어의 성능을 고려하여 적정한 수준의 것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해상도가 올라갈 수록 그래픽카드 연산에 부하가 크게 가기 때문에 주사율까지 확보하려면 모니터는 물론 그래픽카드에 투자해야해 돈이 많이 들 수 있다.
    • 해상도는 물론 단자정보도 잘 봐야된다. 4k 모니터를 사놓고 HDMI 1.4 출력단자에 꼽아놓고는 왜 4k 60fps 가 안 되냐고 따지면 안 된다.[1] 4:2:0 처럼 색감을 완전히 떨어트리면 HDMI 1.4에서도 4K 60fps가 가능하다. DisplayPort를 사용하면 동세대 HDMI보다 대역폭이 높아 이러한 문제에서 더 자유롭다.
  • 주사율 : 모니터가 단위 시간 당 프레임을 얼마나 자주 교체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hz로 표기한다. 숫자가 높을 수록 좋다. 일반적으로 FPS와 혼동되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FPS와 모니터 주사율은 완전히 별개의 개념이며 항목 참고하라. 그리고 해당 주사율이 패널의 주사율이 아닌 모니터의 한계주사율(주사율 오버)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 본체가 낼 수 있는 최대 프레임보다 더 높은 주사율의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완전히 의미가 없는건 아니고 화면 전환에 사용될 수 있는 프레임이 더 많아지는 만큼 부드러워 지는 효과가 있긴 하다.그래도 고주사율 모니터를 제대로 활용을 못하는것과 다름없으므로 본체의 적절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2] 144Hz 이상만 되면 무슨 게임을 하든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되고, 240Hz가 보통 최고급 사양에 탑재되는 주사율이며, 2021년 기준으로는 360hz 지원 모니터가 FHD 한정으로 등장했다. 보통 주사율이 한단계씩 높아질때마다 같은 회사 기준으로 가격이 배로 상승한다.
  • 응답속도 : 입력지연과는 다르다. 말그대로 패널의 응답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ms(밀리 세컨드)로 표기한다. 잔상과 관련된 수치로 낮을수록 좋다. LCD특성상 색상별로 다르며, 보통 GTG(grey to grey)[3]로 표기한다. 게이밍의 경우 TN 패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1~2ms인 경우가 많다. IPS나 VA 모니터 중에서도 1ms의 응답속도를 지원한다고 홍보하는 제품들이 있으나, OD를 최대한 준 상태에서 GTG 1~2ms에 가까운 사양이 많고 대부분 고사양 모니터는 GTG 4ms정도에서 오버슛 수치가 가장 낮게 잡힌다.
  • 입력지연(인풋 랙) : 응답속도와는 다르다. 신호가 입력돼 모니터에 표시되기까지의 지연 시간으로 역시 ms로 표기한다. 보통 CRT 모니터와의 비교로 측정한다. 이론적으로 CRT는 입력지연이 0에 근접[4]하기 때문이다. 1세대 프로게이머들이 구닥다리 CRT를 고집한 이유도 이 반응속도 때문인데, LCD와 비교하면 최대 1만배, 값 비싼 OLED와 비교해도 10배나 응답속도가 좋았기 때문이다.[5] 역시 낮을수록 좋다. 수직동기화 기능이나 오버드라이브, 화질보정 기능들을 킬 경우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
  • 명암비 : 디스플레이가 가장 밝은 색과 가장 어두운 색을 얼마나 잘 표현하는가를 나타내는 수치로, 측정법은 '모니터에 흰색 띄워놓고 측정한밝기 값/모니터에 검은색 띄우고 측정한 밝기 값' 이다. 이게 높을수록 화면이 더 진하고 또렷한 느낌을 받고 어두운곳에 있는 적의 구분이 쉬워진다. 주의할것은 동적명암비는 만을 넘고 무한대로 치솟는 등 매우 높은 수치인 경우가 있지만 이것은 백라이트 밝기 를 어두운 화면에선 전체 화면이 어두워지고, 밝은 화면에선 전체 화면이 밝아지게 조절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수치이다. TV마냥 직하형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적 명암비만 해치기 때문에 모니터에서는 하등 쓸모 없는기술. 우리가 봐야할건 정적명암비이다. 당연하지만 제조사들의 표기는 믿을게 못 되니 리뷰를 찾아 보는게 필수. 현재 디스플레이 기술상 정적 명암비가 무한대를 찍는 패널은 백라이트 없이 개별적으로 LED를 조절 할 수 있는 OLED 패널뿐이다. 다만 아직 OLED 패널을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이나 TV화면 같은 게이밍용으로는 전혀 적합하지 않은 디스플레이만 있다는걸 알아두자. 물론 LG OLED TV 같은 경우는 120Hz 주사율에 UHD를 지원하며 색 표현력도 매우 뛰어난 손색 없는 하이엔드 디스플레이이기는 한데, 가격이 400~500만원대이고 모니터 용으로는 지나치게 크다.
아래는 게이밍 모니터에 적용되는 기술들
  • 오버드라이브(od) : LCD의 특성상 신호간의 전압차가 클수록 잔상이 빨리 사라지는 것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목표 전압보다 높은 전압을 인가해 응답속도를 끌어 올리는 기술. 정도가 과하면 역잔상이 생기거나 인풋랙이 느는 등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 수준을 조절할 필요가 있으며, 모니터의 수명에도 악영향을 준다. 단, 오해하면 안될 것이 오버드라이브 자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든 LCD 모니터에 적용되고 있다. 단지 그 세기의 차이만 있을 뿐이며, 일부 제조사에서 가장 세게 오버드라이브를 건 응답속도를 '평균 응답속도'인 것마냥 표기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다. 보통 오버드라이브 최대치를 기준으로 1(od)ms 같은 형태로 표기한다.
  • 오버클럭 : 오버드라이브가 패널의 반응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라면 이쪽은 AD 보드를 건드려 모니터가 받아들일 수 있는 프레임 수를 늘리는 방식. 출력되는 프레임 수는 패널의 주사율과 연관된거라 영향 없지만 인풋렉이나 티어링에 개선이 있을 수 있다. 한때는 오버드라이브와 마찬가지로 아수스 등 1티어급 제조사들이 마케팅포인트로 강조했지만, 동기화 기술이나 모니터 자체의 주사율 향상 같은 기술이 발전하면서 회사차원의 강조는 잠잠해진 편. 역시 모니터의 수명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CPU 등의 오버클럭처럼 한계치 이상으로 오버클럭할 경우 모니터와 VGA 양쪽에서 불안정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저가형 제품들은 간혹 주사율을 오버클럭 걸어 놓은 상태로 표기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일반적인 주사율(60/120/144/240)과 미묘하게 엇나갔으면서 패널의 주사율보다 모니터의 주사율이 높을 경우 100%.
  • 모션블러 제거 기술 : 백라이트를 조정하여 블랙 프레임을 삽입하거나, 스트로빙 시뮬레이션을 하거나 하는 접근 방식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결국 백라이트를 조정해 잔상을 감추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간혹 프레임 보간이 들어가는 경우도 존재. 잔상 제거에 있어서는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여주지만 플리커 프리는 포기해야 하고, 아래의 수직동기화 기능과 동시적용을 할 수 없으며 밝기가 하락하는 부작용이 있다. 회사별로 라이트부스트, ULMB(NVIDIA), 모션 블러 리덕션(BenQ), ELMB(ASUS), Turbo 240(EIZO)[6], 1ms MBR(LG) 등으로 부른다. LG나 삼성의 경우는 넣어놓고도 넣었다는 사실을 안 밝히는 경우도 존재하니 역시 리뷰를 봐야한다. 사실 TV 쪽에서는 한참 전부터 엥간한 놈은 다 달고 나오는 기능이지만 모니터에 적용된 게 늦은 건데, TV에 비해 모니터가 잘 안팔리고 평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 각종 수직동기화 기술: 엔비디아의 지싱크나 라데온의 프리싱크. 엔비디아의 지싱크는 독점기술이며 하드웨어 제어라서 프리미엄을 내야 한다. 반면 라데온 프리싱크는 오픈소스이며 소프트웨어 제어라서 프리미엄이 안붙는다. 많은 게이밍 모니터가 보통 프리싱크를 지원하는 이유이다. 417.71 드라이버 업데이트로 GeForce 10 이후 엔비디아 제품군들도 프리싱크를 지원하게 됐으나, 라데온보다 인풋렉 상승폭이 크거나 호환성을 많이 타는 등 아직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LG 제품들에서 호환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 HDR: 요즘 영상계열의 뜨거운 감자인 HDR 기술을 적용하는 모니터들도 늘고 있다. 그런데 단순히 감마 높이고 밝기 부스팅 해놓고 HDR이라고 우기는 경우가 많아 사용자들에게 HDR이라는 기술에 대해 명암비나 색상이 왜곡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기도 한다. HDR은 화면을 왜곡시키는 기술이 아니라 이제까지 SDR 모니터들에 의해 왜곡되어 온 색상과 밝기를 올바르게 구현해 주는 기술이다. 진짜 HDR을 구현한 모니터는 400니트 이상의 최대 휘도[7]와 HDMI 2.1 또는 DisplayPort 1.4 이상을 지원해야 하니 해당 스펙을 유심히 보자.[8] 아직까진 콘솔을 사용하는게 아닌 이상[9] HDR을 제대로 지원하는 게임들이 거의 없어서 PC 전용으로 구매 시 고려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제조사들이 스펙을 명시하고 있긴 하지만, 전자제품이 늘 그렇듯 해당 스펙이 정확한 경우도 그다지 많지 않고, 정확한 수치가 적혀있는 경우도 잘 없기에 리뷰 사이트들을 참고하는게 좋다. 다음은 단순 '좋다~' 하는 홍보용 리뷰가 아닌 정밀 계측을 하는 사이트들이다.
  • 플레이웨어즈
  • RTINGS.com
  • displaylag : CRT대비 상대 인풋랙을 측정하는 다른 사이트들과 달리 특이하게 무조건 60Hz[10]에서 모니터 가운데의 절대적인 인풋랙을 측정하기 때문에 다른 사이트보다 수치가 크게 나온다.
  • TFT central
  • PC Monitors

4. 구매하기


일반적으로 게이밍 모니터는 구매시 고성능과 가성비로 갈린다. 고성능을 원한다면 보통 ASUS, DELL(Ailenware), BenQ, ACER[11] 등의 브랜드를 선호하며, 가성비 쪽으로는 한성컴퓨터, 경성GK, 디스플레이랜드 등을 고르게 된다. 최근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도 오디세이, 울트라기어 등 본격적인 게이밍 라인업을 구축한 이후로는 가격이 비싼만큼 하이엔드 환경에서는 굉장히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OEM, ODM이 판치는 동네라 완전히 같은 제품들이 다른이름, 다른 가격을 달고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를 해야한다. 예를 들면 24인치 큐닉스 QX2414는 dp2414 , vsm240r 와 같고, 27인치 큐닉스 QX2720와 뷰싱크 VSM270R는 완전 동일한 제품인데 브랜드만 다른 제품이다. 참고로 큐닉스 뷰싱크 원제조사는 디스플레이랜드고 당연하게도 디스플레이랜드 역시 같거나 비슷한 원판격 모델이 나온다. 바로 앞의 예시로 나온 DP2414가 바로 원판이다. 또 다른 예로는 한개의 중국 업체에서 같은 모델을 공급받는 한성 보몬 27인치, 래안텍 27인치, AMH 27인치 커브드 모델이 있다. 스펙이 전부 똑같은데 어느 유저가 물어보니 원제조사는 중국에 소재한 한 업체였다. 각기 다른 회사가 같은 모델을 이름만 바꿔서 유통한 셈.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오버워치, PUBG 등 온라인, 경쟁 요소가 투입된 온라인 게임에서 분초를 다투는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다보니 타 국가에 비하여 고주사율, 저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추천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허나, 싱글 플레이어 게임을 주로 플레이하거나 콘솔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우에는 고주사율보다 고해상도에서 오는 메리트가 훨씬 크다는 점을 유의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을것이다.
고주사율와 고해상도 2가지를 모두 갖춘 게이밍 모니터도 있으나 2019년 기준, 최소 100만원을 호가하는 비싼 가격이라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엄두도 못내는 실정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ASUS PG27UQ 및 ACER Predator 시리즈의 X27.
즉, 결과적으로 '''"어떤 종류의 게임을 플레이하는가"'''가 주요 관건이다.
인터넷을 보고 "게이밍에는 무조건 고헤르츠, TN패널 디스플레이!"라는 글을 쉽게 발견할수 있는데, 이는 콘솔 게이밍/싱글 플레이어 게이머에게는 추천되는 모니터와 정 반대의 사양을 가진 모니터가 추천되는 셈이다.
온라인, 경쟁요소가 도입된 빠른 반응속도를 요구하는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들은 작은 화면, 빠른 반응속도, 고헤르츠 디스플레이를, 싱글 플레이어 게임과 콘솔 게이밍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면 큰 화면, 고해상도, 우수한 색감과 HDR등의 옵션이 훨씬 중요할 것이다.

4.1. 구매 가이드


게이밍 모니터는 사용 용도에 따라 구매 요건이 극명하게 차이난다.
  • 패널
TN, IPS, VA 패널이 존재하며, 일반적인 사용자나 작업용 패널은 IPS나 VA도 선호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인데다 주사율이 144Hz 이상으로 높아지면 그 가격이 엄청나게 더 뛰어버린다. 게이밍 모니터는 TN패널이 가장 저렴하면서 반응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벤큐, 뷰소닉 같은 메이저 브랜드에서 나오는 제품을도 TN패널이 많고, 온라인 게이밍을 주 목적으로 한다면[12] TN패널이 무난하다. 물론 반응속도나 주사율을 신경쓰지 않는 싱글 플레이어 게임을 플레이하는경우에는 색감 좋은 IPS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IPS 패널의 고질적 문제인 블랙레벨과 빛샘 현상으로 인해 색감을 일정부문 포기하고 VA 패널을 선택하는 경우도 다소 존재한다.
  • 싱글 플레이 게임 플레이어
PS4 Pro, 엑스박스 원 X 등 콘솔 유저이거나,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싱글 플레이 AAA 게임 유저들을 위한 디스플레이이다. 주사율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화질을 중시하는 모니터가 필요할 것이다. 보통은 IPS 패널 + HDR + 4K UHD + sRGB 99%[13] + 30인치 이상의 대화면 정도의 옵션을 찾아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그래픽 작업등 비즈니스용 모니터로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 멀티 플레이 게임 플레이어
FPS 게임이나 리듬 게임 유저들과 같이 분초를 다투는 게임에서 빠르고, 정확하고 정밀하지만 화질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이들을 위한 옵션이다. 160Hz나 240Hz도 존재하며, 높은 주사율만큼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니 고려할 만 하다. 주로 이들이 찾을 모니터는 1ms정도의 짧은 반응속도 + TN 패널 + 최소 144Hz 이상의 고주사율 + 30인치 이하의 소화면 or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정도의 옵션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그래픽 작업용도로는 사용이 어려우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PC방에서 볼 확률이 높다. VA나 IPS패널 역시 반응속도와 고주사율을 만족하는 고스펙 모니터들이 많이 늘어나 기종에 따라 충분히 FPS및 MOBA용 모니터로 추천을 받기도 한다. 다만 리듬게임의 경우에는 VA패널의 고질적인 문제인 암부잔상 영향이 가장 심한 게임이기 때문에 아무리 고스펙의 VA패널 모니터라도 비추천 되고, 개인차에 따라서 아케이드의 현장감을 느끼기 위해 32인치 이상의 큰 화면을 선호하기도 한다.
  • ms(반응속도)
일반적인 모니터는 4~6ms의 반응속도를 보이는데, FPS나 리듬 게임 유저의 게이밍 모니터는 되도록 1ms가 선호된다. 144hz 이상의 모니터 중에서 GTG 1ms인 제품을 고르면 된다.
1ms는 0.001초. 즉 천분의 1초라는 소린데 보통 인간은 이 0.001~0.01초를 체감할 순 없지만. 모니터 반응속도의 ms는 잔상량으로 체감이 가능하다. 즉 144hz 5ms 모니터는 144hz 1ms의 모니터보다 잔상량이 더 많게 느껴지기 마련. 다만 144hz 의 연산 시간은 대략 6 ~ 7ms 이므로 그 이하로 내려간다고 해서 그렇게 크게 체감이 되진 않는 편이다.
기본 3ms. 1ms(od)라고 표기되어 있는 제품들은 오버드라이브를 강하게 먹여서 FPS 같이 역동적인 화면전환이 있는 게임을 할때 잔상이 줄어듦을 체감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역잔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
  • 사이즈
FPS 게임 같은 경우는 한 눈에 화면의 모든 정보를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너무 큰 모니터는 기피된다.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오버워치 같은 게임의 대회 모니터 표준 규격은 24인치이다. 반면, RPG 게임 같은 경우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32인치 같이 넓은 모니터가 선호되는 경향이 있다.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고르면 된다.
  • 21:9, 32:9 등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FPS 게임, 레이싱 게임 등에서 넓고, 광활한 시야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조합이다. 화질은 좋지 않지만 보통 고 헤르츠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기에 위와 비슷한 이들이 활용한다.

5. 주요 제품군 및 제조사 및 유통사 목록


  • ACER Predator
  • AOC(혹은 알파스캔) [14]
  • ASUS TUF 및 ROG 시리즈
  • BenQ 조위기어
  • DELL
  • EIZO[15]
  • HPHP OMEN 시리즈
  • LG전자의 울트라기어 시리즈
  • MSI
  • Viewsonic
  • 경성GK(Qnix)
  • 담원[16][17]
  • 대성글로벌(Viewsync)
  • 래안텍[18]
  • 라온디스플레이
  • 비트엠(Newsync)
  • 삼성 오디세이 시리즈
  • 와사비망고
  • 제이씨현시스템(UDEA)[19]
  • 크로스오버
  • 필립스[20]
  • 한성컴퓨터
  • 디스플레이랜드[21] X-STAR

6. 관련 문서



[1] 심지어 HDMI 2.0도 대역폭 부족으로 4K 4:4:4 HDR 60fps 출력은 불가능 하다.[2] 모니터의 최대 주사율만큼 방어하기 알맞는 성능으로 맞추는것이 좋다. 본체가 지나치게 성능이 좋아 프레임이 너무 높게 나와도 모니터가 그 프레임을 전부 나타낼 수 없어 화면이 어긋나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테어링이다. 수직 동기화와 최대 프레임 제한은 이런 테어링을 제거하기 위한 기능이다. [3] 회색음영 10%에서 90%로 가는 시간을 측정해 응답속도를 구하는 방식이다.[4] 1µs~500ns 수준 OLED의 10µs나 LCD의 2~20ms 비해 빠르다.[5] 다만 2020년대 이르러 게이밍용 모니터에서 CRT는 사실상 사장되었다. 입력지연과 색감을 빼면 해상도, 주사율, 응답속도, 명암비, 전성비, 부피 등등 거의 모든면에서 뒤떨어졌기 때문이다.[6] 단순히 스트로빙 시뮬레이션만 들어간게 아니라 프레임 보간도 들어갔다.[7] VESA의 DisplayHDR 규격 중 가장 낮은 등급이다.[8] 추가적으로 10bit 이상의 컬러를 지원해야 한다. 가끔 저가용 게이밍 모니터는 HDR은 지원하나 패널은 8bit 짜리를 쓰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트루 10bit면 더더욱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단가의 문제가 있으므로 8bit+FRC만 해도 문제는 없다.[9] 콘솔 싱글플레이어 게임들은 최신 AAA 게임 대부분이 HDR에 대응하기 때문에 구매 고려 대상이 된다. PC 게임은 반대로 HDR에 대응하는 게임 수가 확연히 적다.[10] 측정용 장비의 한계라고 한다.[11] 벤큐가 AUO 패널 쓰는데 어차피 벤큐나 AUO나 둘다 Acer 자회사출신이다.[12] FPS 게임이나 레이싱등.[13] sRGB 100%를 지원하는 패널은 수율이 낮아 찾기 힘들다.[14] 알파스캔은 AOC제품을 AOC브랜드로 유통하며 자사의 독자 제품은 프레스티지 브랜드로 유통한다.[15] Foris FG2735의 판매부진으로 현재 게이밍 사업은 철수한 것으로 추정된다.[16] DAMWON Gaming의 모기업으로 유명하다.[17] 2020년 12월 현재는 호스팅 만료만 뜬다. 대표가 사업을 아예 접었다고 하는데 그거 때문인 듯.[18] 시게이트 유통사 맞다.[19] LOOK와 EDGE가 있는데 엣지는 고급형이고,게이밍역시 엣지로 나온다. LOOK 제품군은 가성비가 상당히 좋다. 색감도 나쁘지 않은편. AS도 제이씨현치곤 나쁘지 않은듯.[20] 필립스는 TPV한테 브랜드를 먹힌지 오래다. 사실상 TPV=AOC=필립스. 역시 알파스캔이 유통.[21] 경성GK와 뷰소닉에 OEM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