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큐브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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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지원 기기
3.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전속 게임패드
4. 발매 내역
5. 서드파티 제품
6. 기타


1. 개요


닌텐도사에서 제작한 닌텐도 게임큐브용 컨트롤러. 2001년 가을 출시. 게임큐브 외에도 다양한 닌텐도 게임기에서 지원한다. 지원 기기는 아래 참조.
닌텐도 게임큐브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로 '''독특한 배치가 돋보이는''' ABXY키[1], 두개의 아날로그 스틱과 십자키, 스타트/정지 버튼, Z버튼(범퍼) 그리고 아날로그 트리거가 탑재된 L/R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양 아날로그 스틱 전부 8각 형태로 되어 있어 간단한 입력이 가능하고, L/R버튼은 아날로그 트리거가 탑재되어 얼마나 눌렸는가에 따라 부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이는 슈퍼 마리오 선샤인등의 게임에서 활용된 바 있다. 1대의 닌텐도 게임큐브는 최대 4개의 게임큐브 컨트롤러까지 연결할 수 있으며 Wii U 이후로는 최대 8개까지 지원한다. 당대의 컨트롤러답게 당연히 진동이 탑재되어 있으며 진동의 세기는 꽤 센 편이나(사람마다 느껴지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 듀얼쇼크의 그것보단 정밀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게임큐브가 수명을 다한 지 한참 된 2021년 현재에도, 이 컨트롤러는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컨트롤러로서 인기가 높다. 자세한 사항은 이 문서의 3문단에서 후술.

2. 지원 기기


  • 닌텐도 게임큐브
  • Wii[2]
  • Wii U[3]
  • Nintendo Switch[4]

3.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전속 게임패드


위의 4세대에 걸쳐 내려오는 지원 기기들을 보라! 오직 닌텐도의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대난투 시리즈) 게임을 위해 어댑터까지 제작되어 지원한다.
이유는 다름아닌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의 영원한 명작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DX.[5] 당시 최대 히트를 쳤던 이 게임은 게임큐브의 게임으로 발매되어 게임큐브 컨트롤러에 최적화되어 있었는데, 이게 워낙에 상성이 잘 맞다보니 프로게이머들의 필수품이 되었고, Wii 게임인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에서도 이 컨트롤러가 지원되다 보니[6] 스매시 팬들은 '''20년이 다 되어 가는 세월 동안''' GC 컨트롤러에 익숙해지게 되었다.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이유는 사용자들마다 제각각 다르나 대체적인 평은 다음과 같다 : 그립감도 좋은 편이었고 아날로그 트리거의 우수한 클릭감은 말할 것도 없으며, 좌우 아날로그 스틱이 8각 형태여서 입력에 적합하고, (게임상 중요도를 강조하는 듯한) 크기 및 색깔 차이로 한 눈에 구분이 가능한 ABXY는 그 독특한 배치 덕에 A를 중심으로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커맨드 누르기 편했다. 더군다나 10년 넘게 추억보정도 쌓이고 컨트롤러 자체에 익숙해지다 보니...
이렇게 빼놓을 수 없는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의 필수요소가 되자 결국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 / Wii U에서는 이 게임 '''하나만을 위해''' 어댑터까지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해당 어댑터는 Nintendo Switch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모든 게임에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도 이 컨트롤러를 지원한다.[7] 태고의 달인태고와 북채처럼 전용 컨트롤러로 유서가 깊은 셈.
20년의 세월이 흐른 장수만세급 컨트롤러이다 보니 오리지널 제품은 물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대난투 for 3DS/Wii U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이 출시될 때 복각되어 재판매되었다.
그러다가 이 컨트롤러에 대응되는 게임이 하나 더 추가되었는데,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에서 리마스터 된 슈퍼 마리오 선샤인에서 이 컨트롤러에 대응하게 되었다. 다만 첫 발매부터 대응하진 않았고, 출시 후 한달 여 기간이 지나서 대응하기 시작했다.

4. 발매 내역


닌텐도 퍼스트파티 계열만 작성한다.
  • 오리지널 유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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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유선 인디고 컬러
닌텐도 게임큐브 시절 콘솔 구매시 따라오던 컨트롤러. 가장 흔히 사용되지만 연식이 오래되어 미개봉품은 거의 구하기 불가능하다. 색상은 인디고(보라), 제트 블랙, 플래티넘(은), 스파이스(주황)색 등 4종. 이후 추가로 인디고 클리어[8], 에메랄드 블루(청록), 화이트 색상[9]이 발매되었다. 이외에도 한정판 색상 십수 가지가 나와 있는 등 색깔놀이 하나는 정평이 나 있다.
  • 무선판 (Wave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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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판 화이트 컬러
2002년 발매된 무선판 컨트롤러. 이름은 웨이브버드(WaveBird). 닌텐도에서 직접 발매한 게임큐브 컨트롤러 중에서는 유일한 무선판이다. 컨트롤러 잭에 어댑터를 꽂고, AA 건전지 2개를 넣고 사용이 가능하다. 인풋렉은 당시 하드웨어답게 꽤 있는 편이어서 프로게이머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연결 방식은 블루투스가 아닌 주파수 방식으로 최대 16개의 채널이 있다.
색상은 인디고, 제트 블랙, 플래티넘, 스파이스, 화이트가 발매되었다. 참고로 진동 모터가 없어서 무선 패드치고는 가볍다.
2021년 현재 무선판은 한번도 복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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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각판 블랙 컬러
2014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 / Wii U 발매 당시 재판된 버전이다. Wii U에는 게임큐브 컨트롤러 포트가 없는 관계로 USB 포트에 넣는 어댑터와 함께 판매되었다. 오리지널과 모양새는 완전히 동일하나 대체적으로 트리거가 오리지널판에 비해 반발력이 살짝 강해졌다는 평을 받는다. 말그대로 복각판이므로 과거의 오리지널 GC 컨트롤러도 어댑터를 이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단, 지원 게임은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 / Wii U 하나 뿐. 그 이외의 게임에서는 아예 작동하지 않는다. 색상은 블랙/화이트 2종.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어댑터가 USB 포트 2개를 잡아먹는다는 것이다. 검은 USB는 연결용이고, 회색 USB는 진동을 위한 추가 전력 공급용이다. USB 포트가 1개일 경우 검은색만 사용해도 사용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나,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 / Wii U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이 지원하는 게임큐브 컨트롤러 진동을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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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복각판
2018년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발매로 재판되는 버전이다. 정면의 스매시브라더스 로고와 색상이 블랙 하나로 줄었다는 것만 다를 뿐 Wii U 복각판과 완벽하게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스위치에는 마찬가지로 게임큐브 컨트롤러 포트가 없는 관계로 어댑터와 함께 판매되었으나, Wii U 시절 발매된 어댑터도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물론 기존 컨트롤러도 그대로 쓸 수 있다.
Nintendo Switch Pro 컨트롤러로 인식되기 때문에 Wii U와 달리 거의 모든 게임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일부 키(ZL[10], 아날로그 스틱 버튼, - 버튼[11], 홈/공유 버튼[12])가 없어서 한계가 있다. 또한 프로콘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13]은 플레이 불가능. 색상은 현재 블랙 하나만 공개. 현재 극단적인 품귀 현상으로 USB 어댑터와 컨트롤러 모두 10만원을 향해 달리고 있다. 프로컨트롤러보다 비싼 가격. 다만 현재는 살짝 내려갔다.
본체를 독에 꽂지 않은 상태여도 USB-C 타입 허브나 젠더 등을 사용하면 게임큐브 컨트롤러 어댑터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데스크톱에도 연결할 수 있다.[14] 그러나 엑스박스 컨트롤러 기준으로 <, >, LB/RB를 전부 사용하는 게임에서는 플레이가 어려울 수 있다. 이 문제는 하드웨어 버튼 수가 적어서 매핑으로도 해결하기 힘들다.

5. 서드파티 제품


게임큐브 정품 컨트롤러가 Nintendo Switch 기준으로 버튼 수도 모자라고 무선판 웨이브버드도 2002년 이후로 출시되지 않은 상황인데, 이 때문에 여러 업체에서 편의성을 강화하거나 USB 단자를 채용하여 Nintendo Switch에서 곧바로 사용 가능하게 하거나 디자인을 바꾸는 등의 식으로 호환 게임큐브 컨트롤러 제품들을 출시했다. 그러나 버튼 클릭감, 조악한 마감 등 닌텐도 정품 본래의 그 맛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여론이 많다.
한국 내에서는 닌텐도 라이센스를 정식으로 받은 HORI사의 클래식 컨트롤러가 유명하다. 유선 전용이고 XInput도 지원하지만 진동 기능이 없는 게 단점. 그밖에 Power A 등에서 Nintendo Switch용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판매하고 있다.유선 무선
그밖에 8Bitdo에서 Nintendo Switch에서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는 무선 어댑터를 주변기기로 판매하고 있다. AA 배터리 두 개로 30시간 정도 작동된다. 게임큐브에는 없는 홈 버튼과 캡처 버튼을 지원하고 XINPUT을 통해 컴퓨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LR 트리거를 끝까지 눌러야 인식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펌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되었다.
다만, 일부 사제 큐브컨은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아날로그 스틱의 중심이 헐거워져 점점 조작감이 떨어지고 종극에는 한쪽 방향이 반만 인식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참고링크 : #1 #2

6. 기타


  • 아날로그 트리거를 탑재한 닌텐도 최후의 컨트롤러이다.[15] 트리거가 굉장히 실용적으로 디자인 되어 있는데 상당히 오목하게 파여있어 손가락을 걸치기에 좋고 깊이감도 상당해 좋은 평을 받는다. 오리지널 GC판에 비해 이후 복각판들은 트리거 반발력이 살짝 강해졌다는 후기가 많다.
  • 십자키가 꽤 작은 편이고 누르기도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 Nintendo Switch에서는 Wii U 시절과는 달리 모든 게임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보니, 게임큐브 시절 발매된 바이오하자드 4파이널 판타지 크리스탈 크로니클등 일부 게임이 Switch로 재발매되며 게임큐브 시절 인풋방식을 게임 내에 넣어주기도 하였다. 이런 게임들은 큐브 컨트롤러 사용시 옛날 플레이하던 스타일 그대로 Switch에서 플레이 가능.
  • 닌텐도에서 Nintendo Switch용 게임 개발시 게임큐브 컨트롤러의 L/R 버튼 아날로그 트리거 기능을 게임에서 사용 가능하게 허가해주어, 그리드 오토스포츠등 일부 게임에서는 큐브 컨트롤러로 아날로그 트리거를 활용하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 대난투의 인기가 상당하고, 특히 최신작인 얼티밋 발매 이후론 판매량도 크게 늘어 그만큼 게임큐브 컨트롤러의 수요도 증가했지만 어째선지 생산량이나 모델 업그레이드 및 사후지원 등이 상당히 열악한 컨트롤러이기도 하다. 현대 기술력으론 충분히 단자를 게임큐브의 것에서 USB로 바꿀 수 있음에도 어댑터로 땜빵했으며, 복각판 또한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선 정발조차 하지 않은 데다[16] 생산량이 매우 저조해 시중에서 돌아다니는 컨트롤러는 프리미엄이 엄청나게 붙었다. 대난투 하나만 보고 컨트롤러를 찍어낼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애초에 대난투 시리즈는 현재 총 5500만 장 이상이나 팔린 초인기 게임이니만큼 말 그대로 대난투 하나만 봐도 닌텐도는 손해 볼 게 없다. 일단 복각판이 나왔다는 건 닌텐도 측에서도 게임큐브 컨트롤러의 인기를 알고는 있는 것인데, 그 외엔 아무런 반응이 없다 보니 대난투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이에 대한 불만도 꽤 많다.
[1] 컨트롤러의 디자인을 맡은 미야모토 시게루인터뷰에 의하면 자신이 슈퍼 패미컴의 컨트롤러에 처음 도입한 4버튼 체계(ABXY)가 게임 업계의 표준이 된 이후 그 디자인에 본인 스스로 다시 변화를 주고 싶다 생각했다고 한다.[2] 상단의 컨트롤러 포트에 탑재. 닌텐도 게임큐브 하위호환이나 지원 게임에서 사용 가능. Wii mini와 2014년에 출시된 후기형 Wii는 원가절감을 이유로 미탑재.[3] 별도의 어댑터 구매시 사용가능.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for 닌텐도 3DS / Wii U에서만 지원됨.[4] 마찬가지로 별도의 어댑터 구매시 사용가능. 기본적으로 독 모드에서만 사용 가능하나 OTG 젠더를 사용하면 휴대 모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진동은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에서만 대응한다. 게임에서 지원할 경우 아날로그 트리거도 사용 가능.(예:그리드 오토스포츠)[5] 라이트 유저에게 불친절하다는 악평또한 함께 얻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사람들에게서 굉장한 명작으로 회자되고 있다.[6] Wii 기본 컨트롤러인 Wii 리모컨(+눈차크)도 사용 가능하지만 모션 인식이 핵심인 제품이어서 누가 봐도 스매시브라더스에는 적합하지 않은 컨트롤러였다. 그래서 닌텐도에서도 대놓고 GC 컨트롤러를 추천하곤 했다.[7] 단,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얼티밋과 같이 게임에서 특별히 지원하지 않는 경우 Nintendo Switch Pro 컨트롤러로 인식된다.[8] 전면 색상은 일반 인디고 색상과 동일하나 후면이 투명하다.[9] Wii 발매 이후 나온 제품. [10] Z버튼은 ZR로 취급되며, L/R트리거는 L, R 숄더 버튼 취급이라 Joy-Con 계통 컨트롤러에 익숙하다면 불편하다.[11] PAUSE/START는 +로 인식[12] 이들은 게임 플레이에 필요하지는 않으나 게임큐브 어댑터 자체가 TV 모드에서만 연결 가능한데 홈 버튼을 사용하기 위해서 다른 컨트롤러를 연결하거나 본체의 버튼을 직접 눌러야 한다. [13] 1-2-스위치, 포켓몬스터 레츠고! 피카츄·레츠고! 이브이[14] 다만, 후면 포트 사용이 권장된다.[15] 2006년에 발매된 Wii 클래식 컨트롤러에 아날로그 트리거 L/R버튼이 탑재되어 있긴 했지만 2008년에 Anascape Ltd.라는 업체로부터 아날로그 트리거 특허권 침해 소송을 당한 이후로는 Wii 클래식 컨트롤러 Pro를 시작으로 더이상 아날로그 트리거를 탑재하지 않는다.[16] 게임큐브 미발매국은 정발되지 않는데 하필 게임큐브 시절이 대원 강점기 시절이라 정발이 되긴 했는데 닌텐도 본사에선 미정발로 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