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 판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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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마케도니아의 축구선수. 현재 제노아 CFC의 공격수이자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팀의 주장이며 북마케도니아 올타임 탑 스코어러이다.
주포지션은 최전방과 함께 뛰는 쉐도우 스트라이커이며, 이외에도 최전방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좌우 윙포워드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자원이다. 섬세한 터치와 골결정력이 좋은 편이며 특유의 터닝슛은 비장의 무기.
2. 클럽 경력
유고슬라비아 시절 스트루미카에서 태어나 자국의 벨라시카에서 17살의 나이로 24경기 6골이라는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2001년 이탈리아의 명문클럽 인테르로 이적한다. 하지만 당시 인테르는 호나우두, 크리스티안 비에리, 알바로 레코바, 아드리아누 등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이 이미 자리잡은 상태였고 이제 갓 빅리그에 입성한 18살의 판데프가 뛸만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두시즌간 스페치아, 안코나에서 임대를 갔으나 결국 2004년 SS 라치오에 4m유로의 이적료로 이적한다.
2.1. SS 라치오
라치오 이적 후 첫시즌은 3득점에 그치는 등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05/0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팀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세리에A에서 매시즌 10골 안팎의 득점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몸값을 끌어올렸다. 라치오에서의 활약으로 판데프는 인테르나치오날레,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토트넘 등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이에 판데프는 08/09 시즌 이후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에 라치오는 09/10시즌 전반기동안 판데프를 단 한경기도 내보내지 않는다. 결국 판데프는 2010년 겨울 이적시장에 인테르나치오날레로 자유계약신분으로 이적하게 된다.
2.2.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무리뉴의 체제 하에 사무엘 에투, 디에고 밀리토라는 걸출한 공격수 틈에서 판데프는 자신만의 강점을 충분히 보여주며 출전기회를 잡았다. 주로 투톱에서 세컨드 스트라이커, 혹은 왼쪽 윙포워드로 출전하며 '''2009-10 시즌 인테르나치오날레의 트레블의 숨겨진 공신 중 한명이 되었다'''. 그러나 10/11시즌이 시작되고 입지가 줄어든 판데프는[2] 이듬해인 2011년 나폴리로 임대를 가게 되며, 라베찌의 백업요원으로 괜찮을 활약을 보여주며 결국 2012년 나폴리로 완전이적하게 된다.
2.3. SSC 나폴리
SSC 나폴리로 완전이적한 이후 주로 카바니와 함께 투톱으로 주전을 차지했지만 시즌 초 파르마전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후 약 6개월동안 1골에 그치며 나폴리 팬들의 원성을 산다. 활동량이 적어 닼템모드가 되기 일쑤였으며, 무엇보다도 계속된 부진에 자신감을 잃은 듯 했다. 오히려 판데프가 부상으로 인해 팀내 유망주인 로렌초 인시녜가 나오자 나폴리팬들이 더 좋아한 건 안습. 그러나 2013년 3월부터 갑자기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골결정력, 패싱이 눈에 띄게 향상되며 10경기동안 4골 4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방출설을 잠재우는데 성공한다.
13/14 시즌을 앞두고 곤살로 이과인, 드리스 메르텐스, 호세 카예혼등 자신과 겹치는 포지션의 선수들이 대거 이적해오면서 판데프의 주전경쟁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 했으나 4231에서 2선과 최전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을 앞세우며 출전시간을 확보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부진했으나 리그에서 약팀 상대로는 이만한 자원이 없다. ACF 피오렌티나가 마리오 고메즈, 주세페 로시가 부상당하자 판데프를 노린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본인은 나폴리에서 은퇴하고 싶다며 팀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2.4. 갈라타사라이 SK
2014년 9월 1일 갈라타사라이 SK로 이적하였다. 이전 시즌까지 팀에서 활약하던 디디에 드록바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손을 내민 갈라타사라이와 1년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경기에 나오기만 하면 호카게를 능가하는 닌자모드를 보여주기 때문에 10월 이후로는 거의 경기에 출장하지도 못 하는 상태이며, 서포터들로부터 하루가 멀다 하고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선수 중 하나다. 그나마 튀르키예 쿠파스 경기에 출전하면서 약팀들을 상대로 활약하다 시즌 종료 이후 제노아로 이적하며 이탈리아로 복귀하게 되었다.
2.5. 제노아 CFC
제노아 이적 후 첫 시즌에는 16경기 '''0골'''을 기록하며 갈라타사라이 시절을 능가하는 부진을 겪으면서 완전히 퇴물이 되는 것으로 보였다. 두 번째 시즌이던 16-17 시즌에는 리그에서 20경기 3골을 기록하였고, 코파 이탈리아에서 3경기 4골을 기록해 준우승을 이끌어내는 등 어느 정도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17-18 시즌에는 총 33경기 5골을 기록하며 제노아 입단 후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으며, 18-19 시즌에도 총 28경기 4골을 기록하며 주전급 자원으로 활용됐다. 19-20 시즌에는 35경기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20-21 시즌에는 20R까지 16경기 1골로 부진했으나 21R 나폴리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번 시즌까지 컨디션을 최대한 유지해 여름에 조국의 첫 메이저 참가 대회인 UEFA 유로 2020을 마친 뒤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
3. 국가대표 경력
2001년 북마케도니아 국가대표로 데뷔하였고, 2002년 8월 21일 몰타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북마케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다득점자이자 최다출전자이다. 특히 2020년 11월 열린 유로 2020 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조지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해 조국의 사상 첫 메이저대회 본선진출을 확정짓는 역사적인 골을 넣었다. 이로 인해 국가대표 데뷔 20년만에 드디어 첫 메이저대회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되었다.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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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같이 보기
[1] 북마케도니아 올타임 탑 스코어러.[2] 챔스 16강에서 8강 진출을 확정 짓는 골을 넣기는 했다.[3] 욱일기가 아니라 북마케도니아의 국기와 마케도니아의 영웅 알렉산더 대왕을 판데프에 비유한것.