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마리오 선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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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2년 해외에서 닌텐도 게임큐브로 발매된 슈퍼 마리오 시리즈 게임. 2017년 이후에 닌텐도에서 소개한 3D 마리오 분류에 따르면, 주로 넓은 스테이지에서 수집 목표를 탐색하는 '샌드박스 탐색 3D 마리오'에 해당한다.
2. 발매 전 정보
2001년 Space World에서 공개된 베타 트레일러. 개발초기인지라, 펌프의 물게이지, 모은 샤인의 개수 등등... UI가 최종본과 다르다. 저 트레일러에서 나온 BGM은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수중 테마곡과 지상 테마곡의 어레인지인데, 일본판의 타이틀 화면에서 START키를 누르지 않고 기다리면 컷신과 함께 나왔고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의 사운드트랙에 'Opening Demo' 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었다.
3. 특징
기본적인 토대는 전작인 슈퍼 마리오 64와 같다. 대표적으로 스테이지별로 다양한 목표를 이루어 샤인 메달을 획득한다는 점이나 달리기 경주 및 레드 코인 모으기 같은 중복되는 미션들 등 기본적인 시스템은 슈퍼 마리오 64와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지정된 목표 이외에도 다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던 64와는 달리 추가 샤인을 제외하면 지정된 샤인만을 먹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으며, 에피소드 별로 코스 변화도 큰 편이다. 추가로 코스 곳곳에 있는 블루 코인을 모아서 돌픽 타운의 리코 항구 입구가 있는 건물 안의 너구리에게서 블루 코인 10개와 샤인 메달 하나를 바꿔먹을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총 모아야 하는 샤인 메달의 갯수는 120개다. 보통 스테이지 하나 당 모아야하는 샤인의 갯수는 11개[2] 이며, 대신 스테이지가 전작보단 줄어들었다.
하지만 슈퍼 마리오 64에서 3D 게임을 정의하는 동시에 완성시켜버렸기 때문에 여러가지 변화를 시도한 흔적이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별로 쓸모 없던 펀치나 킥 기능을 없애는 한편, 맨몸으로만 돌아다니던 마리오가 이번에는 배낭처럼 생긴 도구를 플레이 내내 착용하고 다닌다. 이 휴대용 물 분사기 펌프[3] 를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물을 발사해 벽에 있는 낙서를 지우거나, 잠시동안 공중에서 부유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도구는 게임을 진행할수록 점점 업그레이드되어 나중에는 로켓 발사같은 짓도 가능하게 된다[4] .
여러 몬스터들의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부끄부끄의 경우 얼굴이 어딘가 약을 빤 듯한 얼굴로 바뀌었고, 징오징오의 경우 2D 마리오 시리즈에선 육지에서도 등장했었던 경우를 고려한지 입이 생겨 먹물을 뿜고, 육지에서 다리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징오징오의 디자인 변경에 따라 선샤인에서 데뷔한 왕징오징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꽃충이의 경우는 색깔이 노란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었다. 아무래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이나 외전작들은 여전히 기존 디자인을 고수했고, 결국 다음작인 슈퍼 마리오 64 DS와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는 뻐끔왕과 왕징오징오 정도의 본작 데뷔 캐릭터들을 제외하면 디자인이 롤백 되었다. 참고로 굼바는 출현하지 않고 엉금엉금은 전기가 통하는 등껍질을 날리는 캐릭터로 변경되었다.
그 외에도 전에는 단순히 텍스트로 이야기를 전개했으나 선샤인에서는 중간마다 컷신이 들어가는 등 시리즈 최초로 본격적인 스토리가 도입되었다. 그런데 컷신이라는게 몇마디 말같지도 않은 말을 그냥 자막으로 보여주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와는 다르게 캐릭터가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화한다.'''[5] 여러모로 지금 마리오 시리즈에 비해 이질감이 드는 요소다. 그런데 평소에 외마디 대사 밖에는 말이 없는 피치공주도 컷신에서 말이 많아지는 반면 정작 주인공인 마리오는 컷신에서 말이 없다.
그 외에도 마리오의 음성은 다른 마리오 게임에서 많이 우려먹은 64에서 완전히 새롭게 바뀌였다.[6] 전작에 비해서 훨씬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지만 64와는 달리 다른 작품에서도 쓰이는 일은 거의 없었다.[7]
그리고 '''마리오의 얼굴이 이 때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최초의 3D 마리오인 슈퍼 마리오 64는 닌텐도 64의 한계로 얼굴이 변형됐고[8] 2D 도트 시절 마리오 얼굴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일러스트 상으로는 이미 이 때부터 현재 3D 마리오의 모습이 잡혀있었고, 그림체는 선샤인 때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리메이크 작인 슈퍼 마리오 64 DS는 본작이 발매된 2년 후에 발매되었기 때문에, 여기서도 제대로 된 마리오의 얼굴로 나온다.
슈퍼 마리오 64와 달리 요시를 타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요시알이 원하는 과일을 들고 요시알 근처에 가면 요시가 나온다. 요시에 탑승하면 흥겨운 타악기 비트가 추가된다. 펌프는 사용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점프력이 높아지고, B 버튼으로 낼름 거릴 수 있으며, 버티기 점프가 가능한데다, 물을 쏘는 버튼인 R 버튼을 누르면 요시가 입에서 과일주스를 뿜는다. 또한 허기가 있기에 중간중간에 과일을 먹여야 한다. 참고로 먹는 과일에 따라 색이 변한다. 그리고 요시를 탄 채 물에 들어가면 요시가 즉사한다. 요시 탑승은 슈퍼 마리오 갤럭시에서 제외되었다가 슈퍼 마리오 갤럭시 2에 부활하게 된다.
그 외 주 무대가 버섯 왕국이 아닌 몬테족이 사는 섬나라라든지, 마리오가 반팔을 입고 등장한다는 점 등 기존 슈퍼 마리오 시리즈와는 이질적인 모습이 눈에 띈다.[9] 그리고 본가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몬스터, NPC는 마리오 일행과 보스를 제외하면 아예 등장하지 않고 죄다 새 캐릭터들. 그래서 우려먹기로 점쳐저 있는 현재의 마리오와 비교하면 꽤나 신선한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지만 여기있던 적이나 NPC들 중 일부는 후속작에서도 사용된다.
남쪽 휴양지 풍의 세계관은 슈퍼 마리오 64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이점은 이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어느정도 계승된다.[10] 원래는 여러 종족이 있었지만 마리오 세계관과 어울리지 않는 종족을 쳐내면서 최종적으로는 몬테족과 마레족만이 남았다고 한다.
4. Nintendo Switch 이식판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
슈퍼 마리오 35주년 기념으로 본 작품을 포함한 슈퍼 마리오의 첫 3D 게임을 Nintendo Switch에서 합본 + 파워 업 해서 즐길 수 있는 3D 컬렉션이 한정 발매되었다. 본 게임을 스위치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 및 다른 게임에 관한 정보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 참고.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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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컷씬 모음.
마리오와 피치공주, 키노영감[11] 은 돌픽 섬으로 휴가를 떠난다. 기내에서 틀어주는 돌픽 섬 홍보 영상을 보면서, 마리오와 키노영감이 갖가지 음식이나 휴양 등을 생각하며 환상에 젖었을 즈음에, 피치공주는 영상 내에서 마리오를 닮은 자를 본다. 돌픽 섬에 도착한 일행을 기다린 것은 낙서로 엉망이 된 공항이었다. 일단 마리오는 펌프로 공항의 낙서를 지웠는데, 진범의 몽타주가 마리오를 빼닮았다. 결국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쓴 마리오는 몬테족에게 체포되고 재판을 받아 섬을 청소하라는 사회봉사 명령을 받고 억류되었다.
스토리 중반이 지나면, 모든 소동의 근원인 가짜마리오가 쿠파주니어로 판명된다. 주니어는 아버지 쿠파한테서 피치공주가 친엄마라는 말을 듣고, 구출이라는 명목 하나로 피치공주를 납치한다. 마리오는 결국 바캉스는 접게되고, 돌픽 섬의 곳곳을 탐험하면서 낙서로 인해 대낮인데도 옅게 어둠이 깔린 섬을 되돌리기 위해 선샤인 메달을 GET!하게 되는 이야기다.[12]
어쨌든 마리오는 자기가 가진 도구 펌프를 이용해서 산전수전을 겪으며 마을들을 구해내고 마지막에 역시 바캉스를 즐기고 있던 쿠파 부자를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이후 마리오 일행의 진정한 휴가가 시작되고, 쿠파 부자가 훗날을 기약하는 모습을 뒤로하고 이야기는 끝난다.[13] 쿠파 부자의 행적은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에서 이어진다.
6. 조작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의 슈퍼 마리오 선샤인에서 게임큐브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이 항목을 참조할 것.
6.1. 기본 조작
- 아날로그 스틱: 이동. 스틱을 기울인 정도에 따라 마리오가 걸을지 뛸지가 달라진다.
- A버튼: 점프, 헤엄치기 등
- B버튼: 들기, 다이브, 대화하기 등
- X버튼: 노즐 전환
- Y버튼: 마리오 시점
- L트리거버튼: 카메라 리셋[14]
- R트리거버튼: 펌프 방수
- C스틱: 둘러보기[15]
- Z버튼: 가이드 북
- START/PAUSE: 일시정지
6.2. 마리오 액션
- 공중 옆돌기: 바라보는 방향 반대로 이동하며 A.
전작과는 다르게 마리오가 멈춰있는 상태에서도 할 수 있다. 백텀블링이 없는 본작에서 사실상 백텀블링을 대체하는 동작이다.
- 2~3단 점프: A → 착지와 함께 연달아 A
연속으로 점프하면 더 높은 곳까지 점프할 수 있다.
- 벽차기: 벽에 붙어서 A
마주보는 벽이나 직각으로 배치된 벽을 끼고 연속으로 벽차기하면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다.
- 스핀: 아날로그 스틱 회전
- 스핀 점프: 스핀 → A
도움닫기 없이도 높이 점프할 수 있어 유용한 기술. 하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뛰기가 힘들다. 참고로 스핀 점프후 곧바로 점프를 하면 3단 점프 판정이 난다.
- 들기/던지기: 물건 근처에서 B / 물건을 잡고 B
- 다이브(몸통 박치기): 이동 중에 B, 공중에서 B
전작과는 다르게 A를 눌러야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진행 방향으로 관성을 받는다. 다이브 도중에 B를 누르면 다이브 상태를 유지하며 전진할 수 있다.
- 다이브 점프: A+B버튼(동시에)
도움닫기 없이 곧바로 앞으로 날아가는 점프. 점프 후에는 다이브 상태가 된다.
- 엉덩이 찍기: 공중에서 L트리거
공중에서 급강하하는 기술. 적을 공격하거나 일부 사물을 부술 때 사용할 수 있다.
6.3. 펌프 액션
- 노멀 노즐
R트리거버튼을 끝까지(트리거 안쪽에 있는 버튼까지) 누를 때와 덜 누를 때 할 수 있는 조작이 다르다. 전자는 Rb, 후자는 Rt로 표현하며, 둘을 구분하지 않는 경우에는 R로 표기한다.
- 멈춰서 방수(강방수): Rb
R트리거를 꾹 누른채 아날로그 스틱을 기울여 분사 방향을 조준할 수 있다.
- 달리면서 방수(약방수): Rt
아날로그 스틱으로 이동하며 물을 분사할 수 있다. R트리거를 누른 깊이에 따라 물을 쏘아내는 거리가 달라진다.
- 스핀 방수: 스핀 → R
360도 전방향으로 물을 분사할 수 있다. 바닥의 낙서를 빠르게 지워야 하거나, 적들에게 포위당한 상황에서 유용하다. 스핀 점프 중에도 물을 분사할 수 있다.
- 사이드스텝: L트리거+아날로그 스틱
노멀 노즐 장비 중에는 사이드스텝을 할 수 있다. 스틱 좌우로 게걸음하며 이동하고, 상하로 노즐을 위아래로 조준한다.
- 백텀블링 방수: Rb+A
강방수 중에 점프하면 높이 백덤블링을 하며 전방으로 물방울들을 샷건처럼 분사한다. 난전 중에 치고 빠질 때 유용한 기술.
- 샷건 방수: 공중에서 Rb+A
공중에서 강방수와 점프를 연타하면 전방에 물을 난사한다. 정밀 조준하지 않고 물을 쏠 때 매우 유용하며, 대미지나 세척 효과도 뛰어나다. 선샤인 플레이에서 이 기술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엄청나게 크니 꼭 알아두길 추천한다. 단, 이 기술은 다른 방수보다 물이 훨씬 빨리 줄어드니 주의할 것.
- 워터 슬라이딩: 물을 뿌린 자리에 다이브
바닥에 물을 조금 뿌리고 그곳으로 B를 눌러 다이브하면 매우 빠른 속도로 물을 타고 이동한다. 스피드런의 필수 요소중 하나.
- 호버 노즐
- 호버 방수: R 누르고 있기
공중에서 R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잠시 동안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체공할 수 있다. 방수 중에는 파워 게이지가 서서히 떨어지며, 게이지가 다 떨어지면 발이 바닥에 닿기 전까지 다시 방수할 수 없다.[16]
- 호버 노즐만으로도 워터 슬라이딩을 할 수 있다.
- 로켓 노즐
- 로켓 점프: R 길게 누르기
파워 게이지가 다 찰 때까지 R을 누르고 있으면 높이 점프한다. 로켓 점프 발동까지 시간이 약간 걸리며, 게이지를 다 채우지 않고 R에서 손을 떼면 아무 일도 생기지 않고 게이지가 천천히 줄어든다. 간 보듯이 R을 눌렀다 뗐다하며 게이지를 꽉 차기 직전의 상태로 유지했다가, 필요할 때 바로 방수하여 치고 빠지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 로켓 엉덩이 찍기: 높은 곳에서 L트리거
로켓 점프하여 최고점에서 엉덩이 찍기하면 메테오 효과가 발생하며 강력한 엉덩이 찍기를 할 수 있다. 메테오 마크가 그려진 블록을 부수거나, 쿠파와 배틀할 때 활용한다. 로켓 점프 없이 매우 높은 곳에서 엉덩이 찍기를 해도 할 수 있다.
- 터보 노즐
- 터보 대시: R 누르고 있기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한다. 터보 방수 중에는 아날로그 스틱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A버튼으로 점프할 수 있다. 물 속에서 사용하면 수면 위를 달릴 수 있다.
6.4. 특수 지형 액션
- 수중 조작
- 아날로그 스틱: 수평 이동
- A버튼: 헤엄치기, (잠수 중)상승하기
- B버튼: 잠수하기
- R트리거버튼: 펌프에 물 채우기
- 봉타기 조작
나무를 타는 조작도 이것에 해당한다.
- 아날로그 스틱 상하: 봉 위아래로 이동하기
- 아날로그 스틱 좌우: 봉 옆을 돌기
- A버튼: 점프
- 철망 조작
- A버튼: (상승지향적) 점프, 위 공격
- B버튼: (하강/중립지향적) 앞 공격, 떨어지기
철망을 옆으로 잡은 상태에서는 A버튼이 점프, B버튼이 공격이고, 위로 잡은 상태에서는 A버튼이 공격, B버튼이 떨어지기이다. 처음할 때 헷갈리기 쉬운 조작. 철망을 잡은 상태에서 반대편에 붙은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뒤집어지는 부분을 공격하면 반대편으로 이동할 수 있다.
- R트리거버튼: 방수
철망 옆을 잡은 상태에서 노멀 노즐로 방수하면 앞에 있는 적이나 장치를 공격할 수 있다.
- 가로줄타기 조작
- 줄 위에서
- 이동: 줄 방향으로 아날로그 스틱
- 점프: A버튼
- 줄 위에서
연속으로 점프하면 더 높이 점프
- 옆 바라보기: 줄 옆으로 아날로그 스틱(짧게)
노멀 노즐 장비 중에는 이 상태에서 조준하며 물을 분사할 수 있다.
- 내려가 줄 잡기: 줄 옆으로 아날로그 스틱(길게)
- 줄을 잡은 상태에서
- 줄 방향으로 아날로그 스틱: 줄 잡고 이동
- A버튼: 올라가기
- R트리거버튼: 회전하기
줄을 잡고 노멀 노즐이나 호버 노즐 등으로 방수하면 마리오가 곡예하듯 회전한다. 오래 방수할수록 더 빨리 회전한다.
- 회전하며 A: 줄타기 점프
회전으로 얻은 추진력으로 먼 곳까지 도약할 수 있다. 이것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블루코인이 존재한다.
7. 스테이지
8. 평가
평론가들의 평은 참신함과 플랫포머 게임의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대체로 호평이지만, 게임큐브 자체가 인기가 별로였고, 평론가들은 호평했을지라도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대체로 좀 짠 편이다. 공통적인 비판점은 다음과 같다.
- 펌프 조작의 이질감
본작의 핵심 요소인 펌프는 동시에 마리오 시리즈에 있어서 가장 이질적인 요소이기도 했다. 물을 전방으로 발사하려면 일단 마리오를 가만히 세우고,[17] 카메라를 돌려 방향을 조절한 뒤, 발사 버튼을 당겨야한다. 매번 물을 쏠 때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해야한다. 그래도 하다보면 익숙해질 정도는 되긴 하지만, 언제나 직관적인 조작으로 호평을 받아왔던 마리오 시리즈치고는 굉장히 이질적인 조작성을 만들게한 주범.
- 마리오 조작의 난해함
펌프 조작에 버튼을 많이 할애하는 바람에 마리오 자체의 동작은 단조로워졌다. 특히 웅크리기 삭제와, 해당 조작과 관련된 멀리뛰기, 슬라이딩이나 백 덤블링이 삭제되어 이런 조작이 필요한 상황을 커버할 수 있는 고급 조작의 숙달이 필수가 되었는데, 이 조작들이 하나같이 제대로 쓰기가 힘든 편이며 [18] 버튼 두 개만 누르면 언제든 쓸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같은 동작을 더 복잡한 조작으로 사용해야 하게 되어 범용적으로 쓸만한 기술만 남겨둔 64나 갤럭시와는 달리 지저분한 느낌이 든다. 많이 하면 손에 익기는 하나, 이건 하도 많이 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적응하게 된 것이지 조작 체계가 친절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기 때문에 호평할 수 없는 부분이다.
- 높아진 난이도
전작도 쉬운 게임은 아니였지만 선샤인은 3D 마리오 시리즈 중에서도 특히 높은 난이도를 자랑한다. 호버 노즐의 추가로 체공 시간을 벌고 점프 궤도를 수정할 수 있게 된 건 장점이지만, 정작 이런 배려가 필요한 플랫폼 점프 위주의 엑스트라 스테이지에서는 섀도우 마리오가 펌프를 압수해 가며, 한번의 실수가 그대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벽에 부딪히면 즉시 사망 처리되는 징오징오 레이스도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초반맵임에도 난이도가 어렵다는 평이 많다. 위의 경우처럼 엔딩을 보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정규 스테이지를 제외하더라도 어디 스치기만 하면 수박이 박살 나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맘마 비치의 수박 운반이나 마땅한 힌트도 없는데다 맵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고, 에피소드별로 얻을 수 있는 코인도 달라지는 블루코인 수집 등 전반적인 시스템이 불친절하며, 최종 스테이지에 들어가려면 모든 스테이지의 에피소드 7을 클리어해야 하기 때문에 버그나 우회[19] 없이 일반적인 방법으로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이걸 전부 클리어해야 한다. 대신 최종 스테이지 진입을 위해 필요한 최소 샤인의 갯수는 50개[20] 로 64의 70개보다는 훨씬 적은 편이다. 갤럭시 2의 챔피언쉽 갤럭시, 3D 월드의 챔피언쉽 로드 급의 작정하고 유저를 죽이려 하는 레벨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엄청나고, 잔기를 뺏진 않아도 사람 귀찮게 만드는 미션도 상당히 많다. 엑스트라 스테이지에서는 마리오의 조작이 단조로워져서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해서는 각종 고급 기술의 숙달이 필수적이라 진입장벽이 높아지게 된다. 그나마 블루코인 교환으로 얻는 샤인은 엔딩에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120 샤인을 모으는데 필요한 요소라서 올클리어를 목표로 한다면 싫어도 해야 한다.
이후 닌텐도도 이러한 점을 인지했는지 이후 슈퍼마리오 3D 컬렉션에서 광고를 내놓을 때 그래도 게임 클리어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64, 갤럭시의 CM과는 다르게 선샤인은 CM 담당 배우가 끝까지 클리어에 실패하는 악랄한 난이도를 보여준다.- 카메라 자유 시점의 부재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점. 전작 슈퍼 마리오 64에서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마리오 기준 시점, 자유 시점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서, 자유 시점으로 전환하면 자동으로 카메라가 조절되어 앞으로 가는 길을 보여줬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펌프의 조준을 위함인지 마리오 기준 시점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이게 정말 게임 내내 방해된다. 선샤인의 맵은 대부분 전작에 비해 현실적으로 만든 나머지 지형이 상당히 꼬여있어서 갈 곳이 잘 안 보이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걸 일일이 카메라를 조정해서 다시 원상태로 맞춰줘야하니 맥이 자꾸 끊어진다. 게다가 펌프, 특히 호버 노즐을 쓸 때마다 카메라가 마구 흔들려서 기껏 맞춘 카메라 각도를 다시 잡아야 하기 일쑤다. 결과적으로 이번작의 평가 점수를 마구 깎아먹은 점.
- 플롯 문제
실제적인 휴양지를 배경으로 하고 과거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피치공주가 납치되었으니 구출하는 것이 목표다"는 단조로운 플롯(Excuse Plot이라고 한다)을 탈피해 구체적인 스토리를 짠 뒤에 대사를 집어넣고 NPC와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는 등의 플롯과 설정 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이 쿠파주니어가 변장한 가짜마리오를 진짜 마리오와 못 구별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고, 납치범이 다가오는데도 도망갈 생각 안하고 멍청하게 붙잡히는 모습을 보여준 피치공주, 그리고 대부분의 시리즈와는 달리 악당 포스를 제대로 안 보여주고 쿠파주니어에게 피치공주가 엄마라는 넌센스한 거짓말만 하고 최종전까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 쿠파 등의 요소로 마리오 시리즈 팬들에게 악평을 많이 들었다. 그래서 이후의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쿠파가 공주를 납치하고[21] 마리오가 구하러 가는" 기본적인 플롯 정도만 유지하게 된다.
- 게임큐브 그 자체
게임큐브는 많이 팔린 콘솔이 아니였고, 자연히 선샤인을 접할 기회도 줄어들게 된다. 지금 와서 게임큐브를 구하는 것 역시 힘들기 때문에 어지간한 팬이 아니고서야 굳이 선샤인을 구해서 해 볼 이유도 사라진다. 이 점도 게임의 저평가를 받는 큰 원인 중 하나다. 그나마 훨씬 더 많이 팔린 Wii가 게임큐브의 상위호환이기 때문에 Wii를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소프트와 컨트롤러만 구해서 편하게 할 순 있지만 이는 게임큐브가 정발된 국가 한정이며 이외의 국가들은 지역코드 때문에 다 막혀서 안된다. 심지어 명목상으론 대원미디어 시절에 게임큐브 정발이 되었던 한국조차도 컨트롤러 제외하면 모든 게임큐브 관련 기능이 막혀있다.[22]
그럼에도 2002년 발매 이후 Wii로 이식이 된다거나, Wii U로 HD 리메이크나 리마스터가 되지 않았던 탓에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이식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국내에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정발된 Wii마저 게임큐브 기능을 막아놓은 덕에 정발된 Wii의 지역코드를 개조하거나/대원 시절 발매된 중고 게임큐브/해외직구를 통한 중고 게임큐브 또는 Wii + 중고 소프트웨어를 구하지 않는 한 오랜 기간동안 선샤인을 정상적으로 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가 2020년에 발매된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으로 국내에서도 Nintendo Switch로 선샤인을 접해볼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한국의 미플레이 게이머들의 무분별한 폄하는 줄었으나, 오히려 게임 내적 문제점이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어 결과적인 이미지는 그리 나아지진 않았다.
여러모로 같은 게임큐브 작품인 바람의 지휘봉과도 비교되는데, 바람의 지휘봉도 비운의 명작 취급받는 건 사실이지만 바람의 지휘봉은 시간의 오카리나 못지 않은 마스터피스에 가까운 평가를 듣는 것에 비해 슈퍼 마리오 선샤인은 64에 비하면 뭔가 아쉽다는 평가를 듣는 편이다. 특히 3D 마리오 시리즈 대부분이 명작 취급 받기 때문에 수작 이상임에도 평가가 박한 편이다.그럼에도 2002년 발매 이후 Wii로 이식이 된다거나, Wii U로 HD 리메이크나 리마스터가 되지 않았던 탓에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이식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국내에서는 위에서 언급한대로 정발된 Wii마저 게임큐브 기능을 막아놓은 덕에 정발된 Wii의 지역코드를 개조하거나/대원 시절 발매된 중고 게임큐브/해외직구를 통한 중고 게임큐브 또는 Wii + 중고 소프트웨어를 구하지 않는 한 오랜 기간동안 선샤인을 정상적으로 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가 2020년에 발매된 슈퍼 마리오 3D 컬렉션으로 국내에서도 Nintendo Switch로 선샤인을 접해볼 수 있게 되었다. 이 때문에 한국의 미플레이 게이머들의 무분별한 폄하는 줄었으나, 오히려 게임 내적 문제점이 제대로 평가받는 계기가 되어 결과적인 이미지는 그리 나아지진 않았다.
이 게임은 어디까지나 선샤인보다 더 우월한 마리오 시리즈 게임에 비해 떨어지는 것뿐이지 이 작품도 절대 못할만하거나 하는 게임은 아니다. 실제로 평점은 메타크리틱 스코어 92로, 이 정도면 같은 3D 마리오 중에서 93점을 받은 슈퍼 마리오 3D 월드와 엇비슷한 수준이며, 90점을 받은 슈퍼 마리오 3D 랜드보다도 평이 좋다. 그리고 같은 기종의 게임들 중에서도 바이오하자드 4, 메트로이드 프라임에도 밀려서 저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샌드박스형 마리오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리오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난이도를 너무 높였다는 판단 때문인지 이후 닌텐도 Wii로 발매된 슈퍼 마리오 갤럭시는 2D 마리오와 같은 코스 플레이 방식으로 회귀했으며, 그야말로 마리오 역사상 최고라는 평을 듣게 된다.[23] 이 때문에 선샤인은 '''역대급 명작'''이었던 '''슈퍼 마리오 64'''와 '''슈퍼 마리오 갤럭시'''사이에서 고통받는 콩라인이 돼버렸다.
하지만 여기서 묘사된 물 그래픽[24] 은 지금 봐도 꽤 수준급이다. 투명한 바다물에서부터 초콜릿이 녹은 듯한 불투명한 점액질의 물을 표현해내어 이 부분에서만큼은 오히려 갤럭시보다 더 낫다고 말하는 사람도 나타날 정도. 이번 작의 가장 특이한 시스템이었던 펌프는 굉장히 깊은 인상을 남겨 의외로이 작품에 호평을 내리는 유저들은 꽤 많다.
이렇게 변화를 시도한 결과가 별로 좋지 않아서 그런지 이후 마리오는 이 게임을 절정으로 슈퍼 마리오 시리즈는 플롯 변화에 소극적이게 되었다[25] . 특히 우려먹기를 많이 해도 이 게임보다 매출이 좋은 작품들이 적지 않아서인지 더더욱 변화에 소극적으로 변해버렸다가 11년 후인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 오랜만에 변화를 주게 된다.
지금은 폐간된 잡지 게마가에서는 '실망스러웠던 게임 TOP 10' 중에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해당 잡지의 관점이며, 어디까지나 전작의 후광이 너무 강해 저평가된 게임이라는 평이 강하다. 실제로 저 랭킹에 꼽힌 게임 중에서는 가장 평이 좋은 편.
우려먹기라는 비판을 받아왔던 상황에서 꺼낸 신작인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선샤인과 다를 바 없이 샌드박스형 마리오로 회귀 및 현실적인 느낌의 맵 스타일, 새로운 도구로 액션의 변화를 꾀했고, 그 결과 발매 전부터 우려먹기라는 소리는 커녕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새로운 명작이라는 소리를 들었을 정도였으니 여러모로 시대를 잘못 타고 난 게임이라 평할 수 있다. 게다가 게임 내에서도 64와 다르게 대우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여러므로 난이도라던가 오디세이보다 시나리오는 뛰어났지만[26] 게임성은 부족했던 점 등 두 게임간의 대비성 등 여러므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대칭점에 서있는 작품이며 실제 오디세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작품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마리오라는 이름 값은 어디가지 않아서 당시 550만장[27] 정도 팔린 대흥행을 이뤘다. 게임큐브 게임들이 대부분이 판매량에 악재를 겪었는데, 슈퍼 마리오 선샤인은 게임큐브의 몇 안되는 킬러 타이틀이였다.
9. 기타
- 샤인 120개를 전부 얻고 엔딩을 볼경우 특수 스프라이트가 나온다. 그 외의 특이사항은 없다.
- 여기서 새로 만들었던 캐릭터는 버리기 아까웠는지 후에 뉴슈마, 마리오 카트, 마리오 골프 시리즈 등에 꾸준히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쿠파주니어, 몬테, 펌프, 가짜마리오, 그 외 NPC나 몬스터[28] 등 들도 선샤인에서 최초 출연한 게 의외로 많다. 기존 시리즈의 스타를 대체하는 본작의 샤인 또한 후속 시리즈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몬테의 경우 마리오 카트 DS에서 몬테 타운이라는 트랙에 등장하였다. 또한 슈퍼 마리오 갤럭시 2의 스카이 비치 갤럭시에서도 등장한다. 펌프의 경우에는 이후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 마리오의 필살기 중 하나로 등장한다. 무시무시한 복귀 방해기로 등장해 마리오 운용의 핵심으로 꼽히는 중. 마리오 카트 시리즈에선 마리오 카트 더블대시의 피치 비치가 돌픽 섬의 해변이 배경이며, 마리오 카트 DS의 플라워 컵 코스인 '몬테 타운'이 몬테족이 사는 마을을 배경으로 했고, 마리오 카트 Wii에선 플라워 컵 코스 '코코넛 몰'이 돌픽 섬에 위치한 쇼핑몰, 마리오 카트 8의 스타 컵 코스 '선샤인 공항(Sunshine Airport)'이 돌픽 섬의 공항이라는 설정으로 수록되었다. 네 코스 모두 몬테족이 배경 NPC로 등장하여 레이서들을 응원한다.
- 이례적으로 게임큐브와 동시 발매가 아니었다.[29] 게임큐브는 2001년에 발매되었고, 이 게임은 2002년에 발매되었다. 팬들의 줄기찬 요구에도 슈퍼 마리오 64의 후속작을 내지 않았던 닌텐도의 오랜 공백기 끝에 나온 본가 시리즈이다. 6년간의 공백기(1996 ~ 2002)엔 리메이크나 이식작만 냈었고[30] , 이 이후로도 한동안 리메이크나 이식작[31] 만 내다가 4년 뒤에 2D 마리오의 계보를 다시 잇는 마리오 게임이 등장하고, 5년 뒤엔 새로운 3D 마리오 게임이 나오게 된다.
- 피치공주의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이 등장한 것도 이 게임이 최초인데, 이후 마리오 카트 시리즈 및 스포츠 시리즈 등에서 포니테일을 하고 나오게 되었다.
- BGM은 휴양지라는 설정 덕분에 대부분 하와이풍으로 이루어져 있다.[32] 특히 다른 작품들에 비해 아코디언이 적극적으로 사용된 편이다. 이 작품도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 속한 많은 작품의 BGM을 담당해온 콘도 코지와 타나카 시노부가 BGM을 작곡한 덕분에 BGM 하나만큼은 좋은 편이다.
- 여기서 사용한 마리오의 음성 중 일부는 슈퍼 마리오 64 DS(2004)와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2006)에 사용되었다.
- 라이프가 0이 되거나 낙사할 경우 화면에 문구가 뜨는데, 일어판은 Miss!(실수!)라고 나오는 반면 영어판은 Too Bad!(안됐군!)라고 나온다.[33]
- 일본판에는 프롤로그 컷신에서 마리오가 "Looks like a giant pool of paint!"와 "Looks like Mario's gonna have to find a job!"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북미판에서는 이 음성이 삭제되었다. 댓글 참조 참고로 자막이 안나오고 매우 작게 들린다 소리를 높여서 듣는걸 추천한다
- 오물에 들어갔을때의 효과는 0부터 7까지가 있는데 이중에는 미사용된 효과도 존재한다. #
- 2015년 5월 3일에 일문판 한글패치가 나왔다. 다운로드는 여기에서 이후 영문판 한글패치가 나왔다. 영문판은 에뮬레이터 구동시 와이드핵, 60프레임핵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다운로드 링크
- 닌텐도의 새로운 IP인 스플래툰이 공개되면서부터 스플래툰 드립이 꽤 흥하고 있다. E3 2014에서 처음 공개될 때부터 선샤인 리메이크로 착각한 사람이 많았고, 잉클링들이 싸우고 난 뒤엔 마리오가 고생할 것이라든지, 잉클링은 징오징오의 후손이라든지,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 마냥 슈퍼 마리오 선샤인에서 마리오 패배 루트가 스플래툰이라든지 드립이 흥하고 있다. 하지만 스플래툰 제작진의 말에 의하면 제작 당시에는 슈퍼 마리오 선샤인은 커녕 마리오는 전혀 의식하고 있지 않았다가 나중에서야 알아챘다고 한다. 무의식중에 나온 결과인 셈.
- 샤인을 30개 모으고 스테이지 곳곳에 있는 선글라스쓴 아저씨에게 말을 걸면 선글라스를 주며, 쿠파를 한 번 쓰러뜨렸으면 알로하 티셔츠까지 준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서 화면이 어두워는지는것은 포인트. 다른 스테이지로 가면 사라지지만 다시 말을 걸면 또 준다. 이 복장은 훗날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 선샤인 세트로 재등장한다.
- 전작인 슈퍼 마리오 64에서는 모자를 잃어버리면 데미지를 2배로 받으면서 아이템 박스에서 꽝(폭탄병)이 나오도록 했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시간마다 HP가 줄어들게 된다.
- 새들의 색깔에 따라 드롭하는 아이템이 달라진다. 녹색 새는 코인, 파란 새는 블루 코인, 그리고 노란 새는 샤인을 드롭한다.
-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를 제외한 현재까지 슈퍼 마리오 시리즈 작품들 중에서 피치공주가 반지를 착용하고 있는 유일한 작품이다.
- 마리오가 누명을 쓰고 처벌받는 장면이 쓸데없이 현실적인데, 마리오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채 재판을 받는다. 때문에 이 법정씬에 나루호도 류이치 변호사가 난입한다는 내용으로 나가는 2차 창작으로도 나가기도 한다.
-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공식 홍보 지도에서 슈퍼 마리오 선샤인에 등장한 돌픽 섬이 등장하였지만, 아쉽게도 게임 내에서 등장하거나 언급되지 않았다.
10. 둘러보기
[1] 대원씨아이에서 북미판으로 발매했다.[2] 기본 샤인 8개, 히든 샤인 2개, 코인 100개 샤인.[3] 참고로 북미판은 Flash Liquidizer Ultra Dousing Device, 줄여서 F.L.U.D.D. 또는 FLUDD라는 간지나는 이름이 되었다. 일본판은 그에 비해 너무 평범하다(...).[4] 제작진은 인터뷰에서 도구를 사용하는 마리오에 대한 고민을 했음을 밝혔다. 도구가 너무 많이 나오면 그게 젤다지 마리오냐 싶어서 최초 기획보다 가짓수를 줄였다고 한다. 아마도 이 도구는 루이지 맨션에서 등장하는 유령싹싹이 모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작중 설정상 제작자가 동일인물인 아라따 박사다.[5] 일본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판도 일본어로 더빙되어 있지 않아서 영어로 대화하고, 자막이 있는 식으로 되어있다. 명칭만 조금 다르다.[6] 극히 일부소리는 선샤인에서도 쓰인다.[7] 2단점프를 하다보면 "와!"란 소리가 나오는데 슈퍼 마리오 64 DS에서 나오고, 3단점프를 하다보면 "와하!"란 소리가 나오는데 슈퍼 마리오 64에 나온다.[8] 눈이 가운데로 몰려 있다.[9] 반팔을 입은 마리오 시리즈는 오디세이를 제외하면 이것뿐이다.[10] 월드 맵에서 몬테족이 사는 섬나라가 등장하는데 게임 세계관에서는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몬테족이 사는 돌고래 섬을 게임 내에 등장시키려다 유사한 관광지가 존재하는 바람에 도중에 개발이 보류된 것으로 여겨진다. 오디세이호의 지구본을 잘 보면 버섯 왕국 왼쪽에 양각으로 돌고래 모양이 새겨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개발이 중지되면서 그냥 바다 색깔로 덮어버린 것으로 추정. 영상의 9분 부터[11] 피치공주의 집사 내지는 관리인인 영감이다. 이 게임에서 데뷔했다.[12] 일본판에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SHINE GET!이라는 문구가 뜨지만, 이건 문법 오류라서 북미판에는 SHINE!이라고 뜬다. 슈퍼 마리오 갤럭시 이후 작품 같은 경우는 XXX get!이 You got a XXX! 식으로 바뀐다.[13] 쿠파가 주니어에게 진실을 알리려고 하자 주니어는 알고 있다듯이 말했자 쿠파가 놀라한다. 그리고 자신이 언젠가 크면, 그 마리오와 한번 싸워보고 싶다는 말하자 쿠파가 자기 아들이라며 자랑스러워한다.[14] 전방 주목이 들어간 것은 3D 마리오 최초. 타겟팅이 빠진 점만 제외하면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L 주목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15] 3D 마리오 최초로 프리 카메라를 지원한다.[16] 호버 방수는 3D 마리오 최초로 점프를 직접적으로 보조하는 기술로, 이는 후대 3D 마리오로 계승된다. 대표적인 것이 슈퍼 마리오 갤럭시 시리즈의 스핀과 3D 랜드의 슈퍼나뭇잎.[17] 달리면서도 쓸 수는 있으나 제자리에 있어야 정조준이 가능하다. 가끔 정교한 펌프 조준을 요구하는 구간이 있어 넓게 퍼진 잉크를 지울 때 외에는 달리면서 사용해도 큰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다.[18] 스핀 점프만 하더라도 아날로그 스틱을 한바퀴 빠르게 회전 후 A를 눌러야 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뛰기가 무척 힘들다.[19] 에피소드 n의 미션을 클리어하지 않고 에피소드 n+1의 미션을 먼저 클리어하는 등 나중 에피소드를 먼저 클리어하는 것.[20] 비앙코 힐즈에서 글리치 없이 에피소드 1의 샤인을 건너뛰고 에피소드 2의 샤인을 먼저 얻는 게 가능하다. 에피소드 1의 샤인까지 포함하면 51개.[21] 주로 피치공주지만, 예외로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는 새로운 캐릭터인 요정 공주를 납치하며,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에서는 완공 직전에 키노피코를 납치한다,[22] 단, 하드웨어적으론 게임큐브 실행 기능이 남아있고 소프트웨어적으로 막은 것이기 때문에 지역코드를 개조한다면 사용할 수 있긴 하다.[23] 선샤인에서 프로듀서로 일선에서 빠져있던 미야모토 시게루가 갤럭시에서는 현장에 깊게 관여했다고 한다. 실제로 크레디트에도 디자이너에 이름이 올라있다. 참고로 두 작품 모두 코이즈미 요시아키가 디렉터로 있었다.[24] 2000년대 초반 당시 게임계에서 이상하리만치 대유행. 물을 얼마나 리얼하게 표현하느냐가 당시 3D 그래픽 게임 엔진의 성능 측정의 기준이었다.[25] 사실 마리오에서 스토리는 부가적인 요소에 불과하므로 이 편이 더 나을 수도 있다.[26] 엔딩에서 혹평을 받은 오디세이와는 다르게 복선도 없이 급전개가 일어난다는 악평은 존재했지만 엔딩에서의 여운은 어느정도 있었다.[27] 마리오가 워낙에 1000만장을 가볍게 넘겨서 그렇지 100만장만 넘겨도 수작 소리를 듣는 게임계에서 550만이면 흥행 반열에 들 수 있다.[28] 대표적으로 인간형 뻐끔플라워인 뻐끔왕.[29] 슈퍼 마리오 랜드(GB; 1989년), 슈퍼 마리오 월드(SFC; 1990년)와 슈퍼 마리오 64(N64; 1996년)는 동시발매였다. 몰론 기념비적인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첫 작인 슈퍼 마리오브라더스(FC; 1985년)도 동시발매는 아니였다. 참고로 게임큐브와 동시발매된 게임은 루이지 맨션이다. 15년 뒤에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가 대한민국, 대만 한정으로 Nintendo Switch와 동시 발매되었다.[30] 슈퍼 마리오 디럭스, 슈퍼 마리오 어드밴스 1, 2가 이에 해당된다.[31] 슈퍼 마리오 어드밴스 4, 슈퍼 마리오 64 DS가 이에 해당된다.[32] 슈퍼 마리오 64때처럼 기본 멜로디는 거의 모든 맵이 동일하고 그것을 각 스테이지에 맞게 어레인지 하는 식이다.[33] 이는 후대에 나온 3D 슈퍼 마리오 게임에서도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