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DIGITAL DEVIL SAGA)
우리한테 우세가 있어, 가.[1]
엠브리온의 책사를 맡으며, 이론에 집착하고 냉철한 성격. 말버릇은 "이해불능이다".[3](눈가에 손을 올리면서)타겟 중화됨. [2]
이론에 입각한 냉철한 사고를 하며 그렇기때문에 좀 그런 짓들도 저지른다. 특히 초중반에는 이런 면모로 인해서 히트와 알지라랑 마찰을 일으키나 이후 그렇게 마찰을 빚지는 않는다. 오히려 그의 작전으로 인해서 도움이 된 경우도 상당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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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하는 악마는 '''하늘을 누비며, 은총과 파괴를 관장하는 바람의 신, 바유'''. 판초우의같은 날개장식이 있으며, 발끝에 달린 칼날을 무기로 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팔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입은 정수리에 수직으로 달려있다.
성능은 매우 좋다. 능력치는 마력이 약간 우세한 밸런스형인데, 노가다만 하면 어떤 스킬이든 세팅해 줄 수 있는 게임 시스템 특성상 무궁무진한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인간 상태에서 사용하는 무기는 돌격소총으로, 시에로와 마찬가지로 대미지는 시궁창이라는 점이 약간 흠. 기본 내성은 충격 내성, 전격 약점이며, 기본 스킬은 잔 계열.
이름의 유래는 1번 항목의 질풍을 의미하는 게일(Gale).
악마 바이러스가 정크 야드에 퍼지면서 하나둘씩 감정에 눈뜨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와중에 마지막까지 무감정을 유지하지만, 컷신에서 이따금씩 감정에 눈뜨려다가 마는 연출이 등장한다. 이 때 울고있는 어떤 여성이 나오는 회상을 떠올린다.
브루티시의 공격에 당한 하운즈의 리더 루파를 만나면서 그의 긍지 높은 마음가짐에 감명받게 되며, 폭주한 루파와 전투한 후 그의 유언을 전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조용히 눈을 감기면서 완전히 감정에 눈뜨게 된다. 이 때의 대사 '''"엔젤이든 악마든 간에, 내게 이런 힘을 주게 된 것을 후회하게 해 주마!"'''는 감동적.
이후 엠브리온이 정크 야드의 패자가 된후 카르마 교회의 꼭대기로 올라가서 제나를 보았을때 놀랐는데 회상의 울고있는 여성이 바로 제나였기 때문. 싸움이후 정크 야드가 붕괴되기 직전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엔젤을 데리고 정크 야드를 탈출한다. 이때 게일의 이미지가, 금발에 안경 낀 연구원의 모습으로 오버랩된다.
2편에서는 오프닝에서 지하 터널에 보내지고, 검은 태양에 의해 잠깐 폭주해 두 명의 카르마 병사들을 잡아 먹게 된다, 그리고 알지라와 함께 서프 파티의 초기 멤버로 합류한다. 로알드와 처음 만나 담판을 지을 때, 로카팔라에서 악마화 능력을 얻은 동료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명예가 없다고 분노하기까지 한다.
그 정체는 1편의 최종보스이자 카르마 협회의 일원인 제나 엔젤의 연인 데이비드 게일의 환생. 또한 세라가 부르는 노래는 사실 데이비드가 제나에게 불러준 노래였다. 큐비에 증후군의 환자로 격리병동에 있다가, 큐비에 증후군이 전염될거라고 생각한 사람들의 테러에 휘말려 사망했다. 엔젤이 비뚤어진 것도 이 일이 원인이 되었으며 죽기 직전까지도 제나에게 노래를 불러준후 제나라면 치료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유언을 남겼다. 참고로 데이비드 게일 시절에는 안경을 끼고 있었는데, 이 때의 버릇이 게일에게 남았는지 일부 컷신이나 인간 상태에서의 일제 사격 주도나 승리시 눈가에 손을 가져가는 모션을 취한다.
서프 일행을 먼저 보내고 제나와 1대1로 대면하여, 자신이 데이비드의 환생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당황한 제나에게 치명상을 입지만, 게일도 제나를 죽이고 함께 사망한다. 그리고 그의 정보도 검은 태양으로 향해 세라프가 된 서프와 세라와 다시 재회한다. 참고로 거기에서 몄 분만 지나면 바로 검은 태양이다, 즉 죽자마자 얼마 안 돼서 되살아난(?) 것. 여기서 1편의 클리어 데이터를 전승시킬 경우 루파의 힘을 받아서 루파의 링케이지 스킬 "퓨리프레게톤"[4] 을 얻게 되는데, 이 스킬이 장난 아니다. MP 소모가 크지만, 각 속성 마법의 최종 스킬을 가뿐히 능가하는 대미지가 매력적. 노가다를 통해 화염 더블 부스터를 달면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한다.[5] 이후 일행과 함께 신을 쓰러뜨린다.
여담으로 고다이 유의 원안에는 계획되지 않은 캐릭터였으나, 병가로 잠시 쉬는 동안 타다미 사토시가 삽입한 캐릭터라고 한다. 작품 내내 여신전생 시리즈 주인공의 법칙대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서프가 해야 할 법한 대사를 전부 하는데, 이 정도가 지나친 나머지 엠브리온의 리더가 게일로 보이기까지 한다(...) 서프가 무개성을 넘어 공기인 것도 있고, 서프가 이탈한 이후 세라가 아트마를 얻을때 까지 이동하는 캐릭터가 게일이기도 하고, 게일의 성장 스토리와 드라마가 매력적이기 때문에, 팬들은 "DDSAT의 진 주인공은 '''게일'''"이라고까지 말할 정도,(...)
소설판에서는 설정이 약간 추가되는데, 게일은 일종의 인간(?) 컴퓨터인 "비숍"으로 전략가 기능을 극대화한 유닛이다. 각 트라이브에는 이런 비숍들이 몇명 있는데, 게일은 특이하게도 비숍이면서도 전투능력이 떨어지지 않아 일선 전투에도 참여하고 있었다고 한다. 머리에 쓰고 있는 후드는 비숍으로서 기능하기 위한 것으로 벗을 수가 없게 되어있는 모양.
[1] 전투 돌입시 일정적으로 나오는 대사.[2] 인간 상태에서 막타를 먹였을 시 나오는 대사.[3] 이게 대부분 밈으로 적용되기도 한다(...)[4] 적 전체에게 화염 속성으로 특대 대미지를 준다. MP 소모 70.[5] 최종보스에게 랜더마이저 & 돌격의 낭언 3중첩 + 더블 부스터으로 시험해 보면, '''마력 99'''인세라프의 마인드 차지 + 니플헤임으로 2000 가량 뽑는 반면, 게일은 '''마인드 차지 없는''' 퓨리프레게톤으로 1500을 뽑는다. 게다가 연출또한 멋진데 평상시 마법을 쓸때의 모션을 취할때 뒤에 루파의 케르베로스가 나타난후 적을 향해 돌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