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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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만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

내 이름... 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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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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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시 모습
프로필
본명
아이오나[1]
성별
여성
종족
불명 → 빛의 예비자 → 초월자
거주지
그란디스의 빛의 성소 → 크리티아스테네브리스 → 불명
상태
생존(행방불명)[2]
성우
양정화[3]
가족 관계
쌍둥이 언니
표기
GMS
Tana
JMS
ターナ
CMS
塔纳
TMS
塔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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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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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등장인물. 그란디스의 빛의 초월자다.

2. 설명


BEYOND 업데이트 중 2017년 2월 9일자 아르카나 패치 트레일러에서 "침묵만이 나를 자유롭게 할 거야"라는 대사를 날리며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게임 내에서는 아르카나 스토리에서 언급되며, 이후 2월 28일, 업데이트로 로얄 스타일에 소녀의 옷 아이템이 추가되었는데, 아이템 이름에 속죄라는 상당히 의미심장한 단어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8월 31일에 추가된 기억의 늪 모라스 스토리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나온다.
원래는 흑발에 평범한 남색 눈이지만 폭주하거나 하여 힘을 사용하면 하얀 머리로 변하면서 눈도 하얗게 변한다. 이때의 눈동자에는 별 모양이 있는데, 이는 빛의 힘을 상징하는 것으로, 오로라의 빛 문양이나 루미너스의 빛 문양,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아브락사스 유적에 등장하는 첫 번째 벽화에 나온 빛의 초월자의 문양과 거의 동일하고, ARK 업데이트의 마지막 패치인 'ESFERA' 패치에서 공개된 빛의 신전에 있는 조형물에도 이 문양이 적극 사용되었으며, 기억의 늪 모라스 맵 곳곳에 이 문양이 새겨져 있기도 하다.
이름이 밝혀지기 전까진 나무위키 내에서는 "소녀"라는 가칭으로 불렸다. 기타 유저들이 붙였던 별명은 아르카나 걸, 침묵걸, 침묵녀 등이 있었다. 정체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나온 빛의 오버시어 문양과 기억의 늪 모라스에선 검은 마법사 이상으로 에르다를 뒤흔들었기 때문에 그란디스의 초월자 아이오나다, 오버시어다, 3번째 세계의 초월자다 등의 추측이 오갔으나, 에스페라에서 아이오나로 확정되었다.

3. 작중 행적




3.1. 엔젤릭버스터 스토리에서


엔젤릭버스터의 스토리에서는 빛의 성소에서 머무르는 초월자라고 짤막하게 언급된다. 다만 행방을 알 수 없을 뿐더러, 빛의 성소는 빛만이 도달할 수 있다는 전설이 있다고. 이 언급 때문에 루미너스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유저들이 많았다. 하지만 훗날 설정이 바뀌어 전설은 언급조차 되질 않고, 성소에서 신전으로 이름마저 바뀌었다.

3.2. 빛의 신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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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과거, 집행자[4]들에 의해 빛의 신전으로 언니와 함께 예비자로서 안배되었다. 집행자 曰, 예견된 일이라고. 집행자들은 두 예비자를 앞에 두고 목소리를 기다렸고, 이 중 언니가 되는 쪽이 목소리를 듣고 반응하여 언니는 초월자로 선택받는데, 집행자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동생은 타나. 선택받은 쌍둥이 언니는 아이오나라는 이름을 부여받는다. 작중 묘사를 볼 때 이 자매는 이전까지 별다른 이름이 없던 것으로 보인다.
타나가 읽던 책에 따르면 빛의 초월자가 사용하는 힘은 빛과 어둠의 상반된 두 가지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예비자에서 각성한 빛의 초월자는 각성 후 단 한 가지 능력만을 갖게 된다. 빛과 어둠은 비유에 불과하며, 실질적으론 어둠은 파괴, 빛은 창조를 의미한다. 이 중 타나가 빛의 권능인 창조를, 아이오나가 어둠의 권능인 파괴의 힘을 지녔는데, 이 중 아이오나가 누군가의 목소리에 반응해 빛의 초월자로 선택받았지만 선택받지 못한 타나의 힘이 사라지는 건 아니고, 빛의 예비자로서 힘을 지닌 채 자유의 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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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자로 선택받은 아이오나는 타나가 책을 읽던 도중 찾아와 읽던 책을 소멸시킨다. 집행자들이 초월자라고 받들면서도 이런 저런 의무를 강요하고 어지간히 부려먹는다며 싫증을 내고, 아직 책을 다 읽지 못했다며 화를 내는 타나에게 아이오나는 둘 중 하나의 힘만 갖는 이유는 이런 지겨운 책 따위 다시 만들 수 없게끔 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는 예비자로 남아서 좋겠다며 푸념을 들어놓고는 가버린다. 타나는 빛과 어둠 중 하나의 힘만 갖는 이유는 그런 게 아니라며 책을 다시 창조해내고 두 예비자가 힘을 나눠갖는 것이라고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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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그 힘을 가질 자격이 없어.

훗날 타나가 분노한 채 역정을 내며 아이오나를 찾는다. 집행자들이 타나를 막아서지만 타나는 되려 정녕 사라지고 싶은거냐고 응수하고, 아이오나가 이를 말리면서 빛의 신좌에 앉아 등장한다. 집행자들에게 모두 물러서라며 어린애 투정에 민감하게 반응 할 필요 없다고 웃어넘기는 아이오나에게 타나는 일곱 종족을 멸종시켜 놓곤[5] 그게 투정이냐고 분노하며 따지자. 아이오나는 그게 자신의 일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자 타나는 아이오나에게 완전히 미쳤다며 힘을 드러내고 이에 아이오나는 힘이 없을 때도 넌 내게 이겨본 적이 없다며 무시하지만, 타나는 아이오나에게 넌 그 힘을 가질 자격이 없다며 힘을 완전히 해방하고 아이오나와 격돌한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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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결국 타나는 아이오나를 죽이고 만다. 타나는 결국 자신의 손으로 언니를 죽였다며 왜 이렇게 됐고,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냐며 자책하지만, 곧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더니[7] 알 수 없는 힘이 들어오는 것을 눈치챈다. 집행자들은 이를 보고 빛의 집행자는 어둠의 집행자에게 '그대는 틀렸다.' 라며 어둠의 집행자가 틀렸음을 지적하고 어둠의 집행자 역시 이를 수긍하고 오판한 것을 인정한다. 이어서 집행자들은 "어둠이 타나, 빛이 아이오나." "빛이 아이오나, 어둠이 타나."[8]라 정정하고, 타나가 아이오나임을 알리면서 '경배하라,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를 경배하라.' 라고 타나를 칭송하며 숭배한다.
타나는 자신의 언니처럼 목소리를 듣고 네 말이 맞았다며 인정하고 자신은 벗어날 수 없다고 하자[9] 기억을 엿보고 있는 플레이어는 대체 무엇으로부터 벗어날 수 없냐며 타나의 말에 의문을 품는다. 곧이어 타나는 자신을 동여맨 사슬이 느껴지고, 이것은 절대로 풀리지 않을 것이라 직감한다. 하지만 뜻대로는 안 될 것이라 말하며...

나는 나로서 살아가겠어.

설사 그 대가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잃는 것일지라도...

라고 「목소리」 를 부정하고 거부할 것임을 드러낸다.

3.3. 그날의 트뤼에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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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예정에 없었어.

빛의 초월자로 선택받은 뒤, 어느새 그란디스에서 메이플 월드로 넘어왔는지 타나는 크리티아스에서 발견된다.
헤카톤력 52년, 크리티아스에서는 트뤼에페 성은 물론 왕조까지 건재했던 시기였다. 거기서 '어떤 예정'을 가지고 있던 타나는 광장 근처에서 맴돌았는데, 그러다 쟝이 낯설어 보이는 외지인이라고 판단하고 지갑을 털어보겠다며 그녀에게 나섰다. 하지만 타나에게 '예정에 없었다'는 한 마디 말을 듣고 이때 근처에 매달려 있던 반마력석이 떨어지자 쟝을 밀쳐버린다. 이 때 로프가 끊어지는 사고로 떨어진 붉은 반마력석이 폭발했는데 쟝은 범위 밖으로 밀려나갔지만 타나는 사고에 휘말렸고 일대의 사람들과 함께 전부 소멸해버린다.[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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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또한 반마력석 사고에 휘말려 한 차례 소멸했지만 그 뒤 광장 한 복판에서 재생해 되살아나고, 이때 기억을 잃어버렸다. 이를 본 쟝은 이런 타나를 보고 그것은 분명 인간의 범주를 넘어서는 존재로, 불길했고, 압도적이었으며 또한 너무나도 아름다웠다고 서술했다. 아마 초월자로서의 전능하고 초월적인 형상 대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타나는 병사들에게 끌려가고, 트뤼에페의 사람들에게는 사신이라 불리며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훗날 연구일지에 따르면 영혼의 존재와는 상관없이 기억과 감정은 육신에 근거하며, 이 때문에 반마력석 사고로 타나는 과거의 기억을 포함해 많은 것을 잃었다고 한다. 남은 건 무언가를 원했고 지금은 사라졌다는 어렴풋한 기억의 잔향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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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불멸의 존재라는 점이 확인되면서 트뤼에페의 지하 감옥으로 끌려가 최소 1년 이상 고문에 가까운 온갖 인체실험을 당한다는 설정이다. 이 때 불린 피험체명이 "피험체 618호". 불사의 힘을 얻기 위해 617번의 시도 후에 발견되어 단어 그대로 618번째 피험체라고 한다. 불사의 존재인 타나를 실험체로 삼은 것에 대해 전임 소장의 비유에 따르면, "우리는 드디어 '신의 탑'을 기어오르기 시작한 것이다."라고. 국왕 헤카톤은 불멸의 존재가 되기를 추구하고 있었는데 타나가 발견되었고, 그녀에게서 불사의 힘을 빼앗아 불멸의 존재가 되려고 한다. 이들이 하는 말을 볼 때, 크리티아스 사람들은 타나의 힘의 원천이 초월자의 힘이라는 것까지는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11]
연구원의 말에 의하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인간의 행동을 하고있지만 인간이 아니다고 한다. 고통스럽지 않냐고 물어봐도 타나는 통각은 느끼지만, 감정은 느낄 수 없다고 답한다. 추가로 연구원들을 증오하냐고 물으면 "필요하다면"이라고 대답한다. 과거 일지에 따르면 한 번은 임계점을 넘은 자극을 준 적도 있는데, 이때 타나가 폭주해 마치 반마력석 사고마냥 여섯 명의 연구원들이 소멸해버렸다고. 이후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고요하게 "내 이름... 타나."라고 말했다고 한다. 연구원은 타나를 감정도, 욕망도, 기억도 없는 무생물이라고 표현한다.
그러던 중 타나와 연을 맺은 도둑 쟝이 감옥으로 찾아왔다. 쟝은 타나를 풀어주려고 노력하나, 타나를 속박한 사슬이 보통 사슬이 아니기에 구출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타나를 찾아와 책을 읽어주거나 빵을 먹여주며 함께 했다. 연구에 참가한 사제 '샤이'는 이런 쟝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지켜보았다. 그렇게 둘의 만남은 계속되었지만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타나는 시간이 지나자 때때로 하늘을 올려다보며 쟝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어느 날, 타나는 이 실험의 최종목표인 의식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의식이 시작되는 날이 본인이 소멸되는 날이라는 것도 깨닫는다. 힘을 잃은 초월자는 소멸하기 때문.

타나: 소멸... 그건 내가 원했던 것... 일 텐데...? 나는... 왜... 싫어...

이 날도 어김없이 쟝이 놀러왔고 타나는 쟝이 더 이상 자신을 찾아오게 하지 않기 위해 항상 해주던 이야기가 질렸다는 둥 거짓말을 하여 정을 떼려 하지만, 금방 들통난다. 다 티가 난다는 모양.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자신의 소멸은 자신이 원했던 것일텐데 어째서 그것을 싫어하는 거냐고 혼란스러워하며 폭주하려 하지만, 쟝이 껴안아주자 진정한다.
하지만 이후에도 타나는 단호하게 이제는 오지 마라고 말한다. 말을 듣고 가려던 쟝이 갑자기 뒤를 돌아보면서 예전에 해줬던 이야기의 결말을 얘기해주는데, 그 결말은 마법에 걸린 공주를 멋진 무사가 무사히 구출하고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라고 한다. 타나는 쟝에게 너는 용사가 아니라고 하지만 쟝은 어차피 너도 공주는 아니라며 받아치고 여길 나가자, 타나. 이번엔 내가 널 구할 차례야.라고 말하는 걸 타나가 희미하게 미소짓는 모습을 보인다. 타나는 이 때 쟝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고 사랑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2년째인 헤카톤력 54년, 트뤼에페 폐쇄구역에서 타나를 신부로 삼고 싶다는(...) 쟝이 타나를 구출하려 한다. 타나가 갇혀있는 걸 처음 봤을 때부터 준비한 계획으로 타나의 구속구를 풀고, 순간이동석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이동한 뒤, 마차를 타고 트뤼에페 성을 빠져나가는 예정이다. 덤으로 타나를 위해 결혼 예물을 준비했는데 그 보석이란 바로 사고를 일으켰던 붉은 반마력석 목걸이.
이들의 계획을 알고 있었지만 이전부터 이들을 마음에 들어했던 사제 샤이와 실험 실패를 예언한 아카이럼은 이에 협조하기로 한다. 아카이럼은 타나에게 미리 언질을 주면서 의식이 성공한다면 소멸하고, 의식이 실패한다면 영원히 붕괴와 재구성을 반복한다는 경고를 준다. 후자의 경우는 결국 끝없는 고통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이는데, 쟝은 "대도 쟝에게는 두 번째 계획이 있다"며 너스레를 떤다. 사제 샤이 역시 륀느의 사제로서의 예지 능력으로 본 결과 타나, 쟝, 헤카톤, 아카이럼이 만들어갈 미래에 비극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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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작전이 시작되었어야 할 실험 시작 당시 아카이럼은 배신하여 샤이를 세뇌하고 침입자가 있음을 밝히게 해 쟝을 발각시킨다. 그리고 쟝이 헤카톤의 병사에게 공격받아 빈사상태가 되면서 타나는 그 순간의 충격과 체념으로 인한 의지의 공백이 생겨났고, 거부반응이 사라져 헤카톤이 불사의 존재가 되는 의식은 성공 직전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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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쟝은 아직 숨이 붙어있어 치료하면 살릴 수 있을 터였지만 헤카톤끌어내서 버려라라고 잔인하게 일관한다.[12] 쟝은 공격받는 와중에도 타나가 위험해지지 않도록 타나를 껴안고 있었는데 '두번째 작전'인 반마력석 목걸이를 넘기고, "미안해. 나는 왕자님이 될 수 없었어."라며 울면서 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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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다시 만들면 돼.

너를 저주한다. 헤카톤... 그러기 위해서 끝없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어.

쟝의 죽음에 분노한 타나는 반마력석을 깨물어 부수고, 결국 반마력석이 터지자 타나는 한 차례 소멸하고, 의식 도중 의식의 대상이 사라져버리자 의식이 실패한다. 타나는 소멸하면서 이 시절의 기억을 잃어버렸다.
이 사건으로 인해 헤카톤은 트뤼에페와 융합한 괴물이 되어버렸고, 직후 검은 마법사는 타나를 손에 넣으면서 고통으로 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크리티아스째로 봉인하였다. 이후 크리티아스 당시 타나는 봉인에서 풀려나 아카이럼과 함께 아케인 리버로 떠나게 되었다.

3.4. 신비의 숲 아르카나


이후 크리티아스의 봉인이 풀리면서 기억을 잃은 타나는 현 시대에 해방되었고, 아카이럼의 인도 아래 검은 마법사에게 향한다.
이미 플레이어가 아르카나에 도착하기 이전에 아르카나를 지나가면서 아르카나에 이변을 초래했다. 게임 순서상으로는 이 때가 첫 언급. 소녀는 차분하지만 강력한 음산한 기운을 품고 있었으며, 숲의 나무, 꽃, 풀, 바위는 그 기운에 닿은 것만으로도 사라지고 다른 것으로 다시 태어났고, 그저 이 이방인이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숲의 많은 정령들이 사악하게 변해버려서 작중의 사건이 벌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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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후반부에 나온 애니메이션에 짤막하게 다시 등장하는데, 이전에 묘사된 대로 걸어가는 것만으로 주변이 변해버린다. 여기선 이전까지와 달리 후드 달린 로브를 벗어던졌는데, 쇄골이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고 있으며 갈색 부츠를 신고 있다.

3.5. 기억의 늪 모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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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 리버에서 아르카나를 지나 모라스에 다다른 타나. 그러다 숨을 헐떡이다가 힘이 폭주하여 모습이 변했다가 진정한다. 아카이럼은 노련하게 마법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타나에게 그녀가 누구인지와 검은 마법사와 만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는 것을 말한다. 아케인 리버를 지나오며 이미 몇 번이나 폭주를 통해 기억이 날아가며 이런 대화를 반복했다고 하며 슬슬 지겹다는 투로 대한다.[13]
이후 플레이어와 날치가 나타나자 타나는 그들을 적으로 인식해 다시금 폭주한다. 그 영향으로 기억의 늪 모라스의 산호초 군락 근처의 에르다가 자극받아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더니, 그대로 그녀의 기억 속에 있던 크리티아스의 트뤼에페가 통째로 늪 속에 형성된다. 모라스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기억에 반응하여 기억을 모방하는 늪이지만 연합 최대의 전력인 플레이어의 경우엔 기껏해야 적이었던 제네로이드로 변하는 수준이었는데, 어째서인지 모라스에서 구현된 타나의 기억은 아예 도시 하나가 만들어질 정도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할 정도로 비정상적이었다. 검은 마법사가 지나갈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으며, 이 정도로 반응한 이유는 그녀의 힘이 에르다를 뒤흔들기 때문이라고. 날치는 이 힘이 검은 마법사가 타나를 원하는 이유일 것이라 추측한다.
그 후 자기 자신은 모라스에서 구현된 기억 속으로 의식이 떠밀려지며, 플레이어와 날치도 그녀를 쫓으러 나선다. 타나는 과거의 자신으로, 아카이럼도 과거의 자신으로, 날치는 쟝으로, 플레이어는 샤이로 구현된 크리티아스에서 의식 발동 직전까지 원래 역사와 흡사하게 역할을 맡으며 기억을 구현한다.
이후 의식이 실패할 때부터는 플레이어, 타나, 아카이럼 모두 원래의 기억을 되찾는다. 기억의 늪 모라스의 기억 속 트뤼에페는 크리티아스의 역사를 따라 검은 마법사의 침공과 헤카톤의 폭주가 시작되는데, 원래 크리티아스의 역사와는 무관하게 아카이럼이 타나의 힘을 탐내며 원래 역사에는 없는, 타나의 에르다를 다루는 힘을 자신이 흡수하려는 의식을 강행한다. 아카이럼이 말하길, "무생물같은 계집이 위대하신 그 분의 곁에 서도록 내버려둘 이유가 없다"고.
아카이럼의 의식은 성공해 분노와 동시에 폭주하는 타나의 힘을 흡수해 거의 무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얻어서 플레이어의 공격조차 제대로 통하지 않을 정도로[14] 강력해져 위기에 빠지지만, 쟝의 모습을 한 날치가 과거 쟝이 그랬던 것 처럼, 바로 이전 타나 자신의 기억이 구현된 모라스의 트뤼에페에서 그랬던 것 처럼 다시끔 타나를 안아주고 토닥이며 진정시켜주자 타나의 폭주가 잦아들고 사슬에서 풀려난다.
분노한 타나가 자신의 힘은 에르다를 다루는 힘이라고 했다며 아카이럼을 위협하고, 이에 아카이럼은 자신도 힘이 있다며 응수하지만 타나가 힘을 방출하자 주변이 뒤흔들리며 의식에 휘말린 근위병들이 소멸하고, 곧이어 타나의 손짓 한번에 주위가 새하얗게 변하며 아카이럼은 순식간에 패배한다.
아카이럼은 소멸했지만, 타나는 쟝(날치)를 경계하며 진짜 쟝이 아님을 눈치챘고 날치는 순순히 이 모습은 모라스의 늪이 만들어낸 모습이라고 밝히며 사과한다. 직후 타나의 존재를 눈치챈 검은 마법사크리티아스를 봉인시킨 역사가 구현될 것이기에, 기억 속의 검은 마법사를 만나지 않기 위해 모라스의 트뤼에페 밖으로 튕겨나온다.
다시 모라스 늪으로 돌아가자 플레이어와 쟝(날치)을 적으로 인식하고, 검은 마법사를 막으려한다면 여기서 처리해야겠다고 생각한다. 타나가 영원한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선 세계를 무로 되돌려야했고, 이 목적은 검은 마법사와 일치하기 때문. 플레이어가 검은 마법사를 막는다는 이유로 공격하려한 것을 보면 처음 목적인 타나의 회유는 사실상 실패. 하지만 그것도 잠시, 쟝의 모습을 한 날치를 보고는 마음이 바뀌었는지 그냥 가버린다.
이후 타나는 에르다의 길을 통해 다음 지역으로 떠났고, 모라스는 영향을 미치던 타나의 부재로 서서히 트뤼에페의 모습이 사라져가며, 쟝이 된 날치 역시 곧 자연스레 원래대로 돌아갈 거라고 한다. 다만 타나가 지나간 포탈로 넘어갈 순 없었다.

3.6. 태초의 바다 에스페라


그란디스빛의 초월자 아이오나로 밝혀진다.
본명은 아이오나. 그러나 자신으로서 살아가겠다는 다짐 때문에 타나라는 이름을 댄다. 사실 타나나 아이오나나 둘 다 집행자들과 '목소리'가 내려준 이름이지만, 타나라고 자칭하는걸 보아 스스로의 이름은 타나로 결정한 것 같다.
에게 당해 검은 마법사의 각성 의식에 사용될 '태양'으로 선택받는다. 이후 차츰 기억이 돌아오는지 안된다며 절망한다. 그러나 직후 새 가면을 쓴 누군가가 검은 공격으로 윌을 기습해 타나는 에스페라 바다에 가라앉는다.
타나가 가라앉은 곳에서 타나가 지닌 '거울의 힘'이 에스페라의 바다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었다. 윌은 타나의 거울 세계에 눌려 제 힘을 발휘하지 못할거라고 한다. 멜랑이 말하길 타나가 버티는 이상, 윌의 거울세계와 타나의 거울세계가 서로 상충되어 전파 간섭 비슷한 현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타나가 가라앉은 바다에서 어슬렁거리던 플레이어 일행에게 빛의 집행자를 보내 그들을 돕고 타나가 있는 곳으로 유도한다. 집행자가 말하길, 거미는 적이고, 플레이어는 친구라고.
이후 타나를 어찌어찌 건져내나, 가면을 쓴 자와 윌의 습격으로 결국 타나는 윌에게 납치된다. [15] 윌은 타나를 태양으로 만들고 그 태양을 어둠의 달인 검은 마법사와 융합시키는 의식을 만들었다. 타나가 죽어야만 의식이 멈추며, 의식을 막지 못하면 검은 마법사는 '초월자를 넘어선 존재'가 되어 버린다고.[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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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쟝.

윌을 쓰러트린 플레이어는 타나를 죽이려 하나, 이내 쟝을 찾으며 도와달라고 눈물을 흘리는 타나를 미처 죽이지 못한다.
결국 타나는 검은 마법사에게 흡수당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검은 마법사가 흡수한 것이기에 테네브리스 스토리에서 재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이후 리멘에서 등장이 확인되었다.

3.7. 셀라스, 별이 잠긴 곳


에스페라에서 올리가 타나를 건져 올릴 당시 그녀가 가지고 있던 목걸이를 놓쳤다며, 그 목걸이를 찾기 위한 여정으로 셀라스의 스토리가 시작이 된다. 타나가 가지고 있었던 목걸이를 보고[17] 목걸이에서 나오고 있는 빛이 그 주인에게 반응을 하는 거라면 언젠가 우리는 그녀가 있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는 소리라는 나인하트의 대사가 빛만이 도달 할 수 있는 장소인 빛의 성소에 아이오나가 있다는 언급이 생각나게 한다는 의견도 있다.

3.8. 리멘


마지막에 창세의 알이 연성될때, 염원의 힘의 사용을 실패하는 플레이어의 앞에 영혼 모습으로 나타나 모든 생명은 살고 싶어하고, 죽으려고 하는 자에게는 힘을 주지 않는다라 말하며 깨달음을 주어, 염원의 힘을 사용하는데 성공하는데 도움을 준다. 검은 마법사 처치에 일조한 셈.
이후 검은 마법사가 대적자에게 패해 소멸한 후 남겨진 하얀 마법사의 잔재의 설명에 따르면, 대적자가 타나를 죽이는 시간선이 검은 마법사가 바라고 조작했던 운명이었다고 나온다. 모라스에서처럼 죽어도 어차피 부활하니까 검은 마법사에게 흡수되는 것은 이미 확정된 상황이었고, 부활의 영향으로 또 다시 기억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만일을 대비해 흡수된 타나가 대적자를 돕는다는 변수까지 제거해버리는 것이 검은 마법사의 계획이었던 것이다.
대적자가 에스페라에서 타나를 죽이지 않았을 때 이미 운명의 축이 기울어 계획은 실패한 상황이었지만[18], 자신을 묶은 족쇄와 세계에 묶인 족쇄에 대한 분노로 모든 일을 이루어왔던 검은 마법사는 이미 실패했다 하더라도 끝까지 발버둥친 것이었다. 어째서 그 때 타나를 죽이지 않았냐고 하자, 타나는 그 때 도와줘...라고 말했다면서, 죽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실 타나의 행동을 보면 타나의 진짜 바람은 누군가가 자신을 구해주는 것이었다.
본 서버에 리메이크된 리멘 퀘스트 끝에서는 제른 다르모어가 멜랑에게 창세의 씨앗과 함께 그녀를 찾아오라 명령하여, 어딘가[19]에 생존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아울러 은월로 플레이 시 검은 마법사 대신 기억해 주는 '그녀'도 타나일 가능성이 높아졌다.[20]

3.9. 2부


리멘 스토리 후반부에서 제른 다르모어리멘에서 창세의 씨앗과 아이오나를 찾는다는 게 밝혀지면서 생존한 것으로 추정된다. 어째서인지 검은 마법사 이벤트 이후로 2년 넘게 지났는데 아무런 언급도 없다. 상태도 어떤 상태인지도 불명이다. 빛의 초월자가 직업으로 출시 되는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는 지경이다.

4. 평가


침묵을 지키는 조용한 성격. 그리고 자신의 심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분노할 시에는 빛의 초월자로서의 위엄을 제대로 선보일 수준으로 무서운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평소에는 비관적이라 화를 내는 일이 별로 없는 편이다.
모라스와 에스페라 스토리에서 나온 모습을 보면 의외로 허당같은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쟝의 소매치기를 막으면서 그를 구해주는 인간성을 보이지만 동시에 자신은 반마력 폭발에 휘말려 이후 생고생을 하게 된다. 에스페라에선 검은 마법사만이 자신의 고통을 끝낼 수 있다는 이유로 윌을 따라가다 자신이 검은 마법사에게 흡수당하는 의식이 준비되자 그재서야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안된다고 말하지만, 그 이후에는 리멘 최후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활약도 못한채 리타이어한다.[21]

5. 기타


  • 그란디스 출신 종족들이 인간과 다르게 생긴 것과 달리 타나와 아이오나는 겉모습은 인간과 같다. 그란디스에 인간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밝혀지지 않았을 당시 신의 도시 세르니움에서 등장한 세르니움 왕가의 왕자 칼라일이나 청운골의 등장인물들 등 인간으로 추측되는 존재들이 등장했고, 결국 리스토니아에서 인간들이 있다는 게 밝혀졌다.
  • 언니인 아이오나는 각성한다고 외모가 변하지 않지만, 타나는 힘을 드러내면 머리색과 눈색이 변하고 빛의 오버시어 문양이 눈에 떠오른다. 그녀가 빛의 초월자라는 복선으로 보인다.
  • 크리티아스에서 만난 쟝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온기를 주고 구해주려 했으며 사랑해준 사람이라 그런지 본인도 내색하지 않았을 뿐 쟝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 초월자의 운명을 거부하고 죽으려 했던 타나가 영원한 고통을 감수하려 했던 것은 쟝을 죽인 헤카톤에게 분노했기 때문이며, 본인이 검은 마법사에게 당하는 순간 마지막으로 부른 사람은 쟝이었다. 물론 쟝은 타나와 달리 보통의 인간이라 같은 세월을 살아가지는 못하고, 검은 마법사는 아이오나의 힘을 노리고 있었으니 크리티아스에서 탈출했어도 결말은 비참했겠지만. 쟝도 인생이 시궁창이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여러모로 불운한 커플이라 할 수 있다.
  • 크로니카제른 다르모어의 공격에 제압당해 시간의 힘을 전부 다 빼앗겨 유폐 봉인을 당했으며 제른은 현재 아이오나의 힘 또한 노리고 있는데, 타나가 제른 다르모어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고 앞에도 서술했듯이 그란디스의 초월자가 왜 메이플 월드의 크리티아스에 나타났다가 왜 아케인 리버로 갔는지 의문이다. 타나가 크리티아스에서 아케인 리버에 올 수 있덨던 건 검은 마법사가 크리티아스에 봉인되었던 타나를 자신에게 데려오라고 아카이럼에게 명령했기 떄문이다. 타나가 순순히 아카이럼을 따라 아케인 리버에 간 이유는 아마 자신이 겪고 있는 고통을 검은 마법사가 해방시켜 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모라스 스토리 초반부에 아카이럼이 타나에게 '네 이름은 타나 위대하신 분이 네 고통을 멈춰주겠다고 약속했다'라고 타나를 꼬신걸 생각하면 된다. 그란디스메이플 월드가 융합하는 현상의 원인일지도 모른다.[22][23]
  • RISE 업데이트 2nd 업데이트에서 나온 실루엣이 타나와 매우 흡사하여 타나라는 예측이 있었으나 만약 타나였을경우 신캐릭터 출시대신 타나 관련 스토리가 전개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마침 지난 여름 제른 다르모어 스토리가 진행 되었기도 하고..) 그외에 유나라는 예측도 있었으나 결국 아델이라는 고대 그란디스 선왕시절 기사 신캐가 출시되었다.[24]

6. 어록


넌 그 힘을 가질 자격이 없어.

너...... 예정에 없었어.

기억은... 다시 만들면 돼.

너를 저주한다. 헤카톤... 그러기 위해서 끝없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어.

도와줘... ......쟝.


7. 관련 문서



[1] 다만 행적을 볼때 타나의 본명이라기 보단 '그란디스의 빛의 초월자' 의 호칭 혹은 이명(異名)에 더 가깝다.[2] 제른 다르모어의 언급으로 생존해 있음이 확인되었다.[3] 힐라, 지그문트, 프란시스와 중복. 이 때문에 또 중복 캐스팅을 했다고 까였다. 차라리 여민정이나 새로운 성우를 쓰는게 더 나았을거란 평가가 있는 편.[4] 그란디스의 고대 종족. 빛의 집행자와 어둠의 집행자로 나뉘며, 육체와 이름을 버린 이들이다. 먼 옛날 소리소문 없이 사라졌던 소수 종족 중 하나로, 종족 전체가 신의 영토를 찾겠다며 떠났다고 한다. 당시엔 모두들 비웃었지만 초월자를 모시는 것으로 나옴으로서 결국 성공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추측컨대 저들과 비슷하게 무언가(낙원)를 찾아서 헤매는 종족인 카라반과도 모종의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5] 그란디스 직업으로 플레이 시 그런 종족들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하는 걸 보아 흔적도 남김없이 지워버린 듯. 애초에 멜랑이 말하길 아이오나는 알려진 바가 전혀 없었다고 할 정도로 철저한 일처리를 하였기에 흔적 자체가 남았을 리 없다.[6] 기억을 엿본 멜랑이 아이오나가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자의가 아니라는 듯 말한 걸 지적한다. 어쩌면 비슷하게 학살을 진행한 제른 다르모어도 비슷한 경우일지도 모른다. 또한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의 데미안 역시 마찬가지다. 이 경우에는 검은 마법사 다음 흑막은 아마... 그런데 이후 웹툰과 고통의 미궁에 나온 검은 마법사하얀 마법사 시절 회상에서 흑화 원인이 나오면서, 정말로 저 자들이 흑막일 가능성이 높아졌다.[7] 언니가 말한 '아름답지만 차가운 목소리'다. 빛의 오버시어로 추정.[8] 요컨대 아이오나라는 이름을 가진 초월자는 본래 예비자인 타나여야 하고, 타나라는 이름을 가진 예비자가 가져야 할 이름과 지위가 초월자인 아이오나라는 것.[9] 이것을 볼때 아이오나가 타나와 전투할 때 타나에게 자신이 일곱 종족을 멸종시킨 이유를 알려준 듯하다.[10] 에스페라에서 공개된 과거를 보면 반마력석 사고가 일어난 후 이어질 일련의 실험을 예측하고(모든 초월자들의 본질인 미래조작을 사용한 것 같다) 이를 통해 스스로를 소멸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예언한 미래에 없던 장이 근처에 오면서 계획과 다르게 꼬이기 시작한 것. 이게 사실이라면 쟝과 엮인 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오버시어나 아이오나를 이용하려고 한 다른 초월자(검은 마법사나 제른 다르모어 등)의 미래조작까지 맞물려서 벌어진 일로 보인다.[11]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과 타나 본인을 보면 알겠지만, 초월자의 힘은 다른 존재가 빼앗는 것으로 자신이 초월자가 될 수 있으며 제로 스토리에서 언급되듯이 힘이 다른 존재에게 넘어간 초월자는 소멸한다.[스포일러] 미래를 본 샤이 본인의 존재를 간과했다. 이 때문에 아카이럼이 샤이를 이용해 비극적인 미래를 만들어 버린다.[12] 헤카톤의 성품이 얼마나 심각하게 변질되었는지 보여 주는 부분이다. 회고록에서 '선왕 헤카톤'이라 불리며 강하고 현명하며 자애롭다던 언급은 온데간데없고, 불로불사라는 개인의 욕심에 눈이 먼 나머지 주변의 희생은 쓰레기 취급하는 인간 말종으로 변질되어 버린 모습이 실로 충격적으로 다가온다.[13] 과거 모라스에서의 의식 도중 반마력석을 부숴 폭주한 것이 아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4] 실제로 아카이럼과 상대할 때 아카이럼이 소환하는 이계의 사제나 의식에 휘말린 병사들이 멀쩡한 데미지가 뜨면서 죽어나가는 반면 아카이럼은 무조건 피격 데미지가 100으로 고정된다.[15] 애초에 이 전개과정은 타나가 윌에게 힘으로 당하기보다는 속아서 저렇게 되는것이 더 자연스럽다.[16] 세계를 창조했던 게 본디 오버시어였던 것을 생각하면, 신세계를 창조하려 하는 검은 마법사의 힘이 이들에 견줄 정도로 강해졌다는 의미다. 애초에 오버시어 3명이 힘을 각각 3개로 나눠 대리인들에게 맡긴 게 초월자니 다른 초월자의 힘을 지닌 검은 마법사는... 묘사를 보면 4번째의 오버시어라기보다는 힘이나 능력이 그들과 동급이 된다는 쪽이다. 애초에 초월자의 힘의 근원은 오버시어이므로.[17] 쟝이 준 반마력석 목걸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18] Borderless 스토리에서 검은 마법사가 정해놓은 미래에 그란디스의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가 개입해 미래를 여러 가능성으로 분기시켰고 이에 멜랑기오르의 도움으로 타나의 과거를 보고 연민을 느낀 대적자가 그녀를 죽이지 못하면서 결국 검은 마법사의 계획은 제대로 물거품이 되었다.[19] 아케인 리버 또는 리멘 또는 그란디스.[20] 다만 이렇게 되면 검은 마법사에 이어 또 다시 제른 다르모어에 의해 노려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른 그란디스의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가 다르모어에게 제압당해 힘을 빼앗기고 유폐당해 봉인된 것을 생각해보면 우려가 되는 부분. 만약 다르모어가 타나의 힘까지 차지하게 된다면 메이플스토리M에서 검은 마법사가 륀느의 시간의 힘과 알리샤의 생명의 힘을 흡수해 빛, 시간, 생명. 이렇게 메이플 월드의 세 초월자들의 모든 힘을 갖게 된 것처럼 제른 역시 똑같이 생명, 시간, 빛. 즉 이렇게 그란디스의 세 초월자들의 모든 힘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21] 물론 이 때의 타나는 기억이나 정신 상태가 불안정하기도 했고, 이미 검은 마법사가 자신의 힘으로 운명을 조작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참작할 만한 부분이긴 하다.[22] 하지만 제른 다르모어는 창조의 힘이 당시에는 딱히 필요 없었으니 단순 제거했을 가능성이 높다.[23] 시간상으로 다르모어가 크로니카의 힘을 흡수하고 생긴 디멘션 게이트를 통해 넘어간 매그너스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 된 걸 보아 그 전후에 넘어갔을 수도 있다. 크리티아스가 봉인된 것은 검은 마법사 출현 후고 실험이 있었으니 비슷한 시기로 보면 된다.[24] 사실 메이플에서 비중 있는 NPC가 직업으로 나온 케이스가 미하일.밖에 없던걸 생각하면(엔젤릭버스터 이야기 나올 수는 있는데 이쪽은 처음부터 신직업 떡밥을 뿌린 케이스라 다르다) 타나와 유나 같은 비중있는 NPC가 신직업으로 나올 가능성은 처음부터 없었다고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