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우든레프의 신
"신왕이시여, 잊으셨습니까. 우리의 고결함은 힘을 앞세워 타 민족을 통제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가진 것을 나누고 타 민족들과 조화롭게 지내는 것이 합당합니다."
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우든레프족에서 스승으로 존경받고 리더격을 맡았던 인물'''이며 본명은 불명이다.
2. 설명
본래 레프족에서 신의 계급에 있던 자로, 다른 종족과 조화롭게 지내며 지식을 나눠주자는 의견을 내세우며 학파를 이끌었다. 이후 우든레프가 추방당했을 때 마법날개를 제작하면서 민족영웅으로 칭송받아 계급구조가 사라진 후에도 신으로 숭배받게 된다. 우든레프 족은 매년마다 그의 고결함을 기리기 위해 천신제를 연다. 마력 날개의 크기는 각성 전의 제른 다르모어와 비슷하다. 초월자인 제른 다르모어를 제외하면 하이레프와 우든레프를 통틀어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인물.
3. 행적
웹툰 '그란디스-고대의 전쟁'의 주요인물. 다른 종족을 지배하고자 하는 학파들이 신왕을 설득할 때 다른쪽의 의견도 듣도록 한다는 명목으로 소환했으나, 다른 신들의 동의 없이 기술을 빼돌리려 했다는 비난을 받고 날개를 찢겨 학파 전체가 추방당한다.
우든레프가 마법날개를 잃어 마법능력을 잃었을 때 오랜 연구 끝에 기계날개까지 제작해 마법능력을 되찾게 해줬다. 이 업적으로 우든레프에는 안정감이 돌아오면서 다시끔 발전하고 이상을 실현할 계기가 되었고, 그는 민족영웅으로 존경받게 된다.
그러던 중 제른 다르모어가 그란디스에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료들 몇몇과 함께 신왕전에 잠입해 신왕을 설득하려는 그 때 다르모어가 마치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신왕을 살해하고 누명을 씌우면서 오히려 우든레프가 신왕 살해범으로 몰려 전쟁이 발발한다.
수백 년 동안 전쟁에 참전하여 맞서 싸웠으나, 어느 날 전장에서 생명의 균형이 한계에 다다를 정도로 무너지자 생명의 초월자의 각성 조건이 채워지면서, 뿌리가 서로 깊은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생명들을 경시하고 학살하는 레프족들의 작태에 분노한 다르모어가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하면서 치명상을 입는다. 다르모어는 그와 모종의 대화를 나누지만 거부당하자 다르모어는 그를 제압하고 손등의 수정체에 흡수해 유폐시켜 봉인해버린다. 현재 죽지는 않고 유폐되어 봉인만 된 상태.'''제른 다르모어''' : 나■ ■■■ ■■ ■■를 ■■■ 더 ■■■ ■■ ■■다. ■■■ ■■■라.
'''우든레프의 신''' : ......■■■■■ ■■■■■■ ■■■■■■니...... 절대 ■■■■■ ■■■...!
'''제른 다르모어''' : ■■■■[1]
그가 유폐 봉인될 때 애용하던 크리스탈을 남겼고, 제자 중 하나인 아가테는 이를 보관하며 미래를 도모한다. 이후 일리움이 이 크리스탈에 반응하였고, 고대 신의 힘과 인격이 일리움에게 융합된다. 크리스탈이 내뿜는 힘은 너무 강력해서 구체 안에 보관해 억눌러두고 있다.
다른 차원에 성소를 남겨두어 후계자인 일리움에게 힘을 전해주고 메시지를 남긴다.
4. 숙적(宿敵)
5. 크로니카 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르모어에게 패배했다는 설정과 레프 신분 체계 중 하나일 뿐인 '신' 계급이 혼동을 일으켜 생겨난 설이다.
과거 노바 스토리 퀘스트 묘사에 따르면 연대기 성소를 점령한 제른 다르모어는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에게 자신의 계획인 모든 생명들을 자신의 뜻대로 초기화하는 것에 협조할 것을 요청하지만 이를 반대하고 거절하자 크로니카를 공격해서 제압하고 그 힘을 전부 다 빼앗고 유폐시켜 봉인했다. 그런데 웹툰과 일리움 스토리에서 묘사된 우든레프의 신을 설득하다가 유폐 봉인하는 묘사가 이와 유사하기에, 그가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노바 퀘스트에서 언급된 하이레프 설정과 일리움 퀘스트의 설정이 달라지면서 설정변경이 예상되기에 크로니카에 관한 설정이 변경되었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호영 스토리와 아델 스토리에서도 크로니카가 다르모어의 뜻에 거슬러 유폐당했다고 나온 걸 보면 다르모어가 크로니카에게 자신의 계획에 협조할 것을 권유 했다는 설정은 변경 되지 않았다). 그에 더해 4차 전직 퀘스트에서 성소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간과 관련된 키워드를 강하게 남긴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크로니카가 기거하고 유폐 봉인되었다고 전해지는 연대기 성소는 크리스탈 게이트를 찾아 메이플 월드를 여행하며 점점 성장하는 일리움의 스토리에 연관이 있지 않나하는 추측도 있다. 말그대로 연대기는 시간에 따른 기록을 뜻하는데 메이플 월드 곳곳에 흩어져 있는 크리스탈 게이트를 통해 이어져 있는 고대 우든레프 신의 차원은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크리스탈을 다루는게 능숙해지고 있는 일리움에게 더욱 큰 힘을 부여하며 때를 기다리라고 환시를 남긴다. 간단히 말하자면 "연대기 성소라는 것은 단순히 특정한 구조물이나 공간상의 지역을 뜻하는 것이 아니고 일리움이 순례했던 메이플 월드 곳곳에 흩어져있던 크리스탈 게이트의 차원과, 그것들을 찾기위해 이동했던 하나의 길을 연대기 성소라 칭하는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 특히 종족 전체가 제른 다르모어의 마수를 피해 아보리스, 아쉴롬, 일리움 일행이 마련한 비밀 은신처등 세계 곳곳에 다양한 지역을 창조하고 자신들의 본거지로 삼았던 역사가 있는 우든레프기에 좀 더 그럴싸하다.
그가 남긴 크리스탈은 너무도 강한 힘 때문에 봉인을 해야 하는데 그 상태로도 일리움에게 막대한 힘을 주며 그가 배치한 성소 등에서도 그 위상은 고작 계급으로서의 신 정도에 그치지 않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초월자인 제른 다르모어가 단순히 힘을 빼앗아 죽이지 않고 유폐 봉인시켰다는 점과 고작해야 그의 유산인 크리스탈을 지속적으로 노린다는 점 또한 수상한 부분이다.
유폐 봉인된 시간의 초월자와 그가 후계자에게 안배한 준비로 개방되는 힘이라는 구도는 메이플 월드의 시간의 초월자인 륀느와 제로를 연상시킨다. 애시당초 그 시절에 메이플 월드에 성소를 만든다는 것은 초월자가 개입한 게 아닌 이상 아예 불가능하다. 두 세계를 왕래할 수 있는 디멘션 게이트가 생성된 것은 다르모어가 초월자로 각성한 뒤 크로니카의 힘을 흡수한 여파로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가 합쳐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니까. 이 시기에 두 세계를 건너간 존재에 대한 기록은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뿐이다.
그리고 외적으로 보면 그냥 인물중 하나라면 이름 정도는 쉽게 나와야할텐데 이상하리만큼 몇년째 지금까지 본명이 밝혀지지 않고 있는걸보면 그의 이름이 무언가 반전이 있다고 추측할수 있으며, 다르모어와의 대화도 굳이 가려진게 의미심장하다.
다만 고대 우근레프의 신이 다르모어의 협조 요청을 거절 했다가 다르모어에게 유폐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단순히 고대 우든레프의 신과 크로니카 둘다에게 다르모어가 자신의 계획에 협조할 것을 요청 한 것일 수도 있기에 다르모어의 협조 요청을 거부했다가 유폐 당했다는 정황증거만으로 고대 우든레프의 신이 크로니카 본인이라는 확신성이 떨어진다..
제로만 봐도 죽기전으로 돌아가거나 자신의 시간을 멈춰 모든 공격에 대해서 무적이 되는 등 시간의 힘은 전투에 있어서도 무궁무진하게 쓰일 수 있는 힘이고 애초에 초월자간에 무력의 상하관계는 없다. 알리샤는 진짜 힘이 모자란게 맞는데 륀느는 그런거 없이 검은 마법사와의 힘의 차이 자체는 없다. 즉 특별한 경위가 없다면, 다른 초월자와 달리 한 민족을 이끌어야 하는 고대 우든레프의 신은 절대 패배해서는 안 됐다. 물론, 상호확증파괴에 의해 물리적인 대립자체가 없었을 수는 있다.
다만, 이는 제로 스토리나 크로스헌터 아카이럼 스토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시간의 초월자는 자신이 본 미래를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고대 우든레프의 신이 다르모어에게 패배하는 미래를 봤다고 치면 가능하긴 하다.
또한 초월자로 각성한 시기에 있어서도 크로니카가 맞다고 치기에는 개연성이 부족해진다. 제른 다르모어가 생명의 초월자가 되어 전세가 하이레프 쪽으로 기울게 된 후에 시간의 초월자가 됐으면 그게 기록되어 전해지지 않았던 점이 모순이고, 원래부터 시간의 초월자였으면 무력에 의해 날개를 뜯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설령 날개가 뜯긴다 쳐도 초월자인 제른 다르모어의 마력날개가 아무리 손상을 입어도 다시 회복된다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때 만약 고대 우든레프의 신이 초월자였다면 패배하여 유폐당해 봉인되기 직전까지 기계 날개만 고수할리가 없다. 게다가 고대 우든 레프의 신의 마력 날개의 크기도 크로니카 설의 개연성을 떨어뜨린다. 레프족의 힘의 상징인 마력 날개의 크기가 초월자로 각성하기 이전의 다르모어의 마력 날개와 크기가 비슷하다. 또한 제른 다르모어가 초월자로 각성하기 전인데도 하이레프 측이 우든레프와 수백년 간 전쟁을 벌인 것 때문에 고대 우든레프의 신이 크로니카라는 설의 개연성을 떨어뜨린다 초월자를 보유한 우든레프와 수백년 간 전쟁을 벌이기는 커녕 대립구도조차 성립하지 못하고 우든레프에게 멸망 했어야 정상이다.[2] 게다가 크로니카가 초월자로 각성한 시기를 아무도 모른다는 설정 때문에 (고대 우든레프의 신은 추방되기 이전에 한 파벌의 수장이었고 추방된 이후에는 한 민족의 수장이었다 그가 만약 크로니카가 맞다면 그의 초월자 가겅 시기를 아무도 모른다는 건 이상하다.) 그가 크로니카라는 설의 신빙성을 떨어 뜨린다.
일리움과의 관계는 일리움이 확실하게 고대 우든레프의 신의 크리스탈을 물려받음으로써 힘을 물려준 선대와 그 힘을 계승한 후계자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일리움의 스킬 중 시간의 힘과 관련된 스킬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일리움의 컨셉이 마도공학자이고 아직까지 크리스탈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게 아니다보니 시간의 힘보다는 공학에 치중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우든레프의 신이 시간의 초월자이고 그 후계자가 일리움이라고 할 때 같은 방식의 제로가 나왔으므로 륀느-제로의 관계와 우든레프의 신-일리움의 관계가 겹쳐져 크로니카설의 신빙성을 높이고 있으나 크로니카로 보기에는 애매한 부분 역시 많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리움 4차 전직에 나오는 고대신의 성소에서 시간에 관한 묘사는 나오지만, 공간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는 기술이 시간의 초월자의 힘에서 기인했는지는 정확한 묘사가 없어 미지수다.
즉, 고대 우든레프의 신이 크로니카인지 아닌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으나 초월자가 아니라도 신비한 힘을 가진 강자라는 점은 확실하다. 옛 설정은 언제든 약간씩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한건 기다려봐야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