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3D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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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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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5주년 기념으로 Nintendo Switch로 발매되는 세 가지 3D 슈퍼 마리오 게임의 합본 이식판. 소프트웨어 하나에 슈퍼 마리오 64, 슈퍼 마리오 선샤인,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가 HD 리마스터를 거쳐 수록되었다.
전세계 기준 2020년 9월 18일에 발매되었다. 패키지판은 2021년 3월 말까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다운로드판 역시 2021년 3월 말까지만 판매될 예정이다. 일본의 경우 닌텐도 카탈로그 티켓 이용이 가능하다. 홍콩/대만판은 일본판 그대로 발매한다.
대한민국에는 한국닌텐도가 정발하며 가격은 64,800원이다. 한국판은 해외와 달리 2020년 9월 18일에 다운로드 버전, 같은 해 9월 24일에 패키지 버전이 따로 발매된다.
2. 발매 전 정보
컬렉션에 포함된 세 가지 게임 모두 Switch 발매되기 이전 Wii U 시절부터 리메이크나 HD 리마스터, 후속작에 대한 루머는 있었으나 대부분 증거가 빈약하거나 희망사항에 불과했었다.
그러다가 2020년 3월에 여러 비디오 게임 웹진에서 마리오 35주년을 맞아 과거의 3D 마리오 타이틀을 대거 리마스터해서 발매한다는 루머가 나왔다. 여기에 비슷한 시기에 루머로 돌던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 신작이 발매되고 피크민 3의 디럭스 버전의 발매가 확정되면서 루머의 신빙성이 더욱 높아졌다.
한국 시간 2020년 9월 3일 오후 10시, 발매 2주를 앞두고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5주년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공개와 동시에 일본 닌텐도 eShop 및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에서 다운로드판 및 패키지판의 예약구매가 시작되었다. 한국의 경우 9월 7일경에 한국 eShop에 등록되었다.
다이렉트 이후 개설된 일본 슈퍼 마리오 35주년 공식 트위터에서는 3D 컬렉션에 관한 몇 가지 정보와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2020년 9월 13일 닌텐도 미닛에서 에피소드로 다루었다. 영상 초반에 오프닝과 타이틀 화면을 볼 수 있다.
발매 사흘 전 데이터마이너에 의해 게임의 소스가 밝혀지고, 3D 컬렉션의 구조가 세 작품을 에뮬레이팅하는 방식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몇몇 유저들은 게임을 미리 플레이하는데 성공했고 유튜브에도 플레이 영상 여러 개가 업로드되었다.
3. 특징
게임 빌드 자체는 에뮬레이션 기반이나 게임큐브, Wii의 경우 닌텐도 유럽이 자체 개발했다고 알려진 hagi 에뮬레이터로 게임의 코드 부분은 스위치의 CPU에 맞게 다시 컴파일되어 네이티브로 동작한다고 밝혀졌다. 단순한 원본 그대로의 네이티브 에뮬레이션이 아닌 추가 인스트럭션, 코드, 텍스쳐, 텍스트 번역등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기존 에뮬레이터에서 단순히 렌더링 해상도 향상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저해상도 텍스쳐의 HD화, 게임 내 UI, 텍스트 요소들까지 현대에 맞게 업스케일링 되어 상당한 그래픽 향상이 이루어졌다. 원래 버전과 이식 버전을 비교한 영상 또한 글로벌 원빌드로 모든 지역의 언어에 대응되는데 기존의 에뮬레이션이었다면 모든 지역의 롬을 담았어야 했겠지만[2] 최신의 에뮬레이션 기술 덕분에 중복되는 데이터 없이 필요한 부분의 레이어만 담아놓았다.
64는 거치 모드, 휴대 모드 모두 720p, 선샤인과 갤럭시는 거치 모드는 1080p, 휴대 모드는 720p 해상도로 제공된다.[3] 선샤인의 경우 기존의 4:3 화면 비율에서 16:9 화면 비율을 지원한다. 초당 프레임은 세 작품 모두 원작의 초당 프레임률을 따른다. 64는 초당 30프레임(60hz), 유럽판 기반인 선샤인은 초당 25프레임(50hz), 갤럭시는 초당 60프레임으로 돌아간다.
각 타이틀마다 지원하는 언어가 다르다. 게임을 추가로 다중 언어로 번역하지는 않고 오리지널로 발매된 언어로만 탑재하기 때문인 듯 하다. 각 타이틀별로 지원하는 언어는 다음과 같다.
- 슈퍼 마리오 64: 일본어, 영어(미국 / 영국, 호주), 프랑스어, 독일어
- 슈퍼 마리오 선샤인: 일본어, 영어(미국 / 영국, 호주),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일본어, 영어(미국 / 영국, 호주),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라틴 아메리카 / 스페인), 이탈리아어, 한국어[4]
세 가지 타이틀의 BGM 175곡을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트랙과 음악 플레이어가 수록되었다. 게임 화면을 끈 상태에서도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64는 과거 시중에 판매되었던 앨범[5], 갤럭시는 클럽닌텐도 회원 포인트 교환 상품이었던 앨범에서 음원을 수록하였고, 선샤인은 단독 음원 형태로 공개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사운드트랙에서는 재생, 일시정지가 가능하고 빨리감기나 되감기는 할 수 없다.
2021년 3월 31일까지만 판매하는 기간 제한 상품이다. 2021년 3월 31일 이후 패키지판은 생산을 중단하며, DL판 역시 스토어에서 내릴 계획이다. 단, 그 이전에 한번 구매했다면 구매한 어카운트에서는 재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후 컬렉션 묶음 상품을 없애고, 64와 선샤인 및 갤럭시를 개별 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나 디럭스 버전으로 또 다시 발매할 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전 닌텐도 게임큐브 시절에 시간의 오카리나, 무쥬라의 가면 리마스터 등의 작품을 재발매 없이 말한 그대로 한정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이후에 판매를 하지 않은 전적이 있지만 닌텐도에서 배포한 Jump Rope Challenge는 본래 2020년 6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기간한정으로 배포하는 것이였지만 반응이 좋아서 9월 30일 이후로도 계속 배포하는 것으로 바뀐 전적도 있기 때문에 더욱 미지수.
3.1. 슈퍼 마리오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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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의 경우 국가별 초기 발매판이 아닌 일본에서만 발매된 '진동팩 대응 버전'을 기반으로 이식했다.[6] 이에 따라 일부 대사가 수정되었는데, 예를 달면 마리오가 자이언트 스윙을 시전할 때 'So long, kinga Bowser!'가 아닌 'Bye Bye!'라고 말한다. 그리고 64의 스피드런에서 70스타 이상을 모으지 않고도 클리어를 가능하게 하는 버그인 뒤로 멀리뛰기(Backwards Long Jump/BLJ) 버그가 수정되어 기존의 0스타, 1스타, 16스타 스피드런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화면 비율은 여전히 4:3이며, TV 모드와 휴대 모드 공통으로 720p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텍스처 품질과 스프라이트 품질도 같이 올라갔으며, 초당 프레임은 원작 사양 그대로 30FPS을 유지한다. 원작은 닌텐도 64의 사양 상 보통 초당 25프레임 정도로 돌아갔다. 어찌 보면 초당 프레임률이 올라간 셈. 또한 원작과 버추얼 콘솔 버전에 있던 인풋렉을 철저하게 잡아 플레이가 쾌적해졌다. HD 진동에도 대응한다.
원작의 진동팩 버전과 마찬가지로, 타이틀 화면에서 R 버튼을 누르면 화면의 가운데 부분이 복제되어 화면을 가득 메운다. 마리오 머리 주위로 마리오 얼굴 열댓 개가 나타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스피드런 측면에선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에 수록된 슈퍼 마리오 64의 RTA는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 항목의 슈퍼 마리오 64 카테고리에서 따로 집계하게 되었으며 집계 부문은 70스타와 120스타 2가지 부문으로 나뉘었다. 과거 버추얼 콘솔 버전의 경우 일본판은 진동팩 대응버전으로 발매했기에 사장되었지만 북미판은 진동대응팩으로 발매되지 않았기에 VC버전이 스런닷컴의 "슈퍼 마리오 64" 집계에 VC라는 세부 부문으로 포함될 수 있었으나 3D 컬렉션에 수록된 마리오64는 버그가 수정된 진동팩 대응버전으로 발매되었기에 전혀 호환이 안된다. 또한 BLJ가 수정된 진동대응팩이 기반이다보니 16스타, 1스타, 0스타는 아예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집계 부문도 70스타와 120스타의 2개 부문으로 축소되었다.
3.2. 슈퍼 마리오 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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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나중에 발매된 유럽판/호주판(PAL 버전)을 기반으로 이식되었다. 화면 비율은 기존 4:3에서 16:9로 변경되었고, 해상도는 TV 모드에서 1080p, 휴대 모드에서 720p로 올라갔다. 텍스처와 스프라이트 품질도 올라갔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반사 텍스쳐의 품질 향상이 눈에 띈다. 컷신도 해상도가 업스케일링됐는데, 16:9 비율에 맞추기 위해 컷신 위아래가 조금 잘린채로 재생된다.
Ver.1.1.0 업데이트부터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정식 지원한다. GC패드는 전용 USB 어댑터를 통해 연결하여 원작과 동일한 조작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Joy-Con과 Pro 컨트롤러의 경우 아날로그 트리거가 사라지면서 펌프의 강도 조절 방법이 바뀌었는데, ZR 버튼을 누르면 움직이면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약한 강도의 물줄기가 나가고, R 버튼을 누르면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강한 강도의 물줄기가 나간다.[7] 이로 인해 펌프 사용 방법을 알려 주는 컷신에서 펌프의 목소리 중 'R' 부분이 짤려나갔다. 조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조작' 문단에서 설명한다.
3.3.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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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비율은 마찬가지로 16:9이며, 해상도는 TV 모드에서 최대 1080p, 휴대 모드에서 최대 720p로 올라갔다. 가변 해상도로 작동하며,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비슷하게 900p까지 내려간다. 초당 프레임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60FPS. 개인에 따라 눈에 잘 띄진 않을 수 있으나, 텍스처 품질과 스프라이트 품질도 올라갔다. 다만 컷신은 원본에 비해 살짝 밝아졌다.
원작의 포인터와 여러 모션 조작을 자이로 센서와 터치스크린으로 재현하였다. 거치 모드에서는 모션 조작을 필수적으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조이콘 그립과 프로콘에 대응한다. 조이콘과 프로콘 둘 다 전진! 키노피오대장!의 닌텐도 스위치 이식 버전과 같이 포인터의 경우 자이로 센서를 이용한다. 휴대 모드에서는 터치스크린으로 포인터를 조작한다. 2인 플레이도 여전히 남아 있으며, 2인 플레이 시 조이콘 가로잡기를 지원한다. 조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조작' 문단에서 설명한다.
Switch는 컨트롤러에 스피커가 없기 때문에 원작에서 Wii 리모컨 스피커에 재생되는 사운드 중 일부[8]는 TV 또는 본체의 스피커에서 나오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파일의 아이콘을 Mii로 설정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랜드 피날레 갤럭시를 클리어했을때 기존에 Wii 메시지 보드로 보냈던 스태프의 편지를 우편 배달 키노피오가 그냥 읽는 것으로 변경되었고, 메일과 함께 보내주는 특전 사진은 캡처본이 자동으로 Switch 내장 앨범에 저장된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Super Mario Galaxy) 시리즈가 정발될 때는 '''슈퍼 마리오 Wii(Super Mario Wii) 갤럭시 어드벤처'''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한국판에서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아닌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로 표기되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슈퍼 마리오 갤럭시에 관한 상표권 분쟁 문서를 참고.
4. 조작
게임 플레이 도중 (-)버튼을 누르면 중단 메뉴를 열어 조작법을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조작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액션에 대한 가이드도 볼 수 있다.
단순히 원작 컨트롤러의 버튼을 유사한 문자로 일대일 매핑하는 버추얼 콘솔의 이식 방향과 비교하면 대부분의 유저에게 3D 컬렉션의 조작이 더 편리할 것이다.[9] 더불어서 Switch는 OS 설정에서 버튼 조작을 원하는대로 할당할 수 있다.
이번 이식에서 세 작품 모두 Nintendo Switch 컨트롤 환경에 맞는 조작법을 지원한다. 공통적으로 점프, 공격, 카메라의 조작 배치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유사하며, 각 작품의 세부적인 조작은 원작의 체험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되었다. 세 작품 모두 마리오의 조작감, 액션, 카메라 이동 양상 등 기본적인 조작 체계는 원작과 달라지지 않았으며, 카메라 반전 옵션 추가, 갤럭시의 모션 조작을 대체하는 조작 및 포인터 성능 강화의 변화점이 있다.
Ver.1.1.0 업데이트에서 세 작품 모두 중단 메뉴에서 카메라 반전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 3인칭 시점의 조작, 1인칭 시점의 조작, 펌프 방향의 조작의 반전 여부를 따로따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카메라 옵션을 세세하게 지원한다. 또한 설정 화면에서 Y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원작의 카메라 옵션을 적용할 수 있다.
세 작품 각 게임 내부 플레이어 캐릭터의 동작 성능과, 기본 조작을 응용한 액션 등에 대해서는 각 원작의 문서들을 참조하기 바람.
4.1. 슈퍼 마리오 64
조작이 오디세이와 매우 비슷하게 배치되었다. 위 사진에서 양쪽 스틱에 이동/카메라, A/B로 점프, X/Y로 공격, 양쪽 트리거로 웅크리기 조작을 할당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 조작은 R스틱에 할당되어 있긴 하지만, 선샤인과 오디세이의 프리 카메라가 아닌 원작의 버튼식 평행 카메라를 그대로 사용한다. 카메라 좌우 조작의 경우, 초기 설정이 현재 기준에 맞게 방향이 원작과 반대로 설정되어 있다.[16]
4.2. 슈퍼 마리오 선샤인
웅크리기는 여전히 없고 프리 카메라와 1인칭 시점, 카메라 리셋을 그대로 지원한다. 카메라의 이동 방향은 초기 설정이 상하좌우 모두 현재 기준에 맞게 원작과 반대이다.
Ver.1.1.0 업데이트로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정식 지원하게 되었으며, 이 조작을 가장 추천한다. 연결 시 닌텐도에서 제조한 전용 USB 어댑터(WUP-028)가 필요하며, R트리거 버튼의 깊이 조절을 포함하여 모든 조작을 원작과 동일하게 할 수 있다. 게임큐브 컨트롤러의 조작법은 원작 문서 참고.
Joy-Con과 Pro 컨트롤러의 경우, 트리거의 누르는 깊이에 따른 역할을 각각 다른 버튼에 할당했다. ZR버튼으로 약한 펌프 사용, R버튼이 강한 펌프 사용이다. 1인칭 시점 전환은 R스틱버튼이지만 시점 전환 후 시야는 L스틱으로만 움직일 수 있다.
4.3.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갤럭시는 일부 추가된 버튼을 제외하면 조작 배치가 원작과 유사하며, 모션 조작을 지원한다. 특히 Joy-Con을 양손에 쥐고 플레이하면 원작의 Wii 리모컨과 눈차크의 플레이 스타일을 나름대로 재현할 수 있다. Switch에서 모션 조작을 동반한 실감나는 플레이를 원한다면 Joy-Con 조작을 추천한다.
테이블 및 TV 모드 플레이 시에는 컨트롤러의 자이로 센서로 포인터를 조작하며, 휴대 모드로 즐기거나 Nintendo Switch Lite를 사용할 때는 터치스크린으로 포인터를 조작할 수 있다. 스핀 조작은 오디세이의 모자 던지기와 마찬가지로 Joy-Con을 흔드는 것은 물론 버튼으로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거치 모드에서 포인터를 사용할 경우 자이로 센서 특성 상 사용하다보면 중심점이 어긋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포인터를 리셋(R버튼)해야 한다. 다만 자이로 센서는 인식 범위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중심점을 원하는 방향으로 지정하고 포인터를 조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참고로 원작의 포인터는 Wii 리모컨의 IR 센서로 화면 근처에 고정된 적외선 광원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중심점을 조정할 필요는 없는 한편 인식 범위는 화면 방향으로 제한되어 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조정이 필요없는 원작의 IR 센서 방식이 훨씬 편리하다.
포인터 조작이 불편해질 수 있는 점을 의식한 것인지 포인터의 스타구슬 인식 범위는 원작에 비해 크게 넓어졌다.[17] 간혹 포인터가 지형 뒤에 가려진 스타구슬도 인식하여 빨아들이는 경우가 있다. 포인터 성능의 강화는 3D 컬렉션의 조작 변화점 중 유일하게 게임플레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
Joy-Con 그립, Pro 컨트롤러도 갤럭시 조작에 대응하지만 오디세이처럼 흔들기, 자이로 센서 등 모션 조작에서 편리함이 떨어진다. 스핀 조작(흔들기)은 버튼으로 대체할 수 있고, 컨트롤러 또는 휴대 모드로 플레이하는 경우 들고 있는 기기를 흔들어도 스핀을 하게 된다. 가오리나 스타볼 등 원작에서 Wii 리모콘을 기울이는 조작도 들고 있는 기기를 기울이며 실감나게 플레이할 수 있게 구현되어 있다.
스핀 조작을 버튼으로 대체하는 특성상 더욱 정교한 스핀 컨트롤이 가능해졌으며, 특히 수중에서 스핀을 연속적으로 사용하여 빠르게 헤엄치는 '소용돌이 영법'이 더욱 쉬워졌다.
4.3.1. 2인 플레이
갤럭시에서만 유일하게 2인 협력 플레이에 대응하며, 두 사람이 Joy-Con을 한 대씩 조작하는 나눔 플레이를 지원한다. 갤럭시의 2인 플레이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1P는 마리오를 조작하고, 2P는 포인터를 조작하여 적을 멈추거나 스타구슬을 쏘아 마리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물론, Joy-Con 두 쌍(또는 프로콘 2개[M])을 이용한 2인 플레이 또한 가능하다.[18] Joy-Con 두 쌍(또는 프로콘 2개[M]) 이상인 경우, 이 조작법을 추천한다.
나눔 플레이 시 1P, 2P 모두 Joy-Con 1대씩을 가로로 쥐며, 조작은 다음과 같다. 전면 우측 버튼은 방향으로 표시하였다.
- 1P의 조작(마리오)
- 스틱 - 이동
- ▶/▼버튼 - 점프, 헤엄치기
- ◀버튼 - 스핀
- ▲버튼 - 카메라 리셋
- ▲버튼+스틱 - 카메라 조작
- SL버튼 - 웅크리기
- SR버튼 - 스타구슬 쏘기
- 가리키기[G] - 포인터 조준
- 스틱버튼 - 포인터 리셋
- (+)/(-)버튼 - 일시정지 메뉴
- 2P의 조작(포인터)
- 가리키기[G] - 포인터 조준
- ▶/▼버튼 - 적 멈추기, 마리오 점프시키기
- SR버튼 - 스타구슬 쏘기
- 스틱버튼 - 포인터 리셋
- (+)/(-)버튼 - 중단 메뉴
- Joy-Con 두 쌍(또는 프로콘 2개[M])으로 플레이 할 경우, 2P의 조작[19](포인터)
- 가리키기[G] - 포인터 조준
- A/B버튼 - 적 멈추기, 마리오 점프시키기
- ZR버튼 - 스타구슬 쏘기
- R버튼 - 포인터 리셋
5. 흥행
세계적으로 판매량이 많은 슈퍼 마리오 시리즈답게 발매 전부터 상당한 관심과 호응을 모았으며 발매 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점프 로프 챌린지처럼 다음 분기에서 예정대로 이 게임의 판매를 중단하지 않고 판매를 지속할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예약구매가 풀린 직후에는 북미, 일본, 유럽 아마존에서 비디오 게임 부문 베스트 셀러 1위를 달성했다.# 북미 아마존에서는 사전예약 시기에 모여봐요 동물의 숲 다음으로 2020년 누적 판매량이 많은 게임이 됐으며, # 공식 셀러 페이지에서 품절이 일어나고 프리미엄이 붙은 매물이 이베이 등에 올라오기도 했다.
2020년 11월 5일 닌텐도는 결산발표에서 공식적으로 이 게임의 판매량을 집계하여 공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9월 말까지 521만장을 출하했으며, 미국, 일본, 유럽에서 발매 후 4주간 누계 350만장 이상을 판매했다고 한다. 결산설명자료(10, 12페이지)
이후 2021년 2월 1일 결산발표에서 2020년 12월 31일까지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을 832만 장으로 집계하었다. 결산설명자료(11페이지)
6. 평가
슈퍼 마리오 64의 경우 소스코드 디컴파일을 통해 만들어진 PC, Switch용 포팅 버전이 등장하여 이번 3D 컬렉션의 완성도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상술한 대로 완성도 높은 에뮬레이션을 보여주어 자잘한 기술적 아쉬움은 있어도 전체적으로 준수한 리마스터 작품이라는 평가가 중론이다.
원작 컨텐츠에 대한 평가는 아래 게임 문서의 평가 문단을 참조.
7. 업데이트 내역
- Ver.1.1.0: 2020년 11월 17일 업데이트된 버전. 수록된 타이틀 모두 카메라 조작을 반전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선샤인에서 여러 글리치가 수정되었으며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정식 지원하게 되었다.
8. 기타
- 제목의 경우 슈퍼 패미컴으로 발매된 패밀리 컴퓨터의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리메이크 합본판인 슈퍼 마리오 컬렉션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마찬가지로 북미나 유럽에서는 '슈퍼 마리오 3D 올스타즈'라는 이름으로 발매된다. 한국어판은 일본어 원제와 똑같이 3D 컬렉션이다. 참고로 이 문서는 '슈퍼 마리오 3D 올스타즈'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 세 게임 모두 Switch가 나오기 이전부터 후속작이나 리메이크 내지는 이식작의 요구가 많았던데다 Wii U가 단종된 이후로는 세 게임 모두 플레이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20] 실제로 리마스터가 발표되자 많은 사람이 열광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그동안 원판 64나 선샤인을 쉽게 접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21] 더욱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 일본이나 북미는 패키지판과 다운로드판 모두 18일에 발매했는데, 한국에서는 다운로드판을 18일에, 패키지판을 24일에 발매했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국내 유통 환경 상의 사정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 인게임에서는 64와 선샤인의 발매일자가 북미판 발매일로 되어 있고, 갤럭시는 한국어판 발매일을 적용했다.[22] 한국닌텐도 홈페이지에서는 64와 선샤인에서 일본과 미국 발매일을 병기했다.
- 슈퍼 마리오 64의 경우 리메이크판인 슈퍼 마리오 64 DS가 아닌 오리지널 슈퍼 마리오 64가 이식된다. 이를 두고 DS 버전을 주로 플레이했거나, DS 버전을 원작보다 더 좋게 보는 유저들은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한다. 다만 엄연히 슈퍼 마리오 35주년에 요시나 와리오가 주활약하는 게임을 내놓는건 맞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각 국가마다 로고가 달랐던 슈퍼 마리오 선샤인의 경우 한국어판 패키지에서는 북미판 로고가 적용되었다.
- 선샤인에서 거울을 볼때 비춰지는 부분이 기존 4:3 화면비 이외의 부분이 워핑 되거나 숨겨진 스테이지에서 디버그용 투명 상자가 그대로 노출 되는 등의 여러 글리치가 발견되었는데, 이들은 1.1.0 업데이트로 고쳐졌다.
-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의 경우 한국닌텐도 한국어화 타이틀 중 다른 플랫폼으로 이식된 몇 안 되는 게임이다. 이와 같은 정발 타이틀로는 털실 커비 이야기 플러스와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HD가 있다. 또한 한국어화 타이틀 중에선 리마스터를 표방한건 최초라 할 수 있다.
- 가성비가 끝내주게 좋은 게임인데, 게임 100% 클리어를 위한 파워스타(샤인)의 요구 개수가 총 482개[23]로 한판 한판의 플레이타임을 고려하면 어마무시하게 많은 숫자이다. 때문에 게임을 정말 오래 할 수 있다.
- 이번 작품 발매일 바로 다음 해인 2021년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35주년이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이번 작품처럼 '젤다의 전설 3D 컬렉션'이 발매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3D 젤다 컬렉션에 수록될 가능성이 있는 라인업은 시간의 오카리나, 무쥬라의 가면, 바람의 지휘봉, 황혼의 공주 4개인데 이 중 바람의 지휘봉은 정식 한국어 버전이 존재하지 않아 한글화 가능성은 미지수이다.[24][25]
8.1. 향후 전개에 관한 추측
유저들 사이에서는 슈퍼 마리오 Wii 2 갤럭시 어드벤처 투게더가 빠진 것에 대해 의문, 실망을 표하는 의견이 많았다.
갤럭시 2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개발 시간 부족 때문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2020년 3월부터 타이틀 개발을 시작했다면 고급 에뮬레이션을 개발하고 테스트하기에는 벅찬 시간이며, 또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재택근무 등으로 업무가 지연되었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올스타즈 + 월드의 선례처럼 추후 갤럭시 2의 별도 발매나 기간 한정 생산인 본작의 판매 중단 후 갤럭시 2를 합친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혹은 갤럭시 2만 별도로 에뮬이 아닌 3D 월드처럼 완전 HD 리마스터 이식된다는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갤럭시 2는 감춰두었다가 깜짝 해금되는게 아닌가 하는 예상도 있었으나[26] 용량을 봐도 그렇고 실제로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컬렉션 이식으로 게임큐브와 Wii의 에뮬레이터가 작동한다는 것이 확인이 되었기에 유저들 사이에서도 염원하던 게임큐브, Wii의 클래식 게임 서비스가 나올 가능성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갤럭시 2가 빠진 이유도 여기에 서비스하기 위함이라는 가설도 나왔는데 그렇게 될 가능성은 사실 높지 않다. 우선 버츄얼 콘솔 서비스 때와 다르게 Switch에 들어와 전 세대 콘솔들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무척이나 소극적이며, 실제로 서비스를 하려고 하더라도 이정도 수준의 에뮬레이션으로 게임을 일일이 손보고 또 테스트도 하면 제작비가 상당히 들고, 기존 버추얼 콘솔 수준으로 단순 에뮬레이션을 하더라도 게임의 용량이 크기 때문에 온라인 이용료를 낸다고 해도 이를 무료로 배포하기에는 비용의 문제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 다만 게임큐브 버추얼콘솔은 팬들이 오랫동안 원해왔고 닌텐도도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뤄지지 말라는 법도 없기는 하다. 또한, HAGI의 코드 안에 본작에는 사용되지 않은 다른 게임용 GC/Wii의 GPU 기능도 구현되어 있는 것을 보면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는 하지도 못할듯. 다만 이번에 나온 선례부터가 유료이니 버추얼 콘솔 식의 유료배포라면 몰라도 클래식 게임 서비스 식의 무료배포는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9. RTA(타임어택)
2021년 1월 29일 현재 각 부문별 세계기록은 다음과 같다.
- 3D 컬렉션의 슈퍼 마리오 64는 타이머 시작 규정이 전원 가동이 아닌 파일을 선택할 때 타이머가 시작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 슈퍼 마리오 선샤인은 같은 하위부문 내에서도 뉴파일, 피치파일[28], 해킹 파일[29]의 3개의 세부 부문으로 따로 구분한다. 분류 방법은 다음과 같다 (120샤인 기준)
- 뉴 파일의 경우 「120샤인」으로 정리한다.
- 피치 파일의 경우 「120샤인・피치 파일」로 정리
- 해킹 파일의 경우 「120샤인・해킹 파일」로 정리
- 3D 컬렉션의 슈퍼 마리오 64의 세계기록은 슈퍼 마리오 64/타임어택#s-4.1.1 문서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10. 둘러보기
[1]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디렉터를 맡았다.[2] 이 방식의 대표주자가 PS2판 타임 크라이시스 시리즈다. 5개국어를 지원하는데 '''똑같은 게임 데이터를 언어별로 5개씩 넣어놔서''' 일본/북미판보다 무식하게 용량이 높아졌다.[3] 갤럭시의 경우 거치 모드 시 최대 1080p, 휴대 모드는 최대 720p 가변 해상도로 제공된다.[4] 중국어가 탑재되지 않았다. 기반이 된 슈퍼마리오 갤럭시 실드 에디션은 중국 전용으로 중국어가 기본이었는데 스위치판에선 도로 빼버렸다.[5] OST판의 보너스 트랙인 뻐끔플라워 자장가의 피아노 연주 버전도 수록되어 있다.[6] 타이틀 스크린에 쓰여진 연도가 (C)1996/1997 Nintendo이다.[7] 이는 Wii의 에뮬레이팅 방식인 Nintendont에서 먼저 선보인 방법이는데, 우연히 닌텐돈트의 조작방식을 닌텐도가 역수입한 셈.[8] 스타링을 탈 때 나오는 효과음 등[9] 예외로 Wii U 버추얼 콘솔은 조작 할당을 통해 편리한 조작 배치를 찾을 수 있다. 단, 결정과 취소를 담당하는 A, B버튼을 다른 버튼에 할당하면 메뉴 조작이 헷갈릴 수 있다.[10] 게임 큐브 컨트롤러의 조작은 원작 문서 참조[11] 선샤인에서는 R스틱버튼을 눌러 마리오 시점 전환[12] 공중에서 사용할 경우 엉덩이 찍기, 누른채로 이동하면 사이드스텝[약] 노멀 노즐 장비 중에는 달리면서 방수[강] 노멀 노즐 장비 중에는 멈춰서 방수[A] 가속도 센서 사용, Joy-Con 1쌍의 경우 양쪽 유닛 모두 사용 가능[13] 휴대 모드에서도 흔들어서 스핀이 가능하긴 하지만, 권장하지는 않는다.[G] A B C D E 자이로 센서 사용, Joy-Con 1쌍의 경우 오른쪽 유닛 사용[T] A B 휴대 모드 및 Nintendo Switch Lite의 터치스크린 사용[14] 터치스크린으로 여러가지 장치를 조작할 수 있다.[15] 터치스크린으로 여러가지 장치를 조작할 수 있다. 터치 조작은 공통적으로 사용함과 동시에 터치한 위치로 포인터를 옮긴다.[16] 지금은 카메라 조작이 시야의 방향을 조절하는 개념이지만, 64 원작에서는 카메라맨의 위치를 직접 이동시키는 개념이었다.[17] 원작에서도 2P의 포인터 범위가 상당히 큰 편이었는데, 본작에서는 1P도 2P 못지 않게 커졌다. 덕분에 스타구슬 수급이 매우 편해졌다.[M] A B C Joy-Con, 프로콘 혼용 가능[18] Joy-Con의 경우, 2P는 좌우 모두 연결해야 하나, 오른쪽 Joy-Con만 사용된다.[19] 1P 조작의 경우 기본 조작과 동일[20] 이 중 64는 Wii U의 버추얼 콘솔로 판매했었고, 갤럭시는 Wii U와 Wii 간에 호환성이 있었기 때문에 Wii U로도 할 수 있었고 2015년엔 e숍에서도 재판매했지만 선샤인은 Wii U와 게임큐브 간에 호환성이 없었으므로 Wii가 단종된 이후로 오랫동안 플레이할 방법이 없었다.[21] 둘 다 발매 자체는 현대전자 시절이나 대원씨아이 시절에 이루어진적이 있긴 했으나 인지도가 지금에 미치지 않았다.[22] 64: 1996년 9월 29일, 선샤인: 2002년 8월 26일, 갤럭시: 2008년 9월 4일.[23] 64(120)+선샤인(120)+갤럭시 마리오(121)+갤럭시 루이지(121)[24] 젤다는 마리오와는 달리 텍스트가 많은 시리즈이기 때문에 한글화의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25] 스카이워드 소드도 컬렉션 후보로 점쳐졌으나, 별도로 HD 리마스터가 이루어지게 되었다.[26] 실제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디럭스에 수록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1편을 30만점 이상 획득하고 클리어하면, 로스트 레벨즈가 해금되는 선례가 있다.[27] 링크 포함[28] 게임상에서 만들 수 있는 파일이며 인트로 컷씬과 튜토리얼을 스킵하고 시작한다. 대신 2분 30초 20밀리초의 추가 시간을 부여한다. 만드는 방법은 F.L.U.D.D 컷신까지 시청 후 저장을 하면 만들어진다.[29] 피치 파일은 게임상에서 만들 수 있는 파일이지만 이건 게임내에서 만드는게 불가능하다. 피치파일과는 달리 마리오가 감옥에 갇히고 재판을 받는 컷씬이 스킵된다. 대신에 5분 40초 07밀리초의 시간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