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자(메이플스토리)
1. 개요
超越者, Transcendent, Overlord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존재들.
세계가 붕괴하지 않도록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신.[1] 그것도 메이플 월드에서 일반적으로 숭배되는 라케리스나 미네르바 등과 달리 초월적인 힘을 지니고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신들이다.
초월자는 각각 빛, 시간, 생명을 담당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각 세계당 한 영역에 한 명씩 해서 3명씩 존재하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예정 외의 초월자가 탄생하는 극히 희귀한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2. 상세
오버시어라 불리는 세 가지 개념이 세계에 질서를 부여해 고대신들을 봉인시킨 후, 그 질서를 지킬 대리인을 선발하였다. 그렇게 선발된 반신인 3명의 초월자들은 그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자기가 관여하는 영역을 지키게 된다. 그러한 특성상 세계를 구성하는 재료인 에르다가 이뤄야 할 올바른 흐름를 지키는 역할이라고도 표현된다.
기본적으로 영원히 존재하는 불멸자이며 자신이 담당하는 영역과 관련해서 막대한 권능을 얻는다. 그러나 담당 영역의 균형이 너무 심하게 무너질 경우, 초월자가 제 역할을 못하는 상태란 뜻이기에 그 힘과 직위는 적합한 다른 필멸자에게 인계되고 권능을 상실한 전대 초월자는 소멸한다.[2] 필멸자로 환생하는 과정이 묘사된 초월자로는 제른 다르모어와 검은 마법사(하얀 마법사)가 있으며, 둘은 각각 심각한 전쟁으로 생명 경시가 심해졌거나 인류의 어리석음이 극에 달한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하여 초월자로 각성하였다. 초월자가 물리적으로 타도당한 후에 남은 초월자직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명. 한편 륀느와 제로처럼 자의적으로 다음 초월자를 안배하고 계승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초월자의 균형 유지는 운명적으로 이루어지기에 굳이 신경 써서 돌볼 필요는 없다.[3] 제른 다르모어와 검은 마법사처럼 질서를 유지하는 데 관심을 가지지도 않는 정도를 넘어 오히려 스스로 무너뜨리고 파괴 및 소멸시키는 경우에는 초월자들의 파멸 행위와 함께 '''초월자들과 맞서 싸워 타도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그 영역의 균형을 맞추게 된다. 실제로 검은 마법사가 벌인 전쟁의 결과 메이플 월드에 첨예하게 퍼져 있던 증오와 불신,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던 수많은 전쟁은 공공의 적인 검은 마법사가 나타남으로써 종결되었다. 검은 마법사를 봉인하고 난 이후에는 모든 전쟁과 공공의 적도 사라져 이성적이고 평화로운 세상으로 돌아갔다.
초월자끼리는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서 다른 초월자에게 흥미를 느끼게 된다. 보통은 그 정도가 약해서 흥미를 느끼는 데에 그치지만 검은 마법사와 다르모어는 그 정도가 심해져서 결국 타 초월자의 힘을 탐하게 되었다. 그러나 초월자가 다른 초월자의 힘을 쓴다는 것은 옳지 않기에 리바운드가 있어서 자신에게 해를 끼친다고 한다.[4]
봉인, 소멸 등의 사유로 초월자의 자리가 계승되지 않고 공석이 되었을 때, 뒤를 이을 초월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세계가 부족한 초월자 자리를 채우고 다시 완전해지고자 다른 세계와 융합이 시작된다.
또한 초월자들은 초월자의 근본인 '미래를 고정시키는 힘'을 갖고 있는 듯 하다.
===# 진실 #===
Borderless에서 밝혀지기로는, 세계가 완전해지기 위해 융합된다는 것은 검은 마법사가 군단장들에게 명확한 진실을 가르쳐주지 않았기에, 혹은 초월자의 규약 탓에 못했기에 와전된 내용이었다. 진실은 세계가 완전해지고자 초월자를 찾는 게 아니라 초월자가 없기에 가로막던 제약이 없어져서 '''원래 형태'''로 돌아가는 것. 본래 고대에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는 하나였으나 오버시어가 고대신들을 약화시킨 후 영구히 봉인해두기 위해 세계를 셋으로 나누고 초월자로 고정시켜뒀던 것이다. 초월자가 사라지면 세계를 나누는 힘이 약해지면서 본래의 형태를 되찾기 위해 융합하기 시작한다.
초월자의 역할인 세계의 질서라 함은, 이렇게 나눠진 세계가 다시 합쳐지지 않도록 막아 고대신이 부활할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다. 세계가 셋으로 나눠지고 초월자가 세계를 안정적으로 만든 덕에, 본래는 예측불가에 가까웠던 미래는 가능성의 가짓수가 크게 좁혀져 고대신이 부활할 가능성을 예측하고 막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모든 존재들은 인과관계에 묶이게 된 것이다.
3. 능력
초월자들의 힘은 각자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그 영역 내에서 막강한 힘을 지녔다. 이들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기에 초월자는 같은 초월자로 상대해야 대등한 위치에 설 수가 있다. 전부 추정상 최소 하나의 우주는 파괴할수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들이다.두세계의 힘을가진 초월자인 검은마법사가 그란디스와 메이플월드 프렌즈스토리 또 다른 세계 하나를 무로 돌려 없애버릴수 있었던것을 보면 더더욱.
륀느와 알리샤가 검은 마법사에게 힘으로 정면승부하지 않은 탓에 두 초월자의 능력이 검은 마법사에 비해 밀린다고들 인식되곤 하나, 이 둘은 힘에서 밀리기 때문에 전면 승부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초월자로서 자신이 맡은 분야 내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기는 것에 초점을 뒀을 뿐이다. 초월자들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신이 아니다. 그렇기에 평화니 세계를 지키니 그런 건 사실 크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면모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알리샤다. 알리샤는 세계가 곧 멸망한다는 걸 어렴풋이 알고 있었고 그 원흉도 알고 있었음에도 그저 지성체를 제외한 모든 생명을 보존할 탑을 짓고 있었다. 심지어 더시드에서 사념의 말에 따르면 인간들이 전쟁을 벌이며 서로 죽고죽이는 학살극을 벌이던 시기를 '''평화롭던 시기'''로 기억하고 있다. 알리샤에게 있어 인간이란 하나의 종에 지나지 않은 것이다. 탑을 짓는 과정에서 류드를 만나 지성체에 대한 생각이 달라져 결국 인간을 도우긴 했지만 말이다.
알리샤가 검은마법사에게 전력을 냈다면 그 피해는 무시무시했을 것이다. 약화된 알리샤를 흡수한 데미안이 한번에 '''1,000년''' 가량의 생명력을 손쉽게 아작냈다. 이것만 봐도 알리샤가 전력을 냈다간 자칫하면 상호확증파괴 양상으로 흘러갈 여지가 다분했을 것이다. 륀느는 시간의 초월자 특성상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있었고 스스로의 미래는 바꿀 수 없다는 제약이 있었다. 세계의 멸망이라는 미래가 곧 스스로의 미래였기에 륀느는 이 고정된 미래를 바꾸기 위해서 스스로의 존재를 포기하고 새로운 후계에게 초월자직을 맡기는 선택을 한다.
게다가 초월자는 기본적으로 '''불멸자'''이라 설령 전신을 날려버린다 한들 곧바로 재생해 원래 형태대로 돌아간다. 이는 초월자는 본질적으로 물리공간을 초월해 존재하는 상위의 존재이기 때문이며 초월자에게 제대로 해를 끼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상위 존재가 맞서거나 혹은 그들의 힘이 담긴 성유물이 필요하다. 고대로부터 신만이 신을 상대한다라는 말이 원칙으로 여겨졌다. 카이저가 메이플 월드로 오게 된 이유도 생명의 초월자이자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전부 다 빼앗아 흡수한 제른 다르모어를 막기 위해 다른 세계의 초월자의 협조를 받기 위해서였다.
각 초월자들마다 오버시어들이 부여한 것으로 추정되는[5] 한계와 부작용이 존재한다. 초월자들은 다른 영역의 힘을 취할 경우 그 힘에 대한 부작용을 치러야 하는데, 그 예시로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의 힘을 흡수한 제른 다르모어가 그 힘을 사용하여 생겨난 디멘션 게이트이다. 참고로 디멘션 게이트는 본래 다른 세계로 건너갈 수만 있고 돌아올 수는 없는 구조지만, 상대쪽의 다른 세계 초월자도 똑같이 그 세계의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흡수할 경우 쌍방통행으로 변한다.[6]
빛의 초월자의 경우 예비자로 안배되거나, 초월자로 각성하는 순간 빛(창조)과 어둠(파괴) 중 한 가지 권능을 선택하여야 하고 오버시어에 의해 행동에 강력한 제약이 걸리게 된다. 시간의 초월자는 자신이 본 자신의 미래는 바꿀 수 없다. 미래를 마음대로 가지치기했던 검은 마법사나 자신이 본 미래를 바꾼 시그너스와는 다른 모습인데, 영역이 다르거나 초월자가 아니라 제약도 적은 것으로 추측된다. 예외적으로 특별히 눈에 띄는 한계가 없는 것은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와 제른 다르모어지만 전자의 경우 애당초 힘을 직접적인 방식으로 쓰는 경우가 없다시피 했고, 후자는 현재까지는 자신의 생명의 힘은 사용한 적이 없고 시간의 힘을 사용하는 모습이 나와 알 수 없다.
3.1. 빛의 초월자
빛의 초월자는 초월자직에 내정될 두 예비자가 안배되어 각각 모든 걸 재생하여 만들어 탄생시키는 창조의 빛과 모든 걸 파멸시키는 파괴의 어둠 중 하나의 능력만을 가지게 되고, 둘 중 한쪽이 한 가지 힘만을 가진채 초월자로 각성한다. 이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부에 따라 초월자인지 예비자인지 결정이 된다고 한다. 만약 기존의 초월자가 사망하면 남은 예비자가 초월자로 각성한다.'''"빛의 권능으로 창조할지어다, 어둠의 권능으로 멸할지어다."'''
빛의 초월자는 오버시어에 의해 무거운 족쇄에 묶여있다. 작중에서는 목소리나 사슬 등으로 묘사되는데, 빛의 질서(오버시어)가 지속적으로 행동의 가능유무를 지시하고 금지하며 하기 싫은 행동을 강제적으로 하도록 만든다. 자살조차도 금하기에 대적자를 통해 소멸하는 방식 외에는 벗어날 수 없다.
빛의 초월자의 능력은 강력하고 직관적인 힘으로 묘사된다. 검은 마법사는 아직 빛을 떼어내기 전에도 함께 궁극의 빛을 연구하던 오로라의 마법사들을 학살하고 용병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자리를 떠났다. 데몬과도 오래 전투하지 않고 방어막이 깨지는 정도의 피해로 제압하였고, 메르세데스와 프리드 또한 별다른 피해없이 쓰러트렸다. 루미너스 또한 봉인이 기동할 때까지 시간끌기 수준으로 전투했을 뿐 정작 피해는 일절 주지 못하였다.[7]
타나의 경우 기억을 읽고 재현하는 에르다 늪 옆을 지나가는 것만으로 도시 하나를 통째로 구현하기까지 한다.[8] 아카이럼은 폭주하는 타나의 능력을 일부 흡수한 것만으로도 연합 최강 전력인 플레이어의 공격이 통하지 않는 사실상 무적 수준의 강력함을 보여줬고, 이후 폭주가 멈춘 타나는 그런 '''아카이럼을 순식간에 패배시키기에 이른다.''' 그리고 타나의 언니 아이오나는 빛의 오버시어의 명령으로 그란디스의 일곱 종족을 소리소문 없이 몰살하여 멸족시켰다.
시스템상 불가능하게 막아놓긴 했으나 만약 빛과 어둠의 힘. 두 가지를 전부 손에 넣으면 모든 세계 즉 우주 전체를 파괴해 소멸시키고 신세계를 창조할 수 있는 권능을 얻게 된다.
3.2. 시간의 초월자
시간의 초월자는 시간을 다루는 것이 가능하다.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흡수한 다른 초월자도 능력을 사용할 수 있으나 자신의 영역에서 사용하는 능력이 아닌 탓에 리바운드가 생긴다고 한다. 검은 마법사는 영웅들과의 전투에서 초월자의 힘의 리바운드를 알아내어 이를 이용한 프리드의 봉인에 당했다.
불완전한 초월자인 제로의 스킬만 보더라도 자신의 시간을 가속해 고속이동이나 상대의 시간을 정지시키는 바인드, 시간을 조작해 버프나 무적, 시간을 되돌려 과거의 위치로 옮겨가거나 죽기 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까지 가능하다. 불완전하게 각성한데다 무너진 거울세계를 유지하는데 상당량의 힘을 소모하고 있어서 제대로 된 강함은 보여주지 못하나, 오히려 '''거울세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정상의 강력함을 엿볼 수 있다.
륀느가 보여준 능력을 보면 한 마을의 시간을 아주 간단히 멈출 수 있고, 이것은 '''초월자'''에게도 예외없이 통한다. 검은 마법사가 륀느에게서 흡수해 사용한 능력만 보더라도 '''시간을 거슬러올라''' 과거의 크리티아스와 빛의 초월자를 차원 틈새에 봉인하였으며, 프리드는 봉인석을 매개로 검은 마법사가 쓴 시간의 힘을 역이용해 봉인을 시킴과 동시에 '''봉인 이전으로의 시간이동을 금지'''시키는 경계선을 그었다. 게다가 윌은 륀느의 힘을 이용해 알파와 베타를 과거로 역행시켜 만남과 각성과정 자체를 없던 걸로 하기 직전까지 갔다. 그리고 다르모어는 번개의 사도 하보크에 의해 불타버린 세르니움의 도서관을 일전에 얻은 크로니카의 시간의 힘을 사용해서 복구시켰다.
륀느 본인은 물론이고 륀느를 숭배하는 신관들 또한 미래를 엿보는 예언 능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이것은 시간의 초월자 고유의 권능이 아니며 다른 초월자들[9] 도 미래예측이 가능하다. 오히려 시간의 초월자는 시간에 묶이는 특성상 정작 자신이 엿본 다른 초월자에게 힘을 빼앗기고 봉인 유폐당하는 미래 같은 영 좋지 않은 미래는 바꿀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도 미래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검은 마법사의 경우처럼 다른 운명에 개입하는 것은 가능해보인다.
시간과 공간은 서로 긴밀한 연결고리가 있는 만큼 존재 자체가 시간에 한정한 것이 아닌 공간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예시로 다른 차원의 생명 초월자가 시간의 초월자의 힘을 전부 다 빼앗아 흡수한 다음, 그 힘을 사용하자 그 부작용으로 인해 시공이 비틀리며 디멘션 게이트가 나타난 사건이 있다.
보면 시간의 초월자들은 취급과 대우가 너무 안 좋다. 오죽하면 제 3세계의 시간의 초월자도 이미 진작에 다른 초월자한테 시간의 힘을 다 빼앗기고 어딘가에 유폐당해 봉인된 거 아니냐란 농담까지 나올 정도.[10]
3.3. 생명의 초월자
생명을 다루는 능력을 가지고 있긴 할텐데 직접적으로 관련된 힘을 보여준 적은 없다. 가장 많이 등장한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가 본인이 생명체를 창조하거나 소멸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직접 간섭하기보단 '''보존''', 또는 '''보호'''에 가까운 행적을 보이다보니 직접적으로 능력이 드러나지 않은 편.
드러난 능력을 보면 알리샤는 과거에 모든 생태계와 생명체를 먹여살릴 수 있는 초거대 탑을 해저에 세우고, 스스로의 분신을 만들어서 관리하도록 하였다. 다만 이 정도 규모는 역시 힘에 부쳐서 건설 당시에는 힘이 인간 수준으로 떨어져 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더시드 내부로 들어가보면 그냥 '''탑 안에 새로운 세계가 펼쳐져 있는 수준'''이다.[11] 그리고 알리샤를 흡수한 데미안은 메이플 월드의 '''1000년만큼의 생명력'''을 통째로 갈아 먹어치워버리는 무시무시한 피해를 냈다.[12] 게다가 그렇게 멸망 직전까지 내몰린 세계마저도 '''힘을 되찾지 못한''' 알리샤가 스스로 분산해 흩어지자 마치 없던 일처럼 원래대로 돌아왔을 정도. 그 외에 루타비스 또한 힘을 많이 소진한 알리샤가 스스로의 휴식을 위해 결계를 치고 임의로 창조해낸 공간이다.
제른 다르모어는 그 전까지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우든레프들을 상대로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하자마자 그들은 물론 같은 하이레프조차 거의 몰살시켜버렸다. 또한 '연대기 성소'에 있는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를 공격해 그를 제압한 다음, 유폐 봉인시키고 그 시간의 힘을 전부 다 빼앗아 시간의 힘을 얻고는 두 개의 힘을 키워오고 있다. 매그너스는 선대 카이저의 프로미넌스에 한번 '''소멸'''했음에도 다르모어가 준 강력한 힘 덕분에 부활하여 살아남았고 그가 거의 죽기 직전의 매그너스를 치료해주자 수명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어 군단장급의 강함을 유지하고 있다.[13]
3.4. 한계
초월자는 기본적으로 상위 존재로서 불멸자라는 특성을 지녀 소멸할 수 없으며, 그에 더해 막대한 권능을 지녀 정공법으로는 쓰러트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진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절대적인 힘을 가진 무적의 존재는 아니며 허점을 공략하면 초월자를 타도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지 않다.
초월자가 불멸자인 이유는 그들이 본질적으로 물리공간을 초월해 존재하는 상위 존재이기 때문이다. 초월자의 본질은 지상이 아닌 상위에 존재하며 본질이 상처입지 않는 이상 물리공간 속 몸뚱이가 얼마나 망가질지라도 자동적으로 복구된다.
반대로 말하면 그 본질이 상처입으면 초월자의 불멸성도 발휘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신의 격에 도달한 존재들, 예를 들어 또다른 초월자나 고대신이 상대라면 초월자 또한 어김없이 상처를 입으며 경우에 따라 소멸에 이르를 수도 있다. 필멸자들 또한 봉인석이나 성검 등 상위 존재의 힘이 담긴 성유물을 사용하면 초월자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또한 물리공간을 초월해 존재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본질(= 영혼) 이야기지 그 육체까지 물리력을 무시하고 다닐 수 있단 뜻은 아니다. 마법적인 결계나 봉인은 물론이고 물리적으로 묶인 수갑 등도 존재를 무시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는 없으며, 필멸자의 공격 또한 육체에는 일시적이나마 타격을 입힌다. 게다가 영혼의 존재와는 별개로 감정과 기억은 육체에 존재하기에 머리를 날려버리면 기억과 감정을 잃고 잔향만 남아 무기력해진다.
물론 초월자의 힘이 있으면 왠만한 구속은 어림도 없고 공격 또한 무효화에 가깝게 방어할 수 있기에 쉽게 공략할 수는 없다. 그러나 초월자가 다루는 권능이 막대하곤 해도 무궁무진한 것은 아니라 엄연히 능력에도 한계치가 존재한다. 강한 권능을 쓰고 나면 평범한 인간급으로 힘이 급감하기도 할 정도. 물론 웬만한 권능 사용 정도로는 타격을 받지 않는다. 정말로 거대한 탑을 한순간에 쌓아 올릴 정도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렇기에 많은 전투 경험과 뛰어난 강함을 지닌 존재들이라면 초월자를 대상으로도 어느 정도 대적이 가능하다. 살펴보자면 메르세데스와 프리드는 둘이서 검은 마법사와 어느 정도 대적하였고 검은 마법사의 반신인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의 역상성인 빛을 통해 일정 시간 맞서면서 시간을 끌어 봉인을 성사시켰다.[14] 데몬은 륀느에게 타격을 입힌 전적이 있으며[15] 검은 마법사의 방어막을 파괴하였다. 데미안은 힘을 회복하지 못한 알리샤를 제압했다.
또한 초월자와 직접적인 전투가 없었어도 작중 내에서 초월자와도 대적이 가능할 것이라 여겨지는 인물들도 있다. 아란과 팬텀은 최종 결전에서 다른 임무맡아 검은 마법사와 직접 칼을 맞댈 기회가 없었지만 알리샤가 영웅 전원을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할 수 있던 영웅들'''이라 공언했기에 마찬가지로 초월자와 대적할 수 있다고 짐작된다. [16] 노바에서 가장 강했다 언급되는 노바의 수호자 선대 카이저는 헬리시움의 결계, 병력이 있으면 제른 다르모어와도 전투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하고 출격했다.
심한 경우 봉인당하거나 의식에 당해 '''권능을 빼앗기는''' 등의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예로 들자면 시간의 초월자인 륀느의 경우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하나 아카이럼의 권한과 데몬의 능력으로 봉인된 다음, 검은 마법사에게 힘을 모조리 빼앗긴 채 거울세계에 유폐당했다.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는 약화된 상태에서 데미안에게 당해 루타비스에 감금당하고 납치당하는 등 많은 고초를 겪었으며, 데미안이 초월석을 입수하자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하고 흡수당했다.[17] 크로니카도 마찬가지로 제른 다르모어에게 공격당해 힘을 빼앗기고 유폐당해 봉인되어 현재 행방불명된 상태. 마스테리아의 마족들은 초월자의 힘을 흡수하기 위해 별의별 연구를 다 해왔다. 헤카톤은 타나의 불사성과 권능을 흡수하여 그녀를 소멸시킬 의식을 펼쳤고 실제로 성공했다면 타나가 완전히 소멸할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초월석'''은 초월자들에게 있어서 완벽한 카운터이다. 초월자의 힘을 빼앗고 평범한 필멸자로 되돌릴 수도 있을 뿐 아니라 그 힘을 다른 이에게 주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근처에 가기만 해도 초월자와 관련된 이들은 힘을 빼앗긴 채 기운을 잃고 쓰러진다.
4. 4번째 초월자
빛, 시간, 생명의 세 초월자로 세계가 유지되다가 때가 되면 4번째 초월자가 탄생한다. 신수는 그 초월자의 탄생을 지켜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아직 메이플 월드는 4번째 초월자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으나, 데미안이 에레브를 습격하고 신수를 죽이게 되면서 이를 발견한 여제 시그너스가 그를 살려내고 싶어하는 강력한 의지에 반응하여 억지로 각성하게 된다. 이 때문에 아직 불완전한 상태라서 완전한 초월자로 각성한 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초월자의 선조로서의 운명을 따르지도 않는 애매한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는 어느쪽이 옳을지 신수조차도 알 수 없는 일이기에 일단은 지켜보고 있다.
4번째 초월자가 담당하는 영역은 불명. 시그너스는 죽은 신수의 생명을 살리고 염원의 빛으로 연합을 보호·보조하거나, 예지몽을 꾸는 등 다른 초월자들의 힘을 다루는 모습을 보인다. 테네브리스에서는 평범한 소녀와 다를 바 없었던 시그너스가 물리적인 전투에 직접 나서는 모습도 보이고 연합원들에게 강대한 힘을 내려주거나 방어막을 쳐 주는 등의 활약을 한다.
5. 초월자 목록
양쪽 초월자의 후임이 전부 혈육관계다.[18]
5.1. 메이플 월드
5.2. 그란디스
하나의 예외를 제외하고 방임주의에 가까웠던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들과는 달리 그란디스의 초월자들은 세계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왔다고 한다.[19] 단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는 아직 불명.
5.3. 3번째 세계
초월자가 존재한다는 3번째 세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유저들이 꼽는 주요 후보는 마스테리아와 프렌즈 월드이며, 아예 기존에 언급되지 않은 새로운 세계 설을 지지하는 사람도 많다.
프렌즈 월드를 지지하는측의 주요 근거는 각 세계의 구성원소인 에르다를 끌어모아 만든 아케인리버에서 리버스 시티를 비롯해 프렌즈 월드의 요소가 나온다는 것. 다만 이건 간단히 그냥 현재로서 마스테리아 관련 지역이 전무하다는 현실적인 이유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20]
반면 마스테리아를 지지한다는 측의 근거는 5차 전직 퀘스트에서 마스테리아를 창조하고 상징한 여신이 등장하며 (한 때는) 메이플 월드 및 그란디스와 동등한 하나의 세계임이 표현되었다는 점. 그리고 프렌즈 월드는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 마스테리아 모두에 대응되는 평행세계이기에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 같은 별개 차원과는 다른 개념이라는 점을 든다.[21][22]
이 두 세계의 설정이 업데이트마다 오락가락하는 관계로 현재로서는 어느쪽이라고 단정지을 수는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제 막 그란디스의 초입부에 들어갔기에 한동안 언급조차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아직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메이플 월드의 검은 마법사, 그란디스의 제른 다르모어 등 각각의 세계에 악역 초월자들이 1명씩 있었던 만큼, 이후 마지막 3번째 세계가 공개된다면 그곳에도 검은 마법사, 다르모어와 같은 위치의 악역 초월자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또한 여태까지 나온 악역 초월자들은 각각 메이플 월드에선 빛의 초월자, 그란디스에선 생명의 초월자였으니 아마 3번째 월드에서는 시간의 초월자가 최종 보스로 등장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5.4. 애매한 경우(반 초월자, 초월자 후보)
- 별의 아이 루미너스
메이플 월드의 빛의 초월자의 예비자. 하얀 마법사가 족쇄에 묶였을 당시 그는 빛과 어둠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하얀 마법사는 어둠을 선택하여 검은 마법사가 되고, 자신의 인간성과 함께 자신의 안에 안배된 빛으로서의 운명을 분리시킨 뒤 일부러 빛을 소멸시키지 않고 그가 성장해 자신의 족쇄를 없애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를 위해 추후 봉인될 당시 봉인을 부수는 것처럼 연기해 어둠의 힘을 그에게 심었고, 저주가 풀린 뒤 루미너스는 하얀 마법사처럼 빛과 어둠의 갈림길에 서게 되나, 오로라와 비어완의 도움을 받아 두 힘을 융합시켜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검은 마법사가 스토리상 사망한 지금에는 어찌될지 애매모호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빛의 초월자직을 계승할 수도 있겠지만 검은 마법사는 루미너스에게 자신과는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 말했기 때문. 이것이 말 그대로 정직한 의미의 빛의 초월자를 걸으리라는 걸 수도 있으나 반대로 초월자라는 이름에서 벗어나리라는 것일 수도 있는 중의적인 의미에 속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검은 마법사가 스토리상 사망한 지금에는 어찌될지 애매모호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빛의 초월자직을 계승할 수도 있겠지만 검은 마법사는 루미너스에게 자신과는 다른 길을 걸을 것이라 말했기 때문. 이것이 말 그대로 정직한 의미의 빛의 초월자를 걸으리라는 걸 수도 있으나 반대로 초월자라는 이름에서 벗어나리라는 것일 수도 있는 중의적인 의미에 속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데미안 자체는 초월자가 아니지만 세계수 알리샤의 힘을 빼앗아 상공 수천 미터 위까지 그림자로 가려질 정도로 세계수를 확장시켜 메이플 월드 전체의 생명력을 흡수했다. 그것도 영웅들과 정면으로 대결하는 와중에 벌인 일들이었다. 데미안 자체는 스스로에게 너무 과분할 정도의 강력한 힘이라서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던 지라 간신히 제압할 수 있었지만 데미안이 저지른 짓으로 인해 결국 세계가 엉망진창이 되어 자연 회복으로는 1000년 정도가 걸리는 상황을 만들었다. 만약 알리샤가 데미안이 빼앗은 힘을 되찾고 스스로를 희생시키지 못했다면 사실상 메이플 월드는 멸망했다. 다만 전대 초월자에 해당될 알리샤가 완전 소멸하지 않아 데미안이 자멸하자 정상적으로 돌아온 걸 보면 정식으로 초월자 자리를 계승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어디까지나 알리샤를 통째로 삼켜 그 힘을 사용했던 것.
타나의 초월자의 힘을 흡수하려 했었고, 성공 직전까지 갔다. 작중 묘사를 보면 반마력석 사고부터 헤카톤의 흡수실험까지의 일련의 과정부터가 초월자의 의무와 속박에 얽매이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던 타나가 초월자 자리를 넘겨주고 소멸하기 위해 미래조작 능력으로 안배해둔 운명이었던 모양. 즉 타나가 선택한 차기 빛의 초월자였다. 그러나 쟝이라는 존재가 개입하면서 운명이 예정과 다르게 꼬여버렸고 결국 쟝의 죽음에 분노한 타나가 소멸을 택하면서 인계에 실패하고 성과 융합한 괴물이 되어버렸다.
6. 현황
메이플 월드에는 더 이상 제 기능을 하는 초월자가 없다. 검은 마법사는 대적자에 의해 소멸하여 사망했고 알리샤는 세계에 흩어져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이기에 추후에 다른 생명의 초월자가 등장할 가능성조차 희박하며, 제로는 둘로 나뉘어 불안정한데다가 거울세계를 유지하는데 힘을 쓰느라 초월자로서의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시그너스는 유사 초월자 상태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세계의 융합을 가로막는 요인은 완전히 사라져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는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따라서 현존하는 제대로 된 초월자는 그란디스의 타나와 제른 다르모어 뿐. 물론 제로의 경우를 생각하면 검은 마법사와 크로니카의 보충 역할로 새로운 초월자가 나올 수도 있다.[23] 하지만 현 스토리 진행상 둘의 후계자가 따로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게다가 정체불명인 '''세 번째 세계'''의 초월자들도 남아있기에...
7. 기타
- 지금까지 나온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의 각각의 초월자들은 성별이 서로 반대다.
- JMS에서는 이전부터 비슷한 설정이 있었다. 지팡구의 세 수호자는 각각 불로불사, 시간여행, 환생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건데, 여러모로 초월자를 연상시키는 설정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이 힘을 가르쳐준 게 검은 마법사라는 설정이였기에 초월자 설정 등장 이후부터 꼬여버렸고, 결국 이 설정이 나온 네오 도쿄가 삭제됐다.
- 여태까지 모습이 나온 초월자들이 전부 외모가 수려한 미남미녀들뿐이라 오버시어가 초월자를 얼굴 보고 뽑는게 아닌가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인 검은 마법사의 타락 이전 모습인 하얀 마법사는 설정부터 궁극의 미남이고, 알리샤는 인형처럼 귀여운 외모로 나온다. 륀느도 아름다운 여신으로 비유되고, 비록 제로는 신의 아이에서 멈추고 완전한 초월자가 되지는 못했지만 알파와 베타 모두 아름답다고 언급된다. 그란디스의 현 아이오나인 타나도 쟝의 언급에 따르면 무척이나 아름답다고 하고, 쌍둥이 자매인 선대 아이오나도 마찬가지일 듯. 제른 다르모어는 세르니움에서 공개되었는데 역시 외모가 수려한 미남이다.
- 아직 가설의 영역에 있기는 하나, 초월자는 인간형으로 변신할 수 있는 걸로 보인다.[24]
- 마가티아에는 검은 마법사의 실험실이 있는데 검은 로브의 형태로는 연구하기에는 부적합할 것이다.
- 알리샤 자체는 원래 거대한 나무와 같았다. 다만 검은 마법사와의 전투로 인해 힘을 엄청나게 많이 잃고 근원만 남아 저렇게 된거다. 단 인간형이 근원만 남아 그렇게 되었다기 보다는 근원만 남아 인간형의 모습만 취할 수 있었던거다. 차원의 도서관 Episode 4: 설원의 음유시인에서는 검은 마법사가 봉인되기 훨 이전인데도 인간형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 제른 다르모어는 애런이라는 가명을 써서 세르니움의 사서로 활동했다. 단, 초월자로 각성하기 전에 속했던 종족 자체를 바꿀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고대의 책에서 초월자가 자신의 역할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균형을 맞추기 위해 보완자가 탄생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래서 후손의 인계자인 시그너스가 보완자라는 게 스토리에서 드러난다. 시그너스는 빛의 초월자의 보완자로 각성해 검은 마법사의 무의식과 공명을 하게 되었고, 이 때문에 개편된 시그너스 기사단 4차 전직 퀘스트에서 타락한 시그너스 여제가 나오는 악몽을 꾸었다고 한다. 그리고 검은 마법사도 하얀 마법사가 나오는 악몽을 꾸었다는 게 드러난다. 링크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본메가 아닌 메M 독자적인 스토리이다.[25]
8. 관련 문서
[1] 물론 현실에서 신이라고 하면 흔히 떠올리는 아브라함계의 전지전능한 유일신과는 거리가 멀다. 이 의미에 가까운 신은 태초의 신 정도이며, 리멘 막바지에 창세의 힘을 얻은 검은 마법사조차도 '신에 가까운 자'라는 칭호에 그쳤다. 하지만 메이플 세계관에서 일반적으로 신이라 하면 의인화된 다신교적 신 정도를 의미한다.[2] 작중에서는 환생한다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카이저처럼 환생한다는 표현을 보아 기억, 경험, 영혼이 이어지는 환생이 아니라 능력과 힘이 이어지는 개념에 가깝다.[3] 설원의 음유시인에서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가 평범한 인간인 류드보다도 생태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아 알 수 있다. 자신의 영역 안에서는 '전능'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의 영역을 모두 깨우치고 '전지'할 필요는 없다는 것.[4] 노바의 의회장 벨더는 이것이 오버시어가 세상에 초월자를 배치할 때 이렇게 만든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5] 그란디스 스토리에서 초월자들에 대해 설명할 때 펜릴이 언급한다.[6] 덕분에 매그너스는 검은 마법사가 륀느의 힘을 흡수한 후에야 그란디스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7] 다만 프리드의 경우 아프리엔 없이 싸웠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는 프리드를 계승하는 에반이 드래곤에 얼마나 의지하는지를 고려해보면 프리드가 검은마법사에게 피해를 전혀 줄 수 없는지는 알 수 없다. 시간만 끌고 직접적인 공격은 하지 않은 루미너스 역시 동일. 다만, 직접 겨뤘던 프리드가 은월과 루미너스가 왔는데도 봉인을 선택한걸 보면 영웅 전체가 같이 싸워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수준임을 짐작할 수 있기에 검은마법사의 위상 자체에는 변화가 없다.[8] 연합 최대의 전력인 플레이어는 기껏해야 전쟁에서 마주한 제네로이드를 생성하는 걸로 그쳤다.[9] 검은 마법사, 타나, 시그너스[10] 다만 메이플 월드에선 빛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 그란디스에선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가 악역으로 나왔기 때문에 제 3세계는 시간의 초월자가 검은 마법사와 다르모어의 뒤를 잇는 악역으로 나올 가능성 역시 충분히 있다.[11] 현실에서도 바이오스피어 2라는 이름으로 지구와 격리된 생태계를 만드려는 시도가 있었는데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문제가 겹쳐서 실패한 바가 있다. 그런 생태계를 수십 개나 완벽하게 유지한다는 점에서 더 시드의 위용을 체감할 수 있다.[12] 하지만 데미안 본인은 힘을 흡수만 했지 초월자의 자리를 공식적으로 계승받진 못했다. 그가 견디기에 생명의 힘이 너무도 강했기 때문. 결국 그 힘이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13] 다만 매그너스의 극단적으로 깎여나간 수명까지는 보충해주지 않았는데, 이것이 당시 초월자로서의 힘의 한계였는지 아니면 단순히 헬리시움을 함락시킨 공으로는 수지타산이 안 맞았던 건지는 불명. 그런데 생명을 존중하고 함부로 경시하는 자들을 혐오하는 다르모어의 성격을 볼 때 개인적으로 그냥 매그너스가 싫어서 안 해주었을 가능성도 꽤 있다.[14] 사실 검은 마법사가 일부러 영웅들을 쓰러뜨리지 않아 봉인을 성립시킨 것으로 밝혀졌지만, 이는 미래예지를 활용해 그러한 상황으로 만들었단 의미지 일부러 힘을 뺐단 의미가 아니다.[15] 시간의 초월자는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없는 점을 알기에 륀느가 자신의 미래를 알고 저항을 하지 않은 점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아카이럼과 협공하기도 했고. 다만 보통 사람들은 초월자의 신체에 생채기조차 못내는데다 데몬 본인이 검은 마법사의 힘을 받지 않고도 륀느를 봉인까지 몰아넣은 것이기에 고평가된다.[16] 안타깝게도 해당 언급이 나온 설원의 음유시인에서 은월만은 빠졌는데, 이는 은월의 특성상 존재가 사라졌기 때문이지 은월이 다른 영웅들보다 약하단 게 아니다. 아란 옆에 실루엣으로 그려진 것을 보면 알리샤가 말할 당시에는 포함되어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은월 또한 영웅들의 일각이었고 영웅들은 (아직 미숙했던 히오메 이전의 에반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동급으로 묘사되니만큼 별 차이 없다고 보는 것이 무방하다.[17] 하지만 데미안이 견디기에는 너무도 막대한 힘이었고 결국 그 위력을 이기지 못해 자멸하고 말았다.[18] 륀느 - 제로는 모자녀 관계, 아이오나와 타나는 자매 관계.[19] 다만 종족들을 학살하는 행적이 제른 다르모어와 비슷한 아이오나의 경우 존재 자체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대내외적으로 레프군을 선동해 타 행성과 종족들을 침공한 다르모어와는 달리, 아이오나는 일곱 종족을 멸종시키면서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활동했기에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20] 딱 한곳 있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곳은 소멸의 여로에 오브젝트나 구조물을 넣을 만한 껀덕지가 없다.[21] 만약 마스테리아가 세 번째 세계일 경우 현 시점에서는 초월자가 제 인원수만큼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현재의 마스테리아는 리프레와 가까운 메이플 월드 남쪽에 붙어있다고 언급되는데, 이는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가 초월자를 잃자 서로 융합된 것처럼 메이플 월드와 융합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22] 마스테리아의 마족들은 초월자의 힘을 빼앗기 위해 실험을 반복하였는데, 이것이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를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면 마스테리아 자체에 배치된 초월자를 상대로 실험해왔고 그 여파로 초월자의 상실이나 혹은 정상적인 기능이 불가능한 유폐 봉인 상태로 이어졌을 것이다.[23] 정확히는 제른 다르모어와 검은 마법사와는 별개의 인물이되 둘의 역할을 잇는 후계 초월자가 탄생한다는 의미.[24] 이 때문에 차원의 도서관 Episode 6: 샤레니안의 기사에서 분명 루프 중간이나 후반부에서는 검은 마법사 시절일텐데 검은 마법사가 하얀 마법사의 모습으로 나온지에 대한 이유에 대해 추측을 하게 되었다.[25] 이 설정이 본메에 들어올 수 없는 이유는 심각한 설정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 애초에 검은 마법사는 초월자의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균형이 맞춰진다'는 점을 자신의 계획에 이용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메M의 스토리 자체가 본메의 설정과 충돌하는 요소가 꽤 존재한다. 검은 마법사의 과거 모습인 하얀 마법사가 별개의 인격으로 묘사된다든지, 검은 마법사가 륀느뿐만 아니라 알리샤의 힘도 흡수했다든지...이런 오리지널 설정과 스토리는 훌륭하다는 평가 또한 받고 있지만, 본메에서는 전혀 써먹을 수 없을 뿐더러 페러렐 월드 스토리(스핀오프)로 보기에 훌륭한 정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